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호텔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게다가 화재 등 문제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시설 관리에 항상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미 건물, 병원, 아파트 관리에 정평이 나 있는 (주)성진시스템즈. 호텔시설관리에는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굵직굵직한 호텔들을 세심하고 완벽하게 관리하며 이 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시설관리, 오랜 경험과 기술력 요구
전국에 시설관리회사는 모두 1만여 개, 이 중 호텔시설관리에 특화된 업체는 30여 곳에 불과하다. 기계, 전기, 냉난방설비, 냉장고, 보일러, 주방설비 등 다른 곳에는 한 두 개 있을 법한 시설들이 호텔에는 모두 모여 있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고 노하우와 전문성이 있어야만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4년간 국내 대기업군 30여 개 건설사, 종합병원, 학교의 시설을 관리를 해온 성진시스템즈는 이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2년 전, 호텔시설관리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고 후발주자임에도 벌써 5개의 호텔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픈 호텔의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관리해온 호텔들 모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는 점. 시설관리에서 시작했지만 하우스키핑 등 인력아웃소싱까지 맡긴 호텔도 있다고 하니 성진시스템즈의 경쟁력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적재적소 투입 가능한 인재 확보
성진시스템즈의 가장 큰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 풀이다. 국가 및 민간 기술전문 교육기관 등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례로 국가보훈처 서울제대군인센터와 MOU를 체결해 군에서 기술장교, 기술부사관으로 장기복무한 후 전력한 우수한 군 간부들을 채용해 호텔현장에 배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실 성진시스템즈에는 대표부터 시작해 군 출신들이 많다. 이것 또한 성진시스템즈의 자랑거리. 군 출신이 많기 때문에 책임감과 충성심으로 무장한 전문인력들이 무슨 일이든 정확하고 꼼꼼하게 시행하고 임무가 부여되면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호텔도 그렇고 시설관리회사들도 인력관리가 제일 어려운 부분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성진시스템즈는 우수한 인력 풀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투입, 호텔시설관리 최적의 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물론 그렇기에 저가입찰이 불가하다. 대신 전문 인력과 열화상카메라, 공기질측정 등의 전문 시설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가 적절히 소모되고 있는지, 전기가 새는 곳은 없는지, 불쾌한 냄새가 나는 곳은 없는지 등 수시로 체크하고, 자재창고 정리 등 시설관리에 오랜 노하우가 있어야만 가능한, 호텔들이 쉽게 할 수 없는 것들을 제공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회사
24시간 살아있는 호텔의 시설을 자칫 잘못 관리하게 되면 호텔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그렇다보면 고객도 줄고 회복하기까지 상당부분 보상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반시설은 아마추어도 할 수 있지만 호텔은 노하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호텔시설전문가들은 귀띔한다. 때문에 호텔시설관리분야는 코끼리가 바늘구멍뚫기만큼 어렵다고. 그럼에도 성진시스템즈는 도전했고 지금 하나둘 차근차근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다. 세심함과 꼼꼼함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일처리를 보여주고 있는 성진시스템즈. 그들이 호텔에 제공하는 월간 보고서가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모든 룸별 DB 구축으로 전기, 수도, 가스, 수리 등 관리 이력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호텔 특징, 객실, 시설현황 등의 일반자료까지 함께 관리함으로써 새로 투입된 인력이라도 호텔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술인력이지만 호텔에 근무하는 만큼 서비스 마인드 또한 강조하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성진시스템즈는 어느 한 분야 소홀히 하지 않는 ‘작지만 강한회사’로 조만간 호텔시설관리분야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시설관리,
경험과 기술력이 풍부한 용역업체에 맡겨야
(주)성진시스템즈 정재기 부사장, 호텔관리팀 이원필 기술이사
성진시스템즈의 주요 파트너사가 궁금하다.
정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군 30여개 건설사와 종합병원, 학교 36개교,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조경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호텔 파트너사는 모두 5곳으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메리골드호텔, 리버사이드 호텔, 파크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이 있다.
성진시스템즈의 호텔관리팀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정 대부분 엔지니어들이다. 전기 설비, 소방, 건축, 기계 등의 분야에 전문기술력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시설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메리골드 호텔의 경우 기존 시설관리 회사가 기술력이 부족해 고장이 잘 나고 고장이 나도 복구가 안 되며 예방장비도 부족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새로운 회사를 고용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했는데 우리의 금액이 높았음에도 시설관리를 잘 한다는 소문을 듣고 오너의 기술진에 대한 심층질문이 이어진 후 선택됐다. 그리고 지금은 메리골드 호텔의 시설관리는 물론 하우스키핑, 주차, 청소 등까지 맡고 있다. 우리의 일처리에 매우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금은 계약이 종료됐지만 JW 메리어트 동대문의 경우, 계약 종료를 앞두고도 호텔 오픈 후 5년이 지나도록 정리하지 못한 산더미처럼 쌓인 자재들을 창고에 차곡차곡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며 앞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진시스템즈는 끝까지 제대로 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최근 호텔 오픈도 경험했다고 들었다.
