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랜차이즈 호텔 브랜드인 윈덤호텔앤리조트(Wyndham Hotels&Resorts)의 24개의 브랜드 중 최상급 브랜드인 윈덤 그랜드가 9월 12일, 부산 송도에 문을 열었다. 윈덤호텔앤리조트로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럭셔리 브랜드인터라 많은 ‘윈덤 그랜드 부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윈덤의 최상위 품격을 에이스침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특허 기술, 하이브리드 Z 스프링 침대로 높여줄 예정이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월드 클래스 윈덤의 부산 상륙 해운대권 특급호텔 격돌 시작되다 윈덤 그랜드 부산은 21개의 스위트를 포함한 전체 271개의 객실이 모두 바다 전망으로 원도심 방향의 이국적인 항만 뷰부터 시작해 아름다운 송도바다까지 파노라마 오션뷰를 자랑한다. 또한 객실이 7층부터 시작하고 있어 모든 객실에서 마치 바다를 발아래에 둔 듯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부터 기업 행사에 걸맞은 중연회장, 자연 채광이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미팅 룸까지 보유하고 있어 럭셔리 웨딩과 MICE 행사가 더 이상 해운대와 동부산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호텔의 4층에 위치, 남항대교의 도회적인 모습과 윤슬이 빛나는 바다의 전망이 한눈에 담기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브릿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식을 선보인다. ‘더 브릿지’외에도 윈덤 그랜드 부산 6층에 스시 바와 27층 스카이 라운지 바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바다와 영도의 흰여울문화마을이 한눈에 담기는 실내 수영장과 유아 전용 풀 및 최고급 피트니스 시설은 물론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사우나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부대시설들은 호텔 투숙객과 멤버십 멤버 전용으로 이용이 가능, 프라이빗함을 높여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원이 다른 에이스침대의 휴식으로 차별화 꾀하는 윈덤 그랜드 부산 한편 비즈니스나 여행 등 현대인의 Life Style에서 호텔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 그중에서도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편안한 잠자리는 호텔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윈덤 그랜드 부산이 부산 특급호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로 호텔의 품격을 높여주는 에이스침대가 전 객실에 제공되기 때문. 특히 이번에 선택된 침대는 특허를 취득한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의 최상급 제품인 만큼 숙면을 요하는 호텔 침대로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을 혁신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 에이스침대의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포켓스프링의 장점과 연결형 스프링의 장점이 결합된 신개념의 하이브리드 스프링으로 위에서 맞춰 주고 아래서 받쳐줘 어떠한 체형도 완벽한 수면 조건을 제공해준다. 세계 15개국 발명특허 Z SENSOR가 스프링 마찰로 인한 소음을 방지하며, 장시간 사용해도 뒤집을 필요 없는 첨단 플립 프리 시스템을 갖췄다. ACE SUITE GRAND-N의 특허 및 공법은 세 가지로, △올인원 공법(스프링판과 내장재를 통째로 찍어 고정, 내장재의 쏠림이나 변형이 없고 가장자리 탄력을 강화하고 가용면적이 증가), △FTF공법(2개의 스프링이 1조가 돼 서로 마주보게 판조립함으로써 쏠림 현상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 △이중 열처리(스프링판 전체를 섭씨 300도에서 12분 동안 특수 열처리해 열전도율과 내구성, 탄성까지 모두 높이는 기술)가 가미됐다. 내장재 또한 △특수 방염 처리 원단, △UE폼, △고탄성폼, △캐시미론 화이버, △미라클 매쉬, △컴포트 화이버, △네오텍스, △브레스 코일 경강선이 더해져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전 세계 270여 개 특급호텔이 선택하는 에이스침대의 좋은 잠이 윈덤 그랜드 부산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윈덤 그랜드 부산의 김성한 대표는 “서부산권의 첫 번째 5성급 호텔로 부산 관광 산업의 중심에 서서 부산 관광 동서 균형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에이스침대가 높여주는 특급호텔의 품격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선택지 제공할 예정 이번 특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침대를 선보인 에이스침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성 에이스 타운(ACE TOWN)에서 최정상의 퀄리티를 고수하고 있다. 충북 음성 공장은 침대업계 중 단일 생산 규모에 있어 세계 최대를 자랑하며 침대과학을 위한 신소재 개발에서 전자동 매트리스 생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국가표준기본법 인정요건에 의거, 산업자원부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에이스침대 공학연구소는 최첨단 연구 설비와 의학전문가, 공학전문가 등 최고의 침대 전문가 그룹이 최적의 수면조건을 갖춘 가장 편안한 침대를 연구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스침대의 침대는 윈덤 그랜드 부산뿐만 아니라 소피텔 잠실, 워커힐 르네블루, 레스케이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등 국내 내로라하는 주요 특급호텔에서 좋은 숙면의 기준을 제시, 호텔 침구의 선두주자로서 명실상부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바로가기
