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카스텐 하현우와 함께한 ‘리띵크 저니 에피소드 제주(Re:Think Journey Episode Jeju)’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제주에서 처음 선보인 ‘리띵크 저니(Re:Think Journey)’는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위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사업장 소재지별 릴레이 프로젝트다. 롯데호텔 제주는 지난 10월 20일, 국카스텐 하현우와 함께하는 올레길 플로깅과 콘서트를 개최했다.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진행한 플로깅에는 하현우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약 30명의 참가자, 롯데호텔앤리조트 및 제주관광공사 임직원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호텔에서 버려지는 폐린넨을 활용해 만든 면주머니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집게, 봉투, 장갑 등이 제공됐으며, 롯데호텔 제주에서 시작해 중문관광단지 인근 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플로깅을 한 참가자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항상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만 감상 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플로깅, 친환경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플로깅 이후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롯데호텔 제주 야외 잔디광장에서 하현우와 제주 지역 음악가들이 꾸미는 ‘리띵크 콘서트(Re:Think Concert)’가 열렸다. 투숙객을 포함한 지역 주민, 롯데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함께 콘서트를 관람했으며 하현우는 돌덩이, 라젠카 등의 곡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ESG는 물론, ESG가 행복하고 특별한 이벤트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 속초 등으로 리띵크 저니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주요 성장 동력들인 제조업, 무역업,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트남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베트남 내수소비를 촉진하고 서비스 부문을 활성화하는 등 베트남 경제를 지탱하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잡았다. 베트남 정부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비자정책을 승인했다. 해당 비자정책은 8월 15일부 시행됐고 이전과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베트남 비자정책 개정 배경 및 타임라인 베트남은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며 2022년 3월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재개했다. 하지만 베트남 외국인 관광 부문의 회복은 더뎠는데, 베트남 관광자문위원회(TAB)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외국인 관광을 전면 재개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2022년 ‘국제관광 회복지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8.1%에 불과해 동남아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2022년 500만 명이라는 외국인관광객 목표치를 설정했지만 366만 명(목표치의 약 73%) 유치에 그쳤다. 베트남 관광산업의 회복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경직된 비자정책이 지목됐다. 베트남 관광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짧은 무비자 기간(15일), 복수 입국 불허 등 경직된 베트남 비자정책은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 목적지를 비자정책이 유연한 다른 동남아 국가로 변경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베트남 관광, 항공업계, 경제계, 지방 정부 등에서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비자 정책 완화를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 15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2023년 전국 관광회의’에서 비자면제 대상국가 및 체류기간을 늘리고 전자비자 발급 대상국을 확대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후 6월 신 비자정책이 국회 승인을 얻어 8월 15일 시행됐다. 신 비자정책 어떻게 바뀌나? 베트남 정부는 신 비자정책의 2023년 8월 15일 시행을 위해 모든 국가에 대한 전자비자 발급 및 전자비자로 출입국할 수 있는 국경 관문 목록에 관한 ‘결의안 127호(127/NQ-CP/2023)’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전 80개국을 대상으로 체류기간 30일, 단수 형태로 발급되던 전자비자(E-VISA)는 전 세계 200개국에 체류기간 최장 90일, 단·복수 형태의 비자로 발급된다. 또한 13개 일방적 비자면제국의 무비자 체류기간이 15일에서 45일로 연장됐다. 베트남 정부는 대폭 완화된 비자정책이 외국인의 체류 편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관광객, 단기유학생, 투자자들의 입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비자정책으로 불러올 효과는? 베트남의 신 비자정책은 큰 파급력을 보여줬다. 베트남 정부가 완화된 신 비자정책 내용을 발표한 후 외국인들의 ‘베트남 관광’과 관련된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플랫폼 아고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자정책 발표 후 2주간 베트남 여행 관련 검색량은 이전대비 33% 증가했다. 또한 구글의 실시간 여행 추적도구인 Google Destination Insight에서는 지난 3~6월 베트남이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검색된 목적지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새롭게 시행되는 비자정책은 시행 전부터 전 세계 관광객을 상대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관광자문위원회(TAB)에 따르면 신 비자정책의 시행은 베트남 관광산업 성장에 추진력과 다변화에 도움을 주며, 국제교류를 촉진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완화된 비자정책 시행 시 베트남 방문 외국인 수는 2023년 베트남의 유치 목표치인 800만 명을 넘어 2019년의 66.6%인 약 1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세계관광기구(UNWTO) 및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에 따르면, 베트남의 완화된 비자정책은 외국인 관광객 수를 연간 5~25%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완화된 비자정책, 경직된 신청절차 베트남의 완화된 비자정책은 다양한 국가의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자비자의 경우 80개 국가에서 200개 국가로, 기간도 30일에서 90일로 대폭 연장돼 많은 여행객들이 베트남 입국 전 전자비자를 신청했다. 하지만 복잡하고 어렵게 변경된 비자신청 절차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내 외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북 그룹 중 하나인 베트남트래벌러스(Vietnam Travelers)에 따르면 현재 전자비자 신청은 이전에 비해 요구하는 정보가 많으며 복잡해졌고 정보를 완전히 입력했더라도 결제오류와 같은 시스템 문제가 있어 베트남 여행을 위해 전자비자를 준비하는 외국인들의 불만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KOTRA 호치민 무역관에서 신 비자정책 전후 전자비자 신청 절차를 확인해본 결과, 이전 전자비자 신청에는 필수입력 항목이 19개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변경된 절차의 경우 필수 입력 항목이 41개로 이전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청 사이트가 이전에는 ‘베트남 출입국 관리국’ 사이트에서 진행됐지만 새로운 전자비자 신청은 ‘공안부 공공서비스 포털’로 바뀌어 신청을 원하는 외국인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 베트남 정부는 비자정책 완화 이외에도 외국인 유치를 위해 △자동출입국 심사 도입, △야간 경제 확대 추진과 같은 정책을 준비 중에 있다. 아직 해당 정책은 도입 준비 중이지만, 베트남 정부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 자동심사대 도입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약 56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했고, 이 중 항공 여객을 이용해 베트남에 방문한 관광객은 전체의 87.6%인 약 4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이 항공을 이용해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베트남 공항의 출입국 심사는 모두 유인심사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자동출입국 심사대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호찌민시의 떤선녓(Tan Son Nhat) 국제공항은 지난 8월 1~7일 자동심사대를 일주일간의 시범운영 후 8일 정상 운영했다. 다만, 아직은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일반 여행객은 사용이 불가하다. 베트남 공안부는 일정기간 자동심사대를 운영한 뒤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용대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출입국 절차에 소요되던 시간이 대폭 단축돼 공항 혼잡도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 베트남 야간경제 활성화 추진 베트남 관광자문위원회(TAB)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의 평균 지출액은 약 1000달러 수준이었다. 이후 2019년 베트남은 18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맞이한 관광 성수기였지만 방문 외국인의 평균 지출 수준은 1인당 1200달러로 10년 전에 비해 약 20% 증가에 그쳤다. 음식, 여행, 쇼핑 비용은 증가한 한편 오락과 관광에 대한 지출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관광객들의 전체 소비 중 70%가 정해진 관광 일정 종료 이후 자유 시간인 밤 시간대에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베트남의 야간 관광상품의 부재가 관광객들의 지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베트남의 야간 관광상품 다양화를 위해 △문화예술공연, △스포츠, 뷰티 및 헬스케어, △쇼핑 및 야간오락, △야간관광, △요리문화 및 야간음식서비스 등의 5가지 모델로 구성된 야간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간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은 하노이, 호치민 등을 포함한 12개 주요 도시 및 관광지*에 2025년까지 최소 1개 이상의 야간경제 모델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주요 관광도시는 2025년까지 복합야간오락단지가 개발될 예정이다. 베트남 관광산업의 남은 문제들 완화된 비자정책, 관광객의 편의 증대, 관광 상품의 개발은 베트남 관광산업의 원활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트남의 관광산업에는 아직 산재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 베트남 관광업계 관계자는 2023년 베트남 관광산업은 신 비자정책으로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전히 △관광자원의 관리 부재, △깨끗하지 못한 거리, △부족한 공중화장실 등의 산재한 문제가 있으며 다른 동남아 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제 침체 속 베트남의 주요 성장 동력원들이 침체돼 있는 이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등장한 외국인 관광객 수 확보를 위해 베트남 정부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하노이(Ha Noi), 호치민(Ho Chi Minh), 하이퐁(Hai Phong), 다낭(Da Nang), 껀터(Can Tho), 호이안(Hoi An), 달랏(Da Lat), 붕따우(Vung Tau), 푸꾸옥(Phu Quoc), 칸화성(Khanh Hoa), 꽝닌성(Quang Ninh), 후에성(Thua Thien Hue) 베트남_ 고우람 호치민무역관 Source_ 베트남 관광자문위원회(TAB), 베트남 공안부, 출입국관리국, 공안부 공공서비스 포털 전자비자 신청 페이지, 현지매체(VN Express),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코로나19의 위기를 딛고 4년 만에 제2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제2의 관광도시 부산의 최초이자 최대 호스피탈리티 전시회다. 제2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 등 부산 관광업계의 질적 성장을 앞두고 부산 숙박 및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산업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전시의 주된 콘텐츠와 호텔 트렌드는 어떨까? 부산 호텔산업의 질적 성장 견인할 HORES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제1회 전시회는 2019년, ‘2019 부산 호텔쇼’라는 이름으로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주최, 당시 양적 팽창에 이어 질적 성장을 앞둔 부산 호스피탈리티산업 특징에 맞는 알찬 전시 구성과 부대행사로 다수의 부산 호텔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이에 연이어 제2회 전시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이슈와 맞물려 재개되지 못하고 4년 만에 개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 등 부산 관광업계의 질적 성장을 앞두고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F&B IT/솔루션,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관광스타트업 등이며, 참관객은 호텔 및 F&B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 구매 담당자를 비롯해 생산 및 수입사, 관련 교육기관, 호텔 투자&개발, 운영 관련자 등이 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호텔 및 F&B산업 채용 박람회,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이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로 11월 30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진행된다. 참관객 관람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1만 원의 입장료가 무료다. 유익한 오픈세션과 집중도 높은 강연까지 다양한 인사이트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대표 이벤트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간 진행된다. 강의는 10시 30분부터 1시간 20분씩 진행되며 이틀 동안 8명의 업계 전문가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포문은 HSMAI Korea가 ‘인공지능 시대, HSMAI Korea가 제시하는 인력난 해결 및 수익 향상 방법’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연다. 