[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프랑스 샤테르돈(Chateldon)
프랑스에 여행을 가서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 고급 와인숍이 아니면 마시기 어려운 먹는샘물 중의 하나가 샤테르톤(Chateldon)이다. 먹는샘물에서는 유일하게 먹는샘물의 ‘로마네 꽁티(Romanee-Conti,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피노 누아 포도 품종으로 양조하는 세계 최고의 와인으로 1병 가격이 1200만 원)’라고 불린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선호도가 좋은 물로 인식되고 있다. 게다가 ‘샤테르돈’ 한병(500mg)이면 우유 한병(200mg)분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과 같아 매일 우유대신 ‘샤테르돈’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샤테르돈’은 1650년에 프랑스 중부 울창한 숲으로 유명한 오베르뉴-론-알프스(Auvergne-Rhône-Alpes)에 위치한 푸이 드 돔(Puy-de-Dôme)의 중세마을에서 개발된 천연탄산수로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 태양왕 루이 14세가 가장 사랑한 ‘태양 왕의 물’로 진상됐던 럭셔리 미네랄워터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1650년 최초의 의사였던 구이-크레스센트 파곤(Guy-Crescent Fagon)이 루이 14세에게 “샤테르돈을 마시면 폐하의 소화불량을 치유할 것이고,
- 고재윤 칼럼니스트
- 2018-10-29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