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관광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관광 미래비전 포럼」이 2023년 12월 22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 노멀시대의 관광산업 변화 전망 및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뉴 노멀시대의 관광트렌드 진단, 디지털기술 영역과 OTA 여행시장 성장 동향을 공유하고 함께 시사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고, 관광행정, 산업계, 언론계, (사)한국관광학회 회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서용구 교수는 ‘관광 트렌드 및 메가 트렌드’를 주제로 세대 간 특성과 관광소비자의 핵심가치를 반영한 뉴노멀 관광 트렌드 전망에 대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구본승 이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클룩 이준호 한국지사장은 ‘OTA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현황과 미래과제에 대해 발제하였다. 2부에서는 (사)한국관광학회 오익근 고문이 좌장을 맡아 △김우혁 국립인천대학교 교수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 △이주명 ㈜그래피 이사 △신익수 매일경제신문 부장 △강경록 이데일리 문화부장 △장인식 우송정보대학교 교수 △김태린 상지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여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대한 산업적 대응전략 및 발전정책의 방향, 미래비전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한국관광학회 고계성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 미래비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며, 새로운 관광의 시대를 준비하는 데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고, 문화체육관광부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은 “이번 포럼에 대한 후원을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계,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며, 추후 관광 산업이 뉴 노멀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인해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가 더욱 확장되는 영역으로 다가옴으로써 관광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으며, 포럼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와 토론 내용은 미래 관광 정책 수립 및 발전 방향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여행 욕구가 방역통제 완화와 더불어 분출하고 있다. 시장은 중국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로 부상 중인 ‘시티워크(Citywalk)’를 주목하고 있다. 시티워크란 자유롭게 걸어 다니면서, 이름난 관광명소가 아닌 도시의 유니크한 곳을 탐색하고, ‘자아만족’과 ‘슬로우 템포’를 강조하는 여행방식이다. 팬데믹 기간 이동제한 조치로 사람들은 주로 주변 인근지역에서 자신의 여행수요를 만족시켰는데 예전에 보지 못했던 사물이거나 시간상 여유가 없어 돌아보지 못했던 거리를 산책하는 등 습관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MZ세대의 새로운 여행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Citywalk+shopping=신 소비 시티워크가 중국 여행객들의 새로운 여행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 중추절~국경절(9월 29일~10월 6일) 연휴 기간,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小紅書)의 시티워크 관련 후기는 1700% 급증했다. ‘2023년 상반기 샤오훙수 트렌드보고서(小紅書趋势报告)’에 따르면 시티워크 관련 검색어 조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배 증가했으며 최신 조회 수는 4억 4000만 회에 달했다. 현지 시장조사기관인 KuRunData와 TopDigital는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Citywalk 목적지로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식물원, 바다 등을 꼽았다. 문화적 전통이 있는 역사박물관, 유적지는 2위를 차지했고 맛집, 핫플레이스 탐방이 3위에 올랐다. △물리적으로 거리가 가깝고 △경비 지출이 적으며 △붐비지 않고 △맛있는 음식이 많은 것 등은 MZ세대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행 빅데이터기업인 마펑워(馬蜂窩)사의 연구소장은 “시티워크의 인기는 중국 젊은 세대의 소비 습관 변화와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티워크를 즐기는 연령대가 주로 19세부터 28세의 중국 신소비시장의 주력 소비군인 MZ세대인 만큼 시티워크와 쇼핑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형태의 신 소비시장은 첫 번째 유망분야로 꼽힌다. 