이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정민영 국장은 ‘다가오는 2024년을 위한 호텔등급결정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관광숙박업에서 3년에 한 번 받게 되는 호텔업 등급결정제도 전반을 이야기하고, 평가 준비요령, 2024년에 개선되는 제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첫날 두 개의 주제는 모든 호텔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내용인 만큼 오픈세션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산호텔업계에도 RM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OTA Insight 이희라 한국총괄대표가 ‘레비뉴 매니지먼트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마지막으로는 호텔컨설팅연구소 박진홍 본부장이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한 호텔 개발 전략’을 주제로 최적의 효율성을 가진 호텔 개발은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이 가능할지 살펴본다. 이튿날인 금요일에는 트리플라의 황성원 한국대표가 강연을 시작한다. 그는 ‘D2C와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통해 OTA 의존도를 낮추고 호텔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살펴보며, 이어 1시부터는 ‘호텔&관광업계 채용 트렌드 변화와 앞으로의 전략’을 주제로 호텔인네트워크 이정한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디엔솔루션 이성훈 대표가 ‘중소형호텔의 수익개선을 위한 운영 체계화 방법’을, 에스엘플랫폼 정노재 이사는 ‘생활형숙박시설의 법제변경 대응 및 운영성 제고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주제로 강의가 마무리되는 스케쥴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호텔업계에 유익한 오픈세션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알짜배기 강의까지 집중도 높은 강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4년부터 이어온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업계 전문가의 열띤 강연으로 이미 그 퀄리티는 검증된 바 있다.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신청은 관람과 마찬가지로 HORES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컨퍼런스 등록 시 전시회 입장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HORES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 2023 Hotel Restaurant Show 참가업체 미리보기 호텔 콘셉트와 브랜딩의 완성, 컴퍼니합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 컴퍼니합은 다양한 방식의 파트너십으로 호텔의 비즈니스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호텔&리조트에 맞는 패키지를 구성해 차별화된 상품을 여러 플랫폼에 공급하고 있으며, 프로모션과 굿즈, F&B 기획, 제조, 유통 등 호텔에 관한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컨설팅하는 중이다. 특히 호텔과 리조트 고유의 콘셉트와 즐거움을 담아낸 숙박 패키지 기획에 특화, 소비자들로 하여금 단순한 숙박을 넘어 공간을 브랜드로 인지시키는 새로운 경험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서는 컴퍼니합이 자체 개발한 호텔 어메니티인 치약과 쉐이빙젤, 생수를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를 통해 콘셉트부터 제작, 진행까지 기획이 함께하는 컴퍼니합의 작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가장 쉬운 조식뷔페와 룸서비스의 시작, 밥묵자 호텔토랑은 중소형호텔에서 각자의 규모나 환경에 맞춰 조식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주방설계부터 교육,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조리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5분 내외로 손쉽게 룸서비스 메뉴조리가 가능하도록 매뉴얼화 돼있으며, 자체개발한 주문결제 시스템 ‘밥&묵자’로 고객은 객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고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호텔토랑의 서비스는 10여 년간 1400개 이상의 숍인숍 가맹점을 개설한 경험과 노하우에 걸맞은 독보적인 F&B솔루션으로 중소형 숙박업의 외식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중이다. 전시회장에서는 조식 뷔페와 룸서비스, 객실 룸서비스 메뉴를 소개하고 그들의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호텔 노무관리 전략, 인모바일 HR 매니저 InMobile 노무관리솔루션은 현장 또는 업장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이뤄지던 노무관리프로세스의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근태관리 등 모든 노무관리 프로세스를 모바일 및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력 20여 년의 현직 노무사가 직접 개발, 특히 호텔·웨딩 등과 같이 일용직·단시간 알바 노무관리에 최적화돼 있다. 모바일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근태관리, 급여계산, 임금명세서 발송, 4대 보험관리, 일용근로소득 신고 등 모든 업무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면서 동시에 노무관리상 법적 위험인 노동관계법 위반이 없도록 모든 업무 단계별로 법적 리스크를 완벽히 통제 가능하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2023에서는 호텔에 특화돼 있는 서비스 ‘Hotel InMoblie’과 F&B 업장에 유용한 ‘본사-직영매장 노무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문화를 디자인하다, 한날애커뮤니케이션 한날애커뮤니케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기획으로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는 기획 및 대행사이자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이다. 문화행사 대행 및 호텔 컨설팅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부산시 소통캐릭터로 유명한 ‘부기’ 캐릭터 디저트 류의 독점 판매권도 가지고 있다. 이번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서는 부산시 개최를 겨냥해 많은 종류의 디저트 중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휘낭시에를 ‘부기영화’라는 상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주류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다, 인덜지㈜ 인덜지㈜는 개성 있고 감각적인 소비자들과의 공감대와 접점을 넓혀가며 단순히 술이 아닌 문화와 트렌드를 함께 선도하는 기업이다. 감각적인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주류 수입사로, 2004년 설립 이래 버니니(Bernini) 등 개성이 강한 주류들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한국 주류 문화에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써 왔다. 2017년도에는 LF의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현재는 주류 수입뿐만 아니라 자체 수제 맥주 브랜드인 MoonBear를 론칭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국 850여 개 도매사와 거래 중이며 이들을 통해 레스토랑, 바 및 프리미엄 업소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리테일 시장에서도 코스트코를 위시한 국내 대부분의 하이퍼와 편의점에 자사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는 위스키, 브랜디를 중심으로 인덜지의 주류 라인이 소개된다. 보이차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 티러브코리아 티러브코리아는 차문화를 선도하는 보이차 브랜드 셀렉숍이다. ‘차는 사랑입니다’라는 감성지향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 고급 가치를 중시한다. 보이차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다기 판매는 물론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호환 보이차 티 캡슐, 커피와 차 동시에 우려마실 수 있는 듀얼머신을 자체개발하기도 했다. 듀얼머신은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캡슐이 호환 가능해 실용적이고, 세밀한 7단계 농도 조절과 티 추출에 최적화된 온도 설정으로 세팅돼 나만의 맞춤형 용량과 농도로 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도의 전통방식 그대로 위에서부터 우려내는 방식으로 설계, 추출 시간도 길게 해 시간과 추출방식 따라 깊고 진한 프리미엄 차 추출이 가능하다. 전시회장에서는 보이차 티 캡슐과 티백, 듀얼머신을 선보이며, 나에게 맞는 맞춤 보이차, 다기 코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숙박 직거래플랫폼 ‘루밍’, 디앤솔루션 지속적으로 호텔 세일즈 담당자들의 고민거리인 플랫폼 수수료. 현재 OTA 수수료가 평균 15%에서 많게는 20%가 넘어가고 있지만 호텔들은 어쩔 수 없이 끌려가게 되는 상황이 됐다. ‘루밍’은 이런 중개 플랫폼의 문제점을 없애고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수수료를 받지 않고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자 탄생했다. 루밍은 소비자와 호텔이 직접 거래를 하는, 중개 수수료가 없는 판매 모델로 호텔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타 플랫폼 예약보다는 저렴한 금액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입점 호텔들은 OTA보다 높은 입금가를 받으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호텔, F&B 비즈니스 매칭의 중심, 코리아호텔쇼 호텔·숙박산업과 F&B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비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24 코리아호텔쇼가 2024년 6월 19일부터 21일,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숙박, 외식업 종사자들이 한데 모이는 대표 이벤트다.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 대회, K-Hotelier 시상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민·관·학·연 측에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 호스피탈리티산업의 고도화, 국제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F&B산업전’ 동시 개최를 통해 B2B 특화 HO·RE·CA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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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주요 글로벌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대표 여행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이 주관하는 ‘2023 IDC 미래기업 어워드’를 수상했다. 클라우드 기반 SaaS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온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170여 개국에 8만개 이상의 솔루션 라이선스를 공급하며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성장과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 및 업계의 디지털 변혁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IDC 미래기업 CEO'로 선정됐다.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도 야놀자가 2년 연속 월드 트래블 어워드 ‘한국 최고의 온라인 여행기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ㆍ외 핵심 여가 서비스의 지속 확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숙박뿐 아니라 레저, 공연, 교통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야놀자는 유수의 글로벌 수상을 계기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경쟁력 구축을 더욱 가속화한다. 특히 독보적인 K-콘텐츠ㆍ인벤토리에 혁신 기술을 더해 차별화된 상품ㆍ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자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에 유통함으로써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천만 명 돌파를 목표로, 관광대국 육성에도 기여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부터 해외까지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야놀자의 솔루션 및 플랫폼 경쟁력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여행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야놀자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전세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MZ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분야에 깊이 몰입하며 가치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디깅(Digging)’ 트렌드가 확산되며, 여행 방식도 기존의 ‘목적지’ 중심에서 벗어나 각자의 취미나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경험’ 중심으로 발전되는 모습이다. 일례로 영국 축구 경기 직관처럼 각 국가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고, 프랑스의 와인 등 해외 식문화를 제대로 경험하러 원산지나 농장 등을 방문하는 식이다. 이에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은 MZ세대의 ‘디깅’ 트렌드를 겨냥해 ‘애니메이션’, ‘별 감상’, ‘축구’ 등 각 분야에 푹 빠진 매니아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할 해외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 ▲몽골 ‘울란바토르’ ▲영국 ‘런던’ 등을 추천한다. 전세계 만화 덕후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의 성지… 일본 ‘오사카’로 떠나자! 애니메이션 산업의 강국으로 손꼽히는 ‘일본’, 그 중에서도 ‘오사카’는 만화 덕후들 사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저명한 도시다. 유명 애니메이션들의 주인공을 생생히 재현한 피규어를 다채롭게 살펴볼 수 있는 ‘덴덴타운’은 물론,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어 일본의 콘텐츠를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 맞춤이다. 숙소는 오사카 난카이난바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5성급 호텔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를 추천한다. 편리한 교통은 물론, 글리코상으로 유명한 도톤보리와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효율적으로 오사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인천에서 오사카까지는 비행 시간 약 1시간 45분 소요된다. 밤하늘 가득 메운 은하수를 보고 싶다면 ‘몽골’이 제격… 이색적인 인생샷부터 자연 속 휴식까지 드넓은 평원 위 밤하늘의 은하수로 유명한 ‘몽골’은 최근 MZ 세대들이 주목하는 해외 여행지다. 아름다운 밤하늘과 이색적인 자연 경관을 경험할 수 있어, 천체 사진 매니아들은 물론 자연에서의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몽골을 방문한 여객 수는 46만2767명으로, 전년 동기(17만4044명)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중 환상적인 밤하늘과 천혜의 절경을 담은 ‘자연’ 뷰를 즐겼다면, 숙소는 몽골의 ‘도심’ 뷰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어떨까. 호텔스컴바인이 추천하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중심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샹그릴라 울란바토르’는 아름다운 시내 전망은 물론 몽골의 분위기가 호텔 곳곳에 묻어나 여행에 특별한 경험을 더한다. 인천에서 울란바토르까지 소요되는 비행 시간은 약 3시간 25분이다. ‘축덕’들의 영원한 워너비 여행지 영국 ‘런던’... 손흥민 선수 응원하러 ‘런던’으로 훌쩍! 리그 소속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영국 ‘런던’은 일명 ‘축덕(축구 덕후)’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손꼽힌다. 런던에서는 각 라이벌 구단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런던 더비’가 종종 열리기 때문에, 어떤 매치보다 고조된 분위기와 힘찬 함성에 힘입어 축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의 경기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기에 국내 여행객의 런던 사랑은 지속되고 있다. 영국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인바운드 방문객 수는 약 3510만명으로 작년 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런던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럭셔리한 다이닝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5성급 호텔 ‘더 스탠다드 런던’을 추천한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 겸 펍에서는 여행의 풍미를 더할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루프탑 테라스에서는 칵테일과 함께 도심 속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파리나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할 수 있는 킹스그로스역과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인천에서 출발 시 런던까지 직항으로 비행 시간 약 14시간 소요된다.
