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더 델리가 정성과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할 수 있는 ‘페스티브 햄퍼와 투고 세트’를 선보인다. 더 델리의 햄퍼는 시즌별, 계절별 어울리는 홈메이드 디저트와 와인 또는 샴페인, 함께 곁들이기 좋은 샤퀴테리 등을 구성하여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인기 품목이다. 모든 햄퍼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해 받는 이의 취향 저격 가능한 선물이기에, 전달하는 이의 마음까지 포근하고 따뜻한 선물이 된다. 호텔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페스티브 분위기가 펼쳐진 가운데 더 델리의 ‘페스티브 햄퍼 4종’은 연말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수월한 선택을 위해 엄선된 제품들과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며칠간 정성스럽게 만든 홈메이드 제품들로 구성했다. 그랜드 햄퍼는 샴페인의 대명사 돔 페리뇽 브뤼와 안주로 곁들이기 좋은 최상급 캐비아, 델리 홈메이드 초콜릿 봉봉과 상큼함이 곁들여진 오렌지 초콜릿 스틱이 담겨 있어 연말의 흥을 더해줄 구성이다. 와인 햄퍼에는 피오 체사레 레드와인이, 샴페인 햄퍼는 샴페인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루이나 블랑을 메인으로 이와 최고의 마리아주를 이루는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정성스럽게 만든 홈메이드 디저트 까눌레, 쿠키, 초콜릿 봉봉 등으로 구성됐다. 스위트 햄퍼는 델리의 인기 홈메이드 품목으로,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슈톨렌과 까눌레, 쿠키, 오렌지 초콜릿 스틱 등 어린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와 같은 햄퍼다. ‘페스티브 투 고(Festive To-Go)’세트는 사과와 헤이즐넛을 가득 채워 구운 통 오리구이, 오븐에 슬로우 로스팅해 기름은 빠지고 육즙은 가득한 삽겹살, 돼지갈비, 꽃등심 등 프리미엄 육류로 구성된 구이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주문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주문하여 눈과 입이 즐거운 풍요로운 연말 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더 델리의 ‘투 고 세트’는 원하는 일정에 바로 픽업 될 수 있도록 주문 3일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페스티브 햄퍼’의 가격은 26만 원대부터이며, 현장에서 고객이 취향에 맞게 직접 햄퍼를 구성하는 방법도 있으니 추운 겨울날 정성스럽게 고른 선물과 음식으로 마음까지 따뜻한 연말을 마무리하면 어떨까. 한편 ‘페스티브 햄퍼와 투고 세트’는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된다.
생성형 AI로 유명한 챗GPT, 이제는 뉴스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고, 실제로 사용하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특히 챗GPT를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회사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출시, 기존의 시스템에 탑재해서 시너지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IT나 디자인 업계 등 신기술에 거부감이 없고 익숙한 업계들은 이미 챗GPT 뿐만 아니라 챗GPT와 같은 AI 기술이 응용된 업무용 툴을 다루기까지 한다고. 이처럼 AI를 기반으로 어떻게 하면 업무 효율을 보다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다룰 수 있을 지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지면에서는 호텔에서 활용하기 좋은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챗GPT, 그 다음은? 오픈AI가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를 지난 12월 1일에 출시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 발간된 <GPT 제너레이션>에 따르면, 알파고나 기존 AI와 달리 챗GPT가 더욱 충격을 주는 이유는 바로 ‘대중적’이라서다. 누구나 링크를 클릭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챗GPT를 활용 가능하며, 질문형이기에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좋다. 더불어 언어 모델이기 때문에 여러 언어로 접근, 꼭 영어권 소비자가 아니더라도 이용하기 편리한 측면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픈AI는 지난 8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개발하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들을 위한 모델이다. 사용 제한이 없고, 이전에 비해 최대 2배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해 기업들이 비밀로 간직한 데이터는 AI도 들여다보지 못하게 옵션을 만들어 나간다. 기업의 자체적인 데이터에 챗GPT를 탑재, 기업 맞춤형으로 만들기에 적합하다. 때문에 가격 또한 기업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평균적인 금액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여러 기업에서 챗 GPT의 대항마를 내놓기 시작했다. 구글은 <바드>라는 거대 언어모델 LaMDA를 기반으로 대화형 인공지능을 만들었으며, 네이버는 한국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론칭했다. 왜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생성형 AI에 더 집중하는 것일까? 챗GPT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 돼있다. 챗GPT 제너레이션의 저자인 성신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 이시한 교수(이하 이 교수)는 “챗GPT와 같은 AI는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이전의 AI는 쌍방향 소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명령어를 토대로 정해진 답변을 내놨다면, 챗GPT와 같은 대화형 챗봇은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동작도 그렇게 이뤄진다.”면서 “IoT에 연동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불을 끄고, 냉장고 온도를 높이고, 나갈 때 입을 옷을 추천해 달라고 하는 등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더 나아가 플랫폼을 연결하면 그 확장성은 더 커질 것이다. MS의 Bing 등 검색엔진과 더불어 존재감 있는 프로그램과 협업하게 되면 모든 것을 챗GPT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세상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AI를 활용하는 법 이에 생성형AI를 기반으로 한 교육법과 활용 방안이 늘어나고 있다. 업무 도구를 활용, 조직의 업무 효율 향상을 돕는 시리얼의 전시진 대표(이하 전 대표)는 “생성형AI는 업무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리서치는 불가능 많은 양의 카피나 비슷한 문구를 만들어야 하는 마케팅 및 카피라이팅의 영역, 다양한 디자인을 해야하는 영상 콘텐츠의 영역, 제안서, 기획서, 카피를 작성할 때 특히 도움이 된다. 영상 콘텐츠를 만들 때 개요를 작성해 달라고 하거나, 프로젝트를 하나 설명한 뒤 이에 맞는 제목이나 제품명을 만들어 달라고 말하는 방식 등이다.”면서 “특히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단편적인 글의 경우 적은 분량의 글을 다량으로 챗GPT의 UI(User Interface)가 영어로 만들어져 있지만 뤼튼은 한국어로 만들어져있어서 사용이 편리하다. 뤼튼은 다른 회사들이 만든 언어 모델(GPT 3.5, GPT 4.0, PalM2 등)을 탑재해 언어 모델을 바꿔가며 사용 가능한 서비스며, 한 곳에서 여러 언어 모델을 한글로 활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AI에게 요구한 뒤 인간이 수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대화형 챗봇, 챗GPT는 뇌가 아니라 시스템에 가깝다. 한 주제를 던질 경우 직접 사고하는 것이 아닌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기에 디테일한 부분은 직접 수정을 해야하는 것. 때문에 질문법이 중요하기에 기획력과 구조력, 질문법이 무엇보다도 필수적인 요소다. 이후 AI가 생성한 출처가 명확한지, 문장이나 사진에 이상은 없는 지 살펴보면 된다. 전 대표는 “대화형 챗봇에게는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지 정확한 정보나 지식 전달과 같은 업무를 대신 해주기를 원해서는 안 된다.”면서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를 얻을 수는 있지만 정확한 정보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ChatGPT의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더욱 유연한 방향의 AI 업무 툴이 생성될 것 전문가들은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AI를 활용한 업무 활용도가 점점 높아질 예정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플러그인 방식은 더욱 선호될 것이라고. 플러그인이란 기존의 사용하던 서비스에 다른 서비스를 붙여서 함께 데이터나 기능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에 챗GPT 등의 AI 기능을 넣어, 그 프로그램과 데이터 내에서 AI를 활용하는 것. 이 교수는 “챗GPT는 하나로 규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 아니다. 문처럼 생각하면 좋다. 챗GPT를 통해서 기존의 프로그램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확장 연결형 프로그램이라고 불러야 한다.”면서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모델은 확장을 전제로 하기에 구조부터가 개방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고정된 시스템이 아닌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언제 어디에서나 확장이 가능하기에 다변화가 더 빠를 수 밖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S 코파일럿을 지난 3월에 론칭했다. 자체적인 검색 엔진인 Bing에 달아서 설치하면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추천, 자동으로 응용해준다. 예를 들어 현재의 영상 작업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 윈도우의 기술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을 검색, 유저에 맞게 세팅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을 향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 달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본래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에 합치시키는 것이라면, 아예 타 기업의 프로그램에 부착시킬 수 있는 플러그인도 다수 등장하며,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뤼튼은 한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챗GPT의 UI(User Interface)가 영어로 만들어져 있지만 뤼튼은 한국어로 만들어져있어서 사용이 편리하다. 뤼튼은 다른 회사들이 만든 언어 모델(GPT 3.5, GPT 4.0, PalM2 등)을 탑재해 언어 모델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며, 한 곳에서 여러 언어 모델을 한글로 활용해볼 수 있다. 포털 사이트도 이와 같은 플러그인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포털이기 때문에 지니고 있는 데이터가 많기 때문이다. 하이퍼클로바를 탑재한 사례도 이미 존재한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 동안 광고 카피, 판촉행사에서 진행했던 문구 중 고객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을 데이터 삼아 작성하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약 2주가 걸리던 작업을 2~3시간 내에 해결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여행업계에서 최초로 챗GPT를 이용해 AI 여행 플래너를 출시했다. 도시와 날짜 등을 입력해 여행 계획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여행플래너가 계획을 맞춰서 추천을 하고, 그 뒤에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계획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처럼 AI를 플러그인으로 탑재한 시스템들이 다수 출현,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업무 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플러그인을 탑재한 AI 기반 업무 툴은 어떤 것이 있을까? #마케팅과 PR_이미지 활용 툴_ 캔바(Canva)와 미리캔버스 호주에 본사를 둔 캔바(Canva)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제공하는 툴을 이용, 상세 페이지나 심플한 디자인을 만들기 좋다.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Magic Write에서 텍스트를 생성하고 Text to Image를 활용하면 AI로 이미지를 생산할 수 있어서 편하다. 예를 들어 블로그 배너를 만든다고 했을 때 사이즈와 원하는 분위기를 입력하면 움직이는 사진까지 제작하는 것. 캔바는 “Text to Image의 베타 버전을 출시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600만 개 이상의 이미지가 생성됐다. 이러한 이미지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프레젠테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제 사용 사례에 적용됐다.”고 밝히며 성과를 알렸다. 미리캔버스는 (주)미리디에서 개발한 국내 기업이다. 캔바와 마찬가지로 수만 개의 템블릿과 수백만 개의 사진과 글꼴, 디자인을 적용해 이미지를 제작하고 만들 수 있다. AI 드로잉 프로그램을 발표, 사용자가 텍스트로 질문하면 미리캔버스에서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이미지 서비스는 교육업계와 체인점을 많이 보유한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S리테일은 미리캔버스와 협업, 체인점의 API에 연동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체인점마다 디자인과 브랜드 키트, 에디터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해 평균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 전 대표는 “마땅한 이미지를 찾을 수 없을 때 활용하기 좋으며, 이미지 제작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툴에 이미지를 삽입하면 된다.”면서 “이후 챗GPT와 같은 AI에게 구체적인 질문으로 카피를 만들어달라고 한 뒤 담당자가 검수를 한 번 거치면 쉽고 빠르게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특장점을 알렸다. #기획과 마케팅_ 뤼튼 앞서 언급한 뤼튼 또한 우수한 글쓰기 기능을 탑재한 AI 기술을 제공한다. 뤼튼 도큐먼트를 통해 사업계획서와 보고서 작성과 같은 업무 초안 작성을 돕는 서비스다. 업무 상황에 따른 50개 이상의 AI 도구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초안 글을 생성할 수 있고, 짧은 카피라이팅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올리는 긴 글도 검수해준다. 현재 2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사용, 문서와 관련된 작업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체 제공하는 문서 편집기에 글을 작성하면 AI가 문맥을 읽고 자동으로 완성하는 것으로, 워드프로세서나 한글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 실제로 마케터, PR담당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높은 사용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뤼튼은 밝혔다. 특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웹으로 블로그, 마케팅, 쇼핑몰, 학생, 업무용, 유튜브, 엔터테인먼트 등 용도에 따른 글쓰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분야 별로 섬세하게 작성이 가능하다. 프롬프트 작성 또한 분야, 역할과 성격, 정보를 삽입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용자가 설정한 방향대로 구성할 수 있다. #백오피스와 현장, 기획과 운영_ 노션 노션은 유명한 협업 툴이다. 워크스페이스라는 나만의 공간를 만들어 그곳에 자료, 예컨대 메모나 문서, 지식 정리, 데이터, 웹사이트 정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현재 IT 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많이 활용하는 기술이며 한 페이지에 다양한 것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자료를 많이 주고 받아야 하는 프로젝트성 기획에 좋다. 