중국경제 발전, 사회-환경 변화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취미가 소비수요로 전환되면서 아트 토이(潮玩), 의류, 운동소비, 스마트홈, 커피, 애완동물, 밀키트 등을 주력 품목으로 하는 신 소비시장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즈얜잔산업연구원(智研瞻产业研究院)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신 소비시장 규모는 2018년 약 2조 2500억 위안에서 2022년 약 5조 1600억 위안으로, 4년 새 시장규모가 2배로 확대됐다. 2023년 상반기 신 소비시장 규모는 3조 1100억 위안에 도달했으며 2029년에는 26조 45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시티워크를 즐기는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표 품목은 의류, 아트 토이, 소품, 액세서리, 굿즈 등이다. 2022년 중국 의류 편집숍 매장수는 5000개를 넘어섰다. ‘자율복장(穿衣自由)’, ‘개성추구(追求个性)’ 등 가치관이 MZ세대에 전파되며 디자이너의 이념이 자신의 가치관과 유사해 해당 브랜드를 선호한다거나 상품 구매를 통해 개성을 보여주는 미닝아웃 소비가 대두했다. 중국의 MZ세대들이 패션에 대한 개성화, 다양화를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의 대형 쇼핑몰도 ‘MZ세대 취향저격’ 브랜드들을 입주시키고 있으며 MZ세대 유동량이 많은 거리에는 다양한 소품점이 들어서고 있다. Citywalk+coffee=카페 명소 최근 ‘Citywalk+coffee’는 카페 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탄땐(探店, 인플루언서들이 현장 소비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비의견을 제공하는 마케팅 방식)’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플루언서들이 동영상, 숏폼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카페 명소는 MZ세대들이 여행 중 찾는 ‘필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는 ‘Citywalk+coffee’ 마케팅 전략에 성공한 대표주자다. 상하이에는 현재 8530개의 카페가 있는데, 전년 대비 673개가 증가했다. 중국의 전체 카페 매장 수의 6.4%를 차지한 카페 최다 도시다. 상하이는 시티워크 주제와 결합한 커피문화주(上海咖啡文化周)를 개최하고 야외에 카페부스를 설치, 트렁크를 이용한 미니 카페를 선보이는 등 시티워크 여행 트렌드에 맞춘 전략을 통해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시티워크 트렌드에 맞게 매장을 재해석한 ‘MANNER COFFEE’의 마케팅 전략이 돋보인다. SNS 상의 여행 후기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다른 카페와 달리 거리에 있다.”, “매장이 작지만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자기 취향의 커피 원두를 고를 수 있어서 자주 간다.” 등 가성비와 분위기를 높이 샀다. 입소문을 탄 MANNER 커피의 매장 수는 2018년의 7개에서 2023년 상반기 기준 1000개를 넘어섰다. 중국 조사기관인 유수(有数)DataVision는 MANNER 마케팅 전략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첫째는 고품질 커피 고수, 중국의 스타벅스는 윈난성(云南)에서 커피 원두를 구매할 때 8%의 불량률을 요구하는 반면, MANNER는 불량률 기준 3% 미만으로 줄여 윈난성(云南)에서 스페셜 커피 원두 기준으로만 구매하는 최초의 체인커피 브랜드라는 점이다. 바리스타 및 커피 머신에 대한 요구를 엄격하게 설정해 커피의 맛을 보장했다. 둘째는 매장 면적을 줄여 커피 단가를 낮춘 것이다. MANNER 커피의 1컵당 평균 가격은 22위안으로 가성비가 좋다. 세 번째는 프랜차이즈 대신 본사에서 직접운영(直营)하며 기존 매장에서 500m 이내에 기타 매장이 존재하는 ‘밀집매장(加密门店)’ 수가 전체 매장 수의 35%를 차지한다. MANNER 커피는 골목, 상업거리 등 곳곳에 위치해 시티워크를 즐기는 MZ세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매장마다 그 거리와 어울리고 주변 환경과 융합된 인테리어다. 일상을 사진, 영상으로 기록하는 MZ세대의 습관에 맞춰 ‘촬영 명소’로 시티워크를 즐기는 여행자의 발길을 끌고 있다. MANNER의 일평균 커피 판매량은 500잔 이상, 일부 매장은 스타벅스와 럭킨(Luckin)보다 많은 700잔을 판매할 수 있다. MANNER는 투자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단일 매장가치는 스타벅스의 3배, 럭킨의 27배인 1200만 달러에 달했다. Citywalk+scenery=인기 여행지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티워크 목적지는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식물원, 바다 등이다. 자연풍경이 아름다운 국내외 여행지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대세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비자가 면제된 제주도는 중국 MZ세대의 인기 시티워크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샤오훙수(小紅書)에 제주도를 검색하면 #여행 공략(攻略), #푸드(美食), #애월읍(涯月邑), #쇼핑(购物) 등 관련 해시태그가 뜬다. 애월읍은 현재 MZ세대 사이에서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애월해안도로, 아름다운 해안가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티워크의 특징에 매우 적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023년 국경절 연휴 기간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만 7698명일 것이라 추산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국경절 연휴 기간(2만 2697명)과 비교해 80% 가까이 회복된 수준이다. 