세이부 프린스 호텔 월드와이드 (Seibu Prince Hotels Worldwide)가 오사카에 그랜드 프린스 호텔 오사카 베이를 오픈했다. 그랜드 프린스 호텔 오사카 베이는 유메시마의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행사장 근처에 위치해 관광지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오사카 베이 지역의 관광 명소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에 자리했다. 480개의 객실과 다양한 레스토랑, 그리고 약 600평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포함해 다양한 규모의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과 행사에 적합한 5성급 호텔이다.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 체인으로서 명성을 쌓아온 세이부 프린스 호텔 월드와이드는, 호텔 운영 비즈니스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작년 4월 새로운 회사로 출범한 뒤 자산 경량화 방식으로 운영하며 5년내 회사 규모를 국내외 84개 호텔에서 250개 호텔로 확장한다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11월에는 오사카에 프린스 스마트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를 오픈하였고 지난 7월에 풀 서비스 브랜드인 그랜드 호텔 오사카 베이를 오픈하여 오랜 기간 구축해온 MICE 운영 전문성과 숙박, 연회, 다이닝 기능을 결합한 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린스 호텔 & 리조트는 일본 세이부 그룹의 계열사로, 일본에서는 도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약 40여개의 호텔과 함께 스키, 골프 리조트, 골프 코스 등을 합해 총 70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퍼티를 제공하는 일본 최대 호텔, 레저 기업이다. 프린스 호텔 & 리조트는 일본 각지에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도시형 호텔과 리조트는 물론, 일본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료칸과 함께 골프장, 스키장 등의 레저 시설까지 제공, 한국에서도 점차 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프린스 호텔 & 리조트는 도쿄의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신주쿠 프린스 호텔 그리고 북해도의 삿뽀로 프린스 호텔, 후라노 스키 리조트 등을 포함, 일본 어디에서라도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수의 프로퍼티를 통해 최상의 호스피탤리티 서비스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프린스 호텔 & 리조트는 각 호텔 및 리조트를 더 프린스(The Prince), 그랜드 프린스(Grand Prince), 프린스(Prince)로 나누어 각 등급 별로 차별화된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991년 4월부터 2023년 9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90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을 되짚어봤다. 1991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문해 VVIP 의전으로 화제가 됐던 제주신라호텔, 오픈과 동시에 드라마 ‘호텔’의 촬영지로 인기몰이를 했던 1995년 리츠칼튼 서울, 그리고 2000년 개장한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 2004년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W 호텔에 이어 2007년에는 부산호텔업계로 화제가 집중된 가운데 오픈한 벡스코 센텀 호텔을 소개했다. 최근 세계 주요 20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기구, G20의 정상회의가 지난 9월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됐다, 각국 세계정상들이 모여 진행,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G20 정상회의가 진행된 바 있고 이때 특급호텔들은 성공적으로 G20 정상회의를 이끌었다. 이번 호에는 롯데호텔을 필두로 G20 정상회의를 치러낸 2010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2010년 11월 11~12일 아시아 최초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 2010년 11월 11~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전까지 G20을 개최한 국가는 G7 소속 선진국인 미국, 캐나다, 영국 3국뿐으로 당시 非G7 소속 국가가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가 최초여서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G20 정상회의는 UN가입국 192개국 중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20개국 정상들이 모여 새로운 국제 질서를 만들어 가기 위한 회의체로 1999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기존의 G7(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에 신흥국 12개국(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터키, 호주,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과 유럽연합, 이렇게 20개국으로 구성됐다. 2008년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이후 2009년 4월 영국 런던, 2009년 9월 미국 피츠버그, 2010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2010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제5차 G20 정상회의를 갖게 됐다. 세계 20개국 정상과 1만여 명의 외빈이 방문하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는 기존 회의에서 진행돼 온 ‘거시경제정책 공조’, ‘금융규제 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편’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장국이자 주최국인 우리나라가 ‘개발이슈’와 ‘글로벌 금융 안전망’ 등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제들이 제시됐다. 서울 G20 정상회의로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효과적인 논의의 장이 됐으며, 그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나라가세계 경제의 리더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G20 기간에 세계 각국 정상들이 투숙하는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는데 특히 본 행사장인 코엑스에서 가까운 호텔을 선호하는 국가들이 많아 서울 강남권 호텔들에 대한 관심이 컸다. 미국의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시 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이 방한 시 전통적으로 선호해온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선택했다. 사방이 남산으로 둘러싸여 경호가 상대적으로 편하기 때문. 중국은 신라호텔, 호주는 조선호텔, 러시아는 밀레니엄 힐튼을 골랐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는 프랑스, 영국 일본, 인도, 멕시코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는 캐나다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EU 의장국(벨기에) 등 9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대거 이용했다. 이밖에도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이 리츠칼튼과, 파크하얏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는 르네상스호텔, 쉐라톤 워커힐 호텔 등에 투숙했다. G20 개최에 따른 외빈 유치 위해 서울 특급호텔 경쟁 치열 당시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1만 여 외빈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 따라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당수 호텔이 리모델링과 객실 정비를 위해 나섰다. 서울플라자호텔의 경우 700억 원을 들여 전면 리노베이션을 단행, G20 정상회의를 열흘 앞두고 11월 1일 재개관했으며 ‘더 플라자(The PLAZA)’로 호텔명을 새롭게 바꾸고 부티크 비즈니스 호텔로의 재탄생을 공표했다. 웨스틴 조선 호텔도 ‘한국’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해 한국적 정취가 묻어나는 세 개의 스위트룸을 공개했으며 신라호텔은 G20 정상회의를 겨냥, 영빈관을 ‘가장 한국적인 연회 공간’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영빈관 리뉴얼 공사에 돌입하기도 했다. 영빈관은 한옥 구조의 외형을 유지하되 인테리어를 현대적 감각으로 바꾼 것이 특징으로 한옥 기와의 선이나 창살 문양 등 전통적 요소를 살려 벽과 창, 문을 디자인하고, 돌, 나무, 물 등을 많이 활용해 자연친화적 느낌을 살렸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역시 외국인 고객 초점에 맞춰 전 객실과 레스토랑 등 업그레이드를 위한 리노베이션을 실시하고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도 본관 2개층 리뉴얼과 레스토랑의 고급화를 위한 전략을 선보였다는 기사 역시 본지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2010년 5월호에는 각 특급호텔들의 던진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출사표가 담겨 있었다. 당시 그랜드, 코엑스인터컨티넨털 서울의 김현숙 홍보대리는 이미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0년 ASEM에서 두 호텔이 본부호텔을 수행하며 국제행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호텔에 묵었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물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을 전했다. 또한 G20 TF팀이라는 전담팀도 구성해 음식, 숙박, 서비스 등의 분야를 점검해 가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롯데호텔의 경우 아예 가상으로 정상회의를 치러 보기도 했다. 롯데호텔월드는 제5차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G20 모의 정상회의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송파경찰서와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등 관할 관공서와 연계해 실제와 똑같은 형태로 진행한 것. 본회의를 롯데호텔월드 대연회장 크리스탈볼룸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마련, 회의를 위해 롯데호텔월드는 송파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도로를 통제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호위차를 리무진 전, 후에 배치, 최단 시간에 호텔까지 안전하게 정상(외국인 학생들로 선발)들을 에스코트했다. 이어 이들을 현관과 로비의 레드카펫을 지나 VIP 전용 엘레베이터로 이동시키고 만일의 테러에 대비해 경호인력과 앰뷸런스를 배치하는 등 실제를 방불케하는 모의 의전을 보여줬다. 역시 외국인 학생 정상들이 참여한 오찬 메뉴 역시 실제 국빈만찬과 비교해 손색이 없게 마련, 최고의 만찬에 어울리는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위해 공을 들였다. 한편 송파구청은 행사일 오전 위생과 직원을 파견해 실제와 똑같이 주방 청결상태를 점검하고 정상 오찬에 쓰일 식자재와 요리를 검식하기도 했다고. 2010년 한식세계화에 적극 나서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가 생각하는 한식 당시 정부가 한식세계화를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던 가운데, G20 정상회의는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로 부상했다. 따라서 본지 역시 2010년 G20 정상회담을 위한 호텔들의 치열한 경쟁 속 준비현황과 함께 한식세계화와 관련한 다양한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2010년 4월, 창간 19주년을 맞아 한식과 관련한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 10명을 초대, 그들에게 한식 그리고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특급호텔 총지배인과 총주방장, 외식산업 및 미식 칼럼니스트, 해외 공사관 등 각계각층이 모여 한식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 그리고 제언을 들은 것이다. 먼저 한식을 처음 맛봤을 때 어땠는지, 어떤 한식 메뉴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지, 한식이 전통을 고수해야 하는지, 현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패널들은 한식이 당시 외국인들에게 매우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비빔밥의 경우 밥 위에 샐러드가 놓여있고 고추장 및 토핑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새로운 음식이자 외국인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하지만 한식은 함께하기에 더욱 즐겁고 함께하면 더욱 창의적인 음식이라는 점에 모두 동의하기에 모일수록 먹고 싶은 음식에 초점을 맞추면 세계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다음으로 한식세계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툴에 대해 논의했는데 웹과 컬리너리 투어리즘이 손꼽혔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블로그, 트위터를 활용할 것과 짧지만 임팩트 있는 재미와 맛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컬리너리 투어리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한식에 대한 지식과 추억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마지막으로 한식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개발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서비스와 메뉴개발이 이뤄진다면, 세계 곳곳에 한식당이 오픈하고 식재료가 수출되는 등 한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져야 한식세계화에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좌담회가 마무리됐다. 