기획안과 관련 자료, 최종본까지 한 번에 압축해 저장하는 것이 아닌 노션 페이지에 모든 것을 저장하고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회사에서는 주로 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부서별로 소통할 수 있다. 자료 한 가지를 만들면 그 이전의 버전과 이후의 버전을 확인할 수 있고, 자료까지 확인 가능하니 프로젝트 시 능률이 오를 수 밖에 없다. 노션 또한 노션AI라는 기술을 만들었는데, 노션 내에서 AI를 결제하면 노션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획안,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하다. 챗GPT 및 하이퍼클로바가 자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만들어준다면, 노션은 사람이 수집한 워크스페이스 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또한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특정 키워드를 제시하면 AI가 알아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여러모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전 대표는 “현장 직원들과 백오피스 직원들이 공지로 활용하기 좋다.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쓰임새가 달라지는데, 링크만 있으면 오고 갈 수 있고 수정하면 수정한대로 바로 반영이 되니까 사무실에 앉을 일이 잘 없는 현장 직원들이 공지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또한 현재 프로젝트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면서 “이전 자료들을 남기고자 한다면 남길 수 있고, 삭제할 수도 있는 자유로운 툴이라 사무실의 직원들도 따로 공지나 프로젝트 변경 건이 있을 때마다 파일과 메신저를 보내 확인을 독촉할 필요가 없어서 호텔처럼 현장직과 사무직이 다수인 직종에 유리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에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그렇다면 호텔에서는 AI 툴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은 프로모션이 많을 때는 이미지를 간단하게 제작하고 카피를 정확한 질문법을 통해 물어본 뒤, 담당자가 수정을 거쳐 SNS에 게재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다. SNS에 올릴 카피들을 다량으로 생성하고 표현과 비문을 고치는 방식이다. 더불어 기획하려는 것을 물어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플러그인을 삽입한 툴을 아니라 챗GPT나 구글의 바드처럼 대화형 챗봇을 활용하면 정답을 도출하는 것도 어렵다. 현재 수집되지 않은 데이터들은 AI가 멋대로 사실처럼 만들려는 ‘환각’ 현상을 보이기 때문. 정보 선별은 담당자가 하는 것이 좋다. 종합하자면 대화형 AI는 인사이트를 얻거나 의견을 물어볼 때 쓰고, 앞서 언급한 AI 툴은 실질적인 업무 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 대표는 “호텔의 경우 시즌 프로모션이나 시즌 요금에 따른 기획이 많은 편이라 프로젝트 형성 시 이전 데이터와 이후 데이터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노션 같은 툴을 추천한다.”면서 “혹은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연동해서 리뷰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챗GPT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해당 플랫폼 안에 있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연동, 해당 시트에 리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리뷰 키워드 분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우리 삶과 이미 밀접한 AI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AI는 많은 이들의 생활에 밀접해 있다. AI로 만드는 셀카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진 애플리케이션, 그림 애플리케이션도 흔한 세상이다. 이 교수는 “나중에는 포털을 거치지 않고 대화형 챗봇이나 툴에 아예 검색을 맡기는 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본다. AI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다루는 인간이 더욱 주목 받는 세상이 될 것”이라면서 “초반에 포털사이트가 등장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는 블로그, 카페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알아보고 방문하거나 알게 되는 지식이 많았다. 그러나 챗GPT를 비롯한 AI 기술의 장점은 검색을 거칠 필요 없이 질문만으로도 정보를 습득하는 점이다. 향후에는 검색 엔진으로도 활용될 것이니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이야기했다. <GPT 제너레이션>는 향후 챗GPT가 더욱 고도화되면, 포털사이트처럼 검색 엔진의 기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기존의 검색에서는 다양한 정보가 뜨다 보니 그 안에 광고가 들어갈 수 있었다. 특히 검색해서 먼저 뜨는 블로그나 카페들은 상품들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챗GPT는 그런 의도적인 잘못된 만남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키워드 광고로 유저들을 유인하는 방법은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기까지 이것저것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물어보고 바로 대답을 얻는 방식이 소비자들도 간편할 것이고, 추후에 더욱 고도화되면 의견 뿐만 아니라 질문과 답을 구하는 검색의 기능으로까지 상승될 것”이라며 “그 뒤에는 광고 시장이 개편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AI를 터부시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 지 사용법을 찾아야 한다. AI에게 사람의 일자리가 대체되는 것이 아니다.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대체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AI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에 밀접하고, 앞으로는 더 밀접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 툴 또한 AI를 탑재한 프로그램들이 상용화되는 것처럼 말이다. 처음에는 친숙하게 느껴지기 어렵지만 앞으로는 공존할 수 밖에 없는 AI, 앞으로는 업무 효율과 떨어뜨릴 수 없는 필수적인 프로세스가 자리잡을 것이라 예측된다. 시리얼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시리얼은 협업 툴을 기반으로 조직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일을 돕는 회사다. 조직 업무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발굴, 적절한 협업 도구를 추천해 업무 효율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협회나 업체 등에 강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챗GPT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 노션 등의 협업 툴을 보다 쉽게 설명하고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둔다. AI 협업 툴을 잘 활용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지를 찾고 편집하는 시간 뿐만 아니라 초기 기획안 및 불필요한 서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생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얻기에 유용하며, 기존 자료 정리를 한 번에 해주는 시스템도 너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잘 활용하면 기존에 몇 주씩 걸리던 일을 몇 시간 만에 해낼 수 있다. AI는 모든 일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출처에 상관이 없는 의견을 물어보거나, 구체적인 질문을 통한 카피, 글, 그림 생성으로 해야하는 일에 부스터를 달아주는 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 협업 툴은 만드는 사람 외에도 링크만 있다면 다른 직원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동시성을 띄는 것이 많기에 한 프로젝트를 빠르게 관리한다는 장점도 강하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은 업무에 있어 불편함을 인지해야 한다. 내가 하는 업무가 시간을 불필요하게 소모시키고 있다는 감각이다. 초반에 다소 귀찮더라도 새로운 툴을 사용해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 시키려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바꿔보려는 생각’이 중요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것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에는 우리 호텔과 핏이 맞는 협업 툴을 찾고 교육을 정확히 하는 것이다. 구조를 우선 설득 시켜야 한다. 어째서 이런 툴이 나오게 됐는지, 이 AI는 어떻게 돌아가게 돼 있는 구조인지 설명한다. 그 뒤에 사용법을 익히는데, 사실 IT와 관련이 없는 산업이거나 연령이 높으면 활용하기 끝까지 어려워할 때도 많다. 그럴 때는 담당자가 아예 템플릿을 만들어 그에 맞춘 조작법만 알려줘도 괜찮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AI를 활용할 때는 사용자의 목적성이 중요하다. 내가 어떤 걸 원하는지, 우리 회사가 원하는 방향성과 이 툴이 소화할 수 있는 면이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려한 글이 중요하다, 활동적인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의견 등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다. 확고한 목표와 목적성이 없이 툴을 선택하고 또 질문하면 소용이 없기에 충분히 기획을 점검하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대화형 챗봇은 출처가 로또에 가깝다. 들어오는 정보를 짜깁기 해서 가장 높은 확률의 예측을 대놓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또한 긴 데이터는 소화를 못한다. 플러그인이 아닌 대화형 챗봇이 소화할 수 있는 데이터는, 예를 들면 약 A4용지 한 장 분량으로, 호텔에서 12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하려는데 이런 기획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는 식의 짧은 데이터 정도다. 그런데 우리 호텔을 왔다 갔던 수 십만 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추첨을 해달라는 식의 거대한 데이터는 처리할 수가 없다. 단기적인 질문과 아이디어를 받는 데 주력해야 한다.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부탁한다. 호텔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호텔리어들도 많고, 시즌성 프로모션도 많고, 다수의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일도 많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나 엑셀에 AI 플러그인을 삽입, 미리 프롬프터를 만들어두고, 신규 입사자의 자기소개서를 받을 때 우리 호텔의 방침이나 인재상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키워드로 분류해서 리뷰처럼 확인할 수 있다. 신규입사자를 교육할 때 서비스직인 만큼 고객과의 시뮬레이션이 중요하지 않나. 물론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이를 업데이트 할 때도 리뷰를 관리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다수 만들어 놓고 분류 작업을 AI에게 시킨 뒤 이를 조합해서 사례를 다양화시킬 수도 있다. 퀴즈 프로모션도 좋다. 1주년, 5주년, 10주년 등 이벤트나 기념일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챗봇 AI를 통해 퀴즈를 낸뒤 당첨자를 뽑는 것도 가능하다.
동남권 최대 주류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오는 12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주류 소비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주와 맥주를 넘어 홈술과 혼술에 적합한 와인, 위스키, 전통주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오는 12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2023 부산국제주류&와인 박람회'가 개최된다. 국제맥주산업전시회 및 세계전통주페스티벌과 함께 풍성한 주류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 부산국제주류&와인 박람회’는 32년 전통의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주최사 (주)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류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MZ세대의 니즈를 분석, 파악하여 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주류 및 기기설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서울국제주류&와인 박람회를 기반으로 새롭게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전 참관 예매자만 1만 4000명을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서울국제주류&와인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중 약 70%가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2023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지난 10월 참가신청이 마감되었으며, 약 160개사 230부스 규모로 800여개의 브랜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KMBIA(소규모맥주수입협회)를 비롯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경기 주류 대상 수상 업체가 모두 참가하며, 안동시, 충주시 지역 업체, 국내 와인의 양대산맥 영동 와인, 영천 와인이 단체관으로 참가한다. 또한 서구문명의 발상지이자, 기원전 2500년~2100년 사이에 와인 양조가 정착된 그리스와인 헬레닉와인을 비롯해 부산 대표 위스키 골든블루, 50년 전통으로 빚어낸 울산 전통주 울산탁주 태화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참가한다. 한편 이번 부산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하이볼 기획존’을 운영하여 전통주 증류주 및 수입 위스키를 통한 다양한 하이볼을 선보인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부산 지역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는 3일 간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2월 1일(금)에는 ▲ BGWorks의 프랑스 와인 메이킹 및 마케팅 트렌드, ▲ (사)한국주류수입협회의 주류산업관련 제도설명회(2023)_부산 세미나가 개최되며, 2일(토)에는 ▲ 서머홀 증류소의 1947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피커링 가문의 술 제조 비법, ▲ 한국와인협의회의 입문자들을 위한 와인 기초 세미나가 진행된다. 3일(일)에는 한국음료강사협의회의 하이볼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해 와인연구소의 한국와인 마스터 클래스/한국와인의 이해(한국땅, 한국과일, 한국와인-영동, 영천 떼루아를 중심으로) 세미나가 개최해 관심 분야에 보다 심도 있게 접근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바이어의 경우 명함 제출 후 현장 등록을 하면 출입증 수령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바이어 전용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내 비즈니스&바이어 라운지에서는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원활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관람 사전 예매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현장 구매가 20,000원에서 30% 할인된 금액으로, 올데이 패스(3일권)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신속하고 편리한 입장을 위해 모바일 QR티켓 확인 후 바로 입장 가능하며, 전시장 내 택배 서비스를 통해 구매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배송할 수 있다. 본 박람회의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캐세이퍼시픽이 연중 가장 큰 세일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프로모션 기간 내 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예약 시 선착순 300명까지 5만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홍콩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2명 이상 예약한 경우 15% 할인이 제공되어 비즈니스석 2인 기준, 최대 339,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다. 