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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토)

고재윤

[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건강에 이로운 물의 탄생, 미국의 마니투(Manitou) 먹는샘물

 

 

역사 탐방지이자 새로운 스파 명소


여름은 먹는샘물을 많이 마시는 계절이다. 미국의 마니투는 관광지와 먹는샘물로 유명하다. 미국 역사 유적지에 등록돼 있는 마니투 온천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규모의 역사 탐방 단지 중 하나다.


1909년부터 개발된 온천은 처음에는 인기가 있었으나 점차 황폐해졌다. 마니투 온천의 수원지는 2곳(Rampart Range, Ute Pass)에서 시작됐고 점차 개발됐다. 마니투의 깊은 온천물은 카르스트 지하수층의 동굴 배수 시스템을 통해 흐르고, 물속에 석회암이 용해돼 생성된 탄산 혹은 이산화탄소가 물에 침투하면서 스파클링 워터로 재탄생한다. 


1987년 3개의 비영리 단체가 재단을 설립하고 마니투 천연광천수를 복원, 보호 및 홍보하면서 그 역사적 기원을 문서로 만드는 일을 추진했다. 콜로라도 시의 1개 온천, 개인 소유로 8개의 온천을 통합한 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하고 스파 단지를 개발하면서 새로운 명소로 만들었다.

 

 

건강에 이로운 물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인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발명왕 에디슨(Thomas Edison), 남북전쟁의 화가인 윌리엄 헨리 잭슨(William Henry Jackson)이 즐겨 찾고 마셨던 먹는샘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소문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모였다. 


마니투 온천은 110년 전 의사들이 온천수를 의료목적으로 처방하기 전부터 보호받아 왔다. 고대의 물이 주변 석회암을 침식하면서 탄산이 생성됐고, 이것이 마니투 먹는샘물의 탄산을 만들어 준다. 이 자연적인 탄산화는 바위의 균열을 통해 물을 표면으로 다시 밀어내는데, 그곳에서 중탄산나트륨(소다)과 리튬을 포함한 다른 미네랄의 고농도를 흡수, 건강에 이로운 물로 탄생한다.

 

신의 동산


마니투는 북아메리카 원주민들 사이에서 신(神) 또는 영(靈)적인 의미로 사용됐으며, 초자연적 존재를 의미했다. 콜로라도 온천에서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있는 마니투 온천은 적갈색 바위들이 아름다워 ‘신의 동산’이라고 불린다. 대수층은 석회암과 그 밑에 있는 사암, 풍화 화강암의 일부, 그리고 위에 백운석과 석회암층이 있어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자연정화를 거치면서 깨끗한 물로 인기가 좋은 간헐천이다. 


콜로라도의 그림 같은 로키산맥에 자리 잡은 마니투 온천은 수세기 동안 휴식, 치유를 목적으로 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마니투 먹는샘물은 수천 년 동안 이곳 지역 역사의 일부였으며, 인디언 부족들은 온천의 치유력을 존경했고, 신성한 장소로 여겼다. 19세기 후반, 정착민들이 로키산맥을 탐험하기 시작하면서, 마니투 온천은 미네랄 워터의 효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로 부상했다. 호텔과 리조트가 온천 주변에 생겨나 물을 마시러 가는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1820년 탐험가들이 이곳을 지날 때마다 마니투 온천의 치유 효과를 기록했다. 그들은 원주민들이 마니투 온천을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장소로 주변 나무 근처에는 구슬과 금장식, 붉은 천 조각, 칼로 가득 차 있었고, 주변 나무에는 사슴 가죽 조각, 천, 모코슨(Sic)이 걸려 있었다고 생생하게 기술했다. 48년 후, 남북전쟁 당시 장군이었던 윌리엄 에이브러햄 벨 박사와 윌리엄 잭슨 팔머가 건강 리조트 계획을 개발하면서 호텔 리조트 타운이 형성됐고, 온천의 수치 경험, 특히 결핵 치료에 최고의 자연환경이 갖춰졌다.

 

고유한 맛을 맛볼 수 있는 마니투 온천 투어


마니투 온천에는 8개의 온천 투어가 있는데 각각의 온천물마다 고유한 맛이 있어 돌아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7분 온천(7 Minute Spring), 쇼쇼네 온천(Shoshone Spring), 나바호 온천(Navajo Spring), 샤이엔 온천(Cheyenne Spring), 휠러 온천(Wheeler Spring), 스트래튼 온천(Stratton Spring), 트윈 온천(Twin Spring), 아이언 온천 간헐천(Iron Spring Geyser) 등이 그것이다.


마니투 스파클링 라이트 워터는 자연을 머금은 천연 미네랄 스파클링 워터다. TDS 1590mg/L로 매우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으며, 약간 무거운 무게감이 있지만 상쾌하고 순한 맛이 좋으며, 입안에서 상쾌한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마니투 스파클링 라이트 워터의 경도는 1087.9mg/L로 강경수, pH 6.6의 산성이며, 균형감이 매우 좋다.

 

가벼운 해산물 음식과 페어링


특히 마니투 스파클링 라이트 워터는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서 가벼운 해산물 음식과 페어링에 추천한다. 로키산맥의 순수한 자연적인 자분정 그대로의 원초적인 치유의 생명수인 마니투 스파클링 라이트 워터를 추천하면 음식 맛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음식과 페어링할 때 소시지 요리, 닭고기 BBQ, 오리고기, 생선회, 스시, 피자에서 페어링의 진가를 알 수 있다. 마니투 스틸 워터의 경우 계절 샐러드, 두부 요리, 산나물 요리, 햄버거 등을 추천한다.


또한 건강을 챙기는 피트니스 이용 고객에게는 땀을 흘린 보충적인 물로 좋으며, 다양한 운동 전후, 간, 신장 치료, 신경안정, 소화 촉진, 근육 이완, 관절 요법, 피부질환, 피로 해소,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은 물로 권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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