13년이 지난 지금, 한식에 대한 전 세계의 인식은 많이 달라졌다. 2010년이야 어떻게 하면 태국과 같이 우수한 한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 활동에는 호텔 한식당이 많은 힘을 쏟았다. 우리 음식이 복잡하고 종류가 많으며 먹는 방식이 서양과 달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해결해야할 것처럼 보였으나 그 숙제들은 그때부터 쏟아온 많은 노력과 함께 콘텐츠의 힘으로 해소되면서 이제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음식으로 우뚝 서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그 사이 많은 호텔에서 한식당이 설자리를 잃으며 하나 둘 문을 닫아, 특급호텔이라면 꼭 있어야했던 한식당이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다는 점. 그래도 그때와 지금, 달라지지 않은 것은 한식의 가능성, 그리고 한식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열정이 크다는 것이다. 본 기사는 장작 11페이지의 지면에 게재됐는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는, 아직도 한식에 대한 그들 한 명 한 명이 쏟아내는 애정 어린 말들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들과 <호텔앤레스토랑> 역시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했다고 자신있게 말해 본다. 한식세계화에 빠진 한국 2018년 10월, 한식세계화 선포식을 계기로 범정부 차원에서 한식세계화가 추진됐다. 이후 2009년 5월 한식세계화 추진단을 공식 출범한 데 이어 2010년 3월 한식재단을 출범했으며 한식세계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본지는 2009년 7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특별연재 한식세계화 지금이 적기’라는 코너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산업화, 세계화 추진 계획을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프로젝트 순으로 심층 취재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함께 제시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 2010년 5월부터 2011년 4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와 aT센터가 배포한 한식당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정보를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 현지 시장정보와 진출절차, 애로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나라별로 운영 중인 한식당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그 첫 번째 기사로 미국, 중국, 베트남의 한식당 현황과 진출 시 유의점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는데 당시 미국에는 한식당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편이었으나 주로 고기구이를 대표메뉴로 하는 곳이 많고 고급 한정식은 2%에 불가했으며 주 고객이 대부분 한국인으로 고객의 다양화가 요구됐다. 중국은 한국인과 조선족이 한식당을 주로 이용하지만 인구 규모 대비 대형화된 식당 진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베트남은 2005년부터 한식당이 급증해 한식당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었는데 한식 조리가 가능한 현지인력을 구하기가 힘들어 한식당 간 종업원 스카우트를 자제해야한다는 기사가 지역 신문에 날 정도였다고. 문제는 미국, 중국, 베트남 모두 갈비, 불고기 및 삼겹살 등 고기구이를 메뉴로 하는 곳들이 50% 이상 차지, 대표메뉴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현지인이 한식당을 운영하는 비중이 매우 낮으며 한식 조리인력의 경우 대부분 자격증 미소지자들로 교육 경험이 없다는 점, 한국인 고객 비중이 50% 이상이라는 한국 고객의존도가 높다는 점, 전문 한식당 비중이 낮아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2010년 5월호에는 본지에 오랫동안 전문기고위원으로 활동한 이스트웨스트호스피탈리티 그룹 조엘 실버스테인(Joel Silverstein) 대표가 ‘한식세계화 허구인가? 실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다. 4월호 좌담회에 참석해 많은 논의를 했지만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며 아쉬운 마음에 칼럼을 보낸다는 그는 당시 미국에서 한국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기트럭의 대표 음식인 고수와 또띠야로 만든 타코가 과연 한식이 맞는 것인지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식이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애스닉한 한국음식으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콘셉트의 현지화를 이루거나 유사한 음식문화를 가진 중국으로 우선 진출해 성공을 꾀해 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덧붙이기도 했다. 모던 한식으로 한식세계화 이뤄 조엘 대표가 미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애스닉 한식에 대한 우려를 전했는데,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모던 한식에 대한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었다. 본지 1월호 ‘다이닝 트렌드, It's 모던 한식’에서는 간혹 이거 한식 맞아? 하며 놀라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호텔가 외식가에 달라진, 모던 한식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모던 한식은 우리에게 익숙한 한식을 새로운 스타일과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식의 새로운 장르. 한식에 대한 시각이 바뀌면서 메뉴의 고급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단조로운 틀을 벗어나기 시작했다며 주목을 받았다. 그 예로 떡볶이가 한식세계화의 전략상품으로 채택됐는데 많은 이들이 한식세계화 상품으로 떡볶이가 뭐냐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한국쌀가곡식품협회 산하 떡볶이 연구소가 설립되고 스트릿 푸드를 벗어나 레스토랑의 고급스러운 메뉴로 탈바꿈하고,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 활성화되기에 이르렀다. 떡볶이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도 하고 1인분에 1만 원을 호가하는 떡볶이 전문점이 생기며 칠리소스, 사워크림 크림소스 등 사용하는 소스와 메뉴도 다양해졌는데 당시 떡볶이의 변신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모던 한식의 움직임은 특히 호텔에서 활발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대형행사를 치루면서 고급 한식을 모던하게 표현, ‘Made in Korea’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7가지 코스 요리다. 당시 이를 주도한 배한철 총주방장은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등 여러나라를 투어하며 국가 행사 때마다 모던 한식으로 갈라디너를 진두지휘, 한식을 전 세계에 알렸다. ‘Made in Korea’에서 선보인 모던 한식의 메뉴 중 하나를 살펴보면 가리비 구이와 복주머니 잡채의 경우 전통식 찹채를 접시 위에 흐트러지지 않게 복주머니 형태의 라이스페이퍼로 감싼 메뉴였고 생선 물만두, 고추장 소스의 농어구이, 한우갈비구이와 안심 테린, 비빔밥 등이 있었다. 배 총주방장은 우리 맛은 지키되 기물 선택이나 플레이팅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 한국적인 메뉴지만 서양식 접시담기를 통해 누구나 편하게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의 요리는 해외 각국 VIP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모던 한식의 가능성을 엿보이기도 했다. 한식세계화의 든든한 지원군 컬리너리 투어리즘 한식세계화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컬리너리 투어리즘도 제시됐다. 한식을 중심으로 이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들을 패키지화해 하나의 관광상품화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사업이 될 전망이 있어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에서도 한식세계화의 일환으로 방한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가이드들을 대상으로 한식관광 교육을 실시했으며 방한 외국인들의 한식체험을 확대, 한식관광 여행사 또는 요리학원을 지정하고 한식체험관을 지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여행업계에서도 대장금 등의 인기로 한류바람을 타고 컬리너리 투어리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으니 우리나라 음식을 배우며 우리 문화도 함께 알 수 있는 관광상품이 개발되면 음식과 관광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분야의 발빠른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컬러니러 투어리즘은 관광의 주요 목적이 음식이므로 특정 레스토랑을 찾기보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위해 지방의 시장, 축제, 레스토랑, 양조장을 방문하거나 현지 음식의 조리를 배우기 위한 사람들이 많아 찾는다. 따라서 컬리너리 투어리즘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과 펀 요소가 꼭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랭지 배추 산지를 답사한 후 김치공장을 방문해 직접 김치를 담가보고 김치를 시식하며 그 과정에서 김치에 얽힌 이야기를 해준 후 김치로 유명한 한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좋은 관광상품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시 전문가의 의견을 본지 2010년 1월호 기사에서 전하기도 했다. 대형행사로 MICE 중요성 부상 우리나라는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해를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같은해 10월, T20 관광장관회의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당시 문황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이번 T20 관광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관광분야 개발 이슈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T20를 실시함으로써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 관련 국제기구와 T20 국가와의 협력 강화, 한국의 MICE산업 발전, 전통문화와 부여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G20 정상회의, T20 관광장관회의 등으로 MICE산업의 중요성이 부상했다. 우리나라가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고 CNN은 한국을 주시하라는 특집을 방영하기도 했다. 2009년 정부는 미래 대한민국 주력 산업으로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을 선정했는데 그중 MICE가 포함돼 있었다. 본지 2010년 11월호 한국MICE협회 최태영 회장의 칼럼에 따르면 MICE산업이 단순히 행사만을 육성하는 업종이 아닌 관광분야는 물론 관련 분야 모든 업종을 종합화하고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매커니즘을 가진 산업으로 정부가 MICE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며 일차적인 목표로 2012년 외래관광객 1000만 명 유치, 관광수입 13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2009년 3월 제주도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회사의 컨퍼런스는 우수 직원들을 초청하는 인센티브 투어로 임직원 1400명이 참석, 이들이 5일간 제주를 방문하며 4개 호텔, 4000객실 이상을 사용했고 1일차 석식부터 5일차 조식까지 총 1만 5000이상의 식사가 준비됐고 면세점 사용도 수십 억에 달했다며 이렇게 MICE산업은 경제 관광, 사회, 문화, 예술 등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관광산업의 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MICE산업이 컨벤션 시설 및 서비스 산업뿐 아니라 관광, 여가산업, 숙박, 엔터테인먼트, 식음료산업, 교통 및 통신 등 관련 산업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종합산업이자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촉진하는 지식기반산업입자 21세기형 신성장동력 산업인 만큼 정부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막대한 관심을 요구했다. 여전히 MICE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지만 얼마 전 잼버리 사태로 봤을 때 그 중요성에 대해 정부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여 매우 안타깝다. MICE산업은 물론 관광산업까지. 과거부터 평가받은 가치는 지금도 유효하다. 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과 MICE산업에 대한 공부와 연구가 필요한 때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올 여름에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들 마셨으리라 생각된다. 그 더운 2023년의 여름이 지나가고, 1년 중 가장 기대되는 계절인 가을이 오고 있다. 자연이 변화하는 시기로 우리 삶의 변화는 물론 날씨와 풍경, 심지어 일상생활까지의 변화를 가져오며, 선선한 기온으로 생기가 넘치는, 설렘 가득 계절, 바로 가을이 아닐까 한다. 여기서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이제는 겨울까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유독 많이 마실까? 국내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판매 1위 메뉴는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웹사이트 선물 보내기 1등도 모바일 커피 상품권이니 커피를 사랑하는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 문화의 정체성 담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 문화의 필수다. 이탈리아인들이 커피를 준비하고 소비하는 방식은 그들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기에, 단순히 카페인을 빨리 마시는 것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터키도 터키식 커피를 준비하고 즐기는 방식에 그 나라만의 전통과 의식이 담겨 있는데 이는 환대의 상징이며, 사교 모임의 중심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의 카페문화도 여러 가지 우리만의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바쁜 생활 속에 잠시 쉬어가며,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고, 사회적 목적지로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가 문화로 정착했다고 보여진다. 또한 유럽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문화 역시 우리나라만이 만들어 낸 결과며, 빨리빨리 문화로 ‘카페인 충전’이라는 말도 만들어냈다. 이렇듯 커피는 종종 개인과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또 문화를 넘어 오랜 역사, 교육, 철학, 여러 문화적 정체성의 혼합으로 이뤄져 다양한 방식의 역할을 한다. 현대인들의 커피 브레이크 커피는 수세기 동안 사람들의 생각을 깊이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졌는데 바로 직장인들의 관행인 커피 브레이크가 그것이다. 