중국 MZ세대들은 중국 국내 여행 시에도 대중적이지 않고 자연풍경이 좋은 곳을 선호한다. 중국 운남성 서부에 위치한 다리(大理)시는 최근 몇 년간 MZ세대의 홍보와 인플루언서들의 영향으로 유명 관광지로 부상했다. 2022년 팬데믹 기간에도 다리(大理)시 여행객 수는 5693만 명에 달했고 관광 수입은 783억 위안을 기록했다. 시티워크를 즐기는 여행자 도시 분포에서는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등)에 거주하는 비중이 42.77%, 신 1선 도시(쑤저우 등)가 28.11%를 차지했다. 도시에 살고 있는 MZ세대는 자연풍경, 독특함, 바다, 사막, 맑은 하늘, 시원한 공기 등 키워드가 들어가는 여행지를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 및 시사점 올해 들어 중국 관광업은 잠재력이 가득하고 전례 없는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된다. 중국 문화여유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한 8억 2600만 명, 중국 내 관광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9.5% 증가한 7534억 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퉁청(同程)연구원과 TMI(Tencent Marketing Insight)가 공동 발간한 ‘중국 여행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백서(2023년 판)’에 따르면 △대중적이지 않으면서 독특함 △자유로우면서 느긋함 △알려지지 않은 놀라움을 선사 등이 2023년 중국 여행 소비의 새로운 추세로 꼽혔다. 우리 기업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인 시티워크에 맞춰 중국 내 ‘Citywalk+’ 유망사업의 동향과 기회 요인에 대해 분석하며 신 소비시장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재 중국 내 베이징·산둥(山東) 등 지역은 문화·관광·레저 활성화 행동 방안에 시티워크를 포함시켰고, 상하이는 시티워크 버스 노선을 별도로 개설하는 등 많은 도시에서 시티워크 방안을 내왔다. 이처럼 신장세를 보이는 시티워크에 대해 현지 시장 조사업체의 애널리스트 A씨는 KOTRA 베이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MZ세대가 관심을 갖는 ‘테마’와 결합해 정확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중국_ 충칭무역관 Source_ 샤오훙수(小紅書), KuRunData, TopDigita, 마펑워(馬蜂窩),퉁청(同程), TMI, 유수(有数)DataVision, 문회이보(文汇报), 즈얜잔산업연구원(智研瞻产业研究院), THE BOX 쇼핑센터 홈페이지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산리오코리아와 함께 이색 디저트, 포토존 등으로 ‘셔터 본능’을 자극하는 동심(童心) 축제 ‘헬로키티 헬로 파라다이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캐릭터 상품 소비 증가세에 맞춰 내년 50주년을 맞는 캐릭터 열풍의 원조 ‘헬로키티’로 호텔 전체를 가득 채웠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헬로키티’ 팬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디저트 프로모션부터 포토존, 굿즈 증정 패키지까지 콘텐츠 마련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온 가족이 오감으로 헬로키티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호텔 1층 ‘가든 바이 라쿠’에서 아기자기한 비주얼의 딸기 디저트 향연을 선보이는 헬로키티 딸기 디저트 뷔페를 연다. 오는 1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마다 오픈하는 올해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는 ‘헬로키티 딸기 생크림 케이크’, ‘헬로키티 갸또 바니유’, ‘헬로키티 화이트 초코 케이크’ 등 달콤하고 귀여운 디저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약 3m의 대형 헬로키티 에어 벌룬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이색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도 헬로키티 디자인을 더한 각종 디저트를 선보인다. 본관 1층 베이커리 ‘파라다이스 부티크’에서 ‘헬로키티X시그니처 마카롱 세트’를, 로비 라운지 ‘크리스탈 가든’에서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신관 1층 ‘키즈 빌리지’에서는 헬로키티를 활용한 레진아트 키링·비누 만들기 원데이 키즈 클래스, 포토존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이 외에 각 호텔에서는 파라다이스 고유의 향을 담은 한정판 핸드크림과 배쓰 가운, 레트로 컵 등 헬로키티 굿즈 혜택을 알차게 누릴 수 있는 객실 패키지도 준비했다. 가족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시설 이용 특전도 무료로 주어져 겨울방학부터 내년 봄까지 특별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헬로키티 헬로 파라다이스’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부의 인바운드 3000만 유치 공약 이후 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밀듯 밀려 들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면서 기존 유치되던 대형 단체관광객의 회복도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는 해외여행 재개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자랑하며 팬데믹의 보상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한편으론 팬데믹 기간 동안 급격히 줄어든 객실 공급으로 인바운드 여행사의 호텔 수배가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호텔의 인력난으로 서비스 퀄리티는 낮아지는 반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천청부지로 오르는 객실 가격에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활숙박시설과 공유숙박시설을 활용한 관광숙박시설의 확충을 기대하고 있지만 관광호텔에 대한 관광객들의 니즈는 쉽게 전환되지 않을 전망이다. 3000만 외래관광객의 숙박업 수용 전략은 어떻게 모색되고 있을까?