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올해 2회를 맞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제2의 관광도시 부산에서 부산 최초,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전시회인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업계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의 주최사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업계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힘써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전시회의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제2회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멈췄던 행사들이 재개됨에 따라 4년 만에 개최돼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부산 최초,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전시회 제1회 전시회는 2019년, ‘2019 부산 호텔쇼’라는 이름으로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주최, 당시 양적 팽창에 이어 질적 성장을 앞둔 부산 호스피탈리티산업 특징에 맞는 알찬 전시 구성과 부대행사로 다수의 부산 호텔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이에 연이어 제2회 전시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이슈와 맞물려 재개되지 못하고 4년 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호텔 산업의 총지배인들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6월 18일 센텀프리미어호텔에서 진행된 2020년 1차 부산 호텔 산업발전 산학협의체에는 <호텔앤레스토랑>과 함께 부산지역 10여 개의 주요 호텔 총지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사태 이후 부산지역 호텔 산업의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과 다양한 강연이 마련됐다. 부산, 호텔 산업 관련 데이터 부재 코로나 극복을 위해 부산 호텔기업의 노력 및 대책에 대한 자유토론의 포문을 연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경영학과 추승우 교수는 코로나19에 의해 호텔업은 엄청난 위기 상황 처해 있는 가운데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있는 총지배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책을 마련해보고자 부산관광공사 통계조사분석TF팀에서 참여했다며 최나리 팀장을 소개했다. 최 팀장은 “공사 안에 신설된 통계조사분석TF팀은 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을 수립코자 마련된, 생긴지 두 달이 채 안된 TF팀”이라고 설명하고 “사실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입국자통계나 산업동향 분석 등은 있지만 부산에 제대로된 관광통계가 거의 없다.”면서
<호텔앤레스토랑>이 4월 부산 호텔쇼를 앞두고 부산 관광/호텔업계의 미래에 대해 전망해봤다. 바다와 항구도시의 낭만을 안고 있는 부산.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부산은 내륙 위주로 개발돼, 아직 해양도시로서 진정한 매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 복합리조트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 등 부산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부산 관광 산업 발전의 미래와 함께 찾아올 부산 호텔업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그 청사진을 그려봤다. 부산은 명실상부 우리의 해양 수도다. 1876년 강화도 조약 때부터 부산은 대한민국을 잇는 모든 항만을 가지고 있었고, 아직까지도 국내 수출입 물류의 반 이상이 부산의 항만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이렇듯 항만을 도시의 거름으로 삼아 성장한 부산의 정체성은 ‘해양 도시’라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이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부산의 미래에서 가장 지향해야하는 정체성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해양 수도라는 명칭이 무색하게도 부산의 뚜렷한 ‘해양 문화’라는 것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부산의 바다와 해변은 그 존재감만으로 압도적이지만, 이곳에는 캘리포니아 서퍼들의 활기, 아름다운 크루즈, 삶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홍콩의 스타
우리나라 제2의 수도, 부산.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자연경관과 부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각종 페스티벌, 대규모 행사의 유치로 서울 다음으로 해외 곳곳에 알려진 지역이다. 최근에는 뉴욕타임즈가 ‘2017년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 중 하나로 부산의 전포카페거리를 선정, 이어 세계적인 여행안내서인 론리 플래닛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아시아 여행지 1위로 부산을 선택해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관광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숙박업. 그 중 성장의 과도기를 겪고 있는 부산 호텔업계를 위해 호텔쇼가 올해 4월 부산에 상륙한다. 이에 호텔앤레스토랑에서는 부산 호텔업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에 대한 내용을 3회에 걸쳐서 다룰 예정이다. 먼저 부산 호텔업계의 현 주소는 어떠할까? 현업에 있는 호텔업계 종사자들을 통해 현재 부산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을 알아보자. 2018년 상반기 부산관광산업 동향 사드, 남북국제정세 완화, 평창올림픽 등 관광과 관련된 이슈가 많았던 2018년, 부산의 관광산업은 어땠을까? 부산광역시 관광정책과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부산 방문 관광객은 내국인
어제 [Special Forum] 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부산 호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②에 이어서 부산 호텔, 관광산업 발전 저해 요소는? 윤태환 대다수 공급과잉에 대해 현업에 계신 분들의 고민이 많은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공급과잉을 판단하는 것은 수요이며 수요가 어떻게 변할지, 수요를 어떻게 늘일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호텔은 공급과잉이고 볼거리, 관광 인프라가 없다고 지적하셨는데요. 부산 호텔, 관광산업 발전의 저해요소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부산이 관광도시라고 이야기하지만 전국 객실점유율의 평균치를 못 넘었습니다. 그 이유가 단순히 호텔이 많이 늘어나서는 아닐 겁니다. 더 많은 호텔이 늘어난 수도권, 제주지역 보다 못한 것은 왜 일까요? 김유정 2~3년 전부터 해운대 바닷가에 몇백만이 왔다 갔다고 하지만 이러한 수치가 전부 오류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수요 예측이 전혀 안됩니다. 강원도 등지로 내수시장이 분산되는 상황에서 해운대에 대한 인식도 늘 비싸다, 바가지 요금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유정희 부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도심공항터미널입니다.
어제 [Special Forum] 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부산 호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①에 이어서 객실 공급과잉, 무엇이 문제인가? 윤태환 사실 사드에 부산은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습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중 중국 관광객은 절반도 안 되는 수치로 한국에 오는 중국 관광객의 5% 미만만이 부산을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공급과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렇다면 정말 공급과잉이 맞을까요?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공급과잉이 맞지만 수도권 지역, 제주, 부산, 경기지역 비교해봤을 때 부산은 관광호텔이 30~40% 늘었을 때 제주도는 100%, 서울은 120% 늘었습니다. 즉 호텔 공급은 늘었지만 수도권, 제주, 부산을 비교했을 때 다른 곳 증가율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편 부산의 객실점유율은 전국 평균 이하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는 호텔 공급이 많아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오는 외래 관광객이 부산을 찾지 않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한 가지는 판매객실의 평균요금을 보면 부산의 경우 조금 증가하고 5성급 호텔은 상대적으로 제주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 조금 복합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부산지역의 호텔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은 지난 7월 10일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경영학과, 동의대학교 LINC+사업단과 함께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부산지역 13개 호텔 총지배인이 참석, 각자 현장에서 느끼는 부산 호텔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 자리를 계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 목소리를 내 진정한 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부산 관광 및 호텔산업의 현재 윤태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신 것은 그만큼 부산 관광, 호텔산업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 많고, 현재 관련 산업이 어렵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고, 또 실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 관광산업은 부산의 향후 먹거리가 돼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부산의 관광산업 현황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관광산업에 대한 부산시의 인식도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산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는 비단 부산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드 사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