커피 브레이크를 통해 직장인들은 휴식의 순간을 갖고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 사회적 상호작용의 시간, 새로운 관점으로 재충전을 함으로써 업무를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커피에서 가장 잘 알려진 화합물인 카페인은 천연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즉, 커피는 다양한 역할을 하며, 또 화학적 화합물 반응을 통해 제조(Roasting)를 하기도 한다. 메일라드 반응과 로스팅 중 설탕의 캐러멜화로 인해 형성되는 멜라로이딘은 커피의 색상과 바디감에 영향을 미친다. 커피의 구체적인 구성은 커피 원두의 종류, 로스팅 수준, 제조방법, 물의 이해, 테크닉으로 나뉘는데 각 부분의 소비자들의 선호도, 기술의 발전, 환경문제 및 경제적 요인 등 끊임없이 발전하며 커피 시장은 인기와 함께 더욱 확대되고 전문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커피의 정체성, 쉼터 우리는 왜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일까? 물론 우리나라는 여름이 덥고 습하기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인기 있는 건 당연하다. 또, 칼로리가 높은 커피 음료에 비해 더 건강한 선택의 인식으로 아메리카노를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지금의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단순히 무더운 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커피를 선택, 에스프레소에 물을 탄 한잔의 음료가 아닌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실용적 목적을 넘어서는 문화적, 사회적 현상으로 발전해 왔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로서의 커피는 수많은 회의와 만남, 소통, 휴식, 급격한 환경의 변화 속에 살아가고자 하는 쉼터다. 이것이 우리가 만든 커피의 문화적 정체성이 아닐까? 국내 커피 시장은 스페셜티 원두시장의 확장성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이해 수준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원두의 원산지부터 제조 기술까지, 커피에 관한 관심이 높고, 사회적, 예술적, 심지어 철학적 측면까지 포괄하는 다각적인 문화 현상으로 커피 시장이 발전하고 있다. 이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며 우리가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은 현대 사회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10월을 더욱 깊이있게 만나게 하는 업장의 오픈을 살펴보세요! 아웃백 중동롯데점·명지스타필드점 리로케이션 오픈 기존 부천 아웃백 상동점의 리로케이션 지점인 아웃백 중동롯데점은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할인점이 인근에 밀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부천 롯데백화점 8층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웃백 명지스타필드점은 명지국제신도시를 비롯한 부산 전역은 물론 인근 경남 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스타필드 명지 시티 내 입점해 편리한 주차시설과 높은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 비수도권 최초의 스타필드로 다양한 핫플이 모여있는 만큼 아웃백 리로케이션 지점의 한층 더 세련된 외관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로케이션 전략을 통한 아웃백의 매장 인테리어 변화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웃백은 매장 출점 위치와 장소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매장별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이번 아웃백 중동롯데점과 명지스타필드점은 각각 모던 클래식과 목가적이며 캐주얼함을 강조한 두 가지의 인테리어 콘셉트가 각각 적용됐다. 중동롯데점은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모노톤으로 톤앤매너를 맞췄다. 명지스타필드점은 호주의 목가적인 분위기와 캐주얼함을 잘 버무려 복합쇼핑몰 주요 방문객인 가족들을 위한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outback.co.kr 비킹후스 씨푸드 수제 버거 전문점, 부산역점 열어 씨푸드 수제 버거 전문브랜드 비킹후스(VIKING HUS)가 라마다앙코르 호텔 부산역점 2층에 1호점을 오픈한다. 비킹후스는 고대 바이킹 시대 세계관을 브랜드 스토리에 녹여, 바이킹족이 최초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훈연 방식을 씨푸드 버거에 접목했다. 비킹후스는 노르웨이어로 고대 바이킹 전사들이 살았던 전설적인 집을 뜻한다. 바이킹 전사들은 이곳에서 축제를 벌이며 술과 맛있는 음식을 즐겼다고 전해지는데, 비킹후스는 이러한 바이킹 세계관을 매장 인테리어 및 메뉴에 녹여 도심 속 전설적인 바이킹신화 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비킹후스 매장 내부는 고대 바이킹의 집을 그대로 재현했다. 중앙에는 바이킹 전사들이 타고 다녔다고 전해지는 롱쉽 모양을 본 뜬 거대한 크기의 테이블을 설치해 배가 정박돼 있는 항구를 표현했다. 입구에는 스테인글라스를 활용해 전체적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바이킹들이 실제 사용했을 것 같은 각종 소품들을 곳곳에 전시, 금방이라도 바이킹 전사들이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이 세계관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비킹후스의 버거 메뉴는 시그니처인 슈림프 인더 피쉬, 롱쉽 버거와 슈림프 크로켓, 노르딕 브랑다드, 스모크 살몬 뵈르, 바이킹 비프로 총 6종으로 구성됐다. instagram.com/viking_hus 현대그린푸드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7호점 개점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매출 기준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멕시코·대만 등 10개국에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 스테이크 전 메뉴는 마블링이 4~8% 가량 함유된 초이스 등급 우수한 원육을 사용한다. 또한 다른 스테이크 전문점과 달리 고객이 고기를 전시해 둔 '미트 쇼케이스'에서 스테이크 부위와 양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텍사스 로드하우스 중동점에서 스테이크·치킨·립·버거·샐러드 등 80여 종 메뉴를 제공한다. 매장에서 매일 즉석 반죽해 구워내는 식전빵 ‘텍사스롤’과 신선한 땅콩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중동점 오픈을 맞아 기존에 없던 엔둘리 쉬림프 파스타 등 파스타 메뉴 2종과 기존 인기 메뉴를 한 접시에 담은 플래터 메뉴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instagram.com/texasroadhouse_krtexasroadhouse_kr 롯데백화점 유명 셰프의 하이엔드 디저트 카페 ‘애니브’ 선봬 롯데백화점이 본점 지하 1층에 유명 파티셰 정승호의 디저트 카페 ‘애니브’를 오픈한다. 카페 애니브는 일본, 미국 유명 베이커리의 총괄 셰프 출신인 정승호 파티셰의 하이엔드 디저트 브랜드로, 고급스럽고 작은 사이즈의 브띠갸또 스타일 디저트가 특징이다. 또한 현재 파인 디저트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명 브랜드들과의 협업, 다양한 커스텀 메이드 디저트 제작 등 영향력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입점을 기념해 오로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상품(느루 9800원, 보름 9800원)을 출시한다. 이외에도 대표 상품으로는 레드벨벳(9800원), 베리베리피스타(9800원), 아프리코코(1만 8500원)이 있다. instagram.com/anniv.official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의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이 오는 22일 R&B 파티 ’Kiss & Ride(키스 앤 라이드)‘를 진행한다. 호텔 15층에 위치한 사이드 노트 클럽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1,000여 종류의 바이닐 컬렉션을 구비하고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정기 DJ 세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사이드 노트 클럽 루프탑에서 진행되는 이번 파티는 홍대 일대의 전경과 한강을 배경 삼아 R&B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서울 음악계의 유일한 R&B 파티 ‘키스 앤 라이드’에서는 컴팩트 레코드바의 대표이자 360사운드 소속 DJ Jinmoo(진무)와 Coral the Animal (코랄 더 애니멀) 등 실력을 겸비한 디제이들이 엄선한 R&B를 감상할 수 있다. 아티스트마다 다르게 선보이는 개성 가득한 음악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재미 요소다. 특별 게스트로 일본 뮤지션인 Mabu(마부)와 R&B 가수 Jue(주애)가 라이브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이드 노트 클럽이 이번 파티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레벨 버번 위스키 베이스의 Kiss & Ride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저무는 붉은 석양을 닮은 비주얼로 은은한 오크 향과 상큼한 레몬 풍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Slow Supper Club(슬로우 서퍼 클럽)’에서 브리스킷, 토스트, 맥앤치즈 등 아시안 퓨전 요리를 제공해 청각에 이어 미각까지 채우는 풍성한 이벤트가 완성될 예정이다. 라이즈 호텔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라이즈 호텔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음악적 시도로, R&B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인 가을에 맞춰 파티를 준비했다”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의 정취와 R&B를 온전히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티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만 원으로,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호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중국 정부가 지난 8월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78개 국가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중국 단체관광시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여행업계에서 워낙 소비 씀씀이가 크고 여행 수요가 높은 ‘큰손’으로 환영받던 중국은 한국의 경우 사드 보복 이후 사실상 약 6년 5개월만의 회복인데다, 워낙 한국 여행에 대한 갈망이 높았던 중국 여행객인터라 이들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게다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고조된 반일감정으로 중국인들의 일본 단체여행 예약 취소 사태가 잇따르며 큰 반사이익까지 기대되는 상황.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재 중국 경제가 불안정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자국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중국 여행객들의 여행 행태나 트렌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재개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 방한시장, 리오프닝 기점으로 빠른 재개 이뤄져 회복세에 주목 중국 정부가 2017년 3월, 사드 배치로 인한 단체관광 중단 조치 이후 6년 반 만에 단체관광 3차 재개국가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8월 10일 발표 이후 한중 국제여객선이 여객 운송을 재개, 이튿날인 12일 인천과 평택항으로 첫 입항했으며, 인천공항을 통해서는 24일 첫 단체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재개의 물꼬가 트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국인 방한관광객은 54만 명으로 2019년과 대비해서는 19.5% 회복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체 방한관광객 회복율(52,2%) 대비 낮은 수준이나 7월부터 월별 방한 외래객수 1위(22만 명)를 기록, 비약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업계는 비자 발급, 상품 모객 등 리드타임을 고려해 10월 이후의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돼 그동안 한국 여행에 대한 갈증이 심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리오프닝 이후 해외직항 노선이 확대되면서 중국 관광객의 방한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빠른 기세로 영업성과를 높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 5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8월 매출이 142억 5200만 원으로 개장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를 기록했던 2022년 8월 매출 136억 원보다 6억 원 가량 증가했고, 올해 7월(124억 4000만 원)과 비교해서는 18억 원 이상의 성과를 보인 것으로 유의미한 반등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카지노 순 매출의 경우 179억 4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9억 5400만 원) 대비 353% 상승, 실적에도 유의미한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단체관광이 본격화되지 않은 시점에서도 중국 개별관광객 만으로도 확장세가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이전 제주도내 중국 단체관광이 최고조를 찍었던 2016년, 연간에만 306만 명을 유치한 시장인 만큼 단체관광 재개라는 대형 호재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중추절을 맞이해 이미 하루 최대 1450실까지 객실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이에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에 대비해 카지노와 호텔 직원 약 500여 명의 추가 채용에 들어서기도 했다. 반등의 기회, 적극적인 지원 사격 나선 정부 중국 방한시장의 물꼬가 터짐에 따라 11개월 동안 곤두박질하고 있는 관광 수출 회복을 견인할 핵심으로 정부도 중국 관광객들에게 집중하는 모양새다. 9월 4일, 문체부는 올 상반기 50만 중국 관광객을 하반기에 3배인 150만, 즉 올해 안에 ‘200만 유커 유치’라는 복안을 가지고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통해서는 중국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프리미엄화 전략인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 진화하는 중국인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방한 수요가 높은 K-컬처와 K-푸드, K-뷰티 등의 특화된 체험으로 관광시장의 질적 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방한관광 업그레이드 전략의 세부 항목은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K-관광 로드쇼, 중국 온라인여행플랫폼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가동할 계획이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중국 현지에서 K-관광 마케팅을 다변화하며, 올해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고 내년에는 중국 내 5개 도시로 확대한다. 