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시작으로 일어난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며 K-콘텐츠, K-pop 등 문화에 이어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K’ 열풍이 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며 ‘K-펫 브랜드’ 또한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세계적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반려동물 관련 시장(사료, 간식, 용품 등)은 16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9.5% 성장한 18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밝혀졌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코로나 19 등의 사회 현상을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했고, 여기에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트렌드가 더해져 앞으로도 관련 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펫 관련 기업들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성장 가능성이 높고, 규모가 큰 해외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 세계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대만 반려인들 프리미엄 펫푸드 '웰츠(Wealtz)' 홀릭 K-펫푸드를 선도하는 우리와주식회사의 프리미엄 펫푸드 '웰츠(Wealtz)'가 고품질 프리미엄 펫푸드에 대한 수요가 높은 대만 반려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2일 코트라의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사료 수출액은 176억원대에서 5년 만에 2023억대로 1046.15% 늘었으며, 이 중 대(對) 대만 수출액은 2020년에 비해 10배 늘어난 1756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만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한국산 고품질 펫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이러한 흐름에 대만 반려인들 사이에서 높은 퀄리티와 저탄수화물 제품으로 인식된 웰츠가 사랑받고 있는 것. 특히 어린 고양이부터 성묘까지 고양이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웰츠 올 라이프 캣’은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생물학적 특성에 적합한 생육과 슈퍼푸드 등의 성분으로 설계된 점과 혈당 지수가 낮은 Low GI 탄수화물원만 사용했다는 점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제품이다. 웰츠는 대만에 첫 진출한 2019년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웰츠의 인기에 대만 현지 최대 유통업체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 펫푸드 제조시설 ‘우리와 펫푸드 키친’에 방문해 공장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우리와㈜ 관계자는 “대만 내에서 웰츠에 대한 많은 수요와 관심을 보여주시는 만큼 대만 소비자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라인업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믿을 수 있는 ’K-펫푸드’를 통해 대만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우리와㈜ 제품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와㈜는 현재 대만을 포함한 8개국에 진출, K-펫푸드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프롬한라 ‘프롬한라스틱 4종’ 태국 독점수출계약 체결 반려동물 바이오기업 벨아벨팜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가 태국과 ‘프롬한라스틱' 4종에 대해 30만불 상당의 독점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벨아벨팜은 제주의 여러 원료를 활용해 반려동물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펫푸드 중 최초로 제주산 딱새우, 광어 순살 등을 사용해 특색 있는 제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한라산 ‘조릿대’를 활용한 최초의 펫 기업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예방의학을 반려동물 산업에 접목해 화제가 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아세안 펫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수출역량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제 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를 베트남에서 개최, 제주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벨아벨팜이 참가하며 이를 계기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펫푸드 기업 중 최초로 해외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프롬한라 제품의 경우 한라산의 청정한 약초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항염·항암 등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벨아벨팜은 프롬한라스틱에 이어 펫 스킨케어 제품, 비만예방 기능성제품 등에 대한 수출도 준비중에 있다. AI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 CES서 2년 연속 혁신상 수상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이 운영하는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티티케어’는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료기기 의료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등록됐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걸음걸이를 촬영하면 AI가 분석해 해당 부위의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셀프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문제가 발견됐지만 병원에 가기 힘든 시간이나 상황이라면 티티케어 앱의 온라인 전문가 상담 서비스 ‘티티케어 클리닉’을 통해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티티케어 클리닉에 상담을 접수하면 건강, 행동, 영양 등 상담 분야에 맞춰 수의사나 훈련사, 영양사가 실시간 채팅으로 고민에 대한 답을 해준다. 에이아이포펫은 1월 미국 2개 병원과 제휴를 맺고 미국에서도 티티케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7개 병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8월에는 미국의 주요 펫 어워드 중 하나인 ‘2023 펫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올해의 펫 케어 솔루션’ 부문을 수상하며 활약하고 있다. SK텔레콤 영상 진단 AI 서비스 ‘엑스칼리버’ 日 진출 SK텔레콤은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손잡고 자사의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AI가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15초 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엑스칼리버’가 지난 1년간 분석한 동물 진단 데이터는 3만 7000건이 넘는다. 현재는 국내 동물병원 300여곳에서 사용하는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로, 반려견의 심장크기 평가를 통해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애니콤 홀딩스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의 반려동물 생애 주기별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 및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또한 애니콤 홀딩스의 전자차트 솔루션 자회사인 애니콤 파페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한다. SK텔레콤은 엑스칼리버의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AI 기반 청진 솔루션을 만드는 ‘스마트사운드’, 클라우드 기반 동물의료 영상 저장 솔루션 제공기업 ‘스마트케어웍스’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늦가을인 11월, 변화무쌍한 자연 풍경을 배경 삼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자신의 추억과 감성을 드러내는 Z세대들 사이에서는 핑크뮬리, 억새숲, 단풍숲 등 ‘낭만’이 묻은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샷 여행지들이 각광받는 중이다. 실제로 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2021년 1월 이후 온라인상에서 키워드 '낭만'에 대한 언급량은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은 나만의 취향과 감성이 담긴 일상을 네컷사진에 담는 Z세대 취향을 겨냥하여, 낭만을 즐기는 Z세대 여행객들이 잊을 수 없는 인생 사진까지 남길 수 있는 ‘낭만네컷’ 해외 여행지로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하노이 ▲이탈리아 로마 등을 추천한다. 특히, 전세계 여행지별 최적의 여행 시기를 추천하는 카약의 ‘여행 가기 좋은 달’ 서비스에 따르면, 세 곳 모두 1년 중 11월에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하며 쾌적한 날씨가 지속돼 ‘낭만네컷’ 여행을 즐기기에 더욱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국적인 해변에 물드는 석양과 천혜의 자연 환경이 선사하는 낭만… 인도네시아 ‘발리’ 신비롭고 아름다운 절경으로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허니문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신혼부부는 물론 낭만을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도 제격이다. 청정한 하늘 아래 드넓게 펼쳐진 이국적인 해변과 발리 천연의 야생이 보존된 명소는 소중한 추억의 한 컷을 선사한다. 발리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스미냑’ 해변을 추천한다. 해가 질 무렵,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푸른 빛 바다가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은 내재되어 있던 감성과 낭만을 자극한다. 또한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우붓’은 발리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붓에서 볼 수 있는 계단식 논과 익살스러운 원숭이들과의 만남은 낭만이 깃든 색다른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카약의 ‘여행 가기 좋은 달’ 서비스에 따르면, 발리로 떠나는 월 평균 왕복 항공권 비용은 11월이 가장 저렴하며 약 4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기온은 약 28도로 유지되어 안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감성 여행지…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도심의 매력과 전통 문화, 아름답고 잔잔한 풍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베트남의 해변 휴양지로 유명한 ‘다낭’이나 ‘나뜨랑’과는 다른 이색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노이를 대표하는 호수 ‘호안끼엠’은 현지인들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많고, 호수를 중심으로 교통, 맛집,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하노이를 찾은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한다. 