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Tripbtoz, 대표 정지하)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아마리 방콕 호텔에서 개최된 마켓허브 아시아 컨퍼런스(MarketHub Asia)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켓허브는 미주, 유럽, MEAPAC(중동 및 아태 지역) 등 3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매년 전체 행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테마를 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Where next?(다음은 어디일까요?)'라는 주제하에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각국 여행 전문가들의 교류 및 지식 공유를 위해 진행됐다. 3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MEAPAC 지역 16개국에서 약 4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각국에서 모인 여행 전문가들은 업계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큰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여행’ 및 ‘데이터 기반 소비자 의사 결정’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여행자의 진화에 대해 토론했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진행된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패널 토론은 ‘여행자의 선택에 대해 데이터가 알려주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트립비토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질문에 대해 각국의 여행 리더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정지하 대표는 “여행 데이터에는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여행자와 여행 서비스 제공자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여행자의 행동과 선호도를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면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 타겟 마케팅, 고객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트립비토즈는 여행자가 자신의 여행 및 숙박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 지역 및 숙박 지역에 대한 정보를 영상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여행자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Hotelbeds의 CCO인 Carlos Muñoz Capllonch는 “마켓허브 아시아는 여행 산업 및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 다가올 모든 기회를 배우고 발견하는 가치를 보여줬다”며 “방콕의 전략적 위치를 통해 이번 행사가 글로벌 여행 전문가들이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지역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관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은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이다. 무엇이 지속가능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속가능이라는 언어 자체가 함의하고 있는 다양한 해석에 대한 개인적 차원, 사회적 차원의 입장정리와 합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분야를 가리지않고 사용하는 매우 핫한 단어가 됐다. 심지어 지속가능이라는 말만 나와도 이제는 식상하다는 반응이 있기도 할 정도다. 그렇다면 호텔업계에서는 어떨까.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며 욕실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어메니티를 다회용기로 교체하고, 지구를 위해 객실의 이불과 수건 세탁 주기를 고객의 선택 하에 최대한 길게 하는 그린카드 제도 등은 이미 일반화된 호텔 운영 사례다. 그러나 객실의 냉난방, 수도 사용 등은 개인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사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의 사생활과 편의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통제는 쉽지도 않거니와 불가능하다. 또한 호텔의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건물 전체에 대한 냉난방, 환기, 쓰레기 처리 등은 여전히 과거의 운영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텔 하드웨어 자체가 친환경적으로 설계되고, 사용하는 에너지도 자가발전으로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번 호에서는 2022년 미국 최초의 Net-Zero 호텔로 개관한 Hotel Marcel New Haven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ABOUT HOTEL MARCEL 호텔 마르셀은 1970년 Armstrong Rubber Company의 본사로 오픈한 건물을 미국 최초의 Net-Zero 호텔로 리뉴얼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165개의 객실로 2022년 5월에 개장했다. 건축설계와 개발을 주로 하는 Becker+Becker의 오너인 Bruce Becker는 빌딩을 매입한 후 화석연료 사용에서 벗어나 탄소발생을 제로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다시 설계했다. Becker는 화석연료 차량 산업의 부품 생산기지였던 New Haven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기 위해 프로젝트 초기부터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19년, Becker는 이 빌딩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으나. 건물 전체의 석면제거 등 신규투자규모가 빌딩 구입가격보다도 훨씬 많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석면해체는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인테리어 대부분이 제거돼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이 위치한 로케이션의 장점은 큰 매력포인트였다. 호텔 마르셀은 미국 내 가장 바쁜 10개의 Amtrak 허브 중 하나인 Union Station에 제일 가까운 호텔이며, 예일 대학교 서부 캠퍼스에서도 가까운 위치에 자리했다. 또한 호텔의 상층부는 드라마틱한 하버뷰와 도심뷰를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었다. 호텔 마르셀이 위치한 건물은 바우하우스 출신으로 브루탈리즘을 대표하는 Marcel Breuer가 설계한 건축물로서 국가 역사유적으로 등록돼 있었다. 호텔로 리뉴얼하기 위해 건물 인테리어와 관련해 Becker는 호텔 건물 전용에 경험이 있는 브루클린에 위치한 Dutch East Design과 협업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건물의 브루탈리즘 요소들을 유지하고, 미드센츄리 모던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완성됐다. 객실에는 Anni Albers 패브릭이 씌워진 브루어의 Cesca 의자와 브루클린 아티스트인 Cory Siegler의 기하학적인 길트작품이 배치됐다. 호텔 마르셀은 조명에 필요한 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PoE(Power over Ethernet) 시스템을 도입했고, 과거 Armstrong 임원집무실과 회의장에 사용됐던 우드패널들을 복원해 객실에 재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실내온도조절 및 공기순환 시스템의 효율화로 기존 호텔 대비 상당한 에너지 절감 운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객실 온도의 안정적 유지와 소음방지를 위해 삼중 단열유리창을 사용하기도 했다. 호텔 레스토랑과 라운지에는 지역특산물과 유기농와인 제공, Grab-and-Go Station에서는 생수 및 지속가능한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운영을 위한 인프라로 주방과 세탁실 등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계장치는 전기장치로 세팅됐다. Becker는 호텔 마르셀이 미국 내 전력 인프라로서 기능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호텔로서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기를 원했다. 그는 “만약 100% 자체 전력으로 운영되는 빌딩을 건설한다면, 현대적 설비는 더욱 청정해지고, 빌딩은 더욱 친환경적이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이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될 것이었다. 글로벌 탄소발생에서 건설이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달하고, 콘크리트 생산만으로도 8%를 넘어선다고 한다. 브루어가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을 기반으로 호텔 마르셀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러한 시도로 모더니즘의 유산이었던 건물을 미래를 향한 영광의 공간으로 재창출할 수 있었다. 호텔 마르셀이 제시하는 호텔의 다섯 가지 주요 키워드는 All-Electric Hotel, Iconic Stature, Modern Design, Art House, Our History다. 이를 하나씩 살펴보면 All-Electric Hotel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전력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Iconic Stature는 브루탈리즘 건축물로서 바우하우스의 실용주의에 영향을 받은 헝가리 태생의 건축가 마르셀 브루어(Marcel Breuer)의 작품으로 역사유적으로서 호텔의 존재 자체가 아이콘이라는 점이다. Modern Design은 바우하우스와 함께했던 브루어의 진취적인 작업들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주문제작된 가구들을 통해 오리지널 미드센츄리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그 시절의 모던 감성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Art House는 호텔의 공용구역과 객실공간에 큐레이팅된 아트웍을 통해 유니크한 여행을 창조해내고 있다. Our History는 1912년 웨스트 헤이븐(West Haven)에서 설립된 미국의 프리미어 타이어 생산 회사 중의 하나인 Armstrong Rubber Company와 함께 아이코닉한 호텔 빌딩의 기원이 시작됐다는 점과 함께 호텔 빌딩이 지역의 랜드마크일 뿐 아니라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는 점을 제시한다. 