중국 3대 온라인여행플랫폼인 씨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해 프로모션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삼아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1만 8000원 상당의 중국 단체관광객의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공항 슬롯 확대를 통해 한중간 항공편을 증가하고 현재 입항 신청 중인 중국발 크루즈의 선석을 신속히 배정, 더욱 빠르고 쉬운 입국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의 내수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제도를 개선하고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같은 쇼핑 행사를 실시하며, 달라진 수요에 맞춰 비즈니스 관광, 카지노, K-컬처, 의료관광 등 프리미엄 관광 상품 개발 및 유치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중국 단체관광 재개 시 초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기존에 문제점으로 거듭 지적되던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의 영업 단속, 바가지요금 단속, 쇼핑 강매와 저가 관광을 예방한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중국은 7월부터 월별 방한 외래객 수가 22만 4000명으로 1위로 올라섰으며 8월에도 꾸준히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2019년까지 방한 규모 1위였던 중국은 중국인 1인당 한국 여행 중 지출 경비가 전체 외국인 평균보다 38%가 높아 관광 수출 진작을 위한 핵심 관광시장으로 뽑혀왔다. 중국 관광객의 건전하고 왕성한 국내 소비 활동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강인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다만 코로나19 이후 개별여행 선호도가 증가하고 단체관광 역시 유형과 목적에 따라 소규모로 세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정부는 세계적으로 성장한 K-컬처의 매력으로 중국인의 K-관광을 전면 업그레이드하고 관광시장의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단체관광의 폐단 없애고자 업계의 자정 노력도 이뤄져 업계에서도 중국단체 관광시장 재개에 대한 목마름이 무엇보다 컸던 만큼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중국 단체관광시장의 조기 회복과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주관한 결의대회에는 216개 중국전담여행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여, 방한 중국여행시장이 다시금 시작되는 시점에서 과거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던 △부당한 인두세 지급, △과열된 덤핑 경쟁, △마이너스 투어비, △제로투어비, △쇼핑 강매 등의 탈피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KATA 오창희 회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방한 중국 관광객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며, 품격 있는 서비스를 중국전담여행사들이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때다. 중국전담여행사들 모두가 단호히 부당한 인두세를 거절하고 과열된 경쟁 등 비정상적인 거래 관행을 벗어나, 다시 찾고 싶은 한국관광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KATA는 업계 질서를 무너트리는 업체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지원 배제와 중국전담여행사 취소도 건의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중국 방한 단체관광 재개로 중국전담여행사들은 새로운 관광지, 즐길거리, 먹거리, K-컬처 등 한국 관광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우호적 분위기를 활용, 중국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한국 관광을 경험하도록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창의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216개 중국 전담여행사 임직원들은 KATA 장유재 부회장이 대표로 낭독하는 결의문을 함께 제창했다. 결의문의 주된 내용은 “인두세 요구를 단호히 거절한다.”, “한국 여행 망치는 쇼핑 경매를 하지 않는다.”, “나만 사는 덤핑 요금 함께 뭉쳐 몰아내자.”, “마이너스 투어비로 여행업계 자명한다.” 등의 구호였으며, 참석자 전원은 함께 구호를 외치면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악영향을 끼쳤던 사항들을 전면 개선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현국 여행에 대한 수요 높지만 실질적 회복은 더딘 편 근 7년 만의 단체관광객 맞이에 중국 관광객들의 달라진 해외여행 패턴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도 너무 급작스러운 허용 조치였던 터라 미처 여행 추이를 살필 틈도,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여력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이자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사 ㈜화방관광 한무량 대표(이하 한 대표)는 “아직 단체관광 재개의 초기인데다 중국의 경기 침체가 생각보다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괄목할만한 변화는 보이고 있지 않다. 한국보다 일찍이 지난 2월 단체관광이 재개됐던 동남아시아도 중국 관광객의 회복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하며 “다만 한국이 중국에 있어 명실상부 최고의 여행 목적지인 것은 물론 재방문율도 높고, 아직 방문해보지 못한 여행객도 워낙 많은 시장이라 지금 이 시점에 회복의 추이를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해외여행의 회복이 더딘 편이지 여행에 대한 갈망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팬데민 기간 동안 자국 여행으로 이를 해소해왔기 때문이다. 경기만 좋아진다면 반등의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기에 중국 관광객의 자국 여행 패턴을 확인하면서 입국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요구되는 때”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월 로이터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중국의 자국여행은 전년대비 8배 증가하는 반면 해외여행의 회복과 관광소비 회복은 더욱 더딜 것(Thin Wallet)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중국의 경기침체 및 위안화 가치 절하 등 경제적 여건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체부가 조사한 <코로나 이후 중국인 관광 트렌드 변화 분석>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인들의 여행패턴은 개별여행 선호도가 높고 단체관광 또한 유형과 목적별로 소규모, 세분화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여행 관심 테마에서 쇼핑은 하락하고 그 대신 자연풍경(47%), 문화·역사(44%), 해변·리조트(39%), 건강·웰니스(37%), 가족·어린이(37%) 순으로 니즈가 높아졌다. 2019년 기준 방한 고려요인의 1위가 쇼핑(72.5%), 이어 음식(58.1%), 자연풍경(41.1%)이었던 것에 비해 다소 변화된 추세다. 한편 KOTRA의 이윤식 광저우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여행 주력 소비층은 바링허우(80後), 주링허우(90後)로 각각 31.4%, 33.2%의 비중을, 링링허우(00後)는 17.8%의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여행객들의 여행사이트 구매제품 분석 결과, 연령별로 선호하는 상품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링허우(80後), 주링허우(90後) 등은 자녀가 있는 경우가 많아 가족여행으로 적합한 테마파크, 동물원, 박물관 등의 선호가 높았다. 젊은 소비자층인 주우허우(95後), 링링허우(00後) 등은 테마파크, 야간여행, 인문건축 등 문화와 여행이 결합된 상품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은 일상적인 여행코스보다 가족여행, 시골여행, 템플기도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짜인 여행코스를 선택했고, 테마별로 2019년 대비 최소 100% 이상, 2021년 대비 50% 이상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뤼국제(中旅国际)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어린이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테마여행이 큰 인기를 끌며 2021년 대비 50% 이상 수요가 증가했고, 중국 온라인 여행기업인 씨트립의 데이터 상으로는 2023년 들어 특히 사찰과 연관이 있는 관광지구의 입장료 예약이 전년 동기대비 310% 늘었다. MZ세대 중심으로 소비 확장되는 K-콘텐츠 여행상품으로의 관심 증가 인바운드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도 역시 MZ세대다. 여행에 있어 지출을 아끼지 않는데다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이 실시해 8월에 공개한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MZ세대 10명 중 6명(58%)가 다음 여행에 3000달러(약 395만 원)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MZ세대 중 가장 씀씀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룩은 이러한 행태를 단순한 목적지 방문이 여행의 목적이 아닌 ‘체험’을 새로운 여행 선택의 기준으로 두는 MZ세대들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으며, 아태지역 MZ세대 여행객 63%는 여행을 떠나기 전 다양한 체험 상품을 사전 예약한다는 결과도 발표했다. 특히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남이섬 투어, △DMZ 등 역사적 장소 투어, △한복 체험, △한강 크루즈 등이었다고. 중국 MZ세대 여행자들이 소비할 수 있는 국내 콘텐츠가 많은 이유는 역시 K-컬처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2023 한류실태조사>에 의하면 중국은 드라마와 예능, 게임과 패션, 뷰티, 음식 분야에서 가장 관심 있는 국가 1위로 한국을 꼽을 만큼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중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률은 38.6~85.8%로 경험률이 높은 콘텐츠는 드라마(85.8%)와 영화(82.3%), 음식(81.0%) 등이며, 낮은 콘텐츠는 출판물(38.6%), 웹툰(51.8%), 애니메이션(52.6%) 등이다. 주 접촉경로는 드라마, 예능, 영화는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음악과 애니메이션은 ‘TV 방영’, 출판물과 웹툰은 ‘자국 사이트/앱’, 게임은 ‘동영상 시청’, 패션과 뷰티, 음식은 ‘SNS 영상/사진’이다. 영화는 다른 콘텐츠대비 ‘CD/비디오 등’에 대한 접촉도 상대적으로 많다. 중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즉 드라마와 영화, 음악의 1년 이내 경험률은 70%를 상회한다. 평균 연령은 29~31세며, 성별은 대체로 여성 분포가 많다. 게임이 유일하게 남성 분포가 많은 편이다. 문화콘텐츠별 전체 이용량 중 한국 문화콘텐츠 비중은 27.3~46.2%다. 특히 음식, 뷰티, 게임 소비 비중이 비교적 높다. 구매자 평균 연령은 29~31세며, 콘텐츠별로 대체로 여성 분포가 많은 편이나, 1년 내 이용자보다 남성 분포가 비교적 많다. 11개 콘텐츠 중 드라마, 음악, 게임이 여성보다 남성 비율이 더 높다.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비중은 33~77.7%로, 1년 내 이용자보다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출액이 높은 콘텐츠5)는 패션과 뷰티, 게임이다. 이에 실제로 문체부는 중국 MZ세대들의 여행 수요 전환을 위해 9월부터 항공권 구매 시 ‘K-컬처 버킷리스트 챌린지’에 응모할 기회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e-스포츠’, ‘한강 감성 피크닉’, ‘K-리그 야구 응원’ 등 차별화된 체험 제공에 나서기도 했다. 전국 각지의 매력적인 축제와 행사로 구성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중국 MZ세대가 선호하는 성형·미용, 중장년층 대상의 건강검진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도 집중 마케팅 한다는 계획이다. 단체 유치에 앞서 인프라 재건 우선시 돼야 한편 그동안 인바운드 시장 내 의존도가 너무 높았던 중국 시장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있었던 터. 앞선 KATA의 행보처럼 방한 중국여행시장의 내실화는 물론 급격히 회복될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재건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다. 한 대표는 “재개의 물꼬는 텄지만 이를 이끌어갈 만한 인바운드 인프라가 속절없이 무너져있는 상황이다. 중국단체관광 유치 측면에서 가장 애로사항은 교통과 숙박이다. 우선 팬데믹 기간 동안 영업을 이어가지 못한 운수업들의 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절대적인 수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미 노후화 돼 있는 시설과 서비스에 재투자도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토로하며 “버스는 차량 총량제로 인해 경제적 여력이 뒷받침 되는 회사는 여건이 됨에도 불구하고 버스를 인수하지 못하고 있고, 여력이 부족한 회사는 하릴없이 도태되고 있는 중이다. 호텔도 공급량이 줄어든 반면 내국인 관광 활성화로 내외국인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덕분에 객실 요금은 치솟는데 호텔업계도 인력난에 시달리다 보니 그 값어치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해 고객들의 불만만 가중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익명의 여행사 대표는 “기다렸던 중국단체관광이 다시금 활기를 띠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나 지금은 대외적인 홍보보다 대내적인 내실을 다져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기존 중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에 있어 발생한 각종 악습과 폐단을 시정하는 일도 중요한 한편 ‘저가’관광과 ‘저질’관광은 엄연히 구분돼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관광 상품으로서 프리미엄이 많아지면 좋겠지만 저가의 선택지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저질관광이 양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지 정부가 이를 직접 상품화하고 홍보를 도맡는 식의 지원은 결국 또 다른 시장 불균형을 불러일으키지 않을지 우려된다. 그저 민간이 다채로운 상품을 기획해 소개하고 이를 어려움 없이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외래관광객 3000만 명의 비전의 핵심에 중국 관광객이 있었던 만큼 이번 단체관광 허용은 업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기대가 큰 모양새다. 빗장은 풀렸으나 앞으로의 방향성에 따라 중국 관광객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지, 아니면 다시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할지는 모를 일인 터. 산재해있는 과제와 대외적으로 해결돼야 할 이슈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 내에서 확인되는 45억 5000만 명의 여행객, 관광업 수익 4조 원이라는 성과(중국여유연구원)는 분명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중국 관광객들의 움직임이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모처럼만의 재개인 만큼 인바운드 업계의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본다. 오랫동안 기다린 재개였던 터라 단체관광 허용 조치가 많이 반가웠을 것 같다. 체감하는 업계 반응은 어떤가? 전반적으로 극심한 세계 경기침체의 상황 속, 그동안 K-콘텐츠와 K-컬처의 기대감을 내비친 것만큼의 회복은 더딘 편이다. 구미주나 베트남과 같이 경기 여파가 크지 않은 일부 동남아시아의 경우 반응이 빨랐던 편인데 실질적으로 인바운드의 메인시장으로 볼 수 있는 중국과 대만, 홍콩은 움직임이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다. 중국의 경우 일찍이 단체관광 시장이 열렸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국경절의 호재를 기대했지만 그도 생각보다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방한 수요 회복에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달라진 중국 관광객들의 여행패턴이 있다면? 