싱그러운 녹음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작은 섬 ‘응옥손’을 통하는 붉은색 다리에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응옥손’에는 과거 외래의 침략을 대항한 선조들의 넋을 기리는 옥산 사당이 위치해 베트남의 옛스러운 매력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야간에는 호수 주변으로 환상적인 조명이 밝혀져 하노이의 색다른 야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카약에 따르면, 하노이 역시 11월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11월 평균 왕복 항공권 비용은 약 28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기온은 21도로 확인돼 평소 더운 동남아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대 유적지에서 로마 역사의 생생한 숨결을 느끼며 찍는 ‘낭만네컷’... ‘이탈리아 로마’ 마치 영화 속 고대 로마 시민이 된 듯, 과거 유구한 역사가 담긴 풍부한 유적을 배경 삼아 낭만이 흘러 넘치는 나만의 ‘낭만네컷’을 촬영하고 싶다면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여행을 제안한다. 로마 여행을 시작한다면, 근처 명소와도 접근성이 좋은 ‘콜로세움’을 꼭 방문하자. ‘콜로세움’은 과거 전쟁 포로와 검투사, 맹수들이 결투를 벌였던 경기장으로 당시 압도적인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정도로 장엄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콜로세움의 야경 아래서 기념 사진을 촬영한다면 매혹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이외에 로마 역사의 살아 있는 숨결을 자아내는 ‘판테온’도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 2000년 역사를 유지한 로마의 가장 보존이 잘 된 건축물로 손꼽히며, 판테온의 웅장한 자태는 색다른 낭만을 선물한다. 로마의 11월 평균 왕복 항공권 비용은 다른 월에 비해 가장 저렴한 약 77만원이다. 평균 기온은 약 13도로 나타났으며, 다른 월보다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이 붐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쾌적한 여행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품격 있는 평화를 선사하는 선구적인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 그룹 ‘아만(Aman)’이 올가을 아만 일본 시설로 떠나는 단풍 온천 여행을 제안한다. 코끝에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온천 여행이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녹이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함께 녹는다. 최근 엔화가 800원대로 떨어지며 올가을 단풍 구경과 함께 일본 온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만은 일본 내 도쿄, 교토 그리고 나고야에서 멀지 않은 이세시마 현 등 세 지역에 시설이 있으며, 각기 다른 매력의 온천과 웰니스 시설을 자랑한다. 야외 온천에서 특별하게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아만네무(Amanemu)를 추천한다. 일본 미에현 아고만(Ago Bay) 기슭 이세시마(Ise Shima)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아만네무는 평화를 의미하는 아만과 일본어로 ‘기쁨을 나누다’라는 의미인 네무가 합쳐져 이름 그대로 평화와 기쁨을 나누는 공간을 추구한다. 아만네무는 아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온센 리조트로 일본 전통 온천 료칸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두 개의 큰 야외 공용 온천 파빌리온과 더불어 일본의 6세기 온천 목욕 전통에 뿌리를 둔 아만네무의 스파는 2,000㎡ 규모에 달한다. 이외에도 전 객실 미네랄 온천수가 공급되는 전용 욕조를 갖추었으며 츠키 빌라(Tsuki Villas) 타입의 경우, 객실 내 야외 온천 욕조를 갖춰 프라이빗하게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만네무는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리조트 산책만으로 단풍놀이가 가능하다. 그중 야외 온천은 아만네무를 대표하는 자랑거리로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바람에 곱게 물이 든 단풍을 바라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리조트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는 이 지역 대표 단풍 명소인 요코야마 전망대가 위치한다. 전망대 정상에 오르면 오색빛깔 단풍으로 물든 이세시마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만네무에서는 전담 가이드와 함께 요코야마 전망대를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는 액티비티 또한 갖추고 있어 리조트 안팎으로 단풍을 특별하게 즐기기 좋다. 교토는 일본의 대표 단풍 명소 지역으로, 11월 절정에 달한다. 아만 교토(Aman Kyoto)는 교토 중심부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해, 교토의 주요 단풍 명소와의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아만 교토는 섬유 박물관의 정원으로 처음 고안된 만큼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을 선사하며, 가을에는 오색 빛깔의 단풍이 물든 숲 풍경을 호젓하게 즐길 수 있다. 아만 교토 파빌리온의 인테리어 또한 여유롭고 호젓하게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각각의 파빌리온은 계절의 기운이 가득한 숲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큰 창이 나 있어, 자연의 품에서 평화롭게 휴식할 수 있다. 아만 스파 내 온천 시설은 천연 온천의 넓은 내탕과 완성도 높은 노천 암탕으로 구성돼, 트리트먼트를 받기 전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에 최적이다. 아만 교토 근처를 흐르는 천연 온천수는 아만 스파 철학의 핵심으로 완연한 휴식과 치유를 선사하는 동시에 교토 녹차, 탐바 쿠로마메 검은콩, 지역 사케, 냉압착 동백기름, 교토 실크 누에고치 등 일본의 풍부한 천연 약재를 활용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온천과 더불어 이른 아침 신선한 공기 속에서 숲의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요가 클래스는 잠들어 있는 감각을 깨운다. 또한, 리조트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아라시야마(Arashiyama) 숲과 가츠라 강(Katsura River) 변 산책로 등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단풍 명소가 위치한다. 화려한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함께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아만 도쿄(Aman Tokyo)를 추천한다. 아만 도쿄는 세계적 수준의 스파 시설을 갖춘 아만 최초의 도시 컨셉 호텔이다. 도심 속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도쿄 오테마치 타워에 위치해 있으며, 객실 전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도쿄의 대표 랜드마크를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아만 도쿄의 웰니스 시설은 2개 층에 걸쳐 있으며, 2,500 평방미터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며, 도쿄 내 스파 중 가장 크고 종합적인 호텔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온천 스타일의 온수 욕조와 한증막, 탁 트인 도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30m 길이의 수영장을 포함해 스파는 침술 치료실을 포함해 8개의 스파 트리트먼트 공간을 갖추고 있어 전문적인 케어를 받는 동시에, 아름다운 도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전 객실 대형 창과 함께 후로 전신 욕조(작고 깊은 일본식 욕조)와 씨솔트 등의 입욕제가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시간에 시시각각 변하는 도쿄의 전경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호텔 근교에는 단풍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황궁 정원과 신주쿠 교엔 국립공원 (Shinjuku Gyoen National Garden)과 더불어 멋진 도시 경치와 가을 단풍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모리아트 미술관 (Mori Art Museum) 전망대가 있다.
지난 10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제50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고 관광진흥 유공자 2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총 22명의 유공자가 선정, 일성레저산업㈜ 설악지점의 오재범 상무이사가 41년간 관광업계에 종사하면서 관광객 유치, 서비스 품질 개선 등 관광산업 발전에 공헌한 것은 물론, 2019년 4월 고성대형 산불 발생 시 최초 발견자로 신속한 투숙객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원도를 주 무대로 활동하던 그는 대외적으로는 강원도 내 인바운드 관광객이 많지 않았던 시절부터 굵직한 국제행사를 유치, 강원도를 알리며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했고, 대내적으로는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 관계를 구축, 도의 관광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길을 터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먼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1년 호텔 인생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으신데요. 제가 호텔 생활을 시작한 것이 1982년부터니 벌써 41년이 됐네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고향이 시골이다 보니 당시는 호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다만 마을에서 종종 열리는 잔치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음식을 나눠주던 일에 상당한 흥미를 느꼈습니다. 요즘으로 따지면 출장뷔페 같은 개념이었죠(웃음). 지금이야 ‘호스피탈리티산업’이라고 하지만 어렸던 시절에는 잘은 몰라도 누군가를 맞이하고 그들을 즐겁게 하는 일 자체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군대 제대 후 1982년부터 평창의 올림피아호텔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지나온 세월이 오래이신 만큼 호텔의 초호황기라고 불렸던 88올림픽부터 팬데믹까지 호텔업계의 여러 기회와 위기를 함께하셨는데 호텔리어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상무님만의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벨맨부터 시작해 F&B, 프런트, 세일즈와 마케팅까지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것은 물론 그때마다 주어진 일들이 보람된 경험으로 남은 것이 많습니다. 86아시안게임부터 88올림픽, 1만 8000명의 대규모 인센티브 유치, 평창동계올림픽 경찰기동대 2500명 지원, 고성 산불로부터 투숙객의 안전 수호 등 호텔리어로서 얻을 수 있는 보람은 다 겪어본 듯합니다. 물론 여러 사람을 상대해야 하고 주말 밤낮없는 업무 특성상 지치고 힘들 때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몸소 체험했던 벅찬 순간들이 호텔에 계속해서 머무르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이야기해주신다면? 아무래도 가장 최근 일이자 이후로도 가슴 아픈 일로 남게 된 2019년 4월 4일 고성 산불 당시입니다. 당일 저는 근무 중이었는데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부는 게 당장이라도 무슨 일이 날 것만 같았죠. 당시를 기준으로 며칠 전에도 인제에서 산불이 났었던 터라 더욱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녁 여섯 시경에 눈앞의 전신주에서 불꽃이 튀었고, 튀자마자 불이 순식간에 퍼지면서 산불로 번졌습니다. 