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간만의 호황에 반색하는 호텔들 정부의 입국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방한외래객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3년여 만에 각 국가에서 여행의 빗장을 풀기 시작, 한국도 2027년까지 3000만 명의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내걸고 적극적인 유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방한외래객 수는 443만 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52.5%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관광객 수만 회복된 것이 아니라 실적 또한 견고해졌다. 상반기 휴가 시즌과 긴 연휴로 인한 내국인의 빈자리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채우면서 주말과 주중 모두 국내 주요 호텔들의 만실 행렬이 잇따랐던 것. 야놀자리서치가 ‘2023년 3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호텔의 ADR과 RevPAR가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 각각 10%, 13.4% 상승했으며, 3분기를 기준으로 한 4분기 숙박업 경기 전망지수도 연말 특수를 맞아 3분기의 호조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야놀자리서치 관계자는 “여행업계에서 중국 관광객 특수 효과가 3분기보다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더 클 것으로 기대하는 것을 고려하면 4분기 숙박업 경기는 3분기보다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러한 호텔업계의 호황은 FIT 유입뿐만 아니라 팬데믹 동안 멈춰있었던 각종 행사 재개로 인한 MICE 수요 회복이 주요했다. 이에 긴 추석 연휴 기간, 내국인 관광객까지 수용하지 못하는 호텔들이 늘어나면서 휴가가 있어도 ‘쉴 날’은 물론 ‘쉴 곳’이 없다는 자조적인 말이 나오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했다. 하나투어ITC 호텔팀 소명호 팀장(이하 소 팀장)은 “코로나19 종식 초반에는 FIT의 경우 구미주부터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의 니즈가 빠르게 증가했고, MICE는 크고 작은 국내 학술대회가 속속 재개되면서 회복이 이뤄졌다. 지금이야 중국 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엔데믹 직후부터도 호텔은 일찍이 리오프닝의 조짐이 있었다.”고 귀띔하며 “게다가 코로나19로 영업을 종료한 호텔들이 많아지면서 절대적인 공급량도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사대문 안의 호텔들은 객실 단가도 상당히 올랐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의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웬만한 버짓으로는 여행사에서도 객실을 수배하기 어려운 정도”라고 전했다. 물밀듯 들어오는 관광객에 대응 여력은 부족한 인프라 내국인 호캉스는 물론 인바운드의 활성화로 업계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8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 만에 허용되면서 유커들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동안 위축돼 있던 관광 인프라, 특히 관광호텔의 태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인천의 경우 중국의 단체여행 허용 이후 올해에만 각각 3000명, 2000명 규모의 인센티브 투어가 내정돼 있는 데다 내년에는 또 다른 1만여 명의 기업 단체관광을 유치했으나, 이들이 선호하는 트윈룸의 객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후문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대부분의 호텔들이 국내 고객 유치를 위해 더블베드룸으로 객실 형태를 전환한 것.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더블베드룸 운영도 원활하지 못했던 탓에 다시 트윈룸으로 전환하기도 힘들 것이라는 중론이다. 한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는 “정부가 3000만 관광객 유치의 포부를 내세웠지만 어떻게 3000만을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나 방향성에 의구심이 든다. 