우선 중국은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자국 내 이동도 원활하지 않았던 시기를 지나 정책이 완화되면서 국내 여행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 가운데 한국도 그랬던 것처럼 중국인들도 해외여행을 하느라 미처 알지 못했던 중국 내 곳곳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됐고, 자국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졌다. 또한 그동안 중국의 브랜드, 샤오미나 화웨이 등 기업들의 수준이 세계적으로 상향평준화하면서 이전처럼 해외 제품에 열광하지 않는 추세도 여행에 반영되고 있다. 평소에도 워낙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쇼핑을 아예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만큼 ‘큰손’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진 모양새다. 지금까지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기대했던 여행, 그리고 앞으로 원하는 여행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기존에는 쇼핑이 주였다면 이제는 먹거리나 즐길거리를 더 선호하고 있다. 문화와 콘텐츠의 영향인지 그렇지 않아도 한류의 열풍이 거셌던 지역인데 소비 콘텐츠의 범위가 음악과 드라마, 영화에서 뷰티, 게임, 웹툰까지 확장됐다. 중국이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지는 여행 패턴이 있다면 여전히 그룹관광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룹과 자율이 섞인, 즉 관광이 필요할 때는 단체로, 도심지 쇼핑과 같이 개별 시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 활동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크다. 기대했던 것만큼의 수요 전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분석했는데 중국의 경제 상황 이외에 현재 유치의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 사드의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그 공백이 2배 정도 더 길었다. 때문에 다른 국가보다 인바운드를 유치할 수 있는 인재들이 거의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체관광 허용도 워낙 갑자기 일어난 조치라 준비가 덜 된 여행사들이 많다. 화방관광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 화웨이나 일용당 등 8000명에서 1만 명이 훌쩍 넘는 규모의 인센티브 투어를 주력으로 해왔는데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적어도 1년 반에서 2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그만큼 규모의 면이나 투어 퀄리티 면에서나 인재들의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작업이라는 의미다. 이렇듯 단체 수요를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빗장이 풀린다고 하더라도 좋은 품질의 만족도 높은 투어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국 인바운드 유치에 있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지원이 다방면으로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여행사에 대한 지원만큼은 실질적인 효용성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민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것인데 고용지원금제도와 같은 제도는 손님이 없더라도 현장에서 기획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 여행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던 터라 사실상 무용한 제도였다. 여행업의 경우, 특히 중국 인바운드 유치는 워낙 급박하고 바쁘게 유치 활동이 이뤄졌던 터라 내실을 다지기 물리적으로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 이에 아쉬움은 팬데믹의 공백 기간을 잘 활용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대응이 가능했을 텐데 우리는 그 시간을 무조건 생존하고 버티는 데만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중국은 워낙 한국 여행에 대한 니즈도 높고 수요 전환이 될 여지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정부에서도 이들을 잡는 것이 절박해진 만큼 정부 주도의 정책도 좋지만 민간의 여행사들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유를 즐기기 좋은 ‘치유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낫싱케이션’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낫싱케이션(Nothing+Vacation)’이란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휴식에 오롯이 집중하는 여행 방식을 의미한다.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기 자신의 심리적 만족을 중요시하고 현재에 집중하려는 ‘나심비’ 트렌드가 여행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에 호텔업계에서도 ‘낫싱케이션’을 위한 이색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오션뷰 속에서 한적하게 즐기는 캠핑 프로모션부터 웰니스 프로그램, 북캉스 패키지, 요가 클래스 등 힐링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럭셔리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해운대 오션뷰 속에서 이색 캠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캠캉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캠핑 브랜드 ‘디오디(DOD)’와 협업해 어린이 포함 최대 4인까지 투숙 가능한 객실 1박에 각종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담은 ‘그레이스풀 모먼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위트 객실 이용객에게는 ‘디오디 워터저그(3.3L)’를 제공한다. 야외온천 ‘씨메르’에서는 ‘바다 위 가을 정원’ 콘셉트의 ‘힐링 캠핑 팝업존’을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스파 '씨메르'의 사계절 온수풀에서 가족 혹은 연인과 '프리미엄 웰니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패밀리 패키지는 아쿠아 스파 무제한 입장, 실내 카바나 이용과 함께 아이들이 전문 강사의 케어를 받는 동안 부모들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포함해 온 가족이 휴식을 누리기 좋다. 커플 패키지는 플래터, ‘더 레스토랑’ 2인 식사권 등의 특전을 더해 색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며 “선선한 날씨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캠핑 프로모션부터 웰니스 콘텐츠까지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혜택 마련에 특별히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자연 경관을 즐기기 좋은 ‘어텀 브리즈’ 패키지를 판매한다. 한강 혹은 아차산 뷰가 펼쳐지는 그랜드 딜럭스 룸 숙박과 더뷔페 2인 조식을 제공한다. 야외 피크닉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서는 켈리 생맥주와 팝콘 세트를,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는 비엔나 혹은 흑임자 아인슈페너 중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가을 정취와 함께 북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어썸 어텀’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에 예스24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 VIP 90일 이용권 1매 등을 증정한다. 투숙 이후에도 지정된 기간까지 이용권을 통해 전자책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웰컴 기프트와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해 샤인머스캣,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객실에서 편안하게 아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아트 패키지를 준비했다. 안다즈 가든 스위트 객실에 클래식 음악을 시각화해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으로 유명한 이다희 작가의 작품과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베오랩 18' 스피커를 비치했다. 탁 트인 정원 뷰 속에서 파워풀한 사운드와 함께 이다희 작가의 '푸른 전주곡' 시리즈 작품 4점을 프라이빗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탁 트인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심신 안정을 돕는 '선셋 요가 클래스'를 실시한다. 매주 금, 토요일 일몰 시간에 호텔 야외 수영장 옆 잔디 광장에서 요가와 싱잉볼 명상 테라피가 진행된다. 선셋 요가 클래스에 레저 전문가와 함께하는 억새 트레킹 2인,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 조식 뷔페 2인 등의 특전을 담은 객실 패키지도 판매한다.
앞서 야놀자는 지난 10월 초 '2023-2024 한ㆍ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ㆍ태 관광기업 협력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국경 없는 혁신, 하나의 창조적인 생태계'를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글로벌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야놀자 비전 및 거시적 전망’을 발표해 글로벌 여행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기업 야놀자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과 태국 간 여행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야놀자는 태국 최대 관광 협회 TTAA(Thai Travel Agents Association) 및 태국 대표 여행 기업 저니랜드(Journey Land)와 글로벌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야놀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태국 인바운드 여행객을 유치함으로써 여행산업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독보적인 인벤토리와 TTAA 및 저니랜드가 보유한 현지 고객 데이터를 공유해 새로운 K-트래블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야놀자클라우드의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숙소, 레저 시설 등 태국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여행객 편의 증진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태국 간 여행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유수의 파트너들과 지속 협업하며 K-트래블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관광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을 떠나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누군가는 마음 편히 쉬기 위해서, 누군가는 다양한 경험을 즐기기 위해 떠난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의 패턴도 저마다 제각각일 수밖에 없는 가운데, 다채로운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관광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관광 스타트업들은 디바이스가 있다면 언제 어디에서나 활용하기 좋은 가운데 콘텐츠적인 측면에서도, 사용 측면에서도 높은 편의성을 보이는 중이다. 너른 정보의 바다는 이제 그만 디바이스 하나만으로 가능해진 관광 관광 스타트업 전성시대다. 이전에는 웹 사이트를 뒤져서 나만의 계획을 세우거나 여행사를 활용한 관광을 했다면 이제는 고객의 니즈가 다채롭게 변하면서, 개별화된 취향에 맞춘 스타트업 및 AI를 통해 일정을 계획하는 스타트업까지, 여러 스타트업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통계청이 3월 3일 공표한 <월별 모바일 내 여행 관련 거래 금액>에 따르면 2023년 2월 기준 모바일에서 결제하는 금액이 9개월 연속으로 1조 원을 넘겼다. 이는 작년 대비 1조 1877억 원 증가한 추세로 성장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포털 사이트나 일간지 기사에서도 여행을 떠날 때 필수적인 앱을 묶어서 소개하는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도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성장세가 무섭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 동향>에 따르면 혁신적 온라인 여행사들은 소비자가 직접 여행을 예약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의 성향과 위치를 파악, 알맞은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경험이 PC가 아닌 모바일 경험으로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된 것이다. 일례로 2005년 창립된 야놀자의 전신은 웹사이트로,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서 2015년 모바일 앱으로 발전했다. 이후 론칭한 여기어때는 앱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웹사이트가 개발된 사례인 것을 봐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웹이었다면 현재는 앱의 전성시대인 것이다. 늘어나는 사용자 수 이에 콘텐츠로 무장하는 중 그렇다면 실제로 앱으로 떠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트리플’은 가입자가 8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지의 여행 정보와 유저 리뷰를 제공, AI를 통한 여행 일정까지 제공하는 트리플의 김연정 최고제품책임자(CPO)(이하 김 CPO)는 “현장에서도 이전보다 애플리케이션으로 관광을 떠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느낀다. 트리플은 회원가입을 해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더 유의미한 수치”라며 “그중 유저가 제작한 계획이 약 720만 개인 것으로 보아, 앱으로 여행 계획을 떠나는 이들이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에서 만든 공공 앱인 ‘비짓서울’도 마찬가지였다.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 금창훈 차장(이하 금 차장)은 “2010년 서비스 제공 이후 누적 다운로드 370만회 이상을 기록 중이며, 2023년 서울시 공공앱 운영실태 점검 결과, 전체 2위로 평가됐다.”면서 “코로나19 때는 전반적으로 관광객이 줄어들었던 추세라 다운로드 및 이용이 감소됐으나, 최근 전 세계 관광 정상화 추세에 따른 외래 관광객 증가에 다운로드도 급증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보자면, 한국에서 외국을 찾는 관광객들도, 외국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도 앱을 이용해 관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앱을 기본으로, 고객의 취향과 가치관을 풍부하게 반영,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이 많아졌다. 김 CPO는 “초기에 트리플을 론칭할 당시만 하더라도 부킹 위주의 플랫폼이 다수였다.”