해외 여행과 더불어 연말연시 쇼핑을 즐기는 캐세이 회원들은 특별 할인 행사 및 추가 마일리지 적립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현재 캐세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홍콩, 방콕, 유럽 등 여러 쇼핑 제휴사와 함께 특별 할인 행사 ‘해피 홀리데이’ 캠페인이 진행중이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에서는 대한민국 국적의 캐세이 회원들에게 최대 20% 할인이 가능한 블랙 패스 등급 업그레이드와 1$ 이상 물품 구매 시 스타벅스 5천원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 내 비스터 빌리지에서 쇼핑하는 캐세이 회원에게는 마일리지 3배 적립의 혜택도 제공된다. 캐세이퍼시픽항공 관계자는 “최대의 세일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연말이나 올 겨울 휴가로 홍콩 등 해외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운영을 통해 총 9만 3493명이 도내 명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참가자 수가 9만 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전년대비 45.7% 증가한 수치며, 20좌 완등자 또한 1,011명으로 전년대비 7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원형 산악관광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유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30대 방문객은 21,024명으로 전년대비 35.9% 증가했고, 40~50대 방문객은 55,139명으로 전년대비 50.4% 증가했다. 한편, 강원 20대 명산 완등자에게는 완등 기념 배지와 강원 특산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대 명산은 도내 각 산의 특성을 반영해 5대 악산, 5대 육산, 10대 숨은 명산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참가자 중 41%가 악산을, 27.8%가 육산을, 31.2%가 숨은 명산을 방문하였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산은 설악산, 치악산, 팔봉산 순으로 모두 악산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접경지역 5개 시군(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산에는 1만 5290명이 방문하여 전년대비 31.8% 증가,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 삼척, 영월, 정선)의 산에는 1만 9632명이 방문하여 전년대비 56%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올해 강원 20대 명산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악관광 콘텐츠 발굴과 홍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국내 산악관광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호텔 키즈 고객들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전부터 키즈 마케팅은 불황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자녀에 대한 소비 규모가 갈수록 증가해왔지만 최근 가파른 저출산·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국내의 경우 한 자녀만을 둔 가정이 확대, 하나뿐인 자녀를 최고로 키우려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왕자와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는 외동아이를 일컫는 신조어 ‘골드키즈’까지 탄생한 가운데 이제 골드키즈를 향한 소비는 ‘식스포켓’, ‘에잇포켓’을 넘어 주변 지인들까지 가세한 ‘텐포켓’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한편 우리 아이를 위해서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 소비 행태에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여유까지 찾을 수 있는 호텔은 골드키즈 트렌드의 최적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호텔에 골드키즈를 유입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모색되고 있을까? 갈수록 세분화되는 키즈 고객의 니즈 와 이들을 대상으로 소구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 마케팅은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살펴보자. 불황을 모르는 VIB 마케팅 명품 브랜드에서도 핵심 시장으로 떠올라 골드키즈, 예스키즈, VIB, 텐포켓, 키캉스, 키즈테인먼트, 키즈 비즈니스, 엔젤 비즈니스…. 키즈를 겨냥한 마케팅 용어들이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다. 키즈 마케팅이란 일반적으로 0~14세의 영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어린이 관련 사업을 총칭한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반부터 활발해지기 시작, 주로 어린이 관련 의류나 장난감 등 용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을 중심으로 활성화되다가 외식, 숙박, 교육, 오락 등 서비스 등 범위가 확장돼 복합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호텔은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라는 용어의 등장으로 키즈 마케팅이 본격화됐다. 대표적으로 롯데호텔 제주가 2012년 여름, 최고급 스토케 유모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토케 패키지’를 한시 판매했는데 엄마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어 가을시즌에 맞춰 앵콜을 진행한 것이 VIB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본격적으로 키즈 명품 브랜드들이 등장한 것도 2012년부터다. VIB 트렌드가 열풍을 일면서 한국 유아동 용품 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의 격전지로 변모한 것. 유모차나 기저귀, 젖병 등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키즈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한국 시장을 진출하기 시작, 키즈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이 속속 모색됐다. 당시 아시아경제 보도에 의하면 유통가는 VIB 마케팅은 아이를 적게 낳는 저출산 문화와 내 자식은 부족한 것 없이 키우겠다는 한국인의 가족주의가 결합하면서 등장한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특히 아빠들이 느끼는 죄책감도 VIB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게 된 배경으로 꼽았다. 바쁜 직장일 때문에 아이들을 자주 돌보지 못한다는 미안한 마음에 자녀들에게 더 비싼 것, 더 좋은 것을 사주려는 심리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불황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지만 지난해 루이비통이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컬렉션을 론칭했고, 구찌, 샤넬, 버버리, 몽클레어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들도 아동복 전문 매장들을 잇따라 오픈했다. 그런데 반면, 국내 대표 아동복 기업인 제로투 세븐이 2021년 아동복 사업을 철수하는 등 가성비 브랜드로 각광받던 제품군들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중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저출산이 심화할수록 아동 소비재 시장은 양극화될 것이라는 중론이다. VIB, 골드키즈 겨냥에 최적화된 호텔 키즈 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은 아이들을 그 자체의 소비자로 보는 경우와 소비의 대상자가 아이들로 그 주체는 부모가 되는 경우로 나뉜다. 대개 프리미엄, 명품, 프리미엄 시장은 후자의 관점으로 마케팅이 진행되는데 호텔도 그 흐름에 올라 키즈 마케팅 전략이 점점 더 고도화되는 중이다. 잘 가꿔진 야외 정원으로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호텔이자 가족고객 타깃 프로모션이 특화돼 있는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마케팅팀 이선우 실장(이하 이 실장)은 “키즈는 세대를 관통하는 라이프 사이클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중요도 높은 고객으로 보고 있다. 키즈 고객에게 특화된 호텔 마케팅과 브랜딩은 시즌별, 이슈별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유입을 통해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고객 관계 형성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귀띔하며 “키즈 고객의 경우 어린이날, 여름과 겨울 방학,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선보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유입을 끌어낸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성 고객’ 창출이 가능하다. 긍정적인 경험을 했던 진성 고객은 다음 여행 시 재방문으로 연결, 주위 지인에게 호텔을 추천하고 방문을 권유하는 일종의 홍보대사의 역할도 서슴지 않기 때문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고객”이라며 호텔에 있어 키즈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기업 라인피알의 문가현 대표(이하 문 대표)는 “통계적으로 영유아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지만 호텔업계에는 이러한 현상이 고무적일 수 있다. 내 아이가 소중할수록 더욱 특별한 장소와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골드키즈 마케팅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을 타깃으로 하든 프리미엄 수요는 존재하고, 본인이 가치를 두는 일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세대들이 현재 부모세대의 반열에 들어 선 덕분”이라고 이야기하며 “다만 기존에 호텔에서 진행해왔던 키즈 시설 확충, 키즈 용품 컬래버레이션 정도의 프로모션으로는 프리미엄까지 붙이기 어려운 추세가 됐다. 가족을 겨냥하는 호텔이라면 보편화된 기획이기 때문에 이제는 달라진 키즈 니즈에 맞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야 할 때다. 특히 상품의 소구력을 높이기 위해 둘 이상의 매체를 활용하는 ‘미디어믹스’가 무엇보다 전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키즈 공략 위해서는 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요구 그렇다면 단순한 키캉스를 넘어 골드키즈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문 대표는 키즈 마케팅의 경우 단순한 유인책보다 ‘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기획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전반적으로 키즈 마케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호텔, 특히 가족단위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경우 한두 가지의 키즈 친화 시설들을 구비해놓는 추세다. 따라서 더 이상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은 큰 메리트가 없다. 보다 프리미엄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면 키즈 체험을 특화시켜야 한다. 단순히 여가를 즐기는 것 뿐 아니라 무언가 교육적인 목적, 혹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나 취미 프로그램과 같이 체험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특히 생태교육이나 쿠킹 클래스, 야외 체험학습과 일상 속에서 같이 따로 시간을 내거나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체험들이 호텔 프로그램으로 매력적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일찍이 키즈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2만여 평의 정원과 애니멀팜, 키즈라운지, 플레이 그라운드, 글램핑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켄싱턴호텔 평창은 다양한 키즈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객실, 라운지, 액티비티, 클래스 등 자녀 동반 고객에게 새로운 콘텐츠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점별로 특화된 키즈룸, 라운지, VIB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키즈 전용 체크인부터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와 함께 야외 및 실내 키즈 라운지에서 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어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모래놀이,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야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 또한 단순히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고객의 24시간 여정을 고려해 큐레이션한 내용을 소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외 키즈 타깃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신라호텔이 지난 여름 의미있는 방학을 위해 외국인 강사와 함께하는 ‘프로맘킨더 영어 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6개월부터 9세에 한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은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 후 미술사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보드게임을 통해 영어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위(WE)호텔 제주는 ‘펀빌리티’와 함께 미술 체험 프로그램 ‘숲 속 미술관’을 마련했다. 청정한 숲에서 자연을 그대로 느끼는 동시에 핑거 페인팅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콘텐츠였다. 해당 프로모션은 6세에서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루에 총 4번 진행됐으며, 7월에는 제주 여름의 열정을 닮은 접시꽃, 8월에는 산방산과 사계 바다를 주제로 하는 등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기획으로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 맞춤형으로 세분화되는 콘텐츠 각광 골드키즈가 프리미엄 수요로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키즈라는 카테고리 안에 타깃할 수 있는 연령대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키캉스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의 연령대를 구분해놓고 있다. 0세부터 14세까지 워낙 연령 구분이 다양하다 보니 각자 소구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다른 것. 이에 연령대별로 프로그램을 특화하는 기획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레고랜드 호텔은 △0.6m의 야외 수영장 ‘워터 플레이’ 조성(유아), △동물 안경과 바람개비 만들기(5~7세), △에코백 칠하기(5~13세), △등대 만들기(8~13세) 등의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레고 브릭을 활용해 다양한 조립법을 배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가 어린이를 위해 오픈한 ‘키즈앤패밀리 라운지’는 신화관 1층에 위치한 다목적 공간으로 인터랙티브 북, 미디어 콘텐츠 및 유아 교구로 채워졌다.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 도서가 연령대별로 나열돼 있는 메인 라운지, 시청각 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 미디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신화 액티비티’로 아이들의 신체, 정서, 인지 및 언어 발달에 도움을 주는 체험 수업을 전문 인스트럭터들과 함께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만약 신화 액티비티가 처음이라면 육아 전문 서비스 ‘그로잉 맘’을 통해 아이의 기질에 따른 프로그램 추천도 받을 수 있다. 문 대표는 “일찍이 키즈 프로그램들이 발달돼 있는 해외 휴양 리조트의 경우에는 키즈 고객의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연령대별, 맞춤형 기획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자연과 가까운 리조트일수록 생태교육, 야외 체험학습의 선택지가 많고, 부모의 여가시간도 고려한 키즈 케어 프로그램도 잘 돼 있다.”