주요 키워드 중 첫 번째로 강조되고 있는 것이 지속가능성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호텔의 지향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호텔 마르셀의 지속가능성 추구 활동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Hospitality for the Planet, Our Sustainability Commitment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성 미션을 경영원칙으로 제시한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지속가능성 모델로서 호텔 마르셀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를 방어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화석에너지 사용에서 탈피해 100% 자가발전 호텔로 운영되고 있는 호텔 마르셀은 친환경 호텔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간 호텔 마르셀은 자랑스럽게 LEED Platinum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내 첫 번째 Passive House 인증에 더불어 2025년까지 미국 내 첫 번째 Net-Zero 호텔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 마르셀은 호텔운영 방식을 탄소제로에 부합되도록 시도하고 있다. 100% 재생에너지 사용과 화석연료사용 탈피를 통해, 호텔 마르셀이 절감하는 탄소양은 매년 846ac 규모의 숲과 맞먹는 기능을 하고 있다. 호텔 마르셀에서 숙박을 하는 것만으로도 투숙객 모두가 기후변화를 완화하는데 일조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구의 미래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제시한다. Zero Fossil Fuels, BUILDING ELECTRIFICATION 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설계된 호텔 마르셀은 화석연료 사용에서 완전한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고효율 전기시스템과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로 호텔의 냉난방 시스템과 온수시스템의 경우 VRF(Variable Refrigerant Flow)와 ERV(Energy Recovery Ventilation) 시스템을 도입, 전력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로 세탁의 경우 외주세탁으로 발생하는 물류이동의 탄소발생을 제거하기 위해 자체 세탁실을 운영하며, 이 또한 절전 및 절수형 세탁시스템을 도입했다. 세 번째로 주방의 경우 조리 시 화석연료 사용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조리기구를 인덕션으로 설치했다. 네 번째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측면에서 12개의 테슬라 수퍼차저와 12개의 유니버설 EV 차저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셔틀은 모두 전기차를 사용하고 있다. For the Planet, RENEWABLE ENERGY 호텔 옥상과 주차장 지붕을 덮고 있는 1000여 개가 넘는 태양광 패널과 두 개의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로 호텔 마르셀은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호텔 중 하나가 됐다. 호텔 마르셀은 자가발전, 에너지 저장,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의 에너지 재생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00여 개가 넘는 태양광 패널은 연간 57만 5000kwhs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배터리는 시간당 1.5mw의 전력 저장이 가능하다.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전력의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PoE(Power-over-Ethernet) 시스템의 전력공급으로 30%의 조명에너지 사용이 절감되고 있다. Eco-Friendly, SUSTAINABLE OPERATIONS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한 호텔 운영에 전념하고 있다. 주방의 특수 설비부터 자체 세탁 시설뿐만 아니라, 퇴비화 및 재활용 프로그램 등 호텔 마르셀은 글로벌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찾아가고 있다. 호텔 마르셀이 지속가능한 운영방식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구체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식음료 부문에서 레스토랑과 연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해 재활용하며, 지역 특산물과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활용하고 세탁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절감을 위해 린넨이 필요없는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두 번째로 재활용 제품 사용을 위해 연회, 레스토랑, 객실 및 욕실 어메니티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거했다. 세 번째로 친환경 활동으로 친환경 세제 사용, 고객 요청에 의한 린넨과 타월의 세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Learder in the Industry, SUSTAINABLY CERTIFIED 호텔 마르셀은 LEED Platinum 인증을 이미 획득했고, the Passive House 인증과 Net-Zero 인증을 받기 위한 과정에 있다. 모든 인증 프로그램들은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에 부합하는 호텔들을 공인하고 있으며, 호텔 마르셀은 자랑스럽게도 이러한 기준에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호텔 마르셀은 호스피탈리티산업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의 리더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획득한 인증과 획득을 추진 중인 인증들은 다음과 같다. 호텔 마르셀은 Leed Platinum Certification을 획득했으며, 이는 미국 그린 빌딩 위원회의 기준을 충족하는 미국 내 10개의 호텔 중 하나임을 인증하는 것이다. 이는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 에너지 효율, 집적화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점수 획득을 통해 가능한 인증이다. 호텔 마르셀이 인증을 추진 중인 두 개 중 하나인 Passive House Certification은 에너지 사용을 80% 수준으로 절감하는 디자인에 대한 인증으로 1~2년 내에 미국 내 최초의 Passive House 공인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른 하나인 Net-Zero Certification도 미국 내 화석연료에서 벗어난 첫 번째 탄소제로 호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한 호텔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담대한 도전을 현실에서 구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의 지속가능성을 호텔 운영전반에 걸쳐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자가발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전력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전력 그리드 개념을 호텔 운영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최초의 Net-Zero 호텔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성을 측정 가능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에 적용해 구체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측정가능해야 관리가능하다는 경영학의 개념이 지속가능성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수식만이 아닌 현실적인 지속가능한 호텔로서 호텔 마르셀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대해 본다. 사진 출처_ www.hotelmarcel.com
사천 남일대리조트 오너사인 ㈜터루 (회장 우희명)은 지난 21일 사천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앞으로 사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남일대리조트 건축 설계안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희앤썬의 자회사인 ㈜터루는 남일대리조트 개발건으로 23년 설립되었으며, ㈜터루의 모회사인 ㈜희앤썬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여 년 동안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강남과 목시 서울 인사동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법인 기업이다. ㈜터루는 이번 남일대리조트 건축 설계 안을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UN 스튜디오와 함께 사천 시장인 박동식 시장을 비롯하여 사천시 간부공무원들에게 바다와 해수욕장, 산이 어울려진 자연 친화적인 건축안을 설명하였다. 약 2만 3천평의 부지에 UN 스튜디오 설계사 디자이너 Hannes Pfaud와 Garett Hwang은 고급 럭셔리 여행의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남일대 해수욕장 주변 자연과 지형을 조화롭게 활용하여 호텔, 콘도, 빌라를 디자인하였으며, 모든 곳이 오션뷰 조망권을 살려 자연과 건강 휴식에 대한 각각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터루 우희명 회장은 해당 디자인을 토대로 세계적인 호텔&리조트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식 사천시장도 앞으로의 사천시 최고의 랜드마크 호텔&리조트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남일대리조트 부지에 5성급 호텔을 넘어서는 자연 친화적 럭셔리 컨셉의 글로벌 호텔&리조트 브랜드를 선정 중에 있으며 차별화된 컨셉의 호텔, 콘도, 빌라 및 다양한 부대시설을 28년 선보일 예정이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PR·미디어 운영에 대한 스타트업 및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ONDA(대표 오현석)가 오는 6일 오후 2시 삼성동 온다 사옥에서 스타트업 및 여행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nd ONDA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ONDA 공식 블로그(corp.onda.me)에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직 스타트업 PR 및 콘텐츠 전문가가 참여해 △미디어 홍보 △블로그·뉴스레터 운영 △인플루언서 협업 △생성형 AI 활용 등 효과적인 미디어 전략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로 호기PR 민호기 대표가 처음 미디어 홍보를 시작하는 기업을 위해 PR 업무 전략과 실행의 정석을 제시한다. ONDA 박서인 매니저는 스타트업에 입사해 지난 1년간 몸으로 체득한 미디어 운영 실무 경험을 전한다. 세시간전 신성철 대표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성공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ONDA 최준호 대외홍보실장은 스타트업이 단계별로 밟아야 할 PR 전략과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ChatGPT 활용법을 공유한다. ONDA는 정기적으로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해 효과적인 미디어 전략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타트업 및 여행업계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ONDA 최준호 대외홍보실장은 “스타트업 업계에서 미디어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미디어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NDA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중기부 아기 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 ~ 2023 2년 연속 선정됐다.