강풍 때문에 불은 자꾸만 타오르는데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얼른 119에 신고를 하고 리조트에 투숙 중이던 400명의 투숙객을 대피시켰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주차장에 20톤의 LGP 저장탱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탱크에 불이 붙는다면 상상할 수 없는 폭발 위험이 있었던 상황이었고, 빠른 판단을 통해 투숙객 대피 후 직원들과 함께 모든 소화기를 끌어다가 작은 불씨도 붙지 않게 사투를 벌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방대원들도 합류해 결국 리조트 주변에는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수호할 수 있었고요. 당시 전 직원들이 실신에,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뛰었는데 저는 수장으로서 지켜야 할 것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트라우마로 사이렌 소리만 들리면 심장이 뛸 정도입니다. 그래도 산불은 막을 도리가 없었지만 투숙객들과 직원들을 지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호텔리어로서의 직업의식과 소명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호텔리어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선배들로부터 듣는 호텔 ‘뽀이’라는 말이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왜 우리가 스스로를 낮춰서 불러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죠. 아무리 요즘 시대에 AI 로봇이나 키오스크가 호텔리어를 대신하고 있다고 해도 환대, 호스피탈리티는 결국 인간과 인간이 서로 교감함으로써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무언가 전달해주는 것은 로봇이 할 수 있어도 그 속에서 감정적 교류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도 편리한 한편 자꾸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이겠죠. 갈수록 호텔이 기피업종이 되고 지역은 더 큰 인력난에 직면해 있지만 저는 호텔리어의 일이 그 어느 환대업종에 비교해봐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제 아들이 호텔리어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적극 응원했던 것이고요. 지금 아들도 어느덧 호텔리어 7년 차에 접어들었네요(웃음). 지금의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실 것 같은 데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선 부딪혀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머릿속으로 암만 고민해봐도 직접 실행해보면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훨씬 빠르게 체화되고 얻는 것이 많습니다. 책상에 앉아있기보다 직접 고객의 눈을 맞추고 가까이 갔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는 법이죠. 그렇게 현장의 실행력을 통해 쌓는 것이 곧 본인의 자산으로 남게 되고, 그러한 자산들이 모여야 더 나은 커리어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무님께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의 의미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퇴직 후 고문이나 자문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41년 동안 일만 하느라 가족들에게도 미안함이 많았는데 퇴직과 더불어 대통령 표창으로 지난 노고를 치하받는 듯 해 감회가 남다릅니다. 앞으로는 현장의 더 많은 기회는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그들이 필요로 할 때 나서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자산이 있기 때문에 교육적인 측면이나 경영지도의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은 얼마든지 나설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호텔리어이고 앞으로도 호텔리어로서 해야 할 소명이 있다면 주어진 환경 안에서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야간관광은 야간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및 관광콘텐츠, 축제 등을 즐기는 관광을 의미한다. 지역의 랜드마크, 문화·역사적 자원, 맛집 등을 방문하거나 불꽃놀이, 조명쇼, 미디어아트, 야간시장 등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야간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지난 9월 27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2 야간관광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최근 야간관광을 한 지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9.6%가 강원특별자치도를 선택했다. 이는 부산(32%)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한국관광Data Lab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관광통계, 조사연구 등 다양한 관광 빅데이터 및 융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관광지로는 강릉의 야시장과 속초 설악산 인근, 동해 묵호, 춘천, 평창, 정선, 삼척 등이 꼽힌다. 이들 지역은 야경뿐만 아니라 축제, 전통시장 투어, 야간 트레킹과 숙박, 반딧불이 투어 등에 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체류형 관광객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으로 ‘야간관광 특화’에 나서고 있다. 볼거리 많은 야간경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내세워 ‘밤손님’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관련 조례 제정 등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야간관광이 활기를 띠면 자연스럽게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해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띤다는 계산이다. 최근 지자체에서는 낮에 볼 수 없는 야경이나 조명 등의 즐거움을 확대하고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를 확충하고 있다. 야간관광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입률을 높이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증대한다. 또한, 주간 시간 이후에도 관광지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인력 채용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이유에서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에 ‘야간관광’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실제 밤 시간대 강원특별자치도를 여행한 관광객 중 68.5%는 ‘야간에만 볼 수 있는 경관을 감상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여유로운 일정으로 여행이 가능해서(52.4%)’, ‘관광지 혼잡도가 낮아서(36.3%)’ 등이 주된 야간관광 이유로 꼽혔다. 강원특별자치도내 야간관광객들이 관광을 한 시간대는 오후 6시~밤 9시(61.3%)였다. 이들은 주로 야간산책(67.7%), 식도락(46.8%), 자연야경 감상(41.9%) 등을 즐겼다. 야간관광은 지역 콘텐츠와 연결이 가능하고 관광객 유치 잠재력이 큰 만큼,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야간관광 점유율은 전국 2위인 반면, 만족도는 그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특히 야간이동(60.5%), 야간관광 정보(58.1%), 야간 운영시설(52.4%) 면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11월을 알리는 호텔가의 여러 프로모션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서울드래곤시티 예스24와 협업한 ‘어썸 어텀 패키지’ 서울드래곤시티가 예스24 크레마클럽과 협업해 11월 19일까지 어썸 어텀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예스24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 VIP 90일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객실에는 웰컴 기프트와 스파클링 와인, 디저트 타워가 세팅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예스24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모티프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텀 어썸 패키지는 서울드래곤시티 4개 호텔(그랜드 머큐어·노보텔 스위트·노보텔·이비스 스타일)에서 진행되며, 이비스 스타일 기준 15만 5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02-2223-7001 파르나스 호텔 제주 예비 부모들의 안락한 호캉스, ‘블리스풀 모먼츠 패키지’ 블리스풀 모먼츠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클럽 프레스티지 스위트 등 여유로운 프리미엄급 객실과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 성인 2인 조식에 임산부를 위한 섬세한 프로그램을 더했다. 프리미엄 스킨 테라피 브랜드 본에스티스 뷰티 앤 스파의 임산부(20주 이상) 전용 스파 프로그램(60분 1회)가 포함됐으며, 임산부의 튼살 방지 및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클라랑스의 예비맘 크림 & 오일 세트를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침대에는 임산부의 편안한 숙면을 돕는 바디 필로우가 세팅되며, 아기의 태명을 레터링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 시그니처 미니 케이크 2개까지 준비돼 임산부가 편안하고 안락하게 베이비문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2만 4000원부터다. 064-801-5555 라한호텔 전주 가을로 물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콘텐츠 즐길 수 있는 ‘가을 천리길 패키지’ 라한호텔 전주는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가치, 이야기가 있는 길을 걸으며 쉼과 여유를 누릴도록 가을 천리길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해안의 갯벌과 간척지, 지리산, 내장산, 금강 등 전라북도의 절경을 걸으며 감상하기 좋은 기회다. 패키지에는 전라북도 내 명품 걷기여행길을 안내하는 천리길 가이드 & 스탬프 북과 객실 1박, 더플레이트 조식 뷔페 이용권(2인),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1박스), 사우나 이용권(2인), 12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포함돼 있다. 063-232-7000 파크 하얏트 부산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부산의 밤, ‘컬처 앳 더 파크’ 이번 컬처 앳 더 파크는 밤에 더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와 생동감 넘치는 야시장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부산 나이트 투어 2인 혜택을 담은 패키지다. 특히, 전문 가이드와 함께 투어 전용 차량을 타고 이동해 편안하고 프라이빗한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테이크아웃 음료 2잔도 제공한다.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를 건너 부산의 3대 시장 중 하나이자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야시장으로 유명한 부평깡통시장, 황령산 전망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리는 영상복합문화공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캔틸레버 지붕 아래 일렁이는 알록달록한 조명이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하는 영화의 전당을 지나 오후 10시에 호텔로 돌아온다. 