지난 8월, 국내 관광업계가 애타게 고대하던 중국 단체관광의 빗장이 풀렸다. 팬데믹으로 하늘 길을 걸어 잠근 후 근 3년 만의 재개지만 한국은 2017년 3월, 사드 배치로 인한 단체관광 중단 조치 이후 사실 상 6년 반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을 받게 된 셈이라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국내 인바운드 회복과 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의 포부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건이었던 중국 관광객이었던 터. 연초의 호기로웠던 인바운드 비전과 다르게 11개월 동안 곤두박질치고 있는 관광 수출 회복을 이끌기 위해 정부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물론 인바운드에 있어 중국이 영향력이 큰 시장인 것은 변함이 없다. 보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중국 중추절 기간에 하루 최대 1450실까지 찰 정도로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관광객들이 주요 수입원인 카지노 매출 또한 179억 400만 원(8월 기준)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53%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규모의 측면에서나 유입 속도로 봤을 때 회복세가 고무적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말 중국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을까? 지난 9월 7일, 한국여행업협회가 중국 방한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중국 단체관광 시장의 조기 회복과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여행시장 내실화와 여행업계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결의대회에는 216개 중국 전담여행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과거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던 부당 인두세, 덤핑 경쟁, 마이너스, 혹은 제로투어, 쇼핑 강매 등의 악습 탈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팬데믹으로 워낙 힘들었던 시장이었던 만큼 중국의 발걸음을 그 어느 때보다 쌍수 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앞뒤 없이 흥분한 나머지 잊어서는 안 될 일은 간과하지 말아야한다. 코로나19 이전 업계에서도 인정하는 악습들이 태연하게 되풀이될까 우려된다. 벌써부터 정부는 각종 할인 정책으로 한국 관광의 세일즈 포인트를 어필하고 있고, 선택지가 다양해야 할 상품에 고부가가치 프리미엄만이 답인 양, 민간에서 해야 할 상품 기획에 진심을 다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영부영 상품이 개발되고 저렴한 가격에 관광객들이 물밀 듯 밀려들어와도 그들의 여행을 도와줄 그 ‘누군가’와 ‘무엇’이 없다는 것이다. 6년 반 동안 비즈니스가 원활하지 못했던 여행사는 수많은 인재들을 떠나보냈고, 3년의 공백기와 차량총량제의 맹점으로 관광버스 수배가 어느 때보다 불투명한 상황이다. 게다가 공급 부족인 호텔은 객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상품가를 맞추기 어려운 것은 물론, 호텔도 인력 수급의 한계에 부딪혀 서비스가 하향 평준화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단’ 유치한다는, 일단 머리수를 채워야 한다는 접근으로는 거위가 알을 낳기는커녕 다시 미운오리새끼로의 전락이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6년 반 동안 중국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현재의 수용태세로 봐서는 한국 여행에 대한 매력도가 높지 않은 만큼 여행업계 관계자들도 올해까지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협회에서 내실화를 주장하는 것처럼 지금은 마케팅이 아니라 운영 지원에 힘써야 할 때인 듯하다. 각종 로드쇼며 설명회, 현지 이벤트 등의 해외 순회공연보다 현재 인바운드 생태계의 회복과 재건이 얼마나 절실한지, 해결해야 할 과제투성이인 현실을 마주하기를 바랄 뿐이다.
반복되는 ‘요즘 것들’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 항상 있는 말이다. 최근에는 2008년생인 ‘선배’들이 어느 후배를 버릇이 없다며 폭행하기도 했다. 역사는 오래됐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점토판에도 ‘요즘 것들’은 항상 버릇이 없었다. 조선시대 문헌에도 나온다. 에어팟을 껴야 능률이 올라가는 시대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요즘 것’들은 버릇없고 잔혹하다. 10대들은 초식동물의 군집이다. 가장 뒤처지는 놈이 포식자의 먹이가 돼 나머지의 안전이 잠정 담보된다. 따돌림 문제는 그래서 중요하다. 1명의 처절한 피해자가 어느 동네에서든 확실하게 생산되는 탓이다. 여기에 ‘술’까지 개입되면? 통제되지 않는다. 청소년들에게 술은 범죄를 위한 도구로 쓰인다. 수법은 악랄하다. 쓰러질 때까지 마시게 하고 그 이후 하고 싶은 범죄를 저지른다. 임계점을 모르기에 극단적인 상황까지 달린다. 누군가의 생명이 스러져도 ‘청소년보호법’은 방패가 된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술판매하는 것을 통제하는 것은 중요한 입법·행정 업무다. 국회는 이를 통제하는 법안을 만들었고, 정부 역시 술을 판매한 업주에게 영업정지라는 메스를 들이대며 엄격하게 관리한다. 호텔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면 사법은 잘 되고 있을까. 사례를 보자. A는 호텔을 경영했다. 그리고 멋진 식당도 차렸다. 호텔 식당 특성상 영업정지는 1주만 당해도 사업이 망할 수 있기에 A는 잘나가는 식당 라운지에서의 청소년 술 판매를 엄격하게 금지했다. 직원들에게 당부한 것도 모자라 경찰서에서 개최된 청소년선도 업주회의에서 질문을 했다. 업주 _ “대학생인 미성년자(조기 입학한 학생)에게 주류를 팔아도 되나요?” 공무원 _ “검토해 보겠습니다.” 청소년보호법 제28조 누구든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약물등을 판대ㆍ대여ㆍ배포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하여서는 아니 된다. 확답을 얻지 못한 A는 며칠 뒤 경찰국장 명의로 청소년 출입단속대상이 18세 미만자와 고등학생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A는 안심하고 18세 이상의 대학생(빠른 생일)을 호텔 라운지 바에 출입시켰다. 하지만 이는 경찰 단속대상에서 제외될 뿐 사실 법령에선 허용되지 않는 행위였다. 검찰이 들이닥쳤고 A는 기소됐다. A는 처벌받을까. 형법 제16조(법률의 착오) 자기의 행위가 법령에 의하여 죄가 되지 아니하는 것으로 오인한 행위는 그 오인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 한하여 벌하지 아니한다. 결론은 처벌된다. A가 기댈 수 있는 것은 ‘법률의 부지(不知)’였다. 형법 제16조는 자기의 행위가 법령으로 봐도 죄가 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할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벌하지 않는다. A는 나름의 노력을 했으므로 무죄가 될 것이라 봤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법원은 “경찰당국의 단속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만으로 출입시키는 행위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당신이 법률을 모른 것에 불과하고 여기엔 형법 제16조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봤다. 그리고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 여부는 판단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A는 처벌을 받았고 호텔은 문을 닫아야 했다. 