11월 30일(목)부터 12월 2일(토)까지 3일 간 진행되는 제2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 이하 HORES)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벤처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관광벤처홍보관이 운영되는 HORES는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로,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벗어나 4년 만에 개최된다. 관광벤처 25개 기업이 참가 예정인 관광벤처홍보관은 부산·울산·경주 지역 소재 호텔 및 식음료 업계와 관광벤처기업 간 협업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관련 산업분야 담당자 및 지자체·RTO 밋업을 통해 관광벤처기업의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참가기업은 △호놀룰루 컴퍼니, △스테이폴리오, △하이케이푸드, △유니엔씨 등 호스피탈리티, 식음, 관광서비스 등 유관 분야 관광벤처 25개 기업이며, 유관 기업과 기관 담당자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벤처 1:1 밋업 또한 진행한다. 한편,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와 함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 간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다. 또한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하는 ‘2024 호텔 경영전략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HORES 바로가기 <부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SNS 홈페이지_ https://www.hores.co.kr 인스타그램_ https://www.instagram.com/hotel_and_restaurant_show/
오는 11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2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 이하 HORES)’에서 참관객을 위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HORES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 현장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등록 후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호텔의 숙박권을 제공하며, 부산관광의 필수코스인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아름다운 부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엑스더스카이 입장권을 증정한다. 특히 1등 당첨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호시카게료칸(니와노사사야키, 조·석식 포함) 숙박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HORES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완료한 뒤 현장에 방문해야 한다. 참여기간은 11월 28일(화) 오후 3시까지로, 사전등록 종료 시 이벤트 참여기간 또한 마감된다. 당첨자는 12월 8일(금)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된다. 컨퍼런스 등록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호텔 숙박권과 부산엑스더스카이 입장권, 부산아쿠아리움 입장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응모를 위해서는 HORES 홈페이지에서 '컨퍼런스 사전등록' 혹은 전시회 당일 현장등록을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그밖에 관람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HORES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 사진 혹은 영상을 필수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등)에 업로드하면 호텔숙박권과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증정한다. SNS 업로드 후 HORE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DM으로 업로드 내역을 발송해야 한다. 끝으로, 동시 참관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1일(금)부터 12월 3일(일) 3일 간 진행되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를 방문 후 HORES를 방문한 참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10명), 아쿠아리움 입장권(10명), 부산엑스더스카이 입장권(2명)을 제공한다. 단, 개인 SNS에 부산국제주류박람회와 HORES 행사장 사진과 필수해시태그를 업로드한 참관객에 한해서다. 2023 HORES 경품 이벤트 진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홈페이지 또는 HORE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는 올해로 2회를 맞았다.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와 함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 간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다. 또한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하는 ‘2024 호텔 경영전략 세미나’와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홍보관 내 1:1 밋업 등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HORES 바로가기 <부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SNS 홈페이지_ https://www.hores.co.kr 인스타그램_ https://www.instagram.com/hotel_and_restaurant_show/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11월 30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를 맞은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객실용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등 호텔 운영 전반에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와 호텔 관련 스타트업 등도 선보이다. 호텔 및 F&B 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관련 교육기관, 호텔 투자&개발, 운영 관련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관객 관람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1만 원의 입장료가 무료다. 이번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 간 행사장 내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효율적인 호텔 경영 노하우, 2024년을 위한 호텔등급결정사업, 생활형숙박시설의 법제변경 대응방법 등 호텔 업계 주요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하는 ‘2024 호텔 경영전략 세미나’와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홍보관 내 1:1 밋업 등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신청은 관람과 마찬가지로 HORES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컨퍼런스 등록 시 전시회 입장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HORE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RES 바로가기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TEL & RESTAURANT SHOW 2023) 개요> 기간 2023년 11월 30일(목)~12월 02일(토), 3일간 장소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 주최 호텔&레스토랑, 벡스코 품목 객실용품/호텔개발&운영/위생용품/호텔설비/인테리어&엑스테리어/F&B, 호텔IT&전자/서비스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부산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HSMAI 연합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좌담회’,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홍보관 등 문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사무국 호텔&레스토랑_ T. 02-312-2828 / E. hores@hotelrestaurant.co.kr 벡스코_ T. 051-740-7400 / E. hores@bexco.co.kr *<부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SNS 홈페이지 https://www.hores.co.k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tel_and_restaurant_show/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는 <라 리스트(LA LISTE)>가 11월 20일 (현지 시간) 파리 소재 프랑스 외무성 관저에서 개최된 공식 갈라 디너 행사에서 <라 리스트 2024> 세계 1000대 레스토랑 순위를 발표했다. 영예의 1위는 99.5점 동점을 받은 3개 대륙 7개의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그중 프랑스에서는 파리 소재의 '기 사부아(Guy Savoy)'와 프랑스 남부 도시 생트로페 소재의 '라 바그 도르(La Vague D'Or)'가 세계 최고 레스토랑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 사부아’는 파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레스토랑으로, <라 리스트> 창설 이래 단 한번도 세계 최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의 레스토랑으로는 '라연', '모수', '밍글스'가 함께 100점 만점에 97점을 받으며 공동 6위를 차지했고, 그 외에도 '정식당', '주옥' 등 올해 총 36곳의 한국 식당이 TOP 1000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높아진 한국의 미식 수준을 보여줬다. 특별상 시상 부문에서는 '라망시크레'와 '이타닉 가든'의 손정원 셰프가 'New Talent of the Year' 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 명예 회장인 필립 포르(Philippe Faure)를 위시해 세계 다분야 전문가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간기업의 후원을 통해 운영된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위해 전 세계 1100개 이상의 레스토랑 가이드북과 국내외 고객 리뷰, 세계 주요 신문, 잡지 등의 평가를 통합 분석하는 알고리즘 방식을 통해 수치화해 순위를 선정한다. 라 리스트 앱(La Liste App)에서는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32500곳 레스토랑, 2500곳 제과점, 6000곳 호텔 정보가 9개의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라 리스트는 470만 대의 현대 자동차에 탑재돼 있다.