투어를 마친 후에는 럭셔리하면서도 아늑한 객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가격은 43만 5000원부터다. 051-990-1234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비즈니스 고객 위한 ‘미팅 패키지’ 호텔은 올해 말까지 미팅 패키지를 구매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고객에게 힐튼 아너스 포인트를 더블 적립할 수 있는 기회와 내년 일정을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포인트 3배 적립 혜택을 준다. MICE 행사 및 대형 연회 행사를 열기에도 적합하도록 대형 LED 미디어 월과 음향 장비를 구비한 대연회장인 그랜드볼룸, 최대 80명까지 수용가능한 중연회장 및 호텔 최고층에 위치해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소형 미팅룸도 구비됐다. 회의장에서는 커피 브레이크, 점심식사 등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를 통합한 목적 있는 미팅(Meet with Purpose)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 중립 회의를 진행할 시, 기업들은 회의의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특정 행사의 탄소 발자국을 추정하고 줄이고 보고할 수 있다. 0507-1426-5500 윙크 호텔 다낭 리버사이드 2박 결제하면 1박이 덤,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프로모션 윙크호텔 다낭 리버사이드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투숙하는 모든 숙박객을 대상으로 2박 투숙 시 1박을 무료로 추가 제공한다. 또한 해당 프로모션 기간 동안 스탠더드 시티뷰 객실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스탠더드 리버프론트 뷰로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며, 가격은 1박당 약 9만 8617원(180만 동)이다. 원베드룸 스위트 시티 뷰 객실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원베드룸 스위트 리버프론트 뷰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며 가격은 1박 당 약 11만 5054원(210만 동)이다. 업그레이드된 원베드룸 스위트 리버프론트 객실은 성인 2명 및 6세 미만 어린이 2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wink-hotels.com/hotel/wink-hotel-danang-centre-kr
푸드테크가 국내 수출 경제를 견인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약 27조원이던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0년 61조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3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발 벗고 나섰다. 정부는 오는 12월, 최근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푸드테크 정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63억원 증가한 639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인 농심에서도 지난달 푸드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히며, 푸드테크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스타트업 투자 불황 중에도 푸드테크 업계는 창업 지원을 비롯해 연이은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등으로 호시절을 맞고 있다.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식품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는 기업들을 알아보자. ‘코랄로’는 세계 유일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수산물을 주력 생산하는 B2B2C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독일 국적의 시나 알바네즈 대표가 이끄는 코랄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서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로 선정되며 국내에 본격 진출했다. 코랄로가 생산하는 대체 수산물은 자사의 고유 특허인 미세조류 균합발효 기술을 통해 제조된다. 해당 기술은 미세조류를 버섯 뿌리(균사체)에 공급해 근육과 유사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코랄로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대체 수산물 브랜드 뉴피쉬(New F!sh)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달 해당 라인업의 첫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코랄로팀은 출시 전부터 2년간 유럽과 한국에서 면밀한 제품 테스트를 통해 기존 수산물의 고유한 맛과 식감을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구현해냈다. 전통 수산물 못지않게 영양분도 우수하다. 단백질, 오메가3, 미세 영양소, 프로바이오틱 섬유질 등이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무지방, 저칼로리 제품이라 다이어트 중에도 먹기 좋다. 최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해외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코랄로는 향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코랄로는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인 해산물 공급량 부족 문제 해결을 미션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최근 348억원 규모의 시리즈 B를 유치했다.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국내 최초로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출시했으며 닭가슴살 ‘한끼통살’, 저칼로리 곤약 음식 브랜드 ‘그로서리서울’, 캔음료 브랜드 ‘클룹’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 대표 브랜드 ‘랩노쉬’의 경우, 2016년 16억원의 첫 매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5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술력을 확보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향상시켰다. 이그니스는 지난해 8월 개폐형 마개 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업 ‘엑솔루션’을 인수한 이후, 클룹 제품에 개폐형 마개를 사용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브랜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그니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 원료육 개발사 ‘위미트’는 최근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설립된 위미트는 버섯 등 균류 소재를 활용하여, 전통적인 축산 방식을 거치지 않고, 정육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국내산 새송이버섯을 중심으로 두부, 밀단백 등을 조합해 자체 개발한 조직화 기술을 기반으로 식물성 고기를 제조하고 있다. 이번 유치에 참여한 투자사들은 기존 대체육과 차별화된 위미트 제품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위미트는 버섯고기로 만든 치킨 대체식품인 ‘프라이드’를 시작으로 꿔바로우, 버섯통살 치킨덮밥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버섯고기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위미트는 이번 투자금을 제품 경쟁력 강화, 대량 생산 체계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우수 인력 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미트는 올해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홍콩 및 싱가포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한우 푸드테크기업 ‘설로인’은 지난 9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창립 이래 최고 월 매출을 달성했다. 2017년 창업한 설로인은 온라인에서 육류를 숙성부터 제조, 유통하는 스타트업으로, 자체 연구개발한 숙성 및 가공 기술을 활용해 육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온라인 한우 도매 플랫폼 ‘본대로’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B2B 플랫폼 본대로는 비전 스캐닝을 통해 AI가 평가한 원육 품질과 스펙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로, 매월 성장률이 30%가 넘는다. 설로인의 기술력은 자체 보유 중인 수만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원육 입고 시, 고기를 360도로 비전 스캐닝 하면 AI가 원육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마블링, 육색, 육질 등 스펙을 자동 인식해 품질을 분류하는 기술이다. 설로인은 한우 시장에서 D2C와 B2B 모델을 모두 가진 유일한 브랜드로서,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나짱, 달랏, 푸꾸옥, 사파 등 베트남의 새로운 데스티네이션이 계속해서 한국 마켓에 소개되고 있지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대한항공의 광고에 등장한 뒤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면서 한국 마켓에 알려진 하롱베이는 하노이와 세트로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베트남의 효자 여행 상품으로 통하는 스테디셀러다. 또한 하노이와 주변 도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로컬에게는 차로 약 2시간 거리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바닷가 도시로도 유명하다. 이런 하롱베이에 몇 해 전부터 새로운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하롱베이의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럭셔리 크루즈 라인의 증가다. 특히 하롱베이 데이 크루즈의 경우 중소규모의 목재선을 이용하는 곳들이 많았는데 최근 럭셔리 스틸선을 타고 데이 크루즈나 디너 크루즈가 가능한 옵션이 생겨났다. 대표 럭셔리 크루즈 라인으로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앰배서더 크루즈(이하 앰배서더)’가 있다. 앰버서더의 경우 약 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형 크루즈로 데이 크루즈로 쉽게 보기 힘든 규모다. 또한 데이 크루즈를 할 때에도 크루즈 캐빈을 데이 유즈로 함께 예약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롱베이 럭셔리 크루즈의 1박 2일 상품의 경우 보통 30~50개 정도 캐빈의 크루즈가 대부분으로 오버나이트 크루즈 상품에서 나오는 레베뉴보다 데이 크루즈와 디너 크루즈로 백투백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품이 더 레비뉴도 효율성도 좋다. 앰배서더 외에도 ‘파라다이스 딜라이트’가 비슷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보다 규모는 좀 작지만 스틸선을 이용하는 ‘씨옥토퍼스 크루즈, 아이리스 크루즈’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또 하나의 큰 변화로 하롱베이 대신 란하베이(Lan Ha Bay)를 출항하는 크루즈선이 꽤 많아졌다. 요즘 대세는 란하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근 ‘배틀트립2’에서 소개된 곳 역시 란하베이다. 란하베이는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섬이자 배낭여행객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깟바(Cat Ba)’ 섬 인근의 해역으로 지역상으로는 하이퐁에 해당한다. 란하베이는 한적하고 깨끗한 바다, 그리고 식상해져버린 송솟동굴이나 티톱섬과 같은 항상 똑같은 하롱베이 코스보다 진짜 로컬을 경험할 수 있는 어촌 마을 투어, 오징어 낚시 등과 같은 액티비티로 최근 한국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새로 최근 론칭한 럭셔리 크루즈 라인들이 란하베이를 출항하는 곳들이 많다. 란하베이를 출항하는 대표 럭셔리 크루즈 라인으로는 위에서도 언급한 앰배서더의 새로운 크루즈 라인인 ‘앰배서더 시그니처(39캐빈)’, 6성급 시설을 자랑하는 ‘엘리트 오브 더 씨 크루즈(35캐빈)’, 크루즈선 최초로 워터 슬라이드를 장착한 ‘카펠라 크루즈(30캐빈)’ 등이 있다. 비엣젯항공이 인천–깟비(하롱베이까지 약 45분) 루트를 재개하면서 하노이를 거치지 않고도 하롱베이를 더욱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하노이에서 하롱베이의 이동 시간도 이제 두 시간 남짓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로컬 호텔 중심이던 하롱베이에 체인 호텔 브랜드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기에 앞으로 하롱베이의 발전이 기대되는 바다.