야심차게 퇴직금을 모아 옆동네에 술집을 차렸던 B 역시 억울함을 호소했다. B는 일본식 선술집을 차렸는데 건장한 노안의 고등학생들이 들어왔다. 겉으로는 누가 봐도 10대로 볼 수 없는 수준. 명백하게 성인으로 보였지만 A의 소식을 들은 B는 엄격하게 절차에 따라 신분증을 확인했고 만 20세인 것을 확인한 뒤 술을 내줬다. 그런데 이들은 사실 청소년이었다. 신분증을 위조했던 것이다. B는 청소년에게 술을 팔았다는 혐의로 기소됐고 행정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현실이다. “이게 죄가 되는 줄 몰랐어요.” 본 칼럼의 연재취지기도 한 이 말은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다. 죽이거나, 훔치는 것을 죄가 될지 몰랐다고 할 이는 없다. 하지만 친구에게의 ‘증권가 찌라시’를 전달하거나, 거스름돈을 더 받고 돌려주지 않은 행위가 죄가 되는 줄은 모를 수 있다. 그래서 법원은 엄격하게 본다. “이게 죄가 되는 줄 몰랐다”는 이유로 봐주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한 인간의 타고난 면피욕구는 생존을 위해 기억도 강제로 편집한다. 법원이 면죄부를 주기 주저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정당한 이유’를 두고 법원이 너무 엄격하게 해석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제정형법 시행 초기 “법률의 부지는 용서될 수 없다”는 로마법상의 전통이 법조계와 학계에서 지배적이었고 일본형법 제38조 제3항 역시 이러한 핑계는 통하지 않음을 천명한다. 하지만 이 같은 형벌제일주의 사조를 전복하려는 시도 역시 역사적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법률의 착오’와 ‘사실의 착오’를 구분했고 이는 키케로를 통해 로마법에 전승됐다. 서슬 퍼런 조선시대의 법제서인 <흠흠신서> 역시 “굼뜨고 어리석은 자는 사형시키지 않는다.”고 해 여지를 남겨왔다. “죄가 될 줄 몰랐다.”는 것은 최악의 변명이다. 변호사 입장에서도 전략적으로 권할만한 변론은 아니다. 그런데 가끔 변호사, 판사조차 헷갈릴 만한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진짜 몰랐을 수 있고, 알려고 최선을 다했다면 처벌이 답일까. 이러면 일반 시민은 너무 억울하지 않나. ‘법률의 부지(不知)’라는 이유로 바로 유무죄를 가리기 전에 그러한 착오에 정당한 이유가 있었는지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시민도 사람일진대 수천 개의 처벌규정을 숙지할 수도 없을뿐더러 몇 줄로 서술된 모든 조문의 해석 및 판례의 입장을 알 수도, 알 필요도 없다. 책임능력, 적법행위 기대가능성, 위법성 인식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있었다면 경찰의 의견에 따른 업주 A에게 집행된 처벌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경찰 말 믿고 청소년 술 판매 한 업주, 처벌된다. 사족 단순히 법률을 몰랐다는 이유로 형법 제16조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경우에 적용될까. 처벌규정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자기의 특수한 경우에는 허용된다고 잘못 인식했으며 여기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적용된다. 과거 광역시의회 의원이 선거구민들에게 의정보고서를 배부하기 전에, 관할 선관위 소속 공무원들 지적에 따라 배부했던 경우, 법원은 형법 제16조를 적용해 무죄를 선고했다. 그렇다면 위에서 예로 든 호텔 업주 역시 미성년자보호법을 알고 있었고 관계당국의 의견을 따랐는데 왜 판결이 다를까. 이 글을 쓴 이유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0월 27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신임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최성현 대표이사는 춘천 출신으로 강원대학교 관광경영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제9대 강원도의원, 여의도연구원 문화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관광산업 선도를 위해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지역 곳곳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강원관광이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현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지난 8월 배추김치 출시 이후 2달여만에 갓김치와 파김치를 한데 묶은 갓파김치를 후속상품으로 선보인다. 갓파김치는 신선한 국내산 제철 갓과 쪽파에 롯데호텔 특제 육수와 육젓, 새우를 가미해 담궜다. 알싸한 감칠 맛과 재료 본연의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진한 풍미 속에 어우러져 두 김치의 먹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갓김치에는 항산화성 물질인 아스코르브산과 카로티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인체의 산화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과 빈혈 예방에 좋은 엽산이 풍부한 것으로 익히 알려진 갓김치에서 최근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개선하는 유산균도 발견되어 출산∙육아 가정의 소비자들에게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가을 제철을 맞은 쪽파로 만든 파김치 특유의 향기 성분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풍부한 섬유질로 장 활동을 돕는다. 장기간 식용하면 고지혈과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어 파김치의 효능을 증명하기도 했다. 갓파김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첫 공개된다. 방송 중 ▲갓파김치(4kg) ▲배추김치(5kg)+갓파김치(2kg)가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에서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 판매된 배추김치는 방송 15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내달초부터 롯데호텔앤리조트 이숍(e-Shop)과 롯데온,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도 개시한다. 갓파김치 4kg 기준 71,900원으로 책정됐다(판매채널별로 상품 구성과 가격은 상이할 수 있음). 