지난 10월 30일 ㈜르빵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몽핀(Monpin)”에서 국내 최고 바게트 베이커를 가리는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3”이 열렸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본 대회는 국내에선 ㈜르빵이 최초로 기획해 자체적으로 영속성 있게 운영해왔으며, 바게트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잠재된 역량 및 실력을 갖춘 젊은 베이커를 꾸준히 육성하고자 큰 의미를 갖고 시작되었다. 특히 최근 국내 대중의 K-베이커리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 문화 등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바게트나 캄파뉴 등 하드 계열의 빵보단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바게트 등 정통 하드 계열 빵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빵의 근본에 집중하는 철학을 널리 전파하고자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3”은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와의 협력 아래 이뤄져 한국과 프랑스 간 긴밀한 문화 교류에도 큰 힘을 보탰으며, 빵을 사랑하고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와 대중,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이 다수 참석해 풍요로운 축제의 장으로도 빛날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명망 있는 프랑스와 국내 베이커리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대거 초빙, 보다 권위 있는 대회로도 거듭날 수 있었다. 심사위원으로는 르꼬르동블루 ‘시릴 고댕’ 교수, 2023 프랑스 제빵 대회 '쿠프 드 프랑스 드 라 블랑제리' 우승자인 ‘쿠엔틴 들라쥬’와 ‘피에르 쏘세쓰’, 프랑스 사회와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견우 교수(연세대학교 법학 명예 교수), 요리 및 푸드 다큐멘터리계의 권위자 이욱정 PD(대표), 미슐랭 이상으로 공신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맛집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의 김은조 편집장,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상무관실 마티유 르포르 참사관(대표), 프랑스 대사관저 총괄 셰프 로랑 달레 등이 자리해 일반 소비자부터 전문가를 두루 사로잡는 바게트 품질에 대해 다각적 측면에서의 평가가 밀도 있게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3”엔 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에서 직접 프랑스로부터 초대한 프랑스 블랑제리-파티시에 협회 회장(프랑스 제과제빵 업계 종사자 18만 명의 대표) 도미니크 앙락이 내한, 심사위원장 격으로 활약해 현지에서의 바게트에 대한 인식과 가치, 프랑스 식문화와 미식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실제로 프랑스에서 현지인의 바게트 사랑은 남다르다. 명망 있는 현지 매체 르피가로에 따르면, 우리가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프랑스에선 10명 중 9명이 하루에 한 번 이상 바게트를 먹고, 1초에 320개, 1년에 100억 개 이상의 바게트가 팔린다고 한다. 즉 바게트는 현지에선 단순히 빵 이상의 프랑스 문화, 그 자체인 것이다. 이렇게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적 융화를 엿볼 수 있었던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3”은 지난 9월 6일 열린 예선을 시작으로, 10월 11일 본선을 거쳐 최종 3인을 선발, 10월 30일 마침내 결선에 오른 조원준 셰프(플라워 베이커리), 정채은 셰프(항구도시연구소), 황정연 셰프(우스블랑)가 베이커리 카페 “몽핀(Monpin)”에서 마지막 승부를 겨뤘다. 결선 심사 기준과 가이드도 본선과 동일하게 진행, 프랑스에서 열리는 정통 바게트 챔피언십 대회 기준에 맞춰 재료는 프랑스산 밀가루와 물, 효모(상업용 효모 OR 자가제 효모), 소금 단 4가지로 제한했으며, 각 진출자마다 현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반죽을 시작해 오후 4시 바게트 총 4개(일자 쿠프 2개와 4~5개 사선 쿠프 2개)를 심사용으로 제출토록 했다. 구운 후 최종 바게트의 무게는 300~350g, 길이는 50~60cm를 엄수해야 했으며, 풍미(맛과 식감, 향), 외관(색상과 모양), 공정(식재료 선정 및 배합, 반죽 및 발효, 숙성, 성형 및 굽기), 완성도(크러스트, 크럼, 전체적인 공정의 조화 및 바게트에 대한 이해도) 등을 세세히 체계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도 베이커리 카페 “몽핀”에선 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가 주관하는 프랑스 미식 축제 “푸드 익스피리언스 2023”이 펼쳐졌다. 특히 프랑스 식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홍보하려는 취지로 푸드 아틀리에를 마련, 베이커리 및 F&B 업계 관계자와 일반 내빈을 위해 프랑스산 식재료를 활용한 프렌치 디저트와 빵을 시연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세미나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중 오후 1시부터 1시 40분까지는 베이커리 르빵과 베이커리 카페 몽핀을 운영하는 수장인 임태언 오너 셰프가 세션 2를 맡아 바게트 반죽 및 성형 노하우를 전수하고 바게트 반죽 시연과 굽는 작업까지 내빈에게 공개하였다. 또한 (주)르빵은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3> 행사장을 찾은 내빈을 위해, 시그니처 빵인 '맘모스'를 초대형 사이즈로 제작, 샌딩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내빈에게 가장 맛있는 맘모스 빵을 대접했으며, 또 다른 시그니처 빵인 바게트를 2차례에 걸쳐 제작해 가장 따끈한 상태에서 내빈에게 제공해 하이 퀄리티의 빵을 선호하는 내빈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오후 5시 30분, 오전 10시부터 반죽, 발효, 성형, 굽는 작업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3>은 심사까지 최종 마무리되어 석파랑 야외 정원에서 결선 시상식이 마침내 이뤄졌다. 참석한 심사위원들의 오랜 평가와 논의 끝에 1등은 조원준 셰프(플라워 베이커리), 2등은 정채은 셰프(항구도시연구소), 3등은 황정연 셰프(우스블랑)에게 최고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트로피와 메달 수여를 비롯해 상픔으로는 에어프랑스 왕복 항공권과 프랑스 제빵학교 EBP 연수권, 웰파 프로베이커 제과제빵 반죽기 등이 제공됐다. 이후 마련된 칵테일 파티에서 참가자들과 미디어, 인플루언서, 업계 관계자, 내빈들은 축제의 여정을 마음껏 즐겼으며, 다시 한 번 더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3>의 진정한 취지를 되새길 수 있었다. (주)르빵은 내년엔 올해보다 더 풍성하고 풍요롭게 <르빵 바게트 챔피언십 2024>를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진행된 서울 지역 내 행사보다 범위를 훨씬 더 확장해 전국적으로 키워가려 한다. 이를 통해 K-베이커리의 성장에 더욱더 일조하려 하며, 바게트와 캄파뉴 등 정통 하드 계열 빵의 대중화에도 끊임없이 노력과 공을 들여 여러 가지로 힘을 쏟으려 하고 있다.