유통가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단장에 한창이다. 인증샷을 찍기 위해 크리스마스 명소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연말 특수’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진을 통해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포토프레스(Photo+Express)’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그 시기가 좀 더 앞당겨졌다. 이색적인 테마와 거대한 규모의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미디어 파사드, 형형색색의 조형물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의 볼거리, 즐길거리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 호텔·레저업계, '오감만족' 콘텐츠 강화로 '셔터본능' 자극 호텔 및 레저업계는 엔테터인먼트 요소를 적극 강화하며 ‘연말 핫플’ 쟁탈전에 나섰다. 인증샷을 불러 일으키는 각양각색의 트리는 물론 크리스마스 마켓, 퍼레이드 공연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예년보다 빠른 이달 초부터 ‘매지컬 크리스마스’ 메인 콘셉트 하에 호텔 곳곳을 럭셔리한 성탄절 분위기로 장식한다. 특히 로비 중앙 와우존에 전시된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노란 호박(Great Giant Pumpkin)’ 작품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탈바꿈한다. 작품 주위를 거대한 리스 형태의 트리로 감싸고 동화 속 산타 마을을 연상시키는 독일 메르클린(Marklin)의 모형 기차와 오너먼트를 배치해 화려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내달에는 대형 광장 ‘플라자’에서 북유럽 산타 마을을 연상케하는 ‘산타 빌리지’ 테마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크로마 스퀘어’와 ‘아트가든’에서 크리스마스 테마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하는 등 색다른 연말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한다. 특히 ‘아트가든’에 상영되는 미디어 파사드 스크린은 가로 약 95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마법 같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무드를 만끽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호박 트리를 포함해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의 크리스마스 연출 공간은 매 연말 시즌마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 포토 스팟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 분들이 크리스마스 맞이 ‘찍캉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고, 더 화려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테마파크 내 여러 공간에 인증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매직포레스트에 찾아온 겨울’ 콘셉트의 '미라클 윈터' 시즌을 오는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정문 게이트와 로얄가든 입구를 크리스마스 리스, 솔방울, 리본 등으로 연출하고 정문 광장에는 5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설치한다. 테마파크 중심부의 로얄가든 분수대는 빛과 트리가 어우러진 일루미네이션 분수 트리 숲으로 재탄생한다. 이 밖에 퍼레이드 공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레고랜드는 12월까지 겨울 시즌 운영에 맞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단장한다. 온 가족이 ‘추억샷’을 남길 수 있는 ‘메리 브릭스마스’ 테마의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연말 분위기를 주도하며 ‘인증샷 맛집’으로 변신하는 백화점 3사도 장식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웅장한 디스플레이와 실내 조형물 등 규모감을 자랑하는 백화점 내외부를 빛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일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해리의 꿈의 상점(La boutique d'Harry)'을 테마로 한 ‘H빌리지’를 공개했다. 11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현대백화점 전 점포를 상징하는 16개의 상점과 시장, 6000여 개의 조명 등으로 이국적인 공방들이 모인 골목길을 구현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 본점 외관에 불을 밝힌다.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편지를 통해 안부를 전하던 시절의 빈티지한 감성을 비주얼로 풀어낸다. 화려한 장식에 생생한 스토리를 더하고자 정세랑 작가와도 손을 잡았다. 쇼윈도 역시 지난해보다 4개 늘려 총 9개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신세계 극장’을 테마로 뮤지컬 무대를 본점 외벽에 연출한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반짝이는 회전목마,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 트리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가 차례로 펼쳐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11월 둘째 주 경 본격 점등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대표 첸 시, 이하 ‘인스파이어’)가 국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 (대표 유정수, 윤성혁)과 F&B 푸드코트 조성 및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색다른 콘셉트의 초대형 푸드코트를 선보인다. 약 3,500 제곱미터 (약 1,076평)의 공간에 총 1천 석 규모로 조성 예정인 인스파이어 푸드코트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롭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인스파이어 직영 시그니처 레스토랑들과 함께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푸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하여 동북아 주요 도시들에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에 기반하여 세계의 중심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계수로부터 뻗어 나가는 다채로운 공간과 미식 경험을 연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글로우서울의 대표 브랜드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부터 인스파이어를 위해 새롭게 제작되는 웨스턴 스타일의 신규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F&B브랜드가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인스파이어는 미국 외식업체인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와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의 국내 첫 단독 입점과 신규 오리지널 F&B 브랜드 론칭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의 인기 외식 브랜드까지 확보해 더욱 탄탄한 F&B 포트폴리오를 갖춘 진정한 미식 여행지가 조성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양미아 리테일 디렉터는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경험으로 가득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고 유니크한 콘셉트의 다양한 F&B 외식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전에 없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 푸드코트의 기획 및 위탁운영을 맡은 글로우서울은 서울의 익선동, 창신동, 경리단길, 대전 소제동 등의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상권으로 재창조해 냈으며, 여러 기업들과 협력하여 ‘롯데 타임빌라스’, ‘이도 클럽D오아시스’, ‘광주 라운지OIC’ 등의 다양한 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글로우서울 윤성혁 대표는 “지금까지의 푸드코트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개발 중”이라며 “전 세계인들에게는 한국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자, 내국인들에게는 꼭 가야 하는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단지 (IBC-III)에 조성되는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특급 호텔,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장 (아레나), 실내 워터파크, 야외 체험 공원,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 다이닝, 디지털 스트리트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로서 올해 4분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메이플레이스 호텔이 올해 9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11월 1일 신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알렸다. 메이플레이스 호텔(이하 메이플레이스)은 강서구에 위치한 5성 ‘메이필드호텔 서울(이하 메이필드호텔)’의 세컨드 브랜드이다.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메이필드호텔의 가치와 운영 노하우를 담아 2014년 탄생한 비즈니스호텔인 메이플레이스는 지금까지 많은 여행객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안식처가 되어 주고 있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보다 나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해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고 메이플레이스는 밝혔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첫 페이지에 객실 예약 UI를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스크롤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예약 및 필요한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명칭과 명료한 설명은 사용자에게 쉽고 빠른 이해와 정보 습득을 돕고 있다. 그 결과 메이플레이스의 새로운 홈페이지는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구성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없었던 ‘어라운드 스팟’ 페이지는 메이플레이스 주위에 자리한 창덕궁, 창경궁, 북촌 한옥마을, 종묘, DDP, 남산타워 등 문화유적지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페이지로 외국 관광객들의 한결 편한 서울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여기에 심플한 컬러와 모던하고 세련된 폰트 그리고 페이지 구성 등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메이플레이스는 홈페이지 리뉴얼과 9주년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홈페이지 리뉴얼 이벤트’는 주중 주말 상관없이 객실 요금 9% 할인이 적용되며, 슈페리어룸 1박 기준 최저가인 13만 7천 원부터 시작된다. 