정 호텔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주는 것이 또 우리의 장점이다. 오픈 호텔의 경우 모두 처음이기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분야에서 오픈을 경험하고 기존 호텔 시설관리 노하우를 적용, 신규 호텔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니 호텔에서도 매우 좋아했다.
이러한 부분이 성진시스템즈의 경쟁력으로 보인다.
이 그렇다. 호텔에 자재창고를 설치해주고 자재 및 공구관리 시스템, FMS - 설비경보 문자 통보시스템도 구축한다. PIP 열화상카메라, 온도, 습도,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TVOC 등 실내공기질 측정, 데이터 로깅 소음계 등으로 정밀소음도 측정하는 등 호텔 시설관리를 위한 기술장비를 지원하는 것도 타 회사가 제공하지 않는 성진시스템즈만의 경쟁력이다.
그렇다면 국내 호텔 등의 시설관리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정 호텔경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높은 매출이익 추구를 위해 당장 지급해야 하는 제반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직시하며 효율경영을 추구한다. 건물, 시설, 설비의 보수와 유지를 위한 유지관리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절실한데도 당장 급하지 않으면 보수와 공사는 뒤로 미루려는 경향이 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호텔들을 제외하고 특정 개인이 운영하는 호텔들에게서 이러한 성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호텔시설과 장비, 설비공사를 계획대로 하지 않아 고객 불만이 호텔의 이미지와 고객서비스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따라서 당장의 매출이익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이고 정상적인 호텔경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호텔의 건물, 시설, 설비의 보수와 유지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시설관리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호텔 경영자가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질 때 고객만족과 비용절감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곳이 좋은 시설관리 회사인가?
정 우수한 기술 인력과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서비스정신이 투철해 고객만족에 최우선을 두는 곳, 호텔 시설관리를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운영하며, 불필요한 시설과 설비를 찾아내 과감히 정리함으로 비용을 줄여 호텔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또 호텔의 품격을 유지하기위해 최첨단장비를 갖추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며,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시설관리를 잘하기 위해 호텔에서 알아야할 노하우가 있다면?
이 비상시 정전, 화재, 가스, 시설운영에 대한 매뉴얼을 숙지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격과 경험이 풍부한 전기, 소방, 영선, 설비 등 전문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호텔 시설관리 경험과 기술력이 풍부한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필수다.
앞으로의 계획은?
정 호텔 시설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본사에 전기, 소방, 설비, 건축, 냉난방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해 호텔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에게 다양한 실무지식과 전문교육을 통해 기술력과 서비스를 겸비한 호텔맨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현재 5개 특급호텔 시설관리를 하고 있는데, 올해 8개 호텔 관리를 목표로 호텔관리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별 호텔에 맞는 호텔시설 관리해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김양일 시설팀장
시설관리 회사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우선적이다. 좀 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직원들의 처우부분을 살펴본다. 그래야 주인의식이 동반되고 일하는데 즐겁기 때문이다. 성진시스템즈를 선택할 때도 그러한 부분이 만족스러워 선택하게 됐다.
선택에 후회는 없나?
무엇보다 피드백이 빨라서 좋다. 회신율이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일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충성심이 충만한 기술분야 군 출신 중에서 사회에서 시설관리와 행정 및 인력관리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호텔 담당으로 전진 배치해 호텔 시설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다. 여러 호텔을 관리하면서 터득한 시설관리의 노하우를 호텔 시설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어 더욱 좋다. 현장 시설직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호텔 시설담당 직원과 소통 또한 정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 또한 흡족하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4월 오픈한 신축 호텔인만큼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 동안 시설관리 인원을 사전에 투입해 시설 작동시험, 객실을 비롯한 각종 시설점검, 자재창고 및 공구창고 설치를 위한 정리정돈 등 숨 가쁘게 달려 왔다. 또한 전기, 소방, 에너지, 공조냉동 등 기본적인 시설관리 뿐만 아니라 199객실, 다이닝 시설, 피트니스 & 사우나 시설, 라운지바, 미팅룸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 만큼 Multi-Play Engineering Service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