그 이유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숙박시설 부족 문제인데, 만약 서울을 한정으로 3000만을 유치한다고 해도 최소 필요한 객실이 6만 개 정도는 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서울에는 5만 9000개 객실밖에 운영되지 않는 데다 이마저도 절반은 내국인 호캉스로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으며 “객실이 부족하면 결국 에어비앤비와 같은 대체 숙박업소를 이용하게 될텐데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불법 업소나 안전성의 문제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이슈들의 해결방안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숙박 시설 부족의 타개책을 공유숙박이나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여행사 대표는 “절대적인 객실 공급이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랜드비 상승에 숙박 요금이 미치는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인바운드 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숙박 수요가 폭발하며 객실 단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오른 탓도 있지만 여행객들이 불만은 가격이 오른 만큼의 서비스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이야기하며 “아무리 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논리를 따른다지만 호텔도 인력난이 극심해 이전만큼 신속하고 원활한 응대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코로나 기간 동안 축소된 서비스에 대한 지적이 많다. 이를테면 조식 서비스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인력의 한계로 아침 7~8시부터 운영하는 곳들이 많아졌고, 기본적인 컨시어지나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없는 경우, 특히 객실 청결 상태에 대한 불만이 가장 비일비재하다. 특히 3~4성급 비즈니스호텔이 문제”라고 토로했다. 계속되는 호황에 단체 수용의 필요성 잃어가는 호텔들 한편 팬데믹 동안 영향력이 커진 플랫폼의 입지로 전통적인 여행사들의 호텔 수배 어려움도 가중되는 모양새다. 게다가 서울을 포함한 주요 수도권의 경우 이미 연말까지 객실이 포화인데다 객실 단가도 높아진 터라 기존의 단체 인바운드 수요에 대한 호텔들의 니즈가 크지 않은 상황. 기존 호텔들의 객실 판매가 인바운드 단체 물량을 베이스로 하고 FIT와 MICE를 채우는 수순이었다면 여러 채널을 통해 유입되는 개별관광객들이 많아지며 중요도가 뒤바뀌는 형국이다. 소 팀장은 “흔히 팬데믹 이후 호텔 소비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수배의 관점에서 호텔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고객들이 원하는 호텔은 가격을 맞추기 어려운 것은 차치하더라도 물량이 없고, 기존의 금액대를 맞추려면 외곽으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객들이 관광호텔을 선호하는 이유가 입지에 있는 터라 괴리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게다가 플랫폼이 대중화되며 여행사의 가격 경쟁력의 의미가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15~20%의 수수료를 세이브하기 위한 호텔들의 다이렉트 부킹도 활성화됐고 실제로 프로모션이나 멤버십 혜택을 누리기 위한 공홈족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팬데믹 동안 여행사에 공유하던 단체 인바운드 요금 체제가 없어지거나 세일즈 세그먼트에서 여행사 인바운드를 인차지하던 담당자도 부재해 수배 접근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설명처럼 주요 수도권의 경우 아직 단체 수요에 대한 메리트를 크게 느끼지 못하게 된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경우 그룹 차원에서 앞으로 여행사 모객, 즉 기존의 단체 가격 정책을 최소한으로 운영하는 전략을 있다는 후문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MICE 단체의 경우에는 객실 요금을 받기도 하는데 이마저도 기존의 인바운드 테이블에 따른 고정요금이 아닌 RM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특정 기간에 따른 변동요금체계로 진행되다 보니 피드백도 느리고 이전처럼 가격적 메리트가 크지 않은 경우도 생겼다. 아무래도 본보이 자체로 전체 물량을 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귀띔하며 “플랫폼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어떻게든 타개해보려는 호텔업계의 변화가 단체 객실 수배에 있어서는 애로사항으로 적용되고 있어 여행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전략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야기했다. 관광숙박업, 중소형호텔 재투자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활로 모색해야 이렇듯 기대되는 인바운드 회복세에 비해 숙박시설의 수용 태세가 우려되는 상황 속, 문제는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호텔의 공급량이 충족되는 데까지 시일이 걸린다는 것이다. 2019년 1750만 명을 수용해야 했던 2019년에도 객실이 부족했던 점을 떠올리면 3000만 유치의 기회가 자칫 숙박시설 확충의 어려움으로 무용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리호텔파트너스 권진수 부회장은 “중소형 규모의 호텔을 확보하는 데는 적어도 3~4년의 준비 기간이 든다. 그런데 현재 인바운드 회복의 기조가 2019년의 수준만큼 올라오고 있다. 