다음으로는 ‘연박 할인 프로모션’이 있다. 이는 객실 2박 이상 투숙객에 해당되며 슈페리어룸 2박 기준 최저가인 27만 원부터 메이플레이스 이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스위트 위크앤드 이벤트’가 있는데, 스위트 객실 한정으로 진행되며 주말 예약에 한 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스위트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메이플레이스 인근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을 이용하는 환우 가족을 위한 금액 할인 및 조식 제공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 모든 이벤트와 프로모션에는 피트니스와 비즈니스 코너 무료 이용이 포함돼 있어 고객 편의를 증대시켰다. 메이플레이스 호텔 홍보 담당자는 “고객 편의에 맞춰 리뉴얼한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고객분들이 편하고 쉽게 정보를 접하고 예약도 한결 쉽게 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내년 10주년을 맞이하는 메이플레이스이기에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다채로운 혜택과 프로모션,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니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메이플레이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메이플레이스 홈페이지(www.mayplac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호텔을 전화나 방문으로 예약 했지만, 이제는 플랫폼이나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디바이스에 야놀자, 여기어때, 부킹닷컴 등 숙박 애플리케이션은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리뷰를 찾아보기 이전에 애플리케이션에서 금액과 장소를 탐색,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숙박 예약 플랫폼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고도화 되는 가운데 그 사용량만큼이나 분쟁 사례도 빗발치고 있다. 이번 지면에서는 반복되는 숙박 예약 플랫폼의 분쟁 사례와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여행객 절반은 온라인으로 떠나는 세상 여행을 떠나는 고객 중 절반 가까이가 숙박 예약 플랫폼을 사용한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22년 4월 당시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국내 여행자에게 어떤 방법으로 숙소를 예약했는지 묻고, 2017년 이후 5년 간의 결과를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숙박 여행객 중 여행상품 전문 플랫폼에서 숙소를 예약한 비율은 44%에 달해 가장 많으며, 2017년 23%이었던 점유율과 비교했을 때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수치였다. 연령과도 관계가 없다. 2022년 8월 매일경제신문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대표 숙박 예약 플랫폼 6곳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저렴한 숙소를 찾는 20대가 플랫폼을 활용했다면, 팬데믹 3년을 거치면서 30~50대 가족 단위 고객이 주력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6.3%나 집계된 것이다. 이처럼 이제 숙박 예약에서 플랫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존 관계가 됐다. 그러나 새로운 서비스가 태어나면 긍정적인 영향도 미치지만, 겪어본 적 없는 만큼 이슈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여러 분쟁 사례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것.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보원)에서 2022년 12월에 발표한 <숙박 예약 플랫폼 소비자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숙박업은 매년 1000건 이상 접수되는 피해구제 신청 다발 업종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총 4732건의 문제가 제기됐다. 연도별로 2019년에는 904건, 2022년에는 1428건 등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플랫폼을 이용한 거래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장 많은 피해 유형은 ‘계약 해제에 따른 위약금’이며 그 다음이 ‘숙박시설의 위생이나 안전, 부대시설 불만’ 571건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숙박 예약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채널도 늘어나면서 이를 관리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거치지 않을 경우 호텔도 모르는 사이에 고객들이 불편을 감당하는 경우도 많아 곤란한 상황”이라며 “호텔업계에서도 나름의 자구책을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예약을 보다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선택한 플랫폼이 오히려 여행의 경험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는 상황, 이와 같은 사례들은 왜 발생하고 있을까? 얽히고설킨 문제, 오버부킹 가장 많은 유형은 계약 해제에 따른 위약금이며 대부분 오버부킹에 관련된 문제다. 이번해 9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오버부킹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소비자는 8월까지 총 1152건으로 집계됐다. 사례 또한 다양하다. 한 소비자는 객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고 결제를 마쳤으나 밖에서 2시간 가까이 예약을 대기하는 ‘예약 지연’ 사태를 겪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고 확정 문자를 받은 뒤 방문한 호텔에서 ‘방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앱에서 사용 가능한 3만 원어치 쿠폰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숙박 예약 플랫폼 소비자문제 실태조사>에 언급된 사례에 따르면 천재지변 및 기후변화로 인한 계약 해제 건도 존재했다. 폭설이 예상된다는 숙박 예정지의 재난 문자를 받아 숙박 예약을 취소했으나 예약 금액이 환급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권고 사항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권고 사항은 어디까지나 권고 사항일 뿐 구속력이 없는 법령이기에 소비자가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됐다. 이런 오버부킹은 왜 생기는 것일까? 많은 호텔 관계자들은 플랫폼에 여러 상품을 올려놓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온라인이나 앱으로 예약하는 소비자의 시류에 따라 최대한 많은 플랫폼에 상품을 업로드하는 것이 유리한데, 만약 한 플랫폼에서 예약을 받을 경우 다른 플랫폼에서 예약 건을 취소해야 하는데 담당자가 이를 취소하지 못하면 오버부킹이 발생하는 것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대부분의 호텔에서 CMS를 사용하고 있다. CMS에서 이를 해결해야 하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중복을 잡아낼 수 없는 것도 한계”라며 “더불어 플랫폼의 구조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호텔이 플랫폼에 일대일로 상품을 업로드 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플랫폼끼리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다. 도매 상품을 소매로 판매하는 것처럼, A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B 플랫폼과 C 플랫폼이 구매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내놓으면서 중첩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한 플랫폼의 상품을 다른 플랫폼들이 거래로 사들이면서 여러 채널에 노출된다. 예를 들어 A소비자가 C채널에서 예약을 확정했다. 그러나 똑같은 상품이 이미 A나 B채널에도 업로드 됐고, 다른 소비자들이 그 사실을 모르는 채 구매한다. 채널끼리 상황이 공유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뒤 오버부킹이 발생,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게 되는 것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와 같은 불편함이 접수되면 호텔에서 해당 문제를 감당하는 편이다. 객실을 업그레이드를 해주거나 환불을 해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객실이 있을 때의 문제지 성수기 시에는 업그레이드할 객실도 없는데다가 환불 금액을 호텔에서 온전히 감당하는 것도 부담이 되기 마련”이라고 토로했다. 저렴한 가격의 명과 암 환불 금지 옵션 환불 불가 옵션 또한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플랫폼에 들어가면 흔히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환불 불가 상품’이 업로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90일, 혹은 120일 전에 구매하더라도 천재지변 상황, 예컨대 코로나19나 기상 상황, 사고 등의 이유가 아니라면 환불이 불가한 셈. 실제로 환불 불가 옵션은 호텔에게는 계륵 같은 존재고, 소비자에게도 계륵 같은 존재다. 전 공정거래조정원장 김형배 연세대학교 겸임교수는 한국일보의 칼럼에서 “일부에서는 환불 불가 상품이 소비자에게 불공정하므로 판매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불가피하게 여행 일정이 변경되거나 마음이 바뀌는 일부 여행객에게는 억울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대다수의 합리적인 여행객은 환불 불가 상품으로 이익을 보게 된다. 호텔의 경우 대부분 같은 객실에 대해 환불 불가, 즉시 지불, 호텔 지불 등 3가지 옵션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환불 불가 옵션이 가장 저렴하다. 경쟁을 통한 저렴한 가격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라는 점에서 경쟁법의 목적과 일치한다.”고 이야기했다. 한 호텔 관계자는 “지금은 호텔하면 콘셉트와 콘텐츠를 경쟁하는 시대지만, 숙박 예약 플랫폼이 등장할 당시만 하더라도 최저가 경쟁이 가장 중요했다. 고객들이 플랫폼을 써본 적도 없고, 호텔도 플랫폼에 집중한 적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한 금액으로 모객을 하려고 했다.”면서 “그때 만들어진 것이 환불 불가 상품인데, 이에 대한 이의제기도 많은 편이다. 그럴 때마다 차선책으로 일정을 바꿔주려고 하지만 아예 다른 숙박 시설에 묵으려고 따지는 고객들도 있는 편”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꾸준히 논의가 있던 차,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고객에게 과도한 손해배상 의무를 지게하는 약관이라며 2017년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하 약관법)」에 따라 부킹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 숙박 예약 플랫폼에 시정 권고를 내린 것이다.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는 공정위의 권고를 따랐지만 아고다와 부킹닷컴은 달랐다. 이에 소송을 낸 것. 6년간의 장기적인 공방 끝에 올해 9월 대법원의 판결이 났다. 플랫폼은 계약 당사자가 아니니 시정명령을 취소하라는 결론을 내렸다. 환불불가 조항은 숙박계약에 포함되는 내용으로서, 숙박계약의 당사자는 숙박업체와 고객일 뿐 플랫폼을 숙박계약의 한쪽 당사자라고 볼 수 없기에 고객에게 환불불가 조항을 제안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약관법 8조에 해당하는 「손해배상액의 예정」, 고객에게 부당하게 손해배상 의무를 부담시키는 약관 조항은 무효로 한다는 조항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 따라서 플랫폼은 약관법 적용 대상 사업자가 아니기에 공정위의 권고는 유효하지 않게 됐다.