유럽 연합(이하 EU)은 11월 21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B2B 세미나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EU는 2023년 코엑스 푸드위크 기간을 맞아 국내 식품업계 전문가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EU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B2B 행사를 진행해, 11월 21일의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B2B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2011년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더 진일보한, 한국과 EU의 60년간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한 무역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H.E 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 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크리스토프 베스(Christophe Besse) 주한 EU 대표부 공사참사관 및 와인앤푸드 김정규 상품 팀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주한 EU 회원국 대사관 관계자 및 수입업체, 유통업체, 식품 제조업체, 호레카 및 언론사 등 국내 식품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 기간을 맞아 EU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는 한국과의 공고한 교역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EU의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EU 농식품의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코엑스 푸드위크에 맞춰 준비한 일련의 B2B 행사는 EU 27개 회원국이 얼마나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프 베스 주한 EU 대표부 공사참사관은 EU의 지속가능한 농업 관행과 환경 보호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며 “EU는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분야의 선두 주자다.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를 맞아, 환경친화적인 농업 방법에 대한 EU의 헌신을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EU의 원산지 명칭 보호(PDO), 지리적 표시 보호(PGI) 등의 지리적 표시(GI) 및 EU의 유기농 라벨 시스템이 식품의 품질, 지속 가능성 및 공정 무역 관행을 보장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살펴봤다. EU는 고품질 식품을 수출하는 주요 수출국으로, 2022년 농산물 수출액이 2290억 유로에 달했다. EU는 식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식품 안전 △식품 이력 추적 △품질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변함없는 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에 대한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 및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기준에서 글로벌 리더 위치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네트워킹 디너에서는 한국과 EU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오스트리아의 티롤러 슈펙 PGI(Tiroler speck PGI) 햄, 그리스의 페타 PDO(Feta PDO) 치즈, 아일랜드의 아이리시 위스키 PGI(Irish Whiskey PGI), 스페인의 유기농 올리브 오일, 체코 전통 맥주 및 22개 EU 회원국의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이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EU와 한국 간 호혜적 관계를 다시 한번 축하하고, 미래의 지속적인 협업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Colours by Europe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캠페인‘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byEurope)’ 캠페인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 리테일, 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 행사 및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에서 유럽 연합(EU) 농식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케이프의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와 조선 팰리스의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을 총괄하는 손종원 헤드 셰프가 11월 20일(월)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개최된 ‘라 리스트 2024 (LA LISTE 2024)’ 공식 행사에서 아시아 셰프로는 유일하게 ‘New Talents of the Year 2024’ 부문을 수상했다. 라 리스트(LA LISTE)는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여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발표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로, 이번 라 리스트 2024에서는 TOP 1,000 순위를 비롯해 총 11개 부문의 각 국가의 셰프들을 선정했다. 손종원 헤드 셰프는 전 세계적으로 통틀어 전도유망한 셰프에게 주어지는 ‘New Talents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된 6명의 셰프 중 아시아 셰프로는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라망 시크레’가 오픈한 2018년부터 헤드 셰프를 맡으며 오픈 2년만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서 1스타를 획득한 이후 3년 연속으로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2022년부터 ‘이타닉 가든’의 헤드 셰프로 겸직하게 되면서 ‘이타닉 가든’ 역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1스타에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가장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퀴진을 선보여 온 손종원 헤드 셰프는 요리와 식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진정성 있는 파인 다이닝 메뉴를 꾸준히 시도하며 두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의 ‘세로자(Seroja)’, 홍콩의 ‘벨롱(Belon)’ 등 해외 미쉐린 레스토랑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갈라 디너를 펼치며, 한국의 요리와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파인 다이닝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번 라 리스트 2024에 선정된 36개의 한국 레스토랑 중 ‘라망 시크레’는 6위, ‘이타닉 가든’ 17위, ‘스시조’가 2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로써 ‘라망 시크레’는 라 리스트 2022와 2023에 이어 3회 연속, ‘이타닉 가든’은 2023부터 2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웨스틴 조선 서울의 ‘스시조’는 라 리스트 2018부터 총 6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조선 팰리스의 최상층 36층에 위치한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이타닉 가든’은, 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식물원(Botanic Garden)’에 ‘먹을 식(食)’의 의미를 더해 한국 식문화에 대한 역사, 재료, 조리법, 그리고 기물의 조화까지 깊이 있게 연구해오며 라 리스트 2023~2024뿐만 아니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1스타를, 2023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처음 68위로 이름을 올렸다.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에 글로벌 퀴진 에센스를 가미한 현대의 한국음식을 한층 더 심도 있게 선보이며 오픈 키친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셰프들이 음식을 조리하고 정성스럽게 담는 모습, 음식의 향까지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사계절의 생동감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레스케이프 최상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는 ‘비밀스러운 러브 스토리’를 콘셉트로 화려한 테이블 꽃 장식과 고급스러운 붉은 컬러, 프라이빗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2018년 7월 오픈한 라망 시크레는 오픈 2년만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서 1스타를 획득한 이후 2023년까지 총 3년 연속 1스타에 선정되었다. 특히 라망 시크레는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되기 앞서 각 시즌마다 계절감을 담은 아뮤즈 부시로 ‘옥상 정원에서 온 작은 한입거리들’이라는 메뉴를 선보이는데, 객실에서 사용된 캡슐 커피의 비료를 활용해 호텔 옥상 텃밭에서 재배한 바질, 타임, 로즈마리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 리스트(La Liste)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2015년부터 매해 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광, 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 옐프 등의 온라인 사이트와 미쉐린 가이드, 뉴욕 타임즈 등 주요 지면으로 제공되는 레스토랑 리뷰를 비롯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위해 현지 요식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가중치를 조정해 선정된다.
