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자동차전용 캠핑리조트로 조성된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지난 2002년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열린 곳으로, 이국적인 정취의 휴양지로서 각광받으며 국내 오토캠핑의 성지로 불려왔다.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FICC(Federation International de Camping et de Caravaning, 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 세계총회에서 각 회원국 대의원들의 결정을 바탕으로 매년 1개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1회 대회는 1933년 영국 햄프턴코트(Hampton Court)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5월 강원도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 제64회 대회가 개최됐고 오토캠핑문화를 선도하면서 한 해 평균 약 18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는 등 캠핑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던 곳이다. 캠핑캐라바닝이란 침대와 조리시설을 갖춘 전용 차량을 사용하거나, 일반 차량에 캠핑장비를 싣고 다니는 여행을 말한다. 2019년 4월 4일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7번 국도를 뛰어넘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로 번지면서 숙박시설의 약 80%가 소실되고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 전기·통신이 크게 훼손됐다. 또한 산불로 울창한 해송 군락
1899년 9월 18일 대한민국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갈(Mogul) 1호’가 인천 제물포에서 서울 노량진 사이 33.2km 구간의 경인선을 달리며 한반도에 철도 시대가 열렸다. 이후 우리나라 철도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 1960~70년대 국가 재건과 경제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현재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의 개막을 알린 고속철도의 개통과 함께 철도는 다시 한번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한반도에 시대적 과제로 남아있는 남북 분단을 극복하고 미래의 통일시대를 맞이하는 데 철도가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지난 1월 5일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의 착공식이 있었다. 이로써 향후 부산에서 출발한 기차가 동해를 따라 두만강까지 달릴 수 있는 남북철도의 남측 구간 완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드디어 강릉과 제진을 잇는 112㎞ 철도건설의 첫 삽을 뜬다.”며 “1967년 양양-속초 노선 폐지 후 동해선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었던 동해북부선이 55년 만에 복원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해안 철도망을 완성하
원주시는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강원도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도의 백두대간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해서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원주시를 둘러싼 지역으로는 동쪽의 영월군과 평창군, 서쪽의 경기도 여주시와 양평군, 북쪽의 횡성군, 남쪽의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등이 있다. 특히, 원주시는 남한강과 섬강을 경계로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과 운계천을 경계로 충북 충주시 등 2개의 다른 도와 접하고 있는 위치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위치한 소금산은 해발 343m로 남한강 지류를 타고 흘러온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곳으로 병풍 같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 숲, 검푸른 강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특히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송강 정철(松江 鄭澈)의 관동별곡(關東別曲)에 소개된 간현(艮峴)에 자리하고 있는 소금산은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이 함께 조화를 이뤄 최근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작은 금강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으로 KTX 개통과 함께 청량리역에서 원주 만종역까지 50분이면 도착하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2018년 1월 간현관광지에 출렁다리를 개통하면서 관광
세계 3대 영화제는 1932년 창설된 베니스국제영화제 그리고 1946년 프랑스의 중앙 영화센터에 의해 마련돼 매년 4월경 칸(Cannes) 시에서 개최되는 칸국제영화제,1951년부터 베를린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유명하다. 우리나라 영화제는 1960년대부터 ‘영화제’라기보다는 영화 ‘시상식’에 가까운 형태의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이 개최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영화제’가 열리기 시작한 것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부터였다. 이후로 199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00년 전주국제영화제, 2002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200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특색있는 다양한 영화제들이 개최되기 시작했다. 이 중 부산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s de Producteurs de Films)의 공인을 받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강릉국제영화제(GIFF, 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2019년 8월 23일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출신 김동호를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며 영화제를 준비했으며 배우 안성기를 자문위원장에
동해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영동지역 대표 도시 중 한 곳이다. 작년 3월 2일 KTX 동해역 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 30분이면 동해역에 도착한다. 최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동해시만의 관광 지도를 완성시켜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 휴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해시가 발벗고 나섰다.