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남기엽 변호사(이하 남 변호사)는 “법원 판결의 핵심은 계약당사자는 고객과 고객에게 계약 내용 및 취지, 서비스를 제안하는 숙박업자라는 것이다. 약관법은 계약당사자임을 전제로 적용되는 것인데 플랫폼 사업자는 이를 중개만 할 뿐 계약당사자가 아니다.”라며 “대법원 판례는 하나의 법으로 작용하는 법원성(法源性)이 사실상 인정되기 때문에 향후 5년, 10년 간은 새로이 소송을 내더라도 뒤집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호텔에서도, 플랫폼에서도 책임이 유야무야한 상황. 해결법을 찾을 방법은 없을까? 플랫폼은 노력하고 있지만… 우선 플랫폼은 자체적으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야놀자는 제휴점을 대상으로 중복 예약 취소 방지인 ‘야놀자케어’를 론칭했다. 갑작스러운 예약 취소 발생 시 고객에게 결제금액 환불과 함께 야놀자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예약 보장 프로그램이다. 앱 내 배치 부착, 예약 관리 우수 호텔 대상 쿠폰 지급 등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취소 건수는 비가입 제휴점 대비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2018년부터 안심예약제를 도입했다. 숙소의 사정으로 예약 취소가 발생하면 곧바로 대안 객실을 제공하는 제도로, 고객이 예약한 숙소보다 많게는 200% 가격이 나가는 숙소를 제안한다. 그러나 이를 이용하는 숙소들이 많지 않아서 사기업이 온전히 감당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때문에 공정위에서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마련했다.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제 시 사용예정일 10일 전까지 취소할 경우 계약금을 환급할 수 있고, 사용예정일 7일 전까지는 총요금의 10% 배상, 5일 전까지는 30%, 3일 전까지는 50%며 사용예정일 1일 전까지 또는 사용예정일 당일 취소는 손해배상에 해당한다. 소비자의 숙박 계약 해제와 관련된 내용도 있다. 예를 들어 체크인 날짜를 착각했거나 여행이 변경됐을 경우 계약을 다시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고시다. 계약 해제 시 계약금을 환급하고, 취소 시점에 따라 최대 총 요금의 50%를 배상 또는 소비자의 손해를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용예정일 10일 전 또는 계약체결일 당일 취소에는 계약금을 환급해야 하며, 7일 전까지는 10%를 공제 후 환급, 5일과 3일, 1일 전까지는 각각 30%, 50%, 80%를 공제 후 환급해주는 규정이다. 그러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어디까지나 매뉴얼로 강제성이 없다. 남 변호사는 “직접 규제하는 법률은 없지만 공정위 내부 규정은 존재한다. 그러나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에 불과해 플랫폼과 업소의 자율성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환급 규정은 각 플랫폼마다 천차만별이며 호텔은 ‘호텔 약관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표기한 곳도 있었다. 더불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기후변화 및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유, 1급 감염병 발생으로 인한 사유 등에는 계약금을 환급하라고 명시했으나 이를 게재하지 않은 곳도 있다. <숙박 예약 플랫폼 소비자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제외한 네이버 여행,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등은 고시가 돼 있지 않다. 따라서 같은 업소라도 A 플랫폼에서는 3일 전까지 100% 환불, B 플랫폼에서는 3일 전까지 40%를 환불해주는 식으로 저마다 다르게 표기 됐다. 현장에서는 어떨까? 이런 규정을 잘 몰랐다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홍보와 교육이 부족한 것. 한 호텔 관계자는 “호텔과 플랫폼의 규정을 인지했을 뿐 권고된 사항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는 어렵다. 강제성이 없기도 할뿐더러 대부분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처리하기 때문”이라며 “알더라도 일부를 알거나 바뀌는 고시에 대해서는 홍보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교육 자체가 부재하다.”며 상황을 알렸다. 구체적인 법령 없으니 나뉘기만 하는 각자의 가이드라인 특히 구체적인 법령이 없는 것은 미성년 혼숙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2022년 10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바에 의하면, 2020~2022년도에 집행된 숙박쿠폰 200여만 건 중 8893건이 10대 청소년에 의해 사용됐다. 청소년 보호법 제30조에 제8호에 따르면 청소년 남녀가 혼숙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플랫폼은 계약 당사자가 아니기에 책임을 묻기가 애매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면 된다는 이야기도 들려오지만, 호텔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한두 명도 아닐 뿐더러 성수기 때는 그 수가 어마어마하다.”면서 “이를 호텔에서 일일이 다 관리하는 것도 어렵고, 플랫폼에서 예약을 하고 온 미성년자 혼숙 고객들이 환불을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복잡한 로비에서 일일이 대응하는 것에도 인력 낭비가 크고, 미성년 고객들이 돌아간 뒤 남은 객실을 어떻게 처리할 지도 고민해야 된다.”면서 제도의 미비함을 밝혔다. 플랫폼은 키오스크나 고지 등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힘쓴다. 여기어때는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입실을 거부한다는 내용을 예약 시 고지한다. 야놀자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미성년자 확인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마련해 업소의 짐을 덜겠다는 태세다. 이처럼 호텔은 호텔대로 고객의 요구를 맞추고 있었으며, 플랫폼은 플랫폼 대로 나름의 규정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제대로 된 법령이 제대로 없으니 플랫폼과 업소만의 논리로 움직일 수밖에 없으며, 이에 혼란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고객들이 숙박 예약 플랫폼을 널리 활용하게 된 것이 5년도 채 되지 않았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방식이기 때문에 여태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규정이 제대로 합의가 되지 않은 상태로 각개 전투를 벌이는 듯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호텔 및 숙박업은 산업이 오래 됐기 때문에 관련 법령들이 있고, 기존 법령들과도 유기적으로 얽힌 모양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플랫폼은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생태계로서 플랫폼의 규제와 정책을 만드는 것에 산업계의 관심이 모여 있다. 특히 국정감사 기간 때마다 배달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의 수장들과 숙박업계 플랫폼의 대표들이 줄줄이 출두하는 것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하다. 이는 정부에서도 관련 규제를 정비할 생각이 있다는 뜻이 되므로, 여태 보이지 않는 전투를 벌이던 이해관계자들이 원하는 법안을 선보이기를 바랄 뿐이다. 그렇다면 현장에서는 어떠한 정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는 법령을 어떻게 정비하고 있을까? 자율규제로 가닥 잡히는 정부의 정책 우선 정부는 플랫폼 기업의 혁신과 플랫폼 시장의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불공정행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규제와 혁신을 조화롭게 고려한 시장 규율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나 변화가 빠르고, 다양한 참여자를 연계하는 플랫폼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정부 주도의 일률적 규제보다는 민간의 자율 규제가 적합한 측면이 있다고 의견을 모으는 추세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 2022년 7월, <제1차 범부처 플랫폼 정책협의체>가 모였다. 협의체는 이를 중심으로 자율기구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모이지 않던 부처간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플랫폼 이슈에 대해 관계부처가 원보이스로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굵직한 관계자들이 모인 기구다. 같은 년도 8월, 그 다음에는 민간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를 출범시켰다. 이 또한 기획재정부가 중추가 됐으며, ESG 분과, AI 분과, 갑을 분과 등 사업자와 소상공인 사이 거래 관계 개선과 상생 협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장이다. 민간이 주도해서 운영하고 정부 관계부처는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기구라고 밝혔다. 올해 3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이어 5월에는 오픈마켓이, 지난 9월에는 숙박 예약 플랫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야놀자와 여기어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의 이해관계자와 공정위 인사들이 모여 앞으로의 운영 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숙박업계는 자율규제보다는 2020년 공정위가 입법예고한 <플랫폼공정화법(이하 온플법)>의 처리를 바라는 것처럼 보인다. 해당 법안은 연간 수수료 수입이 100억 원 이상이거나 중개 거래금액이 1000억 원 이상인 업체를 적용 대상으로 삼았으며, 당시 구글, 쿠팡, 인터파크, 야놀자, 요기요 등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굵직한 플랫폼들이 다수 지목됐다. 구체적으로 수수료 부과 기준 및 손해 분담 기준 등 총 13개의 항목을 필수로 담은 법안이었다. 이에 국회에서도 공방이 뜨겁다. 공정위의 한기정 위원장은 지난 10월 16일 국정 감사에서 “자율규제 이행 상황을 점검한 뒤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법적인 규율로 가져갈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관련 법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정부가 원하는 것과 산업계가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터라 현재는 ‘이도 저도 아니다’라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플랫폼 기업도 이와 같은 공정위의 주장이 애매모호하다고 이야기한다. 한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공정위가 온플법 제정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도 아니고 제정을 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두고 있어 입법 논의를 계속 하는 듯 싶다.”고 이야기했으며 다른 관계자도 “차라리 명확한 방향이 나오는 것이 낫다. 자율규제와 제도적인 규제, 온플법을 제정하든 확실한 결과를 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남 변호사는 “정부가 바뀌고, 현재 국회가 교착 상태에 놓이면서 이러한 법안들도 저절로 후순위로 밀렸다.”면서 “또한 플랫폼의 문제는 국민의 목숨이 달려있거나 당장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인 문제에 비해 부차적인 사안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추측해 보자면, 정부가 원하는 방식과 숙박업계가 원하는 법안이 다른 모양새고, 이에 플랫폼 기업들 또한 어디에다 방점을 찍어야 할 지 두리번 거리는 실정이다. 미비하더라도 향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 거듭할 필요 있어 분쟁 실태를 명확히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은 현재로서 없다. 