즉 2019년만큼의 객실도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3~4년간은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라고 진단하며 “지난 몇 년간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업소들이 늘어났다고는 하나 볼륨이 큰 단체관광객을 수용할만한 객실이 필요하다. 현재 서울 시내에 특급호텔이 들어설 자리는 물론 당분간 오픈 계획이 없는 데다 앞으로 유입될 관광객들의 버짓을 고려해보면 중소 규모의 호텔에 대한 투자를 통해 관광숙박업의 중심을 다시금 견고하게 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와 올해 기존 중소형호텔의 재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데에 이러한 배경들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시점으로서는 중소 규모의 관광숙박업 객실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책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2년 국내 관광숙박시설 수급불균형의 심화로 적용됐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례’와 같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다시금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문화콘텐츠, 숙박여건, 교통을 중심으로 살펴본 대구지역 관광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 보고서를 통해 “대구는 인구 규모에 비해 전체 호텔, 특히 고급호텔 숫자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타지역 대비 호텔 서비스의 고급화 및 차별화에서 뒤쳐져 있다. 이에 여행객들이 숙박시설 대신 ‘가족/친지집’에서 투숙하거나 ‘모텔/여관’ 등 저가 숙박시설에서 투숙하는 비중이 비교 지자체 중 가장 높다.”고 분석하며 이어 “숙박시설의 경우 호텔, 펜션을 중심으로 공급량을 늘려나가되, 수요자의 니즈에 맞춰 대형화, 고급화된 숙소를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에 더해 지역내 산림자원을 활용해 중·장년층 이상이 선호하는 숙박유형을 고급화해 제공하는 방안 또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비슬산, 화원 자연휴양림 등을 활용, 대구 내에서 추가적인 고급 자연관람 콘텐츠 및 숙박시설을 제공할 경우 장기적으로 지역관광 이미지 개선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역 여건에 맞춰 시설 확충에 발 벗고 나선 지자체 한편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상황에 따라 개별적인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3000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의미하는 ‘3·3·7·7 관광시대’를 선포하며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에 맞는 숙박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단기적으로 유휴시설 활용을 통해 숙박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용적률 인센티브로 관광숙박시설의 신·증축을 유도, 신규 숙박시설을 확충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눈에 띄는 것은 이벤트성 팝업 호텔, 한강 수상 호텔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도입도 적극 고려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실제로 서울시는 지난 9월,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에어비앤비, K-Pop 7인조 남성 그룹 엔하이픈과 함께 팝업 호텔을 운영한 바 있다. 이후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폐교를 청소년 유스호스텔로 전환하고 대학교 기숙사를 교내 프로그램과 연계, 외국 학생이 숙박할 수 있는 캠퍼스 스테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대문과 신촌, 구의역 등 노후 상가 건축물을 숙박시설로 전환할 수 있는 용도변경 활성화를 추진하고, 노후 모텔촌을 양질의 숙박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관광숙박 특화 지구단위계획’ 기준도 마련한다고 밝혀 본격적인 움직임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7월, 증가하고 있는 2030세대 관광객과 공무 출장자의 숙박수요를 해소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소규모 숙박시설 용도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최소한의 객실이라도 확보해나가겠다는 의지인 듯 보인다. 세종시는 지난 4년간(2018~2022년) 세종시 방문자 중 숙박 문제로 인근 지역, 대전과 청주, 공주로 유출되는 관광객이 17만 3913건에 달한다고 분석, 이에 비해 신도심 내 숙박시설은 총 12개소(2056실), 객실 평균 요금이 15만 원대로 10만 원대의 중저가형 숙박시설이 필요함을 설파했다. 