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화면으로 유명한 촛대바위, 깨끗한 백사장과 제주도에 온 듯한 푸른 물빛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망상해변, 동해의 푸근한 인심을 느껴보며 아름다운 작품과 자연을 감상해볼 수 있는 묵호등대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최근 체험형 관광 시설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동해바다 위에 새롭게 설치된 ‘해랑전망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지난 6월 25일 정식 개장한 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에 10월 초순 기준 누적 관광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동해안 관광 명소로 떠오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의 비탈면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2017년부터 약 8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복합체험 관광지다. ‘도째비’란 이름은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 주관 ‘제1회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시상식’에서 강릉관광개발공사 ‘오감안내소’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년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온 우수 사례로 강릉관광개발공사 ‘오감안내소’는 야간관광객들이 카페와 음식점 등 강릉 주변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또 관광객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시민과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오가며 들러 이용할 수 있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는 ‘오감안내소’는 강릉 곳곳에 설치돼 있다. 로컬이 추천하는 수준급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추천하는 숨겨진 맛집, 셀렉트숍, 문화공간들만 골라 담았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강릉시 산하기관으로 2008년 1월 공사설립 기본계획 수립, 공사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공사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마치고 2010년 10월 1일 창립식을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공사는 작년 6월 강릉 DMO를 출범시켜 관광사업팀에서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 운영 등을 전담하고 있다.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란 서구에서
삼척시는 동굴관광(洞窟觀光) 특화도시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 지나치는 곳이 아닌, 머물면서 휴식하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삼척의 관광자원인 대이리 지대의 동굴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동굴은 살아있다! 삼척 케이브파크(CavePark) 178 조성사업’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20억 원이 투입된다. 178은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동굴지대가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 사업명에 붙여졌다.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三陟 大耳里 洞窟地帶)는 삼척시 도계읍에서 약 12km 떨어진 두타산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삼척시가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아시아 최대의 자연동굴이 있으나 폐동굴 개발과 인공자원에 밀려 자연동굴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고,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1997년 환선굴(幻仙窟) 개장 이래 2019년부터 동굴을 찾는 관광객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작년 코로나19가 관광객 감속을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평창 알 펜시아 및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원도는 1999년 12월 31일을 기해 밀레니엄 르네상스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강원도 세 상’을 만들기 위해 일환과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축제를 창설,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로 성장시키고자 「대관령국제음악제」를 진행했다. 2004년 제1회부터 2015년 제12회까지는 「대관령국제음악제」라 부르고, 2016년 제13회부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 고 개최지인 평창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명칭을 「평창대관령음악제」로 개칭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우리나라 예술축제 중 대표 적인 국제음악 축제다.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8회를 맞 이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평창 대관령의 상징성을 살려 강원도 만의 독특한 문화행사로 정착됐으며, 대관령을 국제적 문화도시로 부상시키는 국제음악제로 발전했다. 더불어 문화예술과 스포츠, 관광이 상호 조화를 이루고 문화예술에 바탕을 둔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모델을 제시,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창출했다. 준비단계인 2003년에는 국제음악제 창설을 대내외에 홍보 했고, 창설단계인 2004년에는 본격적 국
죽도해변서핑 강릉에서 양양 방향으로 국도 7호선을 타고 가다 현남면을 거쳐 양양읍 방면으로 가다 보면 38휴게소에 도착할 즈음 인상적인 사이니지를 보게 된다. 이곳에는 ‘말이 돼? 양양 서핑도 안 해보고!’라는 인상적인 홍보 문구가 담겨 ‘서핑성지 양양’을 알리고 있다. 양양군은 전국 서핑족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양양해변을 2019년부터 추진한 서핑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해 서핑관광(Surf Tourism)의 명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핑관광은 관광객들이 서핑을 주목적으로 하고, 일상을 벗어나 다양한 서핑 포인트를 관광 목적지로 해 개별여행 또는 패키지여행을 통해 일정한 거리를 이동한 후 서핑관광 목적지에서 서핑 관련 관광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학자들은 정의하고 있다. 서핑(Surfing)은 파도타기를 일컫는 말로 대부분 파도의 높이가 심한 해안에서 이뤄지는 해양스포츠의 한 종류다. 최근 양양은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 후 접근성이 좋아지고 서핑해양레저를 뒷받침하는 정책까지 더해져 지역 인구가 늘고 젊어지고 있다. 또한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어가면서 젊은이들이 해양레저를 선호하는데 서해안과 남해안보다 접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강릉 정동진역(正東津驛)이 있다. 정동진역은 1995년 SBS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지자 청량리역에서 해돋이 관광열차가 운행되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다. ‘모래시계’ 드라마는 해방 및 6.25 이후 최대의 격동기였던 7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개성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모래시계’를 보기 위해 귀가를 서두르는 통에 ‘귀가시계’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정동진은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바닷가다. 강릉 시내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한양(漢陽)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위도 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의 정동쪽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신라 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四海龍王)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 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기도 하다. 정동진역은 1962년 11월 6일 여객과 화물을 취급하는 간이역으로 개통됐다.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폐역(廢驛)이 고려됐으나, 19