고 이야기하며 “키즈의 경우 연령대별 맞춤형이 이뤄지면 한번 만족한 고객의 재방문 유도도 수월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핵심 키워드를 연령대별로 구분해 타깃을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키캉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만족도도 중요해져 한편 키즈 마케팅의 경우 아이의 만족이 최우선이지만 궁극적인 소비 주체인 부모, 특히 ‘맘(Mom)’들에 어필할만한 세일즈 포인트도 중요하다. 앞서 문 대표가 이야기 한 것처럼 키즈 케어링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로, 호텔이 쉼을 위한 공간인 만큼 부모도 잠시 숨을 터놓을 수 있는 여가 시간이 확보해 주는 것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켄싱턴호텔은 VIB 서비스의 일환으로 젖병 소독기, 분유 포트, 키즈 어메니티, 키즈 텐트 등 키즈 동반 여행 시 부담이 될 수 있는 키즈 용품을 상시 구비해둬 부모 고객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키캉스의 주된 소비자는 아이들이긴 하지만 최고의 가족 여행은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여행이 돼야 한다. 이에 키즈 프렌들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기본으로 체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부모도 자유의 시간과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하는 편”이라고 이야기하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의 만족이 곧 부모의 만족이라 여기고 아이 중심의 혜택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부모와 조부모님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올인원 콘텐츠와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표는 “최근 진행됐던 키캉스 프로모션 중에 인상 깊게 봤던 것이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차박 인 더 가든’이었다. 아이와 함께하기에 부담일 수 있는 캠핑을 세팅된 차박존에서 바비큐 석식을 즐기고, 투숙은 편하게 객실에서 하도록 했다. 아이는 물론 부모까지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충분했다고 본다. 무엇보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서울 시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던 상품”이라고 이야기하며 “차박 프로모션처럼 본격적이지 않아도 키즈 어메니티를 미리 챙겨준다든지, 일정 시기에는 아이에 대한 추가 요금을 받지 않거나 조식을 무료로 주는 등의 사소한 프로모션으로도 엄마들은 후킹(Hooking)이 된다.”며 귀띔했다. 정확한 타깃팅과 목표 설정이 온라인 키즈 마케팅의 핵심 소구력있는 콘텐츠가 기획됐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이 필요한 차례. 키즈 마케팅도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으로 맘과 키즈 인플루언서를 통해 그 전략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로 노출시키는 정도가 아닌 마케팅 기획 단계부터 제2, 제3의 확산을 시킬 수 있는 미디어 믹스를 제대로 세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문 대표는 특히 키즈 마케팅의 경우 정확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 호텔이 공략하고 싶은 타깃에 집중해야 구매 전환율이 높아진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지금까지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을 해왔는데 많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자사 브랜드 체널, 즉 공식 채널에 프로모션을 홍보하면 알아서 바이럴이 될 것이라 여기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그런데 막상 공식 채널에 들어가 보면 구독자 수가 바이럴이 될 만큼 절대적으로 많지 않은 경우는 물론, 설령 많다고 하더라도 로그를 분석해보면 비활성화돼 있는 곳들, 즉 유령 계정이 대부분이다. 팔로워의 포지션도 중구난방이라 메시지가 전달이 무의미하거나, 팔로워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당자가 모르는 곳들도 많아 애초에 온라인 마케팅의 시작점부터 잘못 꿰져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키즈 마케팅도 결국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의 영역을 염두 해두고 바이럴 될 만한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 맘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면 인플루언서를 섭외할 때부터 육아에 집중하는 맘이 아닌 주기적으로 호캉스와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 접근,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동경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해야 훨씬 적은 시간과 노력대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키즈를 중심으로 넓어지는 마케팅 세계관 기대돼 키즈 마케팅은 키즈를 대상으로 하지만 결국 소비의 주체는 부모라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충성고객과 잠재고객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이제는 주머니가 열 개씩 열리는 텐포켓(부모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이 합세해 한 명의 자녀를 위해 소비하는 현상) 시대다. 시야를 넓혀본다면 키즈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만큼 골드키즈의 마케팅 파워가 세지고 있는 가운데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에잇포켓을 넘어 텐포켓 트렌드가 불고 있는 키즈 시장에서 모든 기준이 상향평준화되고 있고, 키즈 시장도 프리미엄화 돼가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은 다양한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 정보, 여행 트렌드 등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는 데다 과거와 다른 육아 패러다임이 정립돼 직접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을 통해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시대가 됐다.”고 이야기하며 “앞으로는 키즈 마케팅이면서도 비단 키즈만을 공략하는 것이 아닌 에잇포켓, 텐포켓까지 흡수할 수 있는 올인원 콘텐츠와 상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마케팅 비전을 전한다. 한편 이 실장은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자연과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모션을 지속 개발해나가고 있다. 이에 키즈 마케팅이 호텔의 주된 마케팅 전략이고, 현재 우리 호텔이 목표로 삼는 라이프 사이클을 아우르는 멤버십 구축과 확대 비전에 키즈 마케팅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년시절을 우리 호텔에서 보낸 아이들은 그들의 주요 이벤트, 생일이나 각종 기념일, 상견례와 결혼, 이후 다시 돌잔치 등을 향수를 가지고 있는 호텔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멤버십 서비스는 ‘록인(Lock-In)’ 효과를 발생시켜 호텔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고객에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처럼 고객으로 키즈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프리미엄을 소비하기에 불황에도 큰 반응이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게다가 호텔은 이미 키캉스라는 유일무이한 콘텐츠가 자리잡혔고 이를 어떻게 고도화하느냐에 따라 마케팅 시너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루이비통이 명품 브랜드 중 최초로 영유아 컬렉션을 선보였을 때 신생아를 위한 제품은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한다고 이야기했다. 상징적인 순간 하나하나가 평생의 기억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호텔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추억이 될 만한 여지가 많은 공간이다. 앞으로 키즈 고객이 호텔에 어떠한 파급력을 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인피알에서 진행해온 PR 및 마케팅 협업 이력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키즈와 관련해서는 주로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했나? 라인피알을 운영하기 전 근무했던 직장이 IT 기업으로, 1999년도에 입사해 웹 기획을 맡았었다. 당시가 웹기획 1세대였고 해당 직무 경력을 바탕으로 라인피알은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의 디지털 분야에서 통합 홍보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브랜딩 컨설팅을 하고 있다. 호텔 마케팅으로는 반얀트리호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서울드래곤시티 등에서 국내·외 인플루언서 팸투어와 셀럽 오픈파티 행사 등을 진행했으며 키즈와 관련해서는 대표적으로 여행 테마로 동두천시 놀자숲과 자연휴양림, 국가어항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기획, 태안 안면도 가족 팸투어 등을 기획했다. 기업 키즈 마케팅으로는 함소아한의원, 함소아제약, 프레쉬벨의 통합커뮤니케이션과 광고 및 온라인 통합마케팅을 진행했고, 올해는 ‘책 소풍’을 테마로 북스타트코리아의 20주년 행사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G구오락실 버블버블 DAY!’ 이벤트 등을 기획, 담당하기도 했다. 프레쉬벨의 경우 온라인 마케팅 이후 매출이 10배 이상 신장했을 정도로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로, 요즘 시대는 온라인 마케팅이 대세긴 하지만 키즈 타깃에도 온라인 마케팅이 주효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키즈 마케팅은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앞서 인플루언서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 키즈 마케팅도 다른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콘텐츠의 콘셉트와 테마를 잘 잡고 타깃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다른 시장과 다르게 키즈 마켓은 맘들을 중심으로 한 바이럴이 홍보와 마케팅의 핵심이 된다. 따라서 많은 업체에서 키즈 마케팅 시 인플루언서와 셀럽을 섭외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때 인플루언서와 셀럽은 아이가 될 수도 있고 그 아이의 부모, 대개 맘들이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래도 사랑스러운 아이가 직접 노출이 되면 후광효과가 있기 때문에 키즈 인플루언서와 셀럽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요새는 이들에게 투자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터라 추구하는 방향성과 기대하는 효과를 명확히 설정해두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키즈 인플루언서와 셀럽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데? 키즈 마케팅의 핵심은 ‘바이럴’이기 때문에 바이럴에 강한 SNS,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 여전히 몇몇 기업에서는 블로거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확실히 요즘 추세는 인스타그램, 그 다음으로는 유튜브가 영향력이 높다. 또한 콘텐츠의 경우 사진이나 동영상보다 릴스나 숏츠를 선호하고 있으며, SNS는 관계성이 중요한 터라 우리가 원하는 타깃을 아우르는 인플루언서와 셀럽을 섭외하는 것이 관건이다. 앞서도 이야기 했듯 프리미엄 키캉스를 어필하려고 하는데 육아나 살림 콘텐츠에 특화된 맘 인플루언서는 기대했던 것 이상의 파급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다. 한편 키즈 인플루언서의 경우 비용적인 부분이 부담이 된다면 자체 키즈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것도 방법이다. 호텔의 키즈 앰배서더도 찾고 이들을 통해 바이럴을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키즈 마케팅에 접근할 때 전제돼야 할 것이나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가? 우선 마케팅의 핵심은 이슈다. 홍보 및 확산될 수 있는 타깃을 명확하게 잡고, 그 타깃들이 좋아할만한 콘셉트를 잡아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 한줄의 메시지가 전달해주는 광고, 이미지, 인플루언서의 사진 한 장이 파급력을 갖게 되면, 이슈가 되는 것은 공감,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회자되는 것이다. 따라서 타깃이 원하는 테마가 액티비티인지, 쉼인지, 호텔 뷔페나 카페의 식도락인지 소구점에 따라 정확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잡아야 한다. 한편 주의해야 할 것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특히 키즈 인플루언서나 셀럽을 통해 마케팅할 경우 너무 상업적인 면을 강조하면 안 된다. 오히려 반감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 아이가 릴스나 숏츠에 등장했는데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아니라던가, 자연스럽지 못한 모습이 비춰지면 곤란해진다. 마지막으로 키즈 마케팅을 진행하는 호텔들에 조언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앞서 SNS 마케팅에 대해 설명했으므로 다른 전략을 이야기한다면 체험단이나 팸투어도 적극적으로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팸투어는 관광 마케팅의 일환이고 새로운 테마를 적용했을 때 오픈 전 시뮬레이션해보는 개념으로 접근하기에도 괜찮은 마케팅 방식이다. 정확한 타깃의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직접 체험토록 하면 상품에 대한 유의미한 피드백도 들을 수 있다. 최근 인바운드가 재개되면서 해외 키즈를 대상으로 프로모션하고자 하는 호텔들도 많을 텐데 이 경우에도 비용 부담이 있다면 해외 인플루언서보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가족들을 초대하는 것도 방법이다. 절대적인 키즈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그럴수록 가능성이 더 큰 시장이 키즈 시장이다. 적절한 콘텐츠 기획을 시작으로 온라인 마케팅의 마무리까지 촘촘한 기획을 통해 키즈 마케팅,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마켓을 장악해보기를 바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는 13일 오전 (10:30)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및 전략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사장,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첸 시 (Chen Si) 대표이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최종환 대표이사, ㈜KAL호텔네트워크 데이빗 찰스 페이시 (David Charles, PACEY) 공동대표이사 및 각 기관 업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관광시장 회복과 항공수요 증가 추세의 기회를 활용하여, 인천의 국제허브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인천 지역 및 해양관광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넓히고 인천을 국제허브 관광도시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인천지역 관광객으로 흡수되고 관련 관광산업 투자유치가 활성화되면 공항과 지역이 상생발전하고, 나아가 인천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중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중이 70~80%에 달하나, 이들이 인천 지역관광으로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하게 되었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인천이 국내 도시 중에서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은 33%로, 서울(80%), 부산(61%)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협약을 체결하는 8개 기관은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정하고,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인천의 개항역사, 섬, 국제도시 등 특유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테마형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환승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및 인근 리조트의 셔틀버스와 인천시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하여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부지에 ‘인천공항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신규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해외마케팅을 통해 인천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여 실질적인 관광유입을 꾀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환영사에서 “인천공항이 위치한 허브도시 인천을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뿐만 아니라, 관광의 허브로서 동시에 육성하고자 본 협약을 제안하게 되었다.”