1, 2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늘고 새김치를 선호하는 트렌드로 인해 포장김치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한류에 따른 해외소비 증가로 인해 현재 1조7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김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갓파김치의 출시를 지휘한 대한민국 11대 요리 명장 김송기 총괄셰프는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룟값 급등까지 겹쳐 김장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사 먹는 김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출시 한 달 만에 7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배추김치에 이어 틈새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갓파김치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와 항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먼저, 트리플은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등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API를 직접 연동해 항공권 운영 과정을 자동화한다. NDC는 항공사의 상품 조회부터 예약, 발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표준화된 항공권 유통 포맷이다. 트리플은 지난해부터 NDC를 도입해 기술 혁신을 통한 항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트리플은 이번 루프트한자와의 NDC 연동을 통해 운영 효율성 및 고객 편의성을 동시에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직접 트리플에서 항공권 예약 변경ㆍ취소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좌석 지정ㆍ수화물 추가 등 부가 서비스 신청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NDC 기반 항공권 운영 자동화를 통해 루프트한자가 보유한 유럽 최다 노선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트리플은 루프트한자와의 협업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다음 달 말까지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발권 시 기내 전용 인터넷 바우처를 증정한다. 또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예약한 고객은 뮌헨ㆍ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이용권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코노미 항공권 발권 고객 중 선착순 10명에게 라운지 이용권을 지급한다. 레안드로 토니단델(Leandro Tonidandel)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 지사장은 “루프트한자는 한국의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세일즈를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트리플과의 협업은 양사의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유럽 최대 항공 그룹인 루프트한자와의 NDC 연동을 통해 고객 편의성은 물론, 운영 자동화를 통한 강화된 가격 경쟁력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독보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공 서비스의 자동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의 운영사 리코(Reco, 대표 김근호)가 ‘2023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AI 스타트업100’은 매년 잠재력이 기대되는 국내 AI 스타트업 100개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프로젝트다. AI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국가 AI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리코는 넥스트랩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폐기물 부피 측정 기술’을 인정받아 2023 코리아 AI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다. 리코의 대표 서비스 ‘업박스’는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로, 폐기물을 수거할 때 정확한 양을 측정하고, 사진을 찍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 폐기물은 부피를 측정하는 방식인데, 수거 기사가 입력한 값의 오류를 검증하기 위해 AI 부피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리코 김근호 대표는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아 더욱 뜻깊고 책임이 막중하다”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폐기물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리코는 폐기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을 선도하고, 산업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자 한다.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는 불법 폐기물은 일반적으로 정확한 추적과 관리가 어려운 운반 과정에서 발생한다. 리코의 폐기물 서비스인 업박스는 눈금이 있는 수거 용기, GPS가 탑재된 차량, 실시간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개선했다. 이외에도 AI 부피 측정, 차량 동선 최적화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실천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가구 디자인의 양극화현상 미니멀리즘 vs 맥시멀리즘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저렴하면서 좋은 질과 긴 수명을 가진 가성비 좋은 제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 한때 가잼비, 가심비가 유행했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침체된 경기로 비용에 민감해졌으며 매우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소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심플한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는 다목적성을 가진 기능위주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구매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반대로 사람들은 지친 마음과 신체를 스스로 챙기는 ‘마음챙김’을 위한 소비가 부상하고 있다. 공정과 책임이라는 이름하에 천연재료, 비건, 친환경, 지속가능한 소재를 고려해 제작된 가구들이다. 이는 웰빙에 초첨을 맞춰 스스로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치유력 있는 안식처와 같은 공간을 꾸미기는 것이 핵심이다. 