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적인 글로벌 호텔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중인 두짓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시장, 특히 필리핀의 잠재력과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중 2019년 필리핀 다바오시에서 무려 2곳의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섬은 물론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이다. 그다음 두번째로 큰 섬은 민다나오 섬인데, 그 중심에는 다바오시가 위치해있다. 민다나오 섬은 필리핀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다.
두짓 인터내셔널은 현재 호텔·리조트 브랜드를 5등급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럭셔리 호텔 체인인 ‘두짓타니’, 모던하고 젊은 감각의 세컨드 브랜드 라이크스타일 콜렉션 ‘두짓D2’, 리브랜딩으로 세련미를 더하는 ‘두짓 프린세스’, 세련미와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갖춘 휴양 리조트 ‘두짓 데바라나’, 모던 콘셉트와 럭셔리를 추구하는 ‘두짓 레지던스’ 등으로 구분한다. 그중에서도 다바오에는 두 개의 두짓 브랜드 호텔, 두짓타니 레지던스 다바오와 두짓D2 다바오가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다바오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며 주요 관광지와 신도시 상업 지구, 컨벤션 센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자리에 위치해있다. 골프 및 컨트리클럽, 프리미엄 쇼핑몰, 자연공원을 포함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기업 및 소셜 이벤트 장소로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이 마련돼 있어 출장객이나 여행객 모두 머무르기에 이상적인 호텔이다. 두짓타니 레지던스 다바오는 태국 문화의 융성함과 전통이 살아있는 콘셉트로 여행객에게 최상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객실이 준비돼있다. 상쾌한 자연의 질감을 담은 톤과 밝은 색감의 나무로 마감을 하고, 부드러운 중간 색상과 세심하게 엄선한 향이 특별한 객실에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다. 두짓D2다바오는 두짓D2 브랜드를 대표하는 안락함과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살린 경쾌한 느낌을 주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객실과 시설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해안 만이 펼쳐진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며 다바오의 역동적인 도시 풍경도 바라볼 수 있어 투숙객들에게 환상적인 뷰를 선보인다.
한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져있지 않은 다바오시는 현 필리핀 대통령인 두테르테 대통령이 시장으로 재임했던 도시이기도 하다. 민다나오 섬은 2017년 계엄령이 선포돼 한시적(60일간)으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하지만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한 것과 달리 2017년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민다나오 지역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신규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다바오시는 필리핀의 타 도시와는 다르게 밤 12시 이후에는 주류판매가 금지며, 야외에서 흡연 금지 등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시 자체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2018년에는 아시아에서 여섯 번째로 깨끗한 도시로 선정됐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다바오시는 필리핀의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성령
두짓타니 마닐라 세일즈 매니저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과 샹그릴라 보라카이 그리고 호텔 젠 마닐라를 거쳐 현재는 두짓타니 마닐라에서 객실판촉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