면서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인천지역 관광산업이 상생발전하는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협약을 통해 인천을 경유하는 전 세계의 관광객에게 인천이 새롭게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공항과 항만시설을 갖춘 인천만이 누릴 수 있는 환승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은 축사에서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훌륭한 관광 인프라, 그리고 세계적인 항공 허브 경쟁력을 갖춘 인천시가 오늘 협약을 통해 국제허브 연계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면서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외래 관광객 3천만 명의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식에 이어진 전략 발표회에서 협약사들은 각 사의 주요한 전략과 본 협약을 통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바닷길이 열리며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천항의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인천공항과 인접한 입지여건 △다채로운 관광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것으로 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 지역축제, 개항역사, 한류, 힐링 등의 테마로 다양한 체험·체류형 환승투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며, 인천관광 홍보채널을 다각화시켜 인천만의 독보적 브랜드인 ‘all ways INCHEON’, 그리고 ‘한국 최고의 개항 역사문화도시, 1883 인천’을 함께 브랜딩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역 관광업계 및 관련기관들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방문객과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최종환 대표이사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퍼티가 아니라,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드 안에서 모든 콘텐츠가 어우러져 하나의 데스티네이션이 되고, 전 세계에 인정받는 K-관광 허브로 거듭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L호텔네트워크 데이빗 찰스 페이시 공동 대표이사는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MICE Dynamic을 실현하고 3개 호텔의 시너지를 이용하여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컨벤션·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공항운영 완전정상화를 통해 올해 10월까지 누적 여객수를 코로나 이전 대비 76% (45,445,496명) 회복했으며, 10월 월간 여객수는 19년 동월 대비 91% (5,372,752명)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사는 가파른 항공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한 수요회복 시기를 당초 2025년에서 1년 앞당겨진 2024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험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MoMo Café)는 뷔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 프로모션’을 수능 당일인 11월 16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한다. 모모카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점심 뷔페 및 저녁 뷔페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포함 최대 4인까지 25%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수험생 본인의 신분증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또는 응시 원서 접수 확인 서류 지참 시에만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모모카페 뷔페는 다양한 샐러드, 훈제 연어 등 콜드 디쉬와 애피타이저, 핫디쉬, 디저트 섹션, 아이스크림 섹션을 비롯하여 셰프가 즉석에서 따끈한 쌀국수를 만들어주는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과 라이브 카빙 스테이션을 갖추고 있으며, 간장게장과 LA갈비, 꿔바로우가 시그니처 메뉴다. 평일 디너와 주말 런치 및 디너에는 전복, 대게 등 다양한 시푸드와 호텔 셰프들이 엄선하여 선보이는 다채로운 특선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고메 뷔페(Gourmet Buffet) 가 펼쳐진다. 모모카페는 최대 10명까지 수용가능한 별실 1개와 부스 형태의 테이블도 2개 갖추고 있어서 프라이빗한 모임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은 ‘레스토랑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는 2023년 11월 16일(목)부터 11월 30일(목)까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 대상으로 런치/디너 방문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험생 본인 포함하여 최대 4인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수능 수험표 또는 응시 원서 접수 확인 서류 지참 시에만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메종 글래드 제주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는 2023년 11월 16일(목)부터 12월 8일(금)까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 대상으로 런치/디너 방문 시 수험생 본인 5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수고한 수험생을 위해 포토이즘 사진 촬영권 1매를 선물로 증정한다. 수능 수험표 또는 응시 원서 접수 확인 서류 지참 시에만 할인이 적용된다.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 중식당 ‘유에’, 스테이크바 ‘베네’, 베이커리 ‘오뜨 파티세리’까지 모든 식음 업장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해 레스토랑이나 베이커리를 방문하면 수험생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24% 할인이 적용된다. 수능 당일인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특히, 피스트는 올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14가지 향토 요리와 즉석에서 구워낸 BBQ등 다채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을 고메 & 그릴’ 프로모션 또한 진행 중이다. 파인 다이닝 중식 레스토랑 유에는 신선한 식재료를 가지고 정통 중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매년 절기의 재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의 의미를 가진 '시절식'(時節食)에서 착안한 중식 오마카세 ‘시절 유에’(時節 YUE)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센트럴파크의 전경이 한눈에 담기는 레스토랑 베네에서는 다양한 스테이크와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오뜨 파티세리는 전문 파티셰의 베이커리와 페이스트리 제품이 매일 아침 신선하게 준비되어 선보인다. IHG가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이는 첫번째 보코(voco) 브랜드 보코서울강남(voco Seoul Gangnam)의 퓨전다이닝 레스토랑 ‘아마리오’에서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무료 메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 아마리오에서 식사를 이용할 경우, 1만 5천원 상당의 트러플 프렌치 프라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트러플 프렌치 프라이는 케이준 포테이토에100% 화이트 트러플 오일과 트러플 제스트를 곁들여 고급스러운 풍미와 감칠맛이 일품인 스낵으로 남녀노소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마리오의 인기메뉴 중 하나다. 이번 2023 수험생을 위한 무료 메뉴 증정 이벤트는 11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유러피언 모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2층에 위치한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AC 키친에서는 ‘AC 키친 레스토랑 할인 프로모션’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수능 시작일인 오는 11월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 대상으로 주중 런치인 프라임 스테이크 & 시푸드 뷔페와 주중 디너와 주말 런치 &디너로 만날 수 있는 무제한 랍스터 & 시푸드 뷔페를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본인에 한하여 30% 적용되며, 가족 또는 지인은 카카오 플러스 친구 추가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 본인은 수능 수험표 또는 응시원서 접수 확인 서류 지참 시에만 할인이 적용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수능 날인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수능 응시생들을 위해서 ‘2023 수험생 레고랜드 정복”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레고랜드는 레고랜드 파크 이용권을 수험생 본인에게 50% 할인 제공하며 동반인 최대 4명에게는 30% 할인을 제공한다. 현장 구매 시 적용 가능하며, 매표 시 수험표, 수능 접수증 또는 수시 합격증 원본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또한, 11월 17일부터 방문하는 수능생 중 선착순 1,350명에게는 매표 시 ‘미니 피규어 교환권’을 함께 제공한다. 해당 교환권을 가지고 레고랜드 빅샵에 방문하면 아기자기한 미니 피규어 1종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레고랜드 호텔과 리테일 샵에서도 수험생을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레고랜드 호텔은 2층 레스토랑 뷔페 석식 20% 할인하고 리테일 샵에서는 레고 전 상품 10% 할인을 진행한다. 기존 세일 중복 상품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더블루 뷔페에서는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1월 16일부터 19일, 4일간 수험표를 들고 온 수험생 본인 50% 할인과 동반 가족 3인 한정하여 30% 할인을 제공한다. 추가로 더블루 뷔페를 방문해 주신 고객들에게는 럭키 드로우를 통하여 다양한 상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그 외 4인 가족 1명 무료 이용 및 6세 이하 자녀 식사 무료제공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더위크앤 리조트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워터파크 ‘아쿠아벤처’와 야광 미니골프장 ‘글로우펏’ 이용권을 무료 제공하는 ‘더위크앤 프리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아쿠아벤처, 글로우펏 무료 이용을 비롯해 레스토랑 위캔다인 50% 할인 혜택도 포함했다. 아쿠아벤처는 실내 미온수풀과 워터 슬라이드, 바데풀, 사우나 등을 갖춘 워터파크로, 현재 금, 토, 일요일에 한해 운영하며 일일 50명에 한해 무료 이용을 제공한다. 야광 조명 아래 골프를 처음 쳐보는 수험생도 재밌게 퍼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니골프장, 글로우펏은 일일 10명 한정으로 무료 이용을 제공하할 계획이다. 글로우펏은 시간제 운영으로 사전에 유선 예약을 해야 하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휴장 중이다. 한편 수험생은 이 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 수능 수험표 또는 응시 원서 접수 확인 서류, 수시 합격증 등 증빙 서류와 함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뷔페 ‘데메테르(DEMETER)’가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애프터 수능 페스타’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수험생 포함 성인 3인 뷔페 식사 시, 수험생 1인에 대해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1명당 성인 2명을 동반할 경우에 수험생에게 뷔페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수험생 2명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명의 성인과 함께 가면 된다. 데메테르 방문 시 수능 수험표 또는 응시원서 접수 확인 서류를 지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과 아트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로비나 객실 내에 회화 작품을 전시하는 것부터 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들여놓기도 하고, 다양한 전시회, 작가들과 컬래버레이션한 프로모션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호텔이 직접 아트 페어의 후원사로 나서기도 하며,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모션을 만들거나 아예 호텔 안에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상시적으로 구비하는 등 그 모습도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 특히 대중들의 예술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아트페어 기간 때는 그 주변의 호텔의 숙박률에도 영향을 주는 등 그 영향력도 확대되는 중이다. 미술업계의 훈풍, 호텔업계까지 사로잡다 예술을 향유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예술 중에서도 미술을 찾는 고객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7월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2019년 방문객 수와 2023년 방문객 수를 따져봤을 때, 2019년에는 20대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기준 40%였다면, 현재는 49%로 상승했고, 30대는 23%에서 27%로, 40대는 23%에서 28%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술 애호를 더 보여주는 것은 최근에 열린 아트 페어들로 더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9월 세계 국제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국내 대표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키아프 서울이 마무리됐다. 프리즈 서울은 4일 간 7만 명의 참관객을, 키아프 서울은 5일 간 8만 명의 참관객을 만나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키아프 서울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15% 늘어난 수치며, 행사 중에 90여 개 국내외 기관과 미술관 관계자들이 찾았다.”고 이야기했으며, 프리즈 서울의 패트릭 리 디렉터 또한 “서울과 세계의 관심이 참여 갤러리들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주요 해외 갤러리는 물론 새롭게 참여한 갤러리들의 매출 달성을 이뤘다.”면서 “내년 프리즈 서울이 벌써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호텔들의 숙박률도 이 기간 내 수직 상승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둘 다 페어 기간 때 투숙률이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관계자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올해 6~9월 평균 투숙률이 15% 이상 증가했다.”면서 “눈여겨볼 점은, 지난해 행사 막바지까지 접어들면서 투숙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반해 올해는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만실에 가까운 투숙률을 유지했다는 점”이라며 아트페어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에 호텔에서도 아트와 호캉스라는 단어를 접목한 아트캉스가 고정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호텔 로비에 작품을 구비하는 것은 기본이고 객실에 회화 작품을 걸어두기도 하고,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해 프로모션이나 한정판 굿즈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다양한 컬래버를 선보이며 고객을 찾아가는 중이다. 