올 한해 SNS에 ‘지속가능한 생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으로 #SustainableHome에 대한 해시태그가 28만 개 이상의 게시물에 올라왔으며 ‘마음챙김’ 키워드와 함께 소비자들은 #MaximalistInteriors에 대한 해시태그를 12만 3000개 이상의 게시물에서 보여주면서 인테리어에 ‘나 자신에게 스스로 선물’하듯 기분 즐겁고 좋은 요소를 가져다주는 위로의 아이템인 가구나 조명 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가성비를 중시하는 내구성 좋은 멀티기능을 가진 차분한 미니멀리즘과 소비자들의 기분을 북돋아주며 ‘마음챙김’이라는 개개인만의 취향과 스타일이 녹아든, 창의적인 맥시멀리즘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멀티기능이 숨겨진 Dynamic Systems 호텔 객실은 언제나 한정적인 면적에서 투숙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가구 디자인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극적인 방안들로 과거의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요즘에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다기능의 역동적인 시스템 가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유연한 기능의 시스템 가구는 공간 활용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도 가능해 실용적이면서 호텔의 한정된 레이아웃에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해결할 수 있다. 스페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Yonoh Creative Studio X Treku의 가구(<그림 1>)는 책상과 옷걸이 및 수납기능이 충분히 담겨졌으며 구분선으로서 공간을 분할할 수 있도록 파티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호텔 객실 안에서 오피스 기능의 옵션 제공이 가능하다. Teixeira Design Studio의 가구(<그림 2>)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객실을 위해 포르투갈 디자이너 Jo ão Teixeira가 디자인했다. 이는 반려견 전용 침대겸 협탁으로 좁은 객실에서 멀티기능을 담고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Ronan & Erwan Bouroullec의 가구(<그림 3>)는 로비나 라운지 공간에서 필요에 따라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모듈식 소파와 적응형 좌석 모듈 시스템으로 편안함을 제공하며 다양한 소비자의 행위를 반영, 유연하게 조립 가능해 다양한 기능을 담은 가성비 좋은 가구다. Conversational Cosy ; 마음챙김의 가구 마음챙김, 편안함, 안락함, 공생 등의 콘셉트가 담긴 인테리어가 부흥하면서 가구 또한 나를 위한 온전한 휴식처와 같은 아늑한 섬과 반 폐쇄된 형태의 편안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가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Johannes Foersom & Peter Hiort-Lorenzen for Lammhults의 가구(<그림 4>)는 등받이를 높게 디자인해 공간 속에서도 나만의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모서리와 각의 라운드를 강조하고 폭신함을 살린 디자인으로 공용공간에서도 철저히 개인화된 안락함을 선사한다. 덴마크 브랜드 Norr11의 가구(<그림 5>)는 객실의 레이아웃에 따라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하는 11가지 모듈의 요소로 다양한 레이아웃의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투숙객들에게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누에고치 모양의 형태와 따뜻한 촉감의 패브릭으로 마감돼 편안함을 선사한다. Zara Home의 가구(<그림 6>)는 포용하는 프레임, 통통한 볼륨, 둥근 모서리가 강조된 체어로 인체공학적 형태로 디자인됐다. 시트는 포근한 누에고치의 구조로 인체의 형태를 보완하며 촉감이 좋은 표면 패턴과 단단한 구조는 시트에 편안하게 앉을 때 아래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차분한 중립에 초점을 맞춘 색상 팔레트와 결합해 ‘마음챙김’ 분위기를 향상시킨다. New metals ; 따뜻함을 선사하는 메탈가구 요즘 메탈가구가 새로운 금속으로 변모되고 있다. 하이엔드 미학을 실현하기 위해 금속에 더 깊은 물질성을 부여하고 산화와 녹청을 통한 질감의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 Beyond Vintage Home on Etsy(<그림 7>)처럼 고광택의 거울효과를 통해 매혹적인 반사효과, 무지개 효과가 표현돼 가구를 넘어 멋진 다른 세상의 빛깔을 가진 예술 작품을 가치로 표현된다. Refractory 벤치(<그림 8>)는 표면에 상감세공이나 다양한 곡물을 혼합해 석고와 어두운 목재와 대조를 이루는 방법에 관한 소재를 연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촉각적인 질감의 따뜻한 감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메탈 소재 중에서도 구리나 황동 및 브론즈의 따뜻한 해석이 가능한 웜톤의 메탈이 주류를 이룬다. 덴마크 브랜드 Norm Architects(<그림 9>)는 초콜릿 색조 도금과 브러시 효과를 결합해 절제된 고급스러운 외관의 라운드형의 조명 제품으로 메탈소재가 주는 물성을 강조하며 본질적인 윤곽을 나타내는 형태를 추구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비 물성(물과 빛)을 이용한 가구 - 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올 시즌 물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들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Josenart(<그림 10>)는 이탈리아 브랜드 Simoeng가 중국제조업체 Josenart와 만든 조명이다. 유리와 수지 및 아크릴 소재를 조합해 물 표면에서 영감을 받아 패턴화시켜 매혹적인 표면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Gustaf Westman의 테이블 다리(<그림 11>)는 재미있는 트위스트를 제공한다. 이는 바다의 깊이감을 표현하는 레이어드된 블루와 그린, 소용돌이, 잔물결, 물결의 흔들림 및 파도형태, 방울의 기복이 있는 모양과 윤곽이 제품이 주를 이룬다. 호주 브랜드 CLO의 셀린느 다이닝 체어(<그림 12>)는 금속 프레임에 섬세한 웨이브를 줘 미니멀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소재는 철재를 사용해 단단한 느낌의 물성을 가지고 있지만 형태는 파도의 웨이브를 강조해 철제의 단단한 물성과 대조된 의외적인 디자인을 선사하고 있다. - 빛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투명성을 강조한 아크릴과 유리 소재에 빛을 담은 듯한 옴브레 및 무지갯빛 효과를 강조하는 가구들 또한 눈여겨 봐야할 디자인들이다. Germans Ermičs(<그림 13>)은 아크릴과 플렉시 유리 표면의 틴티드 투명필름 사용했다. 