2023년 9월 4일 루이싱(瑞幸) 커피와 중국 대표 바이주(白酒) 브랜드인 마오타이(茅台)가 컬래버한 쟝샹라떼(酱香拿铁)가 첫 출시됐다. 그리고 이 날 중국의 각종 SNS는 이 소식으로 하루 종일 ‘도배’가 됐다. ‘쟝샹라떼’는 바이주를 직접 블랜딩한 것이 아니라 바이주 향이 나는 Thick Milk(53%vol의 구이저우(贵州) 마오타이주 포함 - Thick Milk란 우유에서 지방과 수분을 제거한 후 단백질과 유지방을 추가해 함유량을 높인 환원우유의 한 종류)를 넣은 것이며, 알코올 도수는 0.5%vol 미만이다. 판매 가격은 잔당 38위안(약 7000원)으로 할인 쿠폰을 적용할 경우 한 잔당 약 19위안(약 3500원)이다. 쟝샹라떼 판매 첫날에만 542만 잔이 팔려 나갔으며 1억 위안(약 1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커피 시장 성장률 약 21% 중국에서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자리 잡아가면서 중국 커피 시장이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고급 커피와 특별한 개성이 있는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커피산업은 고속 성장기를 맞았다. 2022년 중국 커피 산업 규모는 2007억 위안(약 36조 7200억 원), 최근 3년간 평균 복합성장률은 21.3%에 달한다. 2023년 중국 커피 산업 규모는 2435억 위안(약 44조 5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별로 보면, 중국 1선 도시 및 신(新) 1선 도시에 커피숍 매장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8월 말 기준 상하이(上海)의 커피숍 8530곳 가운데 55%가 브랜드 커피숍이고 상하이 지역 커피숍 매장 수는 중국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인구 1만 명당 3.45개, ㎢당 평균 1.35개의 커피숍이 분포해 있는 셈이다. 매주 3~5잔 커피 마시는 고소득 젊은 여성이 주요 소비자 중국에서 커피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많은 소비자가 매주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생겼으며 이들 중 약 25%는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 커피 음용 시간도 점차 전체 시간대로 확대되고 있고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소비 습관의 변화는 소비자의 욕구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가 커피를 찾는 요인은 기능적으로 단순히 정신을 깨우기 위한 것에서 일종의 소통과 문화이자 정신적으로 여유를 즐기는 수단으로 변화했다. 중국 커피 소비자의 연령층을 살펴보면 청년과 중년층이 주요 그룹이고 청두(成都)와 선전(深圳)에서는 커피 소비층의 연령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다른 측면에서 볼 때 커피를 마시는 주요 그룹은 여성이지만 청두와 선전에서는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5대 도시*에서 커피를 마시는 주요 소비층 대부분은 월평균 소득이 1만 위안(183만 원) 이상이다. * 5대 도시는 도시별 커피숍 매장 수 순위 TOP5(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청두, 선전) 글로벌 체인 커피숍과 신흥 로컬 체인의 경쟁구도 중국 내 커피숍은 스타벅스(Starbucks), 팀스(Tims), 코스타(COSTA) 등 미국, 유럽 프랜차이즈와 루이싱커피, 럭키커피, Manner, M Stand 등 신규 로컬 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글로벌 브랜드와 신흥 브랜드가 커피시장을 양분하며 경쟁하는 구도다. 2023년 8월 기준, 21개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와 총 3만 2700개 이상의 개별 매장이 있다. 그중 루이싱커피가 매장 1만 800개를 보유해 커피숍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6480개로 2위, 쿠디커피(COTTI)가 5006개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커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커피 매장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커피 문화가 중국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가 더욱 다양화, 세분화됐기 때문이다. 커피숍의 포지셔닝에 따라 가성비에 주력한 대중 프랜차이즈, 장소에 주력한 종합 프랜차이즈, 품질을 겨냥한 고급 프랜차이즈, 입점형 소형 카페의 4가지 유형으로 크게 구분된다. 고급 프랜차이즈는 평균단가보다 높은 고품질 원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과 분위기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로 M Stand, % Arabica 등이 대표적이다. 종합 프랜차이즈는 고품질 제품과 소셜 공간을 제공하는 전통 브랜드로 스타벅스, 퍼시픽커피 등 전통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다. 가성비 있는 대중 프랜차이즈는 판매가격을 평균단가보다 낮게 책정하고, 편의성과 기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브랜드로 루이싱커피, Manner Coffee 등이 있으며, 입점형 카페는 편의성에 주력해 편의점·호텔 등에 입점하는 소형 커피 브랜드와 커피 머신으로 7-Coffee, Parcafe 등이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격 전쟁 커피시장에 중국 로컬 브랜드의 진입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마케팅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루이싱커피는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 수요를 타깃팅해 9.9위안 커피 쿠폰을 발급하며 고객을 끌어 모았다. 커피 브랜드 사이에서 가격 전쟁이 더욱 더 치열해진 가운데 후발주자인 쿠디커피는 루이싱커피보다 가격을 더 낮춰 #월요일 하루 8.8위안(약 1600원)이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커피 시장, 치열한 경쟁 속 컬래버 열풍 커피 프랜차이즈는 커피의 주요 수요층인 젊은층을 겨냥해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컬래버를 추진하고 있다. 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와의 컬래버는 물론, 젊은층의 건강 트렌드에 주목해 웰빙을 대표하는 귀리 우유 브랜드 OATLY와도 컬래버를 진행했다. 컬래버를 통해 관심이 높은 특정 타깃층 중심으로 전개하는 마케팅은 빠르고 효과적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QuestMobile 데이터에 따르면 커피 업계는 게임, 애니메이션, 예능, 드라마 외에도 여행, 사진 촬영, 스포츠 등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향후 마케팅 테마와 방향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커피숍도 배달 서비스 적극 확대 중국 내 메이퇀(美团), 어러머(饿了么) 등 배달 서비스가 보편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 역시 배달 서비스가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물론 개별 매장에서도 소비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주문 배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메이퇀 데이터에 따르면 5대 커피 소비 도시에서 지난 3년간 메이퇀 앱에 등록된 커피 매장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 메이퇀 앱 커피 배달 거래액은 100억 위안(약 1조 8300억 원)을 돌파했다. 시사점 중국 커피 문화 확산이 가져온 기회는 다양한 업태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형태의 커피숍이 다양한 유형으로 분화하며 번창하고 있다. 커피 브랜드에서 ‘가격 전쟁’은 더욱 확대돼 쿠디커피, 루이싱커피, 럭키커피는 9.9위안(약 1800원) 가격대의 커피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성비 있는 커피를 판매하면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타 산업 브랜드와의 컬래버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주기도 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수단이 됐다. ZOO CAFÉ 충칭 매장 책임자는 최근 커피 전문점 시장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 브랜드 컬래버와 가격인하 쿠폰 등의 마케팅 수단으로 소비를 자극하는 상황이라고 하며, 다만 맹목적으로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자체 브랜드의 특색을 유지하고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수 있어야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중국 커피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은 세분화되는 중국 커피 시장 트렌드에 맞춰 자사의 정체성과 타깃 지역, 고객군 등을 먼저 확립하고 기존 커피 브랜드와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국_ 충칭무역관 Source_ 중국상업산업연구원(中国商业产业研究院), 메이퇀(美团), 바이두백과(百度百科), 다중뎬핑(大众点评), CBDdate(第一财经商业数据中心) 및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