고정된 장소에서부터 아트 큐레이션까지 우선 미술 작품을 걸어놓는 것을 넘어, 고객을 직접 안내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호텔들이 생겨났다. 그랜드 조선 제주와 부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은 글로벌 아트 에디션 플랫폼 에디션 알리앙스와 협업해 국제적인 갤러리와 역사 깊은 판화 공방들의 작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이 중 그랜드 조선 부산은 호텔 오픈 때부터 함께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문 해설사와 대표적인 작품들을 탐방, 작품들을 관람하며 해설을 선보인다고. 롯데시티호텔 대전은 스페인 출신의 유명 화가인 엘바 알머슨과 컬래버하고, ‘엘바 알머슨, 안단도’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 1박과 엘바 알머슨 아트 프로그램 이용권으로 구성된 프로모션으로, 투숙객만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도슨트를 진행했다. 엘바 알머슨이 직접 도슨트를 맡아 그 의미가 남달랐다. 반얀트리 서울도 클럽동 3층에 럭셔리 위스키 로얄샬루트와 현대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오픈했다.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가 비주얼 아트로 완성시킨 작품을 내보이며 전문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라이빗 도슨트를 제공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2023년 상반기에 마무리된 프린트 베이커리와 더불어 최근에는 기존의 극장이었던 부지를 ‘빛의 시어터’라는 미디어 아트로 리뉴얼하며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가우디나 달리 등과 같은 거장들의 설명을 듣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오픈은 프린트 베이커리가 먼저였으나 기획 단계에서는 빛의 시어터 유치를 먼저 진행했다.”면서 “아트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서였는데, 실제로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및 입점 및 협업 제안을 활발히 받고 있으며, 특히 도슨트 프로그램은 최근까지도 재진행 요청이 많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고 귀띔했다. 호텔에서 빚어내는 아트들 공간을 넘나드는 프로모션, 그중에서도 미술과 적극 협업해 식음료를 선보이는 호텔들도 있다. 호텔에서 빠질 수 없는 F&B를 파크 하얏트 서울은 호텔 근처에 위치한 마이아트뮤지엄과 함께 아트와 미식 프로모션을 론칭했다. 아티스틱 미식 여행(color in Life, Color in Cuisine)을 주제로 컬러 사진의 선구자인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의 작품들에게 영감을 얻어 노빌레 디너 코스를 준비한 것. 특히 샤프란 라비올리에는 이탈리아 남동부에 위치한 풀리아(PUGLA)의 작품 속에서 영감을 받았다. 초록과 옐로우, 레드 컬러의 대비를 브로콜리 퓨레, 토마토 콩피 등으로 담아냈고 민어구이는 레드와 오렌지 색감이 돋보이는 파리지(PARIGI)를 모티브로 당근 콩피와 캐슈넛 크럼블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디너 코스를 먹으면 프랑코 폰타나 전시회 티켓도 주어지는 프로모션이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대형 미디어 전시 그라운드시소 명동과 로비 라운지 & 바 르미에르에서 파리 가을 감성을 담은 티 오마카세 아트 드 티’를 제공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티 마스터와 총괄인 테오 셰프가 함께 아르누보의 거장인 알폰스 무하 : 더 골든 에이지 전시 사계 중 가을을 모티브로 한 오마카세다. 프로모션은 5코스로, 다르질링 홍차를 바질과 오렌지와 함께 냉침한 다르질링 샹그리아와 구운 관자 페어링을 시작으로 색감이 돋보이는 코스를 차례대로 선보인다. 예약한 고객에게는 알폰스 무하 : 더골든에이지 티켓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리즈 서울과 연계한 ‘아트 패키지’를 마련했다. 패키지 구매 고객은 클래식룸과 프리즈 서울 2인 입장 티켓, 아일랜드 작가 미셸 하튼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아트 칵테일 2잔을 만나볼 수 있다. 하튼 작가는 한국 전통 산수화와 아일랜드 산악지형을 그리는 방식이 흡사하다는 점에서 감명을 받아, 올해 첫 한국 개인전을 연 화가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진도 전통 홍주와 오미자, 라임주스를 더한 로얄 진도와 자스민과 버무스를 담은 티 칵테일 레이다운 유어 워리즈 히어(Lay down your worries here) 등 작가 특유의 색채감과 동서양 재료의 조화를 더했다고.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 아트 패키지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았는데, 특히 아트 칵테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아트 칵테일들이 미셸 히튼 작가의 작품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이제 미술 작품은 짧게 전시 되는 것이 아니라, 호텔과 유의미한 협업을 거치며 호텔의 고정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유명 전시회, 페어와 협업하기도 이에 외국의 아트 페어 및 기업과 협업하거나,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프리즈 서울 개최를 기념해 지난 9월부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작품을 준비했다. 얼굴 없는 익명 화가로 유명한 뱅크시의 유명작인 풍선 없는 소녀(Girl Without Balloon)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현대 미술에서 빠질 수 없는 키스 해링의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샀다. 특히 이번 전시는 1744년 영국의 런던에서 설립, 현재는 미국에서 성업 중인 아트 경매 하우스 소더비와 함께해서 그 의미가 깊다. 파라다이스시티 컨텐츠팀 전동휘 부장(이하 전 부장)은 “소더비가 아시아 진출 50주년 및 한국 사무소 오픈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를 위한 장소를 찾던 중, 파라다이스시티를 선택해 먼저 제안을 했다.”면서 “때마침 호텔에서도 전시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외부 기관과의 협업 전시를 고려하고 있던 터라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봤다. 이에 예술의 상업적 활용을 지양하는 뱅크시의 철학에 공감해, 전시는 무료로 진행했다.”고 이야기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경우 이미 호텔 내에 3000점의 미술품을 구비한 아트 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하고 있어 가능했다고. 당시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소더비 닉 버클리 우드 세일즈 디렉터는 “파라다이스시티는 이전에도 자체적으로 우수한 전시회를 개최한 전적이 있기에 협업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또한 지난 2022년 경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을 공식 후원했다. 현대미술 애호가라면 모를 수 없는 영국의 사치 갤러리가 영국의 프리즈 런던 위크 기간에 여는 위성 아트페어로, 서울에서 처음 개최하는 전시회였다. 본 전시회는 성수동 갤러리 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열렸으며 호텔에서는 로비 1층에 참가 작품을 전시, 같은 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에서 김병종 화백의 작품을 모티브도 한 아트 케이크를 판매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관계자는 “1년 사이 호텔의 명물로 등극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국내 신진 작가들은 물론이고, 국내외 예술계 대사들의 작품들이 연중 주기적으로 교체돼 전시되기 때문이다.”면서 “새로워지는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도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중이며, 외국인 고객들이 전시장에 마련된 QR 코드를 통해 작품 설명을 듣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매 문의를 하는 고객들에게는 스타트아트 코리아와 연결하며 선순환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디지털로도 선보이는 작품들 한편 회화 작품을 넘어 미디어 아트까지 선보이는 호텔들도 많아졌다. 미디어 아트는 과학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미술 작품을 이야기한다. 매체 미술로도 이야기하는데, 회화가 고정된 장소에서 관객이 바라보는 방식이라면 미디어 아트는 작품과 관객 사이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장르다. 특히 최근에는 NFT로 작품을 보여주고 판매하거나, 커다란 전시 월에서 모네나 피카소, 고흐처럼 유명 화가의 작품을 미디어로 구현한 전시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롯데호텔은 고상우 작가와 협업해 NFT 작품을 포함한 숙박 패키지를 제공했다. 객실 1박과 고상우 작가의 사슴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당시 “가격이 100만 원인데도 발매 첫날인 하루 만에 초기 목표 대비 80& 실적을 올렸다.”고 이야기하며 인기를 예상케 했다. 아난티 힐튼 부산은 미디어 아트 갤러리인 ‘캐비네 드 쁘아쏭’을 론칭 했다. 관람객이 빛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라고. 어둠 속에서 손으로 작은 구슬을 터치하면 빛의 정령들이 나타나 관람객들을 인도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몸짓에 따라서 불, 물, 바람 에너지가 빛으로 표현돼 상상력을 자극하는 중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2022년부터 빛의 시어터를 개관해서 선보이고 있다. 최대 1500평의 넓이와 21m의 압도적인 층고에서 몰입형 체험을 가능케 한다.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관객이 작품 속으로 스며들어 마치 명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수많은 빔프로젝터와 스피커를 통해 모니터나 작은 액자로만 봤던 작품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응대할, 호스피탈리티 본연의 가치로 돌아가고자 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미디어 아트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공감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서, 워커힐만의 차별화된 아트 경쟁력을 선사하고자 론칭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워커힐과 협업해 미디어 아트를 기획한 티모넷의 박진우 대표(이하 박 대표)는 “호텔을 찾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이 있지만, 워커힐은 특히 천혜의 자연을 가졌기에 가족 고객이 많이 찾는 호텔이다. 여가를 호텔 내에서 새롭고 특별하게 즐길 만한 콘텐츠를 찾다가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미디어 아트는 기본적으로 어려웠던 회화 작품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만드는 몰입형 콘텐츠다. 때문에 가족들과 워커힐을 방문한 고객들, 그리고 다양한 고객들이 대중화된 미술 세계를 경험하게끔 만들려는 우리의 니즈와 호텔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다.”고 협업의 계기를 밝혔다. 그렇다면 호텔은 왜 이렇게 미술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 것일까? 젊은 고객을 타깃하고 브랜딩까지 가능케 만드는 아트캉스 박 대표는 호텔의 고객이 젊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호텔의 고객도 젊어졌고, 미술업계의 고객도 젊어졌다.”면서 “워커힐 외에 제주에도 빛의 벙커라는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곳에도 호텔에도 젊은 고객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술업계에서도 코로나19가 걷히면서 새로운 MZ세대 콜렉터들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국제문화교류원에 따르면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춘 결정적 요인은 온라인화와 MZ세대의 참여다. 아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밀레니얼 세대가 세계 고액 자산가 콜렉터 중 64%를 차지한다고 이야기하고, 서울 옥션의 집계를 봐도 2021년 신규 회원 중 약 3500명은 온라인으로 가입한 30대였다. 미술관과 박물관도 MZ세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추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MZ세대의 자유분방한 관람 행태는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관람해 활기를 불어넣는 등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향유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야기하기도 했다. 때문에 MZ세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호텔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만들어 나가는 것. 더불어 앞서 언급한 대로 아트캉스는 이제 호텔의 경험을 보다 고도화하려는 시도임과 동시에, 브랜드의 이미지를 결정 짓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프린트 베이커리와 빛의 시어터를 개관하면서 협업 제안 및 고객의 선호도 등 다채로운 측면에서 워커힐의 고객 브랜드 미션이 고객 경험임을 알게 됐다.”면서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가 되면서, 호텔은 공간 경험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나 Urban Resort를 지향하는 워커힐은 변화를 위해서 공간을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업계와 여러 접점이 있는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소셜라이징 공간을 제공하려는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며 의의를 밝혔다. 호텔이 주체적으로 예술을 전달하기 때문에,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이전보다 여러 요소를 고려하게 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핵심 가치를 아트테인먼트에 담고 있다. 전 부장은 “투숙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파라다이스시티가 고객들에게 찾아갈 만한 Final Destination이 됐으면 한다.”면서 “뱅크시와 키스해링의 전시회를 무료로 개방한 것도, 두 작가 모두 사회 문제를 재치 있고 날카롭게 풍자한 거리의 아티스트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작가 모습 뒤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와 가치를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협업해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호텔은 이제는 고정 고객으로 자리 잡은 MZ세대 고객들의 취향 및 호텔의 브랜드 제고 및 고객들의 공간 경험을 위해 미술업계와의 협업 및 자체적인 전시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고 있었다. 유한한 작품의 세계 만큼이나 기대되는 호텔과 아트의 협업 이처럼 이제 호텔에서 미술작품을 만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며, 여러 호텔에서 이채로운 시도를 하며 고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중이다. 특히 한 호텔 관계자는 “이전에는 검증된 중견 이상의 작가들을 선보였다면 현재는 신인 작가 및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컨택하는 중”이라며 “MZ세대 고객들도 다수 방문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미술 경험이 다채로워졌기 때문에 호텔에서도 이에 맞는 작품들을 영입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전시회를 보이려 한다.”고 귀띔했다. 박 대표는 “기존 고객들은 후기 인상파, 예컨대 모네나 세잔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현재는 컨템포러리, 즉 현대 미술 중심의 작품들이 선호된다.”면서 “그렇기에 기존에는 클림트나 가우디처럼 대중들에게 유명한, 서양화가들을 중심으로 준비했으나 현재는 동양 작가, 특히 한국 작가의 작품 기획을 마쳤다.”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를 통해 보자면 앞으로는 더욱 새로운 작품들을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도슨트, 아트 컬래버 식음료, 미디어 아트 등으로 고도화된 경험들 또한 한층 섬세하고 심도 깊은 기획으로 고객들 앞을 찾아갈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 전 부장은 “이번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展 관람객은 기존 전시 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문화예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실제로 향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기획도 수요도 많은 호텔의 아트캉스. 