이 필름을 통과한 빛은 디지털 영역과 실제 세계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하며 네온색조 뿐만 아니라, 광택느낌까지 가미돼 미래적이며 가상의 메타버스 미학을 지향하고 있다. 영국 브랜드 Next(<그림 14>)는 전등갓에 다이아몬드 구조의 호일 표면을 사용해 변화무쌍한 효과를 나타낸다. 무지갯빛 및 광택 마감을 통해 색상의 톤을 향상시켜 네온 컬러톤이 도는 디지털적인 외관을 구현한다. Mumuwood LA(<그림 15>)는 투명한 무지갯빛 효과를 가진 파티션으로 공간의 오브제들과 함께 흥미로운 착시효과를 만든다. 판넬은 레인보우 및 AB 마감으로 디지털 투명도를 표현하며 미래지향적인 미학의 다채롭고매력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Crafted simplicity 전통공예의 재해석 전통 공예나 수공예 기술을 활용해 현대적인 해석을 지향하는 가구들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전통공예를 재해석한 가구들은 깔끔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따뜻한 천연 소재와 수공예 디테일을 강조한다. 인도 브랜드 굴모하르 레인(Gulmohar Lane)(<그림 16>)은 객실 내 칸막이 역할을 제공하고 천연 등나무 프레임에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시 부분은 수공예적 디테일이 돋보이며 미니멀하지만 따뜻하고 통풍이 잘 되는 느낌을 준다. 미국 브랜드인 The Citizenry(<그림 17>)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외곽에 있는 70명의 장인 협동조합에 의해 완전히 수작업으로 제작된 벤치로 로프, 직조, 땋고 감은 고리기술을 통해 장인이 손길을 느끼게 해준다. 콜롬비아 브랜드 Ames(<그림 18>)는 마찬가지로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원주민 디자인의 전통적인 수공예 기술을 참조해 현대적인 해석을 지향하고 활기찬 컬러 블록을 만들어 현대적인 보헤미안 스타일을 보여준다. 현 시대는 가구 디자인이 르네상스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 양극화현상이 보이는 가운데 소재의 물성과 비 물성에 대한 연구가 가구에 접목되면서 의외성 있고 이색적인 디자인이 선보여지고 있다. 호텔 객실은 제한된 레이아웃에 변화를 줘야 하기 때문에 항상 현실적인 문제들에 직면해 소극적이고 관습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가 세분화되고 다양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므로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소재와 기능이 접목된 가구나 조명으로 인테리어 변화를 줘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객실 디자인을 변화시켜 보는 건 어떨까?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8만 1000톤급의 대형 크루즈선 ‘웨스테르담(Westerdam)호’가 총 25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10월 21일 속초항에 최초로 입항한다. ‘웨스테르담호’는 11척의 선대를 보유한 미국선사 홀랜드 아메리카(Holland America)의 크루즈선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구미주권 승객을 태우고 지난 15일 일본에서 출발해 속초항을 포함한 13박 14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재단은 웨스테르담호 최초 입항을 기념해 전통공연, 속초 특산품 시식, 한글체험 등 다양한 환대행사를 열고, 속초관광수산시장과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지역 소비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22일 개막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승무원 팸투어와 셔틀버스를 운영해 더 많은 외래관광객이 엑스포장을 방문하여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옥희 재단 대표이사는 “홀랜드 아메리카의 크루즈는 올해 속초항 최초 입항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6회 입항 예정이며, 약 3000명이 탈 수 있는 대규모 선박인 만큼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본사) 9층 사이렌홀에서 2023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스타벅스는 2015년에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출범한 바 있다. 2023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해 스타벅스 모든 구성원의 파트너십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됐다. 경연은 장애인 바리스타의 커피 역량과 성과를 선보이는 개인전과 파트너 팀워크를 자랑하는 단체전으로 나뉘었다.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특별히 파트너 화합의 장으로 변모한 만큼 단체전을 새롭게 신설했으며, 실제 매장에서 장애인 파트너와 비장애인 파트너가 어떻게 서로 협력해 매장을 운영해 나가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개인전 본선은 6인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7분간 에스프레소 음료 4잔(▲라떼 ▲카푸치노 ▲바닐라 플랫 화이트 ▲바닐라 스타벅스 더블 샷)을 제조했다. 제조 과정의 정확도, 음료의 완성도, 신속도가 평가 항목인 만큼 높은 숙련도가 요구됐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보라매대교점의 안소현 바리스타는 2018년에 스타벅스에 입사해 커피 역량을 키워왔으며, 대회에 참가한 많은 파트너들을 제치고 우승할 만큼 뛰어난 커피 역량을 보여줬다. 단체전 본선에 올라온 2팀은, 장애인 바리스타 1인을 포함해 3인이 한 팀이 되어 7분동안 음료 15잔 제조와 고객 응대를 시연했다. 음료 제조와 더불어 고객 주문 및 돌발 미션 해결 등 실제 매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평가는 고객 관점에서 이뤄졌으며 스타벅스의 운영팀장과 음료팀 파트너가 팀워크, 음료 제조의 정확도 및 완성도, 고객 서비스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단체전 우승은 서울대치과병원점의 파트너 3인이 차지했으며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우리 파트너들의 커피에 대한 열정과 매장에서 고객분들에게 최고를 선사하겠다는 마음가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가 서로 보완하며 완성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며 우리 일터도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2023년 상반기에 55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해 현재 534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수 기준에 따르면 978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다. 단체전에 우승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은 2020년 12월에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오픈했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인테리어를 적용한 매장으로 현재 14명의 파트너 중 절반인 7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다.