인도 주류 소비의 역사는 고대 문헌에서 신성한 음료를 일컫는 ‘소마(Soma)’와 같이 주로 고대 의식과 전통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인도에서 소비되는 주류는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전통 발효주(Desi-Daru)가 일반적인 형태였다. 영국의 식민 통치가 시작되고 난 후 주류 생산이 상업화되며 수익이 창출되기 시작했고, 서양식 음주문화가 인도로 유입됐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에는 금주 운동이 등장했고, 이 때문에 각 주(州)별로 술에 대한 규제가 서로 달라지게 됐다. 그러나 인도 전통축제와 사교 행사에서 술은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지속 유지해 왔으며, 현대화와 생활 방식의 변화와 함께 음주문화는 발전해 왔다. 영국 통치 이후, 인도에서는 개인의 주류 소비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유럽으로부터의 주류 수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805년에는 인도 최초의 상업용 증류소가 설립되기도 했지만, 맥주를 사랑했던 영국인들은 처음에는 영국에서 직수입되는 양조주를 고수했다. 1820년에 이르러서야 주류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고 영국에서 온 에드워드 다이어(Edward Dyer)는 히말라야 산맥의 카사 울리(Kasauli)에 작은 양조장을 설립했다. Dyerʼs Lion Beer는 아시아에서 생산된 최초의 상업용 맥주였으며 주로 영국군과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특히 인도 북부지역에서 널리 인기를 얻었다. 독립 후 인도의 주류 소비 행태는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주마다 서로 다른 규제 정책이 세워졌는데, 일부는 전통적인 음주 관행을 수용한 반면 다른 주는 제한하거나 아예 금지해버렸다. 또한 경제 성장과 도시화로 인해 곳곳에 서양식 술집이 생겨나는 등 음주 문화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인도는 1인당 주류 소비량이 2005년 1.3L에서 2010년 2.7L, 2020년에는 3.0L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류시장 중 하나다. 1인당 주류 소비량의 증가 외에도 인도에서는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음주 가능한 나이에 편입되는 등 긍정적인 인구 통계학적 요인으로 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주류시장이다. 인도 주류시장 구조와 규모 인도의 주류 시장은 크게 IMFL(India Made Foreign Liquor), IMIL(India Made Indian Liquor), BIO(Foreign Liquor Bottled in Origin), 맥주(Beer) 및 와인(Wine)의 5가지 범주로 분류된다. IMFL은 주로 위스키, 브랜디, 럼과 같은 브라운 스피릿으로 구성되며, 화이트 스피릿으로는 보드카, 진 및 화이트 럼 등이 있다. IMIL는 주로 토디(Toddy)나 아락(Arrack)과 같이 시골지역에서 소량으로 생산되는 인도 전통주류를 일컫는다. BIO는 인도 주류시장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인도 주류 시장은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동시에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증류주 시장이기도 하다. 인도 주류시장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7.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동안 세계 주류시장의 예상 평균 성장률이 1.5%인 것과 비교했을 때 인도 주류시장의 괄목할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022년 기준 인도 주류 시장에서는IMFL(Indian Made Foreign Liquor)이 약 6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 주류 종류별 특징 Indian Made Foreign Liquor(IMFL)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MFL 생산국이다. 인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국제 주류회사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주류에 대한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국제 주류 회사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목적지로 꼽힌다. 인도 증류주 시장은 위스키, 브랜디, 럼주를 포함한 브라운 스피릿이 지배하고 있으며, 진과 보드카를 포함한 화이트 스피릿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편이다. 소비자들 또한 더욱 고품질의 IMFL 주류를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맥주 맥주는 인도에서 위스키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주류이다. 인도에서 소비되는 맥주는 대부분 알코올 함량이 6%에서 8% 사이로 구성된다. 네덜란드 맥주 대기업 하이네켄(Heineken)이 지분의 42%를 소유한 인도의 유나이티드 브루어리(United Breweries)는 킹피셔(Kingfisher)를 앞세워 인도 맥주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영국에 본사를 둔 SAB Millerʼs Miller, Fosterʼs, Royal Challenge 및 덴마크에 본사를 둔 Carlsberg의 Carlsberg and Tuborg도 인기를 얻고 있다. 수요가 크지는 않으나 Kingfisher와 같은 브랜드에서는 저도수 맥주를 생산하기도 한다. 인도 주류시장에는 140개 이상의 맥주 브랜드가 있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인도의 맥주 산업 발전 초기에는 고도수 맥주와 라거(Larger) 맥주와 같은 표준 맥주 제조법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다른 선진국의 트렌드에 따라 향을 첨가한 다양한 맥주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맥주 시장 성장은 젊은 소비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수요자들에 의해 강력한 프리미엄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류 제조업체들도 새로운 카테고리의 개발과 제품 프리미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와인 인도의 와인 소비량은 다른 주요 주류 소비국에 비해 적은 편이다. 1980년대에 이르러 인도에서 와인 포도 생산이 시작됐다. 와인은 16세기 초 포르투갈과 프랑스에 의해 고아(Goa)지역을 시작으로 인도에 소개됐지만, 영국의 지배 이후 증류주(Spirits)가 인도 주류산업의 중심 무대를 차지하게 됐다. 도시화와 세계화로 인해 주로 뭄바이, 뉴델리, 방갈로르와 같은 대도시에서 와인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와인 회사들은 특히 도시 여성을 대상으로 마케팅 하고 있는데, 와인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가처분 소득의 증가, 생활 방식의 변화 및 국제 경험에 대한 노출 등이 꼽힌다. 인도는 프랑스, 호주, 미국, 이탈리아 등 많은 국가로부터 와인을 수입한다. 동시에 인도는 세계 3대 포도 재배 국가 중 하나로, 포도 재배 면적이 상당하다. 인도에서 가장 큰 포도밭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주와 카르나타카(Karnataka) 주에 있는데, 아직까지 인도의 와인 생산량은 적지만 빠른 성장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유통 방식 인도는 각 주(州)마다 자체적인 주류 유통 체계가 있다. 주류의 유통을 통제하기 위해 정부가 유통을 관리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긴 하나, 일부 주에서는 주류의 도소매업을 개인이 담당하기도 한다. 또한 해당 지역에 새로운 주류 판매 매장 개설을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유통을 통제하는 경우도 있다. 교역 동향 인도는 주류 순수입국이다. 세계화와 여행의 증가로 인해 인도인들은 다양한 요리 및 음료 문화에 많이 노출됐고, 이것은 소비자들이 새롭고 이국적인 주류를 시도하는 데 기여했다. 덕분에 고품질 위스키, 진, 보드카를 포함한 수제 및 프리미엄 증류주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대량 생산 브랜드를 넘어 독특하고 풍미 있는 제품을 찾아 나서고 있다. 또한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유명 와인 생산지의 수입 와인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의 증가와 함께 와인 소비향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와인 품종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을 수요하고 있다. 또한 칵테일 문화의 부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칵테일 핵심 재료가 되는 수입 증류주와 리큐어(Liquor)에 대한 관심도 증대됐다. 아직까지는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편은 아니나, 현재 시장이 성장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과 최근 인도 내 한류 확산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기회의 여지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 인도로 수입되는 외국 주류에 대해서는 ‘1962 관세법’에 따라 관세가 부과된다. 