면서 “현재는 무엇보다 볼륨이 중요한 부킹 서비스를 출시하는 플랫폼은 없고, 타깃에 집중된 서비스가 주력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굉장히 럭셔리한 숙소를 추천하거나 ChatGPT에 기반한 관광지나 숙소 추천, 투어 티켓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자주 살펴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현재 관광스타트업은 기존에는 부킹 위주의 예약 플랫폼이었나, 현재는 취향을 저격하는 플랫폼으로 변모했다는 사실을 확인해볼 수 있다. @모두 같은 경험은 싫어, 나만의 경험 제공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프립은 취향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2015~2016년 예비관광벤처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현재는 MZ세대를 위주로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관광지에서 방문할 수 있는 액티비티와 핫플레이스를 발견, 체험형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프립 자체의 기획뿐만 아니라 호스트가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 다양한 관광과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게끔 만든 것이 특징이다. 2022년 기준 누적 호스트가 1만 70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차세대 관광 스타트업으로 자리하는 중이다. 트립비토즈는 사용자가 올리는 숏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여행지를 추천하고, 예약까지 가능한 기업이다. 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남긴 후기를 보고 해당 여행지를 예약할 수 있으며, 여행을 다녀와서는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유 가능한, 여행의 전 과정을 한곳에서 경험하기 좋은 플랫폼이다. 여행을 기록하며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랭킹 제도까지 이어져 게임처럼 재미있게 즐기기 좋다. 트립비토즈 관계자는 “전 세계의 MZ세대가 다양한 SNS를 통해 본인의 일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실제로 하루 평균 800개 이상의 영상이 업로드 되며, 랭킹을 통해 무려 780만 트립캐시를 받아간 유저가 있을 만큼 타깃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관광하면 음식, 음식하면 관광 ‘그 지역(나라)의 맛집을 찾고 싶다.’는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가져봤을 생각이다. 이처럼 음식 관광도 활성화된 가운데 외식 예약 플랫폼 또한 관광 스타트업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레드테이블은 관광객들이 여행 시 음식점을 한 번에 예약, 주문,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거래처는 한국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며, 빅데이터와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 음식관광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을 선별하고 구글 예약과의 연동을 통해 구글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구글에서 자신의 언어로 음식점을 검색, 온라인으로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로컬 맛집을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영어버전 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체결한 뒤 매장정보, 메뉴, 식당소개 등의 데이터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것. 매장 큐레이션 서비스 및 고객 리뷰 번역 등의 기능도 탑재해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편리함을 선사한다고.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7월부터 국내 최초로 일본의 숙박과 식당 예약 플랫폼인 잇큐(Ikyu)과 제휴를 맺고 일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지인도 예약하기 어려운 하이엔드 레스토랑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의 약 160개 맛집 예약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예약할 수 있어 해외 관광객들에게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푸드테크 솔루션을 출시하겠다는 전망이다. 식자재 재고 관리부터 고객 웨이팅, 예약 주문을 관리하고 수수료를 받으려는 일환이다. 현재 야놀자가 제공하는 호텔 예약 서비스를 레스토랑에도 접목시키려는 추세다. 이렇듯 외식 플랫폼은 국내 고객 및 외국인 고객에게 음식 관광을 안내하고 있으며, 마이리얼트립이나 야놀자 등 본래 진출하지 않았던 플랫폼들까지 진출, 향후 미래가 기대되는 영역이기도 하다. @취향에 따라 계획도 세워준다고? 여행을 떠날 때 가장 관건은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로 전환하면서 웹사이트에서 수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나, 그 수가 너무 많아 취합하기도 어렵고 과연 필요한 정보인지도 미지수다. 여다는 교통과 숙소의 유형, 선호하는 음식까지 선택하면 자동으로 여행을 계획해주는 앱이며 즐길거리, 여행취향까지 반영해 알아서 계획을 구성해 준다. 동선까지 고려하고 큐레이션해줘서 계획에 막막한 유저라면 더욱 사용하기가 좋다. 트리플은 항공권부터 숙박, 가계부까지 작성해준다. 더불어 AI로 초개인화 일정을 만들어주는 데다가 최근에는 ChatGPT를 연동해 일자별로 방문지의 특징부터 맛집, 관광명소까지 상세 여행 계획을 요약한다. 개인의 여행 취향과 실제 실행 가능성까지 살펴볼 수 있기에 보다 섬세한 구성이다. 김 CPO는 “처음 론칭할 당시에는 여행 계획을 촘촘히 계획하고 고민하는 타깃들이 주로 사용했었다.”면서 “초기 타깃층이었던 고객들도 활용하고 있지만, 느슨하게 일정을 준비하고 현지에 도착하는 고객들도 많다. 여행지 주변을 큐레이션한 트리플의 콘텐츠나 다른 사용자의 리뷰 및 정보를 확인하면서 즉흥적으로 자신의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즉 트리플은 위치 기반으로 여행자에게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면서, 여행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한 고객과 더 확실한 계획을 세우려는 고객 둘 다를 만족시키는 앱이 된 것이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방문한 곳이 궁금해! 커뮤니티 활성화 시킨다 그렇다면 고객들이 플랫폼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객마다 다르고 다양한 영역이 있겠지만, 최우선적으로 보이는 것은 정확한 정보와 맞춤형 콘텐츠다. 이를 위해서 플랫폼들은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는 중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앱 내 게시판을 만들면서 사용자들끼리 여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더불어 ‘동행 찾기’와 ‘질문하기’ 메뉴를 통해 동행인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상황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현재 여행 동행 찾기는 월 이용자의 30%나 이용할 정도로 호재라고. 트립비토즈는 ‘트립톡’과 ‘지역별 채팅방’을 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트립비토즈 관계자는 “랭킹 시스템뿐만 아니라 사용자들끼리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됐다.”면서 “메인 피드에서 숏폼 영상이 노출, 마치 릴스나 유튜브 숏츠처럼 SNS처럼 즐길 수 있다. 트립톡이나 지역별 채팅방, 숏폼 등을 통해 커뮤니티의 성격도 한층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유수의 관계자들은 앱의 동시성이 고객들을 사로잡는다고 이야기한다. 웹사이트는 관광 중 들어가서 찾는 과정의 수고로움이 있지만 나만의 일정을 켜서 확인만 하면 되고, 상당수의 플랫폼이 GPS 기반으로 주변의 데이터를 확보해 주니 고객의 입장에서는 여행 중 보다 편리하게 활용 가능한 것이다. 우리 플랫폼 하나로 준비 끝이에요 종합 서비스 선사하는 플랫폼 또한 앞서 언급한 플랫폼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정보뿐만 아니라 숙소, 교통, 취미 등을 하나로 구성하고 플랫폼을 SNS처럼 활용, 후기도 남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외식 플랫폼은 레스토랑 예약을 기반으로 주변 관광지를 인식하게 만들고, 야놀자와 같은 종합 플랫폼에서 아예 푸드테크 서비스를 들이려는 등 복합적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트립비토즈 관계자는 “앱을 활용할 때는 저렴한 가격을 확인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얼마나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는가다.”며 “숙소 탐색을 포털에서, 예약은 숙박 앱을 통해, 여행 후기 공유는 SNS을 통해 각각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여행의 모든 과정을 끊임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관광재단의 금 차장의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금 차장은 “비짓서울을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현장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앱을 구축했으며, 여행 이후에는 비짓서울 소셜미디어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한 리뷰 및 프리뷰 활동을 제안 중”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 관광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환료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보다 확고한 고객 여정을 정비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신기술과 함께 뻗어나갈 관광 스타트업 이처럼 관광 스타트업들은 하나의 앱에서 모든 것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며,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특히 타깃에 맞춘 다양한 콘셉트와 더불어 재미있는 전략, 앱을 통해 여행의 모든 과정과 그 이후까지 함께하려는 요소가 돋보인다. 트립비토즈 관계자는 “향후 관광 스타트업, 나아가 관광 산업은 AI, 메타버스 등 혁신적인 기술과 이를 활용한 커뮤니티, 실시간, 개인화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취향, 관심사, 일정 등을 관리해 개인화된 여행 수립을 하는 것이 관광객들의 목적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여러 기술을 도입하며 비전을 꿈꾸고, 고객들과 도입하는 관광 스타트업. 색다른 차별화 지점으로 고객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트리플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트리플은 여행은 ‘점’이 아니라 ‘선’이라는 콘셉트에서 시작한 플랫폼이다. 당시 고객들이 주로 쓰는 서비스는 OTA 성격의 플랫폼이 많았다. 호텔만을 예약하거나 항공만을 예약하는 부킹 관련 서비스였다. 트리플은 여행을 가게 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올 겨울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고민하다 목적지가 로마로 정해진다면 항공권을 예약하고, 로마 안에서 어느 곳을 방문하는 지에 따라 호텔의 선택도 달라진다. 로마 안에서도 어떤 관광지, 어느 식당에 가는 게 좋을지, 근교 도시는 어디로 이동하는 게 좋을까를 고민하면서 일정을 계획하고 같이 갈 동행과 함께 논의하며 일정을 수정한다. 이를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애플리케이션이다. 큐레이션 및 취향에 따른 알고리즘을 통한 계획을 제공하며, 위치 기반 서비스로 고객이 계획한 플랜과 위치의 동선을 확인한다. 추후 다른 고객들에게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까지 활성화 시켜 편의성과 정확성을 도모했다. 트리플과 같이 관광 스타트업 서비스를 활용하는 주 타깃층은 어떻게 되나? 이제 앱은 연령대에 관계없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연령층은 큰 상관이 없으나, 기본적으로 20대에서 30대 초반이 주 타깃층이다. 소비자마다 행태가 다른 것 같은데, 20대와 30대 초반은 재미있고 가심비 있는 여행 계획을, 40대는 가족여행을 기획하고 50대부터는 동행자와 떠나는 해외여행을 많이 기획하는 편이다. 공통점이라면 계획 구성하는 걸 좋아하고, 인터넷에서 방대한 정보가 아니라 여행을 떠난 와중에도 디바이스 하나로 빠르게 정보를 터득하려는 고객들이 주 타깃층이다. 더불어 한국 고객들의 앱 활용도가 특히나 높다. 어디가나 로밍, 유심, e심을 활용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다. 앱 활용을 워낙 잘하는 한국인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AI를 활용한 여행 앱을 만드는 타국의 스타트업들도 기술 벤치마킹이나 노하우를 묻는 경우가 자주 있다. 고객들이 트리플을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장 최신의 정보와 정확한 리뷰를 요구한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지역으로 여행을 갔던 사람의 리뷰를 참고하면서 바이럴이 아닌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니즈를 알기 때문에 늘 정보 업데이트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하늘길이 막혀 있다가 재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 이전의 데이터가 들어가 있을 때가 종종 발생하는데, 폐업을 했거나 휴업을 한 관광지나 레스토을 발견해 혼선을 주지 않도록 패치한다. 그리고 커뮤니티 기능을 빼놓을 수 없다. 같은 여행지에 갔던 사람에게 정보를 받는 것이나, 동행자와 일정을 짜며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에 열광하는 편이다. 그리고 편리함. 여행에 갔을 때 너무 많은 검색을 하면 오히려 여행에 집중하는 기산이 줄어든다. UI, UX 자체가 한눈에 보기 좋도록 편리해야 하며 항공 예약이나 숙소 예약도 절차가 복합하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결제창으로 넘어가는 6단계를 4단계로 줄이는 등 가능한 사용성과 편리함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니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야 할 것 같다. 물론이다. 관광청이나 호텔이 주 대상인데, 보통 관광지나 호텔을 알리고 싶을 때 광고 채널을 고민하게 되지 않나. 관광 플랫폼 같은 경우에는 그 충성 고객층에게 홍보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특히 위치 기반의 플랫폼은 섬세한 조율이 가능한데, 예컨대 8월 중 싱가포르를 가야 하는 고객들에게, 우리 브랜드를 홍보하고 싶다면 위치 기반 서비스의 플랫폼과 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필요한 고객들에게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섬세한 홍보가 가능하다. 앱을 통해 알림을 보내거나 콘텐츠를 협업,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와 호텔도 함께 발굴할 수 있는 기회 요소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 관광 스타트업의 비전 및 트리플의 계획을 알려준다면? 관광 스타트업은 현재 확장기라고 생각한다. 아직 전통 OTA와의 경쟁도 치열하다. OTA는 커다란 볼륨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한다면, 관광 스타트업은 여행의 전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지점을 포커스해서 서비스를 차별화할 것이냐에 목적성을 둬야한다. 단순히 호텔을 10% 할인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타깃에게 호텔을 판매할 것인지 어떤 컨텐츠를 다룰 것인지, 아니면 호텔 예약을 중점으로 하되 주변 여행일정을 계획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등 콘셉트가 중요하다. 범용화된 데이터가 아니라 한 사람에게 맞춰진 정답을 줄 수 있고, 머신러닝이나 ChatGPT를 통한 대화 기능일 수도 있다. 어찌 됐든 얼마나 유용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관광 스타트업 확장의 승패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트리플이 이러한 이슈를 발판 삼아 다른 콘텐츠 필요없이, 트리플 앱 하나만으로 여행의 처음과 끝을 낼 수 있도록 성장할 예정이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나라에 가더라도 고객으로 하여금 전혀 어려움이 없는 경험을 생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