그러나 다수의 관계자들은 정책을 만들 때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거듭 이야기한다. 범부처 협의체와 민간 기구를 두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정부가 원하는 자율 규제로 맞춰진 것처럼 보이는 것. 애초에 범부처 협의체 또한 자율기구를 지원하겠다는 목적이었고, 협의체 출현 한달 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를 출범시킨 것도 자율규제에 힘을 싣기 위함으로 보인다. 2020년 온플법을 마련한 이후로 유사한 내용의 의원 발의안이 7개 제출 됐으나 이 또한 지속적으로 계류 중이라 숙박업계와 플랫폼 기업의 의견을 담은 제도의 행방은 요원해 보인다. 플랫폼의 출현과 발전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숙박에서 플랫폼 기업은 호텔 및 모텔과 펜션 등 다양한 숙박업소를 소개하며 서비스를 펼쳐 보이고, 숙박업계도 바뀐 니즈에 따라 플랫폼에서 많은 프로모션 및 요금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당연히 숙박업계와 플랫폼 기업의 상생도 무엇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서로 공생관계에 놓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현재 정부 정책의 애매한 구석이 있어, 각 업계마다 반복되는 오류와 자율적인 규정에 조금씩 지쳐가는 모양새다. 이에 관계자들은 ‘네거티브 규제’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신기술에 비해 정책이 미비하니 아예 신산업을 원칙적으로 적용하되 불법적인 요소가 존재할 시 예외적으로 금지하는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는 지난 2022년 8월 발표한 <디지털전환(DX) 시대, 한국관광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미나 자료 관련 인터뷰에서 “국내는 포지티브 규제가 다수다. 국내 관광 사업자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과거 70~80년대 수출 기업 지원 정책처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포지티브 규제의 한계를 깨닫고 2019년 규제샌드박스를 신설했다. 정부에 샌드박스 승인을 받으면 신기술을 이용한 새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제도다. 그러나 이 또한 2023년 8월 기준으로 최종 단계까지 도달한 사업이 절반에 불과한 단계에 멈춰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산업이 바뀌다 보면 법도 새로 생겨야 하는데, 법이 생기기 전에 문제들이 생기고, 이를 막는 데 급급한 느낌”이라고 지적하며 법적 체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래를 위해서는 각자 도생이 아닌 공생관계 돼야 플랫폼과 관련된 이야기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플랫폼은 말 그대로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정거장이다. 그리고 정거장이 없으면 기차를 탈 곳을 모르는 것처럼 숙박업계와 고객을 만나게 해주는 중요한 장이 돼 가고 있다. 문제는 아직 법률적으로 정비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숙박업계에서는 숙박 예약 플랫폼과 대치되기도 하고, 플랫폼은 법제 마련을 위해 이곳저곳 불려 다니며 서로 합의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숙박업계는 숙박업계대로, 플랫폼 기업은 플랫폼 기업대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 보니 소비자들의 숙박에도 여러 문제들이 생기고, 가끔은 미성년 혼숙 등 블랙 컨슈머의 등장에도 각자 대처하게 되는 것이다. 다양한 담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양 업계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제도가 신속히 마련되기를 바라본다. 오버부킹이나 환불 금지 조항 등 다양한 이슈가 생겨나고 있는데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숙박업 소비자분쟁해결은 있다. 근데 이게 말 그대로 소비자와 사업자의 분쟁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한 권고 기준에 불과하다. 소비자 권익 보호라는 공공의 과제를 시장 참여자에게 맡기니 실효적일 리 없다. 오버부킹은 명백하게 플랫폼 내지 호텔의 과실이므로 소비자는 민법 제750조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대다수 소비자들은 숙박비 몇 십만 원 때문에 변호사를 선임할 수도 준비도, 소송 스트레스를 감내할 준비도 돼 있지 않다. 분쟁해결 최종 귀결점이 소송인데 이것으로 해결이 안 되는 사각지대에서 호텔과 플랫폼은 서로 책임을 떠넘긴다. 공공성은 시장참여자에게 맡길 것이 아니다. 국가는 시장참여자들의 자율성을 보호하고 활동할 최저선을 보호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계약 당사자 간 자유에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공정위나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하려 명확한 강제성 있는 지침을 만들어주는 것이 시급하다. 제도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어떤 계층이나 계급의 문제가 아니라 운이 나쁘면 걸리는, 일회성의 문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소비자 차원에서의 뉴스라고 생각하기에 다른 산업의 문제보다 늦게 해결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이슈가 된 교권 보호나 실손보험에 관련한 법률안은 조속히 처리됐다. 국민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기 때문인데, 플랫폼은 그런 문제에서 후 차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또한 업계에 충분한 관심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불어 내부적인 소통 오류가 있다고 본다. 숙박업소의 특성 상 플랫폼에 리뷰를 달거나 하는 피드백도 잘 없는 편이고, 숙박업계와 플랫폼의 커뮤니케이션도 없는 편이다. 때문에 서로의 니즈를 알 수도 없고 합의가 된 영역도 없다 보니 문제점이 생겨도 보완이 되지 않은 채 계속 계류하는 것이다. 특히 플랫폼 기업하면 숙박 예약 플랫폼이 빠지지 않는데, 숙박이라는 상품 자체의 특수성으로 빚어지는 문제인지도 알고 싶다. 플랫폼도 워낙 많이 난립해 서로 같은 상품을 중복해 올리는데 동시 예약에 따른 오버부킹 등 문제발생은 필연적이다. 그럼에도 숙박 예약 플랫폼의 환불 내지 일자 변경 규정은 아직 제도적인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이 사각지대에서 각자 아웅다웅하고 있는데, 법의 개입이 필요하다. 다만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환불 규정이나 교환 규정은 비슷한 업계인 항공업계와 비교해도 촉박한 편이다. 그렇다면 현재 호텔에서는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현재 마련된 공정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뜯어보면 굉장히 합리적이다. 환불불가 상품을 거래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숙박업자는 하루라도 더 빨리 싸게라도 판매해서 공실 리스크를 줄이고, 소비자는 그 리스크를 취해 더 많은 경제적 이익을 향유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120일 이전에 실수로 발리에 있는 호텔을 발리에 있는 호텔로 잘못 알고 예약했다면 당일 취소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닐까. 공정위의 이야기도 환불불가 상품을 팔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체크인까지 120일 이상 남은 환불불가 상품’에 대해 시정하라는 것이었다. 다만 이와 별개로 글로벌 체인 호텔은 나름의 flexibility를 갖고 소비자들에게 유연한 대처를 해주는 것 같다. 이 영역도 우선 비즈니스 영역이니까. 향후 플랫폼 관련 제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야 한다고 생각하나? 현재 정부의 자율규제 정책 기조에 맞게 각 플랫폼과 호텔에서 자신들만의 규정을 만들어 처리하고 있는 것 같다. 비즈니스적으로 보자면 결국 법안이 나오기도 전 소비자 권익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할 법한데, 결국은 정확한 입법을 통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버부킹은 성수기 때의 피해가 극심한데, 객실도 없는데 오버부킹이 되는 경우가 꽤 있다. 고객은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럴 때는 계약당사자(고객-숙박업소)들에게만 문제해결을 맡길 것이 아니라 이들을 중개하고 매니지먼트하는 플랫폼에게도 최소한의 책임을 부과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세계 최초 및 최대의 “겨울왕국” 테마랜드 겨울왕국 세상 개장이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왕실 자매인 안나와 엘사는 사랑스러운 눈사람 올라프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아렌델로의 진심어린 초대를 보냈다. 태양을 사랑하는 올라프는 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순회하고 오늘 서울로 향하는 길이다. 올라프는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올라프는 석촌 호수 강변에 증강현실(AR)로 구현돼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며 11월 20일 개장을 앞둔 새로운 여행지 아렌델로 모두를 초대한다. 방문객들은 오늘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 석촌호수에서 AR 기술을 활용해 등장한 올라프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AR 올라프가 석촌 호수 위에서 손 흔들어 인사하고 아렌델로의 초대장을 전해주며, 함께 상호작용을 통해 즐거운 추억의 순간을 만들 수 있다. SNS에 해쉬태그 #WorldOfFrozen #LetItGo와 사진 혹은 영상을 올리고 친구들을 태그하여 이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잊지 말자. 지금 바로 올라프를 찾으러 떠나보자! 신기하게 자유자재로 변형되는 눈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모양과 형태의 올라프 닮은꼴들은 강변에서 초대형 사이즈로 나타나거나 쇼핑몰에 깜짝 등장했으며, 심지어는 증강 현실 속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SNS에 올라프의 여정이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방콕의 랜드마크 쇼핑몰인 아이콘시암(ICONSIAM)에 먼저 설치돼 그 모습을 드러낸 높이 10m의 올라프 풍선은 태국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거대한 올라프는 10월 28일부터 홍콩, 선전, 광저우, 싱가포르, 대만을 포함한 다른 도시로도 여행할 예정이며 장난기 많은 올라프는 도쿄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프린스 시바 공원에서도 증강현실 버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전통주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전통주갤러리에서 11월 시음주로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우수상 수상작 5종을 선정했다. K푸드의 인기로 해외에도 소개되어 북촌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전통주갤러리에서는 매월 외국인 500명을 포함한 180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주소믈리에의 해설과 함께 하는 전통주 상설시음회를 개최하고 있다. 11월에는 탁100내추럴(탁브루), 청명주(중원당), 너브내 레드드라이(샤또나드리), 화주(좋은술), 오크불소곡주(한산소곡주명인)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주갤러리의 남선희 관장은 “쌀을 이용한 탁주, 약청주, 소주 외에도 수많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맛이 전통주의 매력 포인트”라며 다양한 세대 및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술의 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전통주갤러리는 시음회 외에도, 술빚기체험, 강연, 전시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소식들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SNS,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