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체험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전용 공간에서 실제 사용되는 식재료로 제품을 완성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어린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특별한 경험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데에 효과적이다. 이에 외식업계는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부터 가족 단위의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Domino’s 신나는 피자교실’ 진행
도미노피자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전국의 매장에서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피자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Domino’s 신나는 피자교실’은 도미노피자 매장에서 도우, 토핑, 소스 등의 식재료로 직접 나만의 피자를 만들어보면서 아이들의 오감 발달 및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쿠킹 클래스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전국구 행사는 6세~10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2월 21일부터 전국 32개 매장에서 동시 진행되며 참가 아동들은 직접 매장에서 피자 메이킹을 체험할 수 있고 참가 아동 전원에게 체험 종료 후 직접 만든 피자와 피자메이커 인증서 및 한정판 2018년도 도미노 다이어리, 도미노 퍼즐, 도미노 에코백 등 풍성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 ‘어린이 김치학교’ 확대 운영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새해를 맞이해 김치와 김장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김치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미각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직접 김치를 담가보며 김장 문화를 몸소 체험하도록 하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뮤지엄김치간은 올 연말까지 6세~13세의 어린이 68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어린이 김치학교를 283회 진행한다. 김치 입문교육 ‘컬러푸드 김치 미각교육’과 ‘김치 담그기’가 40분에 걸쳐 진행되는 어린이 김치학교는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 20분, 오전 11시 20분에 1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BBQ 치킨대학 ‘치킨캠프’ 이색체험 호응
BBQ는 지난 2004년 치킨업계 최초로 ‘치킨캠프’를 실시한 이후 매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가족단위 추억만들기 명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치킨대학에는 치킨뿐만 아니라 피자 조리실도 갖춰져 있고 실제로 매장 키친과 같이 꾸민 실습장에서 롤플레이도 해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국내산 닭, 올리브 오일 등 몸에 좋은 재료만을 골라 만드는 과정을 통해 BBQ 치킨을 직접 조리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치킨 요리는 시식 후 포장까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맛보는 것에서 브랜드를 체험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업계에서도 이와 같은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