관세는 완제품뿐만 아니라 중간제품에도 적용되며, 인도로 수입되는 주류는 각 주의 소비세 규정에 따라 소비세 및 기타 관세가 부과된다. 대부분의 주류에는 100%에서 150% 사이의 기본 관세(BCD)가 적용되며, 각 주에 따라 특별 수수료가 추가될 수 있다. 경쟁 동향 인도 주류 시장은 IMFL, 맥주 및 와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국제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소비 트렌드 최근 몇 년 동안 인도의 주류 시장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인도의 주류 시장의 소비자들은 더 높은 품질과 더 독점적인 음주 경험을 추구함에 따라 프리미엄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부상과 해외여행의 영향은 프리미엄 및 고급 주류 브랜드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그 결과, 많은 주요 글로벌 주류회사들이 인도 시장에 프리미엄 및 고급 제품을 출시했으며, 일부는 인도 소비자의 독특한 취향과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도 고유의 입맛을 반영한 특별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증류주 데킬라(Tequila)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새롭고 독특한 음주 경험을 원함에 따라 인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데킬라 소비의 증가는 젊고 풍요로운 인구 증가, 가처분 소득 증가, 음주 선호도 변화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글로벌 데킬라 브랜드가 인도 시장에 진출했으며, 일부 브랜드에서는 인도 전용 데킬라를 출시하기도 했다. 맥주 또한 기존의 대량생산돼 유통되는 전통방식의 맥주보다는, 특별한 향이 가미된 수제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험 정신, 독특한 맛의 추구 및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초점이 이동하면서, 수제 맥주를 제조하는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밀맥주(Wheat Beer) 시장이 크게 성장했는데, Bira 91, Simba와 같은 새로운 스타트업 브랜드의 시장 진입이 눈에 띈다. 시사점 인도의 주류 시장은 소비자 선호도 변화, 가처분 소득 증가, 도시화 증가로 인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도의 주류 업계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뭄바이에 소재한 주류유통업체 Wine Park의 대표 Vishal Kadakia는 KOTRA 뭄바이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의 소주는 최근 인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를 통해 많은 인도의 젊은이들에게 노출됐으며,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직 한국의 주류가 인도에서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제품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 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주류가 시장에서 성공할 여지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15~20도의 알코올 함량을 갖는 한국의 소주는 인도 주류 시장에서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으며, 위스키 혹은 보드카 대비 낮은 알코올 함량을 강점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소주를 필두로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의 주류가 인도시장의 문을 두드려주기 바란다.” 인도 주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관세, 유통 면허, 주(州)별 정책 및 기타 시장 관련 장애물을 극복해야한다. 인도_ 이준호 뭄바이무역관 Source_ Times Of India, Technopak, CareEdge Research, EMIS, Global Trade Atlas (GTA), Maharashtra State Excise, ICEGATE 등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겨울철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는 투숙 기간 기준 올 겨울철(2023년 11월 1일~2024년 1월 31일1) 전 세계 여행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전년 동기(2022년 11월 1일~2023년 1월 31일2)와 비교 분석한 결과다. 올 겨울 인기 급부상 여행지 톱 10 전 세계 여행객 기준 전년 대비 검색 순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여행지는 ▲우라야스(일본) ▲마카(사우디 아라비아) ▲하코네(일본) ▲나고야(일본) ▲마라고지(브라질) ▲구아루자(브라질) ▲치앙마이(태국) ▲아하이알 두 카보(브라질) ▲홍콩 ▲샤름 엘셰이크(이집트)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제외한 상위 도시 7곳들은 겨울철 비교적 온화한 기후가 특징으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휴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도시 3곳이 상위권에 올랐는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겨울 온천에 대한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은 이번 겨울철 여행지 검색 순위에서는 25위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10곳 중 6곳 모두 유럽 도시 올겨울 시즌에는 유럽 도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올겨울 여행지 분석 결과,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도쿄(일본) ▲뉴욕(미국) ▲로마(이탈리아) ▲마드리드(스페인) ▲바르셀로나(스페인)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방콕(태국) ▲두바이(아랍에미리트)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지난 6월 부킹닷컴이 발표한 ‘여름휴가철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대부분(10개국 중 7개국)이 모두 아시아 도시였던 것과 상이한 양상이다. 이는 겨울철 유럽은 여름과 달리 비성수기로 비교적 한산한 겨울 시즌에 유럽 국가를 방문하려는 심리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말연시 유럽만의 낭만적인 축제 분위기와 아름다운 볼거리로 유럽 여행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들의 日여행 강세 내년 초까지 지속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상위 10곳은 ▲도쿄(일본) ▲오사카(일본) ▲서울 ▲후쿠오카(일본) ▲방콕(태국) ▲교토(일본) ▲파리(프랑스) ▲부산 ▲삿포로(일본) ▲홍콩이었다. 상위 10곳 도시 중 절반이 일본 여행지인 만큼,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 일본은 아직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해외여행지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일본 전통 숙박시설인 ‘료칸’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나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숙박 유형 순위’에서 료칸은 지난여름보다 3 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전년동기 대비 검색 순위가 급등한 여행지는 ▲조잔케이(일본) ▲우라야스(일본) ▲마카오 ▲가오슝(대만) ▲상하이(중국) ▲온나(일본) ▲차탄(일본) ▲나하(일본) ▲기타큐슈(일본) ▲홍콩 순으로 조사됐다. 톱 10곳 중 6곳이 역시 일본 소도시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도시와 유명 관광지보단 여행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작은 도시로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행, 아시아 국가 위주로 높은 관심 보여 같은 기간 한국을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 국가는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미국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이었다. 국내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가장 높아 겨울 휴가철 한국을 방문할 외래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민 부킹닷컴 한국 지사장은 “이번 겨울에도 국내 여행객들은 지속되는 엔저 현상과 짧은 비행시간으로 꾸준히 일본으로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행에 대한 니즈도 높은 만큼, 한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상품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검색기간: 2023년 9월 18일~2023년 10월1일 2검색기간: 2022년 9월19일~2022년10월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