이에 시는 30호실 미만의 호스텔과 소형호텔 등 소규모 관광숙박시설을 시내 공실 상가를 활용한 상가 숙박시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사계절 머물고 싶은 강릉’을 슬로건으로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월 8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올림픽카운티 조성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 마무리를 목전에 두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미사용 중인 노후 숙박시설과 사업부지 앞 수변공원을 정비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건설경기 부양, 민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현동 일대에 지하4층 지상22층, 객실 수 581실 규모의 숙박시설(콘도미니엄)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구실시계획(변경) 절차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2024년 1분기 내 착공해 2026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관광숙박업 이외의 업태 활용한 민간의 움직임도 시작돼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접근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에서도 숙박시설 확충의 과제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3000만 관광객 시대, 에어비앤비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에어비앤비 동북아시아지역 음성원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팬데믹 이후 국내 주요 호텔의 휴·폐업이 증가했고 많은 호텔이 매물로 나왔다. 그중 상당수는 용도 전환까지 이뤄진 데다 호텔은 개관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는 만큼 빠르게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유숙박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외래관관객 30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협하는 숙소 공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에어비앤비는 3000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숙박시설의 공급을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으로 늘려야 함을 이야기하고 제도적으로 여전히 운영의 제한이 있는 공유숙박업의 활성화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11월 20일 진행된 서울관광경쟁력포럼에 발제자로 참여한 에어비앤비 아시아태평양지역 스티븐 리우 정책 총괄도 K-관광 비전의 핵심이 에어비앤비가 될 것을 어필했다. 그는 “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장점은 거의 모든 여행자의 입맛에 맞는 숙소 타입과 다양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매일 100만 명 이상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연구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게스트들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에서 12억 달러(1조 6000억 원)를 지출했으며, 장기숙박 부문의 숙박예약액 비중도 14% 수준에 달할 정도로 에어비앤비 이용자들은 긴 기간 체류하는 방식의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류형 관광을 미래 관광 동력으로 삼은 서울시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에어비앤비는 그동안 팬데믹 이후 한국 여행 관심이 확대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DDP에서의 하룻밤 캠페인’, ‘인사이드 헤리티지, 경주’ 등 한국의 다양한 숙소를 어필해 관광 목적지로서의 매력도를 높여왔다. 이는 특별한 공간, 지역사회와 연결돼 살아보고 싶어 하는 여행 니즈를 완벽히 겨냥, 실제로 전 세계 15억 명의 체크인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현재 상황으로 가장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대안은 에어비앤비가 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한편 야놀자리서치는 생활숙박시설을 관광호텔의 대안으로 내다봤다. 지난 9월 8일 발표한 ‘야놀자리서치 브리프 Vol.6’에서 국내 생활숙박시설의 현황과 쟁점, 그리고 전망을 제시, 생활숙박시설의 용도변경 유예기간이 끝난 10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생활숙박시설의 숙박시장 신규 진입이 대거 일어날 것으로 보고 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의 기반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일반 호텔과 다르게 객실 내 취사시설이 구비돼 있는 생활숙박시설은 장기체류에 적합한 시설일뿐만 아니라 현재 생활숙박시설의 시장이 하이엔드급 위주로 개발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 럭셔리 여행관광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숙박 카테고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한 건물 내에 다수의 분양자가 있는 생활숙박시설의 특성상 장기적인 운영계획을 싱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유자 간의 원활한 협의와 관리단의 효율적인 운영이 필수며, 지역의 관광 수요를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전략과 노력,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관점도 제시했다. 