현재도 매력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고객들을 찾아가는 중이며, 앞으로의 비전도 밝을 것이라 예측된다. 티모넷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2007년 이후 올해로 16년이 된 기업이다. 오픈 당시 버스 카드인 티머니의 스핀오프 컴퍼니로 시작, 모바일 티머니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 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론칭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예술 전반에 관심이 생겨 IT와 문화를 이을 만한 사업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차 프랑스 출장에서 빛의 채석장이라는 서비스를 봤다. 프로방스에 있는 몰입형 미디어 전시였는데 한국에서도 수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2018년 처음으로 제주도에 빛의 벙커를 오픈했다. 그 뒤 워커힐의 빛의 시어터 및 뉴욕에서도 미디어 전시를 보이고 있다. 호텔과 협업한 이유는 무엇인가? 워커힐은 가족들이 찾는 리조트형 호텔이 되고 싶은 목적이 있었고, 빛의 시어터는 대중들이 보다 예술적 경험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만든 전시였다. 양사의 합이 맞아 떨어졌으며, 빛의 시어터가 지니고 있는 목적과도 일치했다. 빛의 시어터는 원래 유휴 공간 등을 재생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표도 있었는데, 당시 워커힐은 60년 전부터 현대적 장비를 갖춘 커다란 극장을 구비한 호텔이었다. 예술을 즐길 만한 공간이 많이 없다 보니 예전에는 호텔로 극을 보러 갔다. 그러나 시대가 발전하고 여러 극장 및 전시장이 생기면서 이전의 명성이 흐려졌고, 호텔은 부지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 협업하게 됐다.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알고 싶다. 유휴 부지가 있는 호텔에 제대로 된 협업을 통해 전시회를 열면 호텔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만끽했던 이전의 감각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예술을 향유하는 고객과 호텔을 찾는 고객층이 일치하는 것도 계기가 됐다. 스포츠와 레저 등의 경험도 호텔에서 할 수 있었지만, 호텔에서 문화 예술을 즐기며 여유롭게 쉬려는 고객들에게 더 잘 다가가려는 목적이 호텔에도 있었고, 우리 또한 유명하지만 제대로 본 적 없는 작품들을 고객에게 알리려는 목적이 존재해 시너지가 좋았다. 현재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한데. 우리나라에서 예술 붐이 일어난 지 몇 년 되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 작품을 보고 자라온 해외의 고객들보다 경험 자체는 부족할지라도 체득도 빠르고 궁금증도 많고, 경험도 최대한 많이 해보려고 한다. 특히 미디어 아트는 미술 초보자들이 보기 좋아서 접근성이 좋다. 투숙객들이 편하게 입고 관람하는 등 그 모수 자체가 많은 편이다. 특히 가족 고객 및 젊은 고객들이 찾는 경우가 다수고, 작품을 보기 위해서 호텔을 찾는 고객들도 많아졌다. 특히 워커힐은 전경이 아름답지만 위치 상 편히 찾아오기 어려운 조건이기도 한데, 빛의 시어터를 보기 위해서 호텔을 찾고 방문한 고객들이 호텔의 시설을 이용하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리조트형 호텔은, 주말에 교통체증으로 지역 밖으로 나가기 어려울 때 문화 예술과 숙박을 함께 할 수 있으니 피크닉의 대체제가 되기도 하더라. 호텔이 미술을 가지고 보다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언한다면? 호텔은 지금 아트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갖추려는 곳이 많고, 작품을 공부하고 탐구하는 시선도 깊은 것 같다. 고객들이 호텔을 경험하는 태도가 과거 숙박이었다면 현재는 공간으로서 탐구하고 있어서기도 하다. 시설적인 부분이나 데코레이션은 상상 이상으로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런데 회화는 다소 한정적이다. 퀄리티 높은 작품이나 현재 핫한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미술과 더 협업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호텔의 몇 가지 룸을 아예 아트 콘셉트룸으로 바꿔서 고정적으로 제공하거나, 시설적인 투자를 해서 미디어 아트를 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미디어 아트는 그 특성상 커다란 시설에서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객실에 회화 작품처럼 삽입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러한 협업 제안을 해외에서는 받아보기도 했다. 해외는 워낙 아트 경험이 다양화돼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러한 아트 컬래버의 비전이 어떨 것이라고 예상하나? 외국은 이미 아트와 활발한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고, 도처에 널린 것이 예술이다. 뷰티나 럭셔리 쪽은 이미 대중도, 업계에서도 아트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여럿 협업하고 있다. 그리고 호텔은 현재 고객들의 흐름이 바뀌면서 다양한 브랜드 가치 및 사업 제고가 필요하다고 들었다. 고객들은 유니크함에 열광한다. 그리고 호텔은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아트의 유니크함이 호텔의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넣을 것이라 예상한다.
인도는 4대 문명인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인 만큼 그 역사가 인류사다. 15세기 포루투갈 탐험가 바스쿠 다가마가 첫발을 내디뎌 서양에 처음 알려진 뒤 19세기 무굴제국의 멸망과 함께 영국령이 돼 ‘동방 무역’과 ‘브리티시 티 산지’의 중심이 됐다. 1947년 독립한 뒤 오늘날에는 인구, 티 생산, 소비가 각 세계 2위, 경제 규모 세계 3위의 남아시아 초강대국이다. 이번 호에서는 아대륙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휴양과 다이닝 앤 티의 명소들로 여행을 떠나보자. 인류 최고(最古) 도시인 델리와 신(新)도시 수도, 뉴델리 인도 북부의 델리(Delhi)는 약 5000년 전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로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그 델리는 오늘날 몽골 티무르의 후예인 무굴제국의 타지마할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로 인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델리는 인근의 정치, 행정의 중심지인 수도 뉴델리에 상대해 ‘올드델리’라고도 하며, 뉴델리와 함께 수도 특별구역으로 편성돼 있다. 반면 수도 뉴델리는 1911년 영국 식민지 시대에 올드델리 남부 5km 지점에 계획적으로 조성된 신도시로서 역사가 약 110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도 정치, 문화의 1번지로서 수도, 인도 북부의 최대 상업 도시로서 큰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이 델리, 뉴델리의 수도 특별구역은 과거와 현대의 모습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아름답기로 유명해 호텔, 리조트 등의 호스피탈리티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샹그릴라 에로스 뉴델리 호텔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인근의 델리에서 타지마할과 같은 세계문화유산이나 간디, 네루 수상의 역사박물관 등을 관람한 뒤 여장을 풀 만한 장소를 찾을 것이다. 뉴델리는 금융, 상업,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만큼 럭셔리 호텔들이 많다. 아쇼카가(Ashoka Road)의 샹그릴라 에로스 뉴델리 호텔(Shangri-La Eros New Delhi)도 그중 한 곳이다. 이 호텔은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기업인 샹그릴라 호텔스 앤 리조트 그룹(Shangri-La Hotels and Resorts Group)이 각 대륙의 주요 도시에 세운 5성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이 그룹은 말레이시아의 억만장자 곽학년(郭鹤年, 영문 이름 Robert Kuok)이 1971년 설립한 업체로 오늘날에는 전 세계 22개국에 10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 호텔을 거느리고 있다. 샹그릴라는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턴(James Hilton, 1900~1954)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등장하는 이상향의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건물 설계는 20세기의 건축 대가인 에드윈 루티엔스(Sir. Edwin Landseer Lutyens, 1869~1944) 경이 뉴델리 지역의 문화와 실정에 맞게 직접 설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호텔 이름 그대로 이상향을 지향하듯, 샹그릴라 에로스 뉴델리 호텔은 뉴델리에서도 최상급 휴양 시설과 함께 전 세계 요리들을 예술적인 수준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앤 바는 매우 유명하다. 멀티 퀴진 레스토랑인 탐라(Tamra)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동남아시아에서 인도, 유럽에 이르는 다양한 나라의 요리들을 현지 수준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인 소렌토(Sorento)는 이탈리아 식당, 카페, 레스토랑의 지역 상공연합체인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Ospitalita’ Italiana)로부터 골든 큐(Golden Q) 인증을 받은 곳인 만큼, 신선하고도 현지 수준의 예술적인 파스타, 나폴리풍의 별미들과 피자, 그리고 이탈리아 가정식의 스페셜 요리들을 선보여 이탈리아 퀴진 애호가들에게는 최고의 명소다. 중국 요리 레스토랑인 샹 팰리스(Shang Palace)에서는 사천성, 광동성, 운남성의 요리들을 현지의 수준으로 제공하는데, 베지테리언, 논베지테리언의 시그니처 요리들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특히 베이징 특산 요리인 페킹 덕(Peking Duck)은 시그니처 메뉴로 이곳을 방문하는 미식가라면 꼭 음미해 보길 바란다. 그라파(Grappa) 칵테일 바에서는 에이스급 믹솔로지스트들이 니그로니(Negroni, 베르무트, 비터즈, 진을 섞은 칵테일)를 비롯해 배럴에서 숙성한 최고급 칵테일류와 그들이 즉석에서 창조한 햇칵테일들을 선보인다. 칵테일 메뉴들은 애호가들의 안목과 미각을 변모시킬 정도다. 특히 인도 티 숍인 미스터 차이(Mister Chai)에서는 티 애호가들이 기존의 경험과 비교해 하늘과 땅 수준의 격차를 느낄 것이다. 차이(Chai) 등 인도 저잣거리의 음식들을 세련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로 세팅해 사람들에게 선사해 차이에 대한 티 애호가들의 경험에 대혼란을 안겨 줄 것이다. “이것이 정녕 길거리에서 먹고 잔을 내팽개쳤던 그 차이(Chai)였단 말인가?!” www.shangri-la.com/newdelhi/erosshangrila/ 레전드 오브 호스피탈리티의 타지마할 호텔 뉴델리 인도의 뉴델리를 여행하다 보면 마치 프랑스의 개선문처럼 거대한 아치형의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전쟁 기념비인 인디아 게이트(India Gate)다. 이 기념비는 뉴델리의 동단 라즈파트(Rajpath) 거리에 위치해 델리에 속해 있지만, 뉴델리에서도 거리상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 있었던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순직한 9만 명의 인도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서, 영국의 건축 대가인 에드윈 루티엔스가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Arch of Constantine) 양식으로 설계, 건립한 것이다. 인근에는 뉴델리에서도 호스피탈리티와 서비스의 전설로 불리는 호텔이 있다. 타지마할 호텔 뉴델리(Taj Mahal Hotel New Delhi)가 그것이다. 호텔은 5성급의 럭셔리 호텔로서 실내 장식이 우아하고 화려하며, 다이닝 룸과 바의 서비스도 초일류다. 특히 애프터눈 티는 세계 정상급이다. 1978년 시작된 요리계의 전설, 마칸(Machan) 레스토랑은 수도 뉴델리에서도 다이닝의 성지로 통한다. 오늘날에는 브렉퍼스트에서부터 디너, 그리고 미드나이트까지 모든 요리에서 알라카르트 수준의 메뉴를 선보여 세계 최정상급의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광범위한 종류의 음료와 칵테일 메뉴도 독보적이다. 런치와 디너에 주력하는 브라크(Vraq) 레스토랑은 실내가 유명 예술가의 작품들로 장식돼 있으며, 향신료를 사용한 인도 요리들은 미식 수준으로서 사람의 오감을 일깨울 정도로 훌륭하다. 중국 정통 레스토랑인 하우스 오브 밍(House Of Ming)은 델리에서도 프리미어 차이니즈 다이닝의 전설이다. 런치에 디너에서 수상 경력이 화려한 셰프가 선보이는 광둥성과 쓰촨성의 풍부한 요리 메뉴들은 단골손님들이 많아 사회적으로도 식사와 함께 만남을 즐기는 중요한 장소다. 이곳에는 전설적인 바인 릭스(Rickʼs)도 있다. 할리우드 영화 ‘카사블랑카(Casablanca, 1942년)’에서 험프리 보가트(Humphrey Bogart, 1899~1957)가 주연한 ‘릭스 카페 어메리칸(Rickʼs Café Américain)’의 운영자인 릭 블레인(Rick Blaine)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릭스 바는 뉴델리에서도 전설적인 바로서 오후 4시부터 새벽 00시 45분까지 다양한 음악을 배경으로 칵테일, 동남아시아의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련된 도시풍의 스탠드에 앉아 감미로운 음악과 즐기는 최고급 와인, 스피릿츠, 마티니, 몰트, 그리고 콘콕션(concoctions)은 칵테일 애호가들이라면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 그러나 티 애호가들은 이 호텔의 여러 전설적인 다이닝 명소보다도 앰퍼러 라운지(Emperor Lounge)가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우아한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실렉션 티, 커피를 비롯해 핑거 푸드, 장인의 수제 초콜릿, 풍부한 디저트들과 함께 즐기는 애프터눈 티는 그야말로 다른 전설의 명소들에 대한 기억을 잠재운다. www.tajhotels.com/en-in/taj/taj-mahal-new-delhi/ ‘고객이 전부다(The guest is everything)’를 기치로 내건 오베로이 뉴델리 호텔 한편 인도 뉴델리에는 브리티시 홍차의 나라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호텔들이 많다. 그중에는 인도 출신의 기업가에 의해 설립된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호텔, 오베로이 뉴델리 호텔(Oberoi New Delhi Hotel)이 있다. 인도 북서부의 심라(Shimla) 출신의 기업가 M.S. 오베로이(Oberoi)가 1934년에 호텔 사업을 시작해 설립한 력셔리 호스피탈리티 그룹 ‘오베로이 호텔스 앤 리조트(Oberoi Hotels & Resorts)’가 소유한 럭셔리 브랜드 호텔로 창업주의 업훈인 “고객이 전부다(The guest is everything)”를 기반으로 현재 7개국에서 럭셔리 브랜드인 오베로이(Oberoi)와 5성급 브랜드인 트라이던트(Trident)의 두 브랜드를 통해 3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오베로이 뉴델리 호텔은 자국인 델리의 역사적인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을 접대하는 만큼 시설을 비롯해 다이닝 앤 바의 서비스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레스토랑 ‘360도’에서는 오베로이에서도 최고의 브렉퍼스트로 유명하며, 런치와 디너도 또한 완벽해 델리 최고의 뷔페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중동, 인도,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의 요리를 알라카르트 수준의 메뉴로 선보이고, 특히 칵테일, 와인과 페어링을 이루는 토스트 요리는 일품이다. 런치와 디너에 주력하는 인도 정통 레스토랑인 오미아(Omya)는 “인도 아대륙의 요리 진화에 기여하자!”는 가치를 내걸고 지역 특산의 요리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미식 여행을 선사하는 곳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실내 분위기는 20세기의 건축 대가인 루티엔스 스타일의 디자인과 인도 양식의 샹들리에로 인해 매우 편안하고 분위기가 있다. 중국 요리 레스토랑인 바오슌(Baoshuan)은 옥탑 레스토랑으로서 미쉐린 가이드 2스타 셰프가 광둥성 등 중국 14개 지역의 요리들을 선보인다. 뉴델리 최고의 중국 요리 레스토랑으로 특히 5개의 중국 향신료를 혼합해 만든 칵테일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미식이다. 키루스(Cirrus) 9 레스토랑은 장인의 수제 칵테일과 세계적인 요리들의 메뉴를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마윰 무덤(Humayun’s Tomb)’을 비롯해 뉴델리의 전경을 보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뉴델리에서도 가장 낭만적인 곳이다. 바인 360도에서는 일과를 마치고 휴식하면서 믹스 칵테일과 프리미엄 스피릿츠와 비어를 맛 볼 수 있으며,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서는 1200병의 숙성 와인, 햇와인을 비치해 두고 있어 칵테일과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명소다. 한편 티 애호가들은 역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미식 레스토랑인 오베로이 파티셰 & 델리카슨(The Oberoi Patisserie & Delicatessen)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곳은 갓 구운 신선한 페이스트리, 수제 초콜릿, 케이크와 디저트, 파스타, 향신료로 가득한 공간으로 고객이 취향에 따라 요리들을 선택한 뒤 스페셜티 커피, 프리미엄급 잎차, 신선한 주스, 와인 또는 샴페인과 함께 즉석에서 본인에 맞게 애프터눈 티를 갖춰 즐길 수 있어 티 애호가들은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 www.oberoihotels.com/hotels-in-delhi/restaurants/