푸드(식재료) 플랫폼 기업 푸디스트가 자영업자의 성공을 돕기 위한 정보소통 플랫폼 ‘성공식당커뮤니티’를 개설했다. 푸디스트는 자영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과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커뮤니티를 개발했다. 사업정보 부족, 문제 발생 시 해결책 부족 등으로 어렵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장사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다른 자영업자들과 서로 애환을 나누며 공감하는 플랫폼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성공식당커뮤니티는 ‘성공톡’, ‘식자재 시세정보’, ‘코칭’ 3가지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성공톡’은 오픈 채팅 방식의 서비스다. 관심사가 비슷한 다른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채팅으로 물어보고 답하며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원하는 업종 및 지역, 주제의 대화방에 참여하거나 대화방을 개설할 수 있다. ‘식자재 시세정보’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200여 가지 식자재의 시세를 볼 수 있는 카테고리로, 식자재별 시세 변동과 기간별 시세 정보까지 확인 가능하며 관심 있는 식자재를 즐겨찾기로 설정할 수 있다. ‘코칭’은 콘텐츠를 통해 전문가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카테고리다. 창업, 위생안전, 노무관리, 멘탈관리, 메뉴 레시피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업계 전문가들의 콘텐츠를 비롯해 식자재 취급법, 성공사례, 장사 핫이슈 등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영업자가 코칭스태프로 직접 활동하며 나만의 노하우가 담긴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는 코너도 추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푸디스트 CMO/CDO DX팀 최경훈 팀장은 “자사 브랜드인 식자재왕이 전국의 많은 자영업자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기획했다.”며 “성공식당커뮤니티가 유용한 정보도 가득하고 다른 자영업자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디스트는 성공식당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하여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디저트베이커리전공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KOREA 월드푸드챔피언십’에 출전해 한국조리사협회장상, 금상, 은상 등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오은채(2학년), 민경령(1학년), 김민서(1학년), 정서영(1학년) 학생이 마지팬 공예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한승희(2학년), 김소미(1학년), 이설아(1학년) 학생은 디저트 플레이트 부문 금상을, 이주희(1학년), 이현준(1학년) 학생은 디저트 플레이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한솔(2학년) 학생과 김윤호(1학년) 학생은 유로 빵 부문 금상을 거머졌다. 유로 빵 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한솔 학생은 “대회 준비 특별팀인 ‘블랑제’팀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재동 학과장은 “출전을 준비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라며, “학생들이 탄탄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이를 트렌드에 접목할 수 있게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 베이커리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 인재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화예대 디저트베이커리학과는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과를 재편하고, 베이커리 업계의 흐름을 반영한 실습 교과 구성, 최신 설비와 양질의 재료, 다양한 전공 특별팀 활동, 글로벌 해외연수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11월 10일부터 2024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프랑스 관광청(Atout France)이 해마다 주최하는 프랑스 관광 업계와 한국 관광 업계의 만남의 장,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French Days in Seoul) 2023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은 프랑스 관광 업계 관계자들이 워크샵, 세일즈콜,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 여행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프랑스의 새 소식과 새로운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30여 명의 프랑스 현지 관광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0월 24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첫 번째 공식 일정은 미디어 워크숍, 여행사 워크숍, VIP 갈라 디너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열린 미디어 행사에는 40여 명의 기자와 여행 블로거들이 참석해 프랑스 관계자들과 일대일 미팅을 가졌다.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올해 한국인들의 프랑스 관광 동향 및 2024년 주요 행사와 주목할 만한 소식들을 알렸다. 코린 풀키에 지사장은 "2023년은 프랑스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치를 회복한 첫해이며, 프랑스 여행 상품이 전 판매 채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대박의 해’이다. 