강원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이 최근 관광 변화에 맞춰 다양한 그린뉴딜(Green New Deal) 사업 추진을 통해 폐광지역의 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폐광지역 그린뉴딜 사업은 그간 추진해 온 ‘강원도 폐광지역 중장기 발전 기본계획’과 연계해 2025년까지 총 7개 사업에 132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태백시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은 창죽동 일원에 1단계 숲속 야영장(30ha, 치유센터·숲속의 집·전망대·숲길·편의시설·기반시설 등), 치유의 숲(55ha, 캠핑센터·오토캠핑장 등 야영 편의시설)에 이어 2단계로 모노레일과 산악승마 지구를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350억 원이 투입된다. 매봉산 주변의 바람의 언덕, 백두대간의 천혜의 환경 등과 어우러진 대표적 산악관광지가 마련되며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발굴 차원의 고부가가치 산악관광산업이 된다. 삼척시는 총사업비 147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미인폭포(美人瀑布) 유리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계읍 심포리 미인폭포 일원에 탐방로를 조성하고 유리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327m), 유리잔도(棧道)를 설치한다. 그리고 이 출렁다리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남북 방향의 길이가 약 1300km, 동서 방향의 폭이 약 300km인 한반도는 중위도에 위치,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남한의 면적은 한반도 전체의 45%에 해당하는 9만 9800㎢며, 2018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도로의 총 연장 길이는 11만 714km로 집계됐다. 전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각 도내의 지역 생활권을 연결하는 지방도 및 군도 등이 상호 연계돼 전국 도로망을 형성하고 있다. 강원도는 비대면 시대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제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도와 지방도로 이어지는 관광도로(觀光道路)를 조성한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관광수요를 충족하고 코스별로 구석구석 숨은 자연경관과 고유 문화 자산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게 됐다. 현재 강원도는 서울-강릉 KTX,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이 잇따라 개통됨에 따라 국도 및 지방도의 교통량이 현저히 감소, 지역 경기가 침체됐으며, 특히, 강원도 내륙지역의 경우 수려한 경관자원과 역사·문화·예술·레포츠 등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요와 홍보는 동해안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에서 주관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공모에서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지난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019년부터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지를 찾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육성해나가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란 현재는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공사는 최근 기존 인기 관광지 방문객 성장이 한계를 보이고, 근거리 및 단기 여행이 증가하는 국내여행 트렌드가 나타남에 따라 인지도는 낮으나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소형 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 10개 국내지사(경인,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부산울산, 대구경북, 경남, 제주지사) 주관으로 기초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기초지자체들과 협력해 관광지들을 대상으로 각종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사업(전문가 컨설팅 및 사업방향 자문, 온·오프라인
지난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강릉이 새해 벽두에 ‘법정 문화도시’로 추가 지정되면서 문화·관광도시 융합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관광거점도시’와 ‘법정 문화도시’ 잇단 선정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강릉이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2차 문화도시로 강릉시, 춘천시 등 총 5곳을 지정하고 새해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문화도시 법정개념은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 제1항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영상 등 분야별로 문화도시를 지정할 수 있다고 돼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사실상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업종 중의 하나가 관광 관련 업종이다. 코로나 사태가 벌써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올 2월부터 코로나19 해외 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해 국내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한마음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릉시는 관광에 첨단 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을 대비하고 있다. 강릉시가 시작한 다언어 오디오 관광 가이드인 ‘강릉관광스마트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관광지 해설이 자동으로 재생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PS(위성항법시스템)를 이용해 주변에 가까운 관광지를 알려주고 관광지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안내가 시작되는 시스템이며, QR코드, NFC코드 인식 등을 통한 수동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강릉지역 주요 관광지 33곳에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를 기반으로 관광지 안내 음성정보와 해설, 사진, 약식지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FIT가 외국어 전문 문
도시화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UN의 자료에 의하면, 2007년은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됐으며, 2050년에는 66% 이상의 인구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는 사회, 경제, 정치 활동의 중심지로서 인구 집중화가 필연적인 사항으로 발생하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Smart City)가 등장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시(City)에 접목해 거주하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행정, 에너지, 교통, 환경, 교육, 문화 등을 IT 기술에 접목,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능화된 도시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에 스마트도시 12대 서비스 분야가 있다. 최근 강릉시는 도시 전체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작게는 신호등부터 크게는 주민 전체 삶까지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소방차나 구급차가 지나가면 자동으로 신호가 바뀌고 겨울철이 되면 스마트폰으로 도심지역 결빙된 도로도 확인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맛집 앞에 줄을 설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