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했지만 결국 우리는 종식이 아닌 위드 코로나의 시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며 확진자 급증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영국을 보면서 그동안 철저히 방역 단계를 지켜온 우리나라의 위드 코로나는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가장 활성화가 요구되는 곳, 바로 관광분야일 겁니다. 세계 각국의 나라들이 샌드박스를 준비하고 트래블 버블과 백신여권으로 관광재개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호텔앤레스토랑>의 기사에서도 나오듯이, 지금이 어쩌면 우리나라에게 온 큰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바운드 측면에서 봤을 때 코로나19 기간 동안 매력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세계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BTS, Feel The Rhythm of Korea, 최근의 오징어 게임까지 다양한 한류콘텐츠도 있지만 코로나19로 중국과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오히려 낮아진 상황이 우리에게 호재로 작용하게될 것입니다.
따라서 아웃바운드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관광이 외화획득의 중요한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인바운드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방역과 안전, K-콘텐츠와 함께 전 세계인을 우리나라로 불러들일 수 있는 지금이 바로 적기이기 때문입니다.
몇 달 남지 않은 2021년, 그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코로나 블루를 훌훌 털어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용태세를 만드는데 힘써야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힘든 터널을 지나 성공적인 인바운드로 2022년을 신나게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