파리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연중 80~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관광부 장관도 여름철 한국 관광객의 수가 크게 회복된 것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라며 프랑스 관광 시장 회복을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 혹은 프로방스와 같이 한 국가, 한 지역만을 방문해 깊게 여행하는 ‘모노 데스티네이션’ 상품이 한국에서 점점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진관광이 운영하는 마르세유행 남프랑스 전세기 상품이 성공적으로 재개됐음을 언급했다. 놓치지 말아야 할 2024년 주요 행사로는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 인상주의 등장 150주년, 앙리 마티스 서거 70주년, D-day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등을 소개했다. 지난 2019년 화재를 겪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도 보수 공사를 마치고 내년 겨울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오후에 진행된 여행사 워크숍에는 80여 명의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총 345개의 세부 미팅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기존에 몰랐던 프랑스 지역, 호텔, 액티비티 업체들을 새롭게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년 프랑스 여행 상품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서면으로만 교류하던 업체들을 대면으로 직접 만나보니 친밀감도 높아지고, 프랑스 상품에 대한 이해도 깊어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녁에는 프랑스 북부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 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헬로우 릴 갈라디너’가 열렸다. 갈라 디너 행사에는 지난여름 새롭게 부임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국내 여행 업계 주요 인사, 인플루언서 등 120여 명의 귀빈이 자리했다. 박재민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릴을 주제로 한 특별 갈라 디너 메뉴와 퀴즈 이벤트, 샹송 공연, 여행권 럭키드로우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릴 갈라 디너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는 파리 올림픽 개최 기간 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방문객들이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프랑스를 향한 한국 여행업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프랑스 여행과 관련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분들을 다방면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에 참가한 프랑스 업체들은 오는 26일까지 세일즈콜, 여행사 대리점 세미나 등의 일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단풍 시즌이 돌아왔다. 기상청은 서울 북한산의 첫 단풍이 지난 17일 관측됐다고 밝혔으며 오는 30일에는 수도권 지역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서 11월 초에는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런 단풍 열풍 속 각 지자체 및 업계에서는 단풍 명소 소개 및 단풍 관련 상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호텔업계는 고객 편의에 맞춘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외관,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추(秋)캉스’라고 불릴 만큼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이 중 조경 사업을 전신으로 태어난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멋진 자연 경관과 풍성하고 화려한 수목과 정원, 문화 콘텐츠까지 고루 갖춰 가을 단풍 산책길과 팝아트를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서구에 위치한 5성 메이필드호텔 서울(이하 메이필드호텔)은 약 10만㎡(약 3만 2,000평)의 넓은 부지 위에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대왕참나무부터 단풍나무, 은행나무, 화살나무, 생강나무, 벚나무 등 60여 년간 정성껏 키워내 다채로운 수목이 자리하고 있어, 단풍 명당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서울 도심에서는 만나기 힘든 70여 종의 꽃들로 가득한 정원과 울창한 단풍 숲길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더해져 ‘숲속의 호텔’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유러피안 건축 양식과 청아한 종소리를 자랑하는 종탑이 있어 이국적인 정취의 단풍 구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정원과 산책로 옆 한옥 스타일의 한정식당 '봉래헌'과 '낙원'이 있어 고풍스러운 전통 분위기에서의 가을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수목과 잘 가꿔진 정원을 통해 멋진 산책길을 마련한 메이필드호텔은 현재 필립 콜버트 야외조각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단풍 구경과 전시 관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차세대 앤디 워홀이라 평가받는 팝 아티스트인 ‘필립 콜버트’의 대형 조각품 4종(△The Lobster Painter △Lobster Spam Can △Lobster Soup Can △Lobster Banana)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 작품의 높이만 2~3m에 달한다. 필립 콜버트는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상상하는 무엇이든 팝 아트로 표현해 내는 영국의 컨템포러리 팝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메이필드호텔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야외조각전의 타이틀은 ‘비욘드 더 필드(Beyond the Field)’로, 부제는 ‘애니원 캔 두 애니씽(Anyone Can Do Anything)’이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메이필드호텔의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을 표현했다. 이를 기념해서 메이필드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랍스터 프로모션을 진행, ‘랍스터 버거’와 ‘스페셜 칵테일 2종(비욘드 더 필드, 애니원 캔 두 애니씽)’ 그리고 ‘랍스터 파스타’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