겨울은 춥지만, 다이닝 업장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에비뉴엘 잠실, 프리미엄 다이닝 ‘목탄장’ 오픈 점심 생트러플 가미한 6종 런치 코스 신설 목탄장은 국적의 경계를 초월한 고급 숯불 요리가 일품인 레스토랑으로, 유통업계 최초의 주류 페어링 다이닝을 지향한다. 고객이 주문하는 요리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엄선된 약 100여 종의 와인·위스키 등 어울리는 최적의 주류를 추천해 준다. 8명의 전문 셰프들이 상주해 각 음식에 맞춰 와인 페어링을 돕는다. 요리는 국내외의 귀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백화점에서는 이례적으로 숯을 사용해 최상의 풍미와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목탄장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구로 타르타르를 비롯해 해풍에 말린 반건조 생선, 베요타 품종의 특수부위 요리 등 기존 목탄장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던 신메뉴도 개발해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숯불 한우 안심과 우니 등 메인 숯불요리를 비롯해 시그니처 트러플 뇨끼, 이태리 조반니 할아버지의 해산물 찜 등 파스타·라이스·에피타이저 등에 걸쳐 총 30여 가지의 요리를 선보인다. 매장은 전체 실면적 약 60평 규모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홀은 일반석 없이 약 30석 규모의 대형 바 형태의 테이블로 구성해 중앙에서 요리사가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존의 목탄장 매장은 저녁 시간에만 운영했던 것과 달리 에비뉴엘 잠실점에서는 점심 식사를 위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생트러플을 가미한 6종의 런치코스도 운영한다. 또 비건식을 찾는 고객을 위해 저녁에는 각종 채소 숯불구이와 스페인식 조리법을 활용한 각종 소스, 가니시도 메뉴에 포함했다. 02-3213-2500 서울랜드 F&B사업부, 하이브리드 차이니즈 레스토랑 ‘청킹마마’ 론칭 홍콩영화 ‘중경삼림ʼ을 모티브로 이색적인 푸드 콘텐츠 선봬 청킹마마는 홍콩의 낮과 밤, 두개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태의 홍콩영화 ‘중경삼림ʼ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하이브리드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영화 속 배경 중 하나인 청킹맨션을 테마를 바탕으로 매장 곳곳에서 맥주와 함께 제공하는 사기잔, 마작테이블, 수족관 등 홍콩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2층은 홍콩의 낮 콘셉트로 차와 함께 간단한 식사 또는 술과 곁들여 먹을 요리를, 3층은 홍콩의 밤 콘셉트로 훠궈와 마라샹궈를 선보인다. 주인공 경찰 넘버 223(금성무), 663(양조위)을 사용한 두 가지 메뉴 충칭 223 볶음 누들, 충칭 663 볶음밥 역시 중경삼림 속 홍콩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 수석 셰프 출신 박건영 셰프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중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양고기 차우펀은 마리네이드 한 양고기 어깨살을 광동식 볶음소스, 노추를 넣어 700도가 넘는 웍에 단시간 볶아냈으며, 청와대 만찬으로 올린 메뉴이기도 한 찌엔용유린기는 바삭하게 튀겨낸 닭고기와 새콤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0507-1392-0663 스타벅스, 제주의 자연과 돌을 재해석한 ‘더제주송당파크R점’ 선봬 국내 최대 규모의 리저브 전용 매장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지상 1,2층으로 구성된 약 360평 규모며 전체 좌석 수는 340석으로(1층 76석, 2층 236석, 야외 28석)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매장을 즐기도록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한라산과 돌공원을 조망할 수 있어 매장 내외부에서 다양한 커피 및 푸드와 함께 여유롭게 자연 경관을 즐길만 하다. 또한 제주의 돌과 스타벅스만의 커피 스토리를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에 적용해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에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키네틱 아트웍이 적용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인테리어 요소를 선보인다. 키네틱 아트웍은 조병철 키네틱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커피의 재배부터 로스팅 및 커피의 향까지 표현한 작품으로 커피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들은 일반 매장과 리저브 콘셉트가 결합돼 운영되고 있으나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제공하는 모든 커피 및 음료는 스타벅스 리저브 브랜드의 콘셉트로 구성됐다. 특히 커피 카테고리에서만 취급하던 리저브 콘셉트를 커피가 포함되지 않은 티바나, 피지오, 블렌디드 카테고리로 확장해 오직 리저브에서만 판매하는 특화 음료를 새롭게 출시한다. 1522-3232 우리의식탁, 제주에 프리미엄 카페 ‘글로시 말차’ 열어 해안도로에 자리한 말차 맛집 카페 글로시 말차는 넓은 실내에서 다양한 말차 음료, 디저트와 함께 여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제주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공항과 주요 관광지로 통하는 길목인 해안도로에 위치했다. 글로시 말차에서는 서귀포 생태농원에서 재배한 100% 유기농 첫순 1번 잎으로 생산해 부드럽고 진한 맛을 담은 말차를 제공한다. 전문가들과 협력해 고유의 가공기법과 유통 관리를 통해 만들어진 최고 품질의 말차다. 제주에서 탄생한 무항생제 우유와 제주 농산물로 만들어진 순수 양갱, 로컬 과일 등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제주 말차 고유의 맛과 초록의 생명력을 콘셉트로,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0507-1391-7850
프랑스의 스키 휴양지 쿠쉐벨 지역에 위치한 라포제 쿠쉐벨(L'Apogée Courchevel)이 오는 12월 15일부터 10번째 시즌 운영을 시작한다. 라포제 쿠쉐벨은 지역에서 가장 높고 유명한 봉우리인 쿠쉐벨 1850(Courchevel 1850) 내에 위치한 팔라스(Palaces) 등급 호텔로, 1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약 4개월 동안만 시즌제로 운영한다. 스키 휴양지의 호텔답게 모든 시설이 스키어들에게 최적화 됐다. 객실 문을 열고 나가면 곧장 스키 슬로프로 이어지며, 스키 발렛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객실 내에 개별 사우나를 갖추고 있어, 스키를 즐긴 후 아늑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스키 슬로프 내에는 1960년대 알파인 스키 챔피언으로 유명했던 쿠쉐벨의 전설 에밀 알레(Emile Allais)가 설치한 올림픽 스키 점프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호텔 진입로의 이름을 에밀 알레 로드(rue Emile Allais)로 명명하여 그의 업적을 영구히 기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특별히 라포제 쿠쉐벨의 오픈 10주년을 기념하여 ‘선셋 인 스타일(Sunset in style)’이라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선셋 인 스타일’은 곤돌라를 타고 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설산 봉우리에 올라 칵테일과 함께 마법 같은 선셋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칵테일은 라포제의 수석 셰프 장 뤽 르프랑수아(Jean-Luc Lefrançois)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쁘띠 푸르(petits fours, 한입 크기의 프랑스식 디저트)와 함께 제공된다. 눈 덮인 알프스가 따스한 노을 빛으로 물드는 광경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금액은 2인 기준 650유로부터며, 추가 인원은 1명당 270유로가 부가된다. 12월 31일 밤에는 라포제 쿠쉐벨의 레스토랑 르 콩투아르 드 라포제(Le Comptoir de L’Apogée)에서 만찬을 즐기며 특별한 새해 전야를 보낼 수 있다. 새해 전야 만찬은 7코스의 프랑스 요리로 구성되며, 올해는 특별히 ‘천일야화(One Thousand and One Nights)’를 주제로 기획된 공연도 준비돼 있다. DJ와 타악기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오리엔탈 무드의 음악과 무용수들의 퍼포먼스는 올해의 마지막 밤을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시간으로 채워줄 것이다. 새해 전야 만찬은 저녁 8시부터 이용 가능하며, 금액은 1인당 1000유로이다. 라포제 쿠쉐벨의 세일즈·홍보 마케팅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 세일즈· 홍보 마케팅 에이전시 헤븐스 포트폴리오가 담당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서울아산병원과 국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이사,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김상민 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호텔본부장, 박수성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료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상호 협력 ▲한국 의료 기술 우수성 및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방한 외국인 고객 대상 건강 강좌 기획 등이다. ㈜호텔롯데는 늘어나는 방한 외국인 환자와 의료관광 수요에 맞춰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국제 의료관광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4만8000명으로 2021년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엔데믹 이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롯데는 향후 해외 진료환자를 위한 맞춤 케어 서비스부터 가족들과 함께 쇼핑, 관광, 진료 등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내 최고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롯데호텔이 손잡고, 차별화된 의료관광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한국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미국, 아랍에미리트, 몽골 등 세계 100여 개국 2만 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고, 지난 10년간 약 90여 개 국가의 3,700명이 넘는 해외 의학자를 대상으로 최신 의료 기술을 전수해왔다. 이러한 세계적인 의료 수준을 인정받아 미국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29위, 5년 연속 국내 1위에 선정되었다.
영토마저 사고 팔았던 낭만적인 시대 “그린란드를 사서 미국에 편입시키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화려한 어록 가운데 하나다. 국가경영도 호텔처럼 했던 트럼프 덕에 당시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가 주목받았다. 덴마크는 “영토를 어떻게 파느냐”며 일축했고 트럼프는 예정된 덴마크 방문을 취소했다. 집 한 채 사는 것도 힘든 요즘이지만 영토를 사고 파는 것이 없는 일은 아니다.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1867)를,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1803)를 샀다. 그린란드 매입제안도 트럼프가 처음은 아니다. 1946년 앤드루 존슨 당시 미 대통령 역시 2차 세계대전 뒤 매입을 제안했으니. 어릴 때 그린란드를 세계전도에서 보고 놀랐다. 메르카토르 도법 특유의 왜곡에 의해 아프리카보다 더 큰 땅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얼음뿐인 동토(凍土)이지만 전설적인 바이킹 에리쿠 프로발드손이 처음 찾았을 때는 중세온난기여서 푸른 산천이었다고 전해진다. 잠깐의 녹음(綠陰)이었지만 프로발드손은 사람을 모으기 위해 ‘푸른 땅’이라 홍보했다. ‘그린란드’의 시작이었다(요즘 같으면 부동산 사기로 처벌된다). 저 말을 믿고 이주한 사람들은 빙하기에 얼어붙은 땅 위 개썰매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정착민들은 강력범죄를 짓고 본국에서 추방당한 바이킹들. 당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 저렇게 속이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을까. 집 크기를 달리 알려주거나 근처 혐오시설이 있다면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이를 속이면 사기가 된다. 뉴스에는 많은 강력사건이 등장한다. 주택 살인사건, 아파트 살인사건은 뉴스에 흔하지만 그 뒤 누군가는 살인사건 현장인 그 곳에서 잠을 청하고, 살림을 꾸리며 아기를 키울 것이다. 이 사람들은 본인들이 이사하기 전 있었던 일을 과연 알까. 호텔도 마찬가지. 호텔 객실 역시 달갑지 않지만 사건사고가 많은 곳이다. 뉴스에는 호텔 내 살인 사건이 간간이 등장하지만 그때문에 객실을 폐쇄했다는 호텔 얘긴 들어본 일이 없다. 그렇다면 호텔은 다음 투숙객에게 이러한 사실을 고지했을까. “며칠 전, 어느 고객 분이 배우자를 살해했는데 깨끗이 시체흔을 치우고 유기물 및 피는 다 제거됐습니다. 괜찮으시죠?” 흉사 숨기고 객실 대여, 사기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기죄가 성립되기 어렵다. 만약 흉사가 있던 집을 집주인이 숨기고 팔았을 경우에는 착오를 이유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매매계약의 목적물인 아파트는 통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므로, 통념상 흉사라 여겨지는 사건사고 가옥에 입주를 꺼리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흉사가 있던 호텔 객실을 대여하는 것은 ‘사기죄’가 될 수 없을까. 호텔은 그 특성상 모든 종류의 인간군상(人間群像)이 다 들어오는 곳이다. 텐션 역시 높다. 삶이 행복한 사람, 가족과 편안한 사람, 극단의 처지에 내몰린 사람 모두가 찾는 곳이 바로 호텔이다. 흉사가 있다고 그것을 고객에게 고지해야 할 의무를 호텔에게 부과한다면 호텔 비즈니스는 유지될 수 없다. 폐쇄된 객실 옆에 투숙하는 사람도 찜찜하고 맞은편도 찜찜할 것이다. 그게 1개 층으로 퍼져나가면 비즈니스가 되겠는가. 보이는 것만 해도 신경 쓰기 바쁜데 우린 오래 전부터 보이지 않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썼다. 예전엔 아파트 층수에 ‘4’대신 ‘F'를 썼다. ‘4’가 ‘죽을 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F는 정말 아무 연상이 안 되는 걸까). 묫자리, 작명(作名), 풍수지리 등이 난무하고 점집에 아직도 많은 돈이 쓰이는 현실에서 흉사가 있던 가옥은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이 꺼릴 수밖에 없다. 이 경우는 어떨까. 어떤 고시생이 10년간 공부했지만 결국 낙방해 방을 비웠는데 그곳에 입주한 또 다른 고시생이 이 사실을 알게 됐을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을까. 법원은 인정하지 않는다. 적당히 하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2억에 산 집을 10억에 팔았는데 2억에 산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경우라면? 이 경우 역시 사기가 되지 않는다. 10억에 산 매수인은 자신의 판단으로 산 것이고 차익을 노린 전매사실은 매매로 인한 법률관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으며 권리 실현에 어떤 문제도 없기 때문이다(다만 10억에 샀다고 말한 경우라면 기망이 성립된다). Ignorance is bliss 호텔에서의 흉사 발생은 피할 수 없다. 어느 특급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그런 흉사가 있던 방 번호를 공유하며 그 방에는 투숙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군대 역시 흉사가 많고 소문은 더 많지만 어느 병사도 내무실(생활관)을 바꾸지는 아니(못)했고 지금도 잘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살인 사건 있었던 호텔 객실, 판매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 사족 왜 스코틀‘랜드’, 스와질‘랜드’와 달리 그린‘란드’일까. 국가 및 수도명은 최대한 그 나라 언어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영어권은 ‘랜드’, 독일어는 ‘란트(그래서 도이칠란트이다)’, 그 외의 언어는 ‘란드’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