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협회는 올해 11월 개최하는 ‘2023 코리아티챔피언십(KTC)’의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번째 개최되는 코리아티챔피언십은 차 산업의 확산과 발전을 견인하고, 국내 카페 문화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한 창작 블렌딩 티 출품 콘테스트다.
우수한 블렌딩 티를 제품화하고, 신진 티 전문가와 새로운 티 브랜드를 배출하는 등 국내 차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대표 차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대회는 201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500여개 이상의 새로운 블렌딩 티를 발굴하고, 청년 우수상을 포함해 60여개의 우수 블렌딩 티를 선정·시상한 바 있다.
‘2023 코리아티챔피언십’에서는 △녹차(백차) 부문 △홍차(청차, 흑차) 부문 △허브차(한방차) 부문의 블렌딩티를 접수하며 국내외 티소믈리에, 티블렌딩 전문가, 바리스타, 식음료 관련 종사자, 전공자, 교육생, 마니아 등 개인과 업체 누구나 한국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마감은 11월 6일, 출품은 11월 21일 17시까지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조직해 1차 평가, 2차 심사를 진행하며 12월 중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문별 우수한 블렌딩 티를 금, 은, 동, 청년우수상으로 선정해 상금과 부상을 차등 시상한다. 금상 수상작 중 최고득점 작품을 ‘올해의 티’로 선정하고, 청년우수상은 우수 블렌딩티를 출품한 만 29세 이하 식음료 관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평가 및 심사 위원은 관련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며, 대회 공식 후원 희망 기업 또한 접수 중이다.
한국티협회는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MMR, Maximize Market Research)에서 2029년까지 세계 티 시장이 약 2배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면서 국내 및 세계 티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대회 참가자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코리아티챔피언십이 창의적이고 품질 좋은 국내 대표 티 브랜드 탄생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티협회가 주관하고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이 후원하는 제7회 2023 코리아티챔피언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티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