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탐방지이자 새로운 스파 명소 여름은 먹는샘물을 많이 마시는 계절이다. 미국의 마니투는 관광지와 먹는샘물로 유명하다. 미국 역사 유적지에 등록돼 있는 마니투 온천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규모의 역사 탐방 단지 중 하나다. 1909년부터 개발된 온천은 처음에는 인기가 있었으나 점차 황폐해졌다. 마니투 온천의 수원지는 2곳(Rampart Range, Ute Pass)에서 시작됐고 점차 개발됐다. 마니투의 깊은 온천물은 카르스트 지하수층의 동굴 배수 시스템을 통해 흐르고, 물속에 석회암이 용해돼 생성된 탄산 혹은 이산화탄소가 물에 침투하면서 스파클링 워터로 재탄생한다. 1987년 3개의 비영리 단체가 재단을 설립하고 마니투 천연광천수를 복원, 보호 및 홍보하면서 그 역사적 기원을 문서로 만드는 일을 추진했다. 콜로라도 시의 1개 온천, 개인 소유로 8개의 온천을 통합한 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하고 스파 단지를 개발하면서 새로운 명소로 만들었다. 건강에 이로운 물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인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발명왕 에디슨(Thomas Edison), 남북전쟁의 화가인 윌리엄 헨리 잭슨(William Henry Jackson)이 즐
위대한 영혼의 약수 미국은 세계적으로 먹는샘물을 소비하는 국가면서 수돗물도 즐겨 마신다. 미국 뉴욕에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의 온천으로 알려진 사라토가는 뉴욕의 게이서 호수(Geyser Lake) 기슭에 오랫동안 기억에서 사라진 공원의 샘물에서 시작됐으며, 수세기 동안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었다. 인디언말로 ‘빠른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으로, 14세기 모하우크(Mohawk)족과 이로쿼이(Iroquois)족 인디언들은 강력한 치유, 치료용으로 이 물을 마시고 목욕을 즐기면서 ‘위대한 영혼의 약수’라고 불렀다. 18세기 초 백인 정착민이었던 윌리엄 존슨(William Johnson) 백작이 우연히 발견하고 효능을 체험하게 돼 더 널리 알려졌다. 1740년 삼촌이 소유한 부동산을 관리하기 위해 아일랜드에서 이주해 온 윌리암 존슨은 인디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인디언 언어도 배우고, 1755년 영국 정부에 의해 인디언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1771년 윌리암 존슨은 오랜 전쟁으로 큰 상처를 입고 건강이 악화되면서 고통 속에 살았다. 그러다 친하게 지내던 인디언들이 윌리암 존슨을 불쌍히 여겨 사라토가 온천으로 데려가 완쾌시켰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