우후죽순 난립하는 숙박업태 우려 장기적인 관점의 접근 요구돼 좋은 기세로 인바운드의 물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전진에 박차를 가할 노를 젓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공유숙박이나 생활숙박시설, 혹은 상가 숙박시설 등의 용도 전환 등 여러 가지 대안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여행업계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앞으로 파생될 수 있는 과제가 더 많아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화방관광 한무량 대표는 “만에서 천 명 단위의 인센티브 투어 단체를 유치하는 경우에는 적어도 2년 전부터 기획이 진행된다. 기업 행사다 보니 미리 결정돼야 할 요소들이 많고 일반 패키지보다 숙련된 여행업 관계자들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숙박의 단계부터 물량 확보는 물론 원활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체 유치의 기회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공유숙박이나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여행객들의 니즈가 있기는 하지만 여행사 단체는 관광호텔 이외의 선택지는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앞서 이야기 했듯 넉넉한 시간을 두고 수배가 확정돼야 하는 단체고객을 아무리 객실이 많다고 해도 분양권의 문제로 운영의 지속성이 불투명한 생활숙박시설에 보내고자 하는 여행사는 극히 드물 것”이라고 꼬집었다. 소 팀장은 “다양한 숙박의 형태가 있지만 결국 버짓을 맞추지 못하는 여행객들은 최선이 아닌 차선책을 찾아 외곽으로 나갈 뿐, 입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호텔을 벗어나긴 힘들어 보인다. 다만 고려해봐야 할 점은 숙박시설 공급 부족의 이슈가 서울을 포함한 극히 일부 지역에 한한 고민이라는 점이다. 성비수기 편차가 심하거나 상품개발이 안 된 지방호텔의 경우에는 여전히 객실을 채우지 못해 전전긍긍인 곳들이 많다. 따라서 지역으로 관광객을 분산시키는 전략이 급격한 제도 개편을 통해 시설을 확보하는 것보다 오히려 시간을 절약하면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여행사 입장에서는 당분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엔데믹의 여파가 가시고 나면 FIT와 MICE, 인바운드 단체의 비중이 어느 정도 이전처럼 재편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일부 호텔에서는 여행사 요금도 조율하고 있고 여해사 담당자들도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들었다. 전반적으로 숙박시설이 다변화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여행사 모객 단체나 패키지만큼은 관광호텔이 수용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현재의 시설 확충 계획은 실제 3000만의 핵심이 되는 여행사 단체관광객의 니즈와는 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숙박시설 확충이라는 미명 아래 우후죽순 난립하는 정책이 오히려 현재 숙박시설의 체계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규제의 대상에서 계류상태에 있던 공유숙박업이나 이제 막 용도 전환이 일어난 생활숙박시설의 운영 형태가 안정화되지 못한 상태였던 터. 섣불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가 더 큰 문제를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 팀장의 이야기처럼 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이 지역 숙박시설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지원하고 관광 인프라의 질적 회복에 집중하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이런 때일수록 장기적인 관점으로 관광숙박업의 존재의 이유와 운영 취지를 차분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무분별한 숙박업의 난립으로 앞으로의 기회를 놓치는 일은 없기를 바라본다.
포근한 겨울을 맞아 새롭게 문을 연 다이닝 업장을 소개합니다. 센트럴 윤잇 팜 투 테이블 올데이 다이닝, 국립극장점 오픈 성보화학의 F&B 브랜드인 올데이 다이닝 ‘센트럴 윤잇(Yunit)’이 서울 중구 국립극장점을 오픈했다. 센트럴 윤잇은 ‘신선함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한다’를 모토로 하는 친환경 프리미엄 샐러드 전문 브랜드로, 스마트팜 ‘윤잇팜(Yunit Farm)’에서 수경재배로 키운 신선한 채소를 다이닝 메뉴와 음료 등으로 구현해 낸다. 이번에 문을 연 센트럴 윤잇 국립극장점은 재배·수확·조리·식사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을 실현한 매장으로 운영된다. 매장 중앙에 대형 스마트 유리온실을 배치해 유럽형 채소와 식용 꽃, 허브 등 녹색 채소들의 싱그러움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게 했다. 스마트팜에서 당일 수확한 신선한 채소들은 셰프들의 손길을 거쳐 식탁 위에 오를 예정이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우리나라 대표 극장의 중앙에 자리한 만큼 단순한 다이닝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의 접점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국립극장의 레퍼토리 시즌 공연의 콘셉트를 반영한 메뉴 개발로 공연 감상에 깊이를 더하고, 연회를 위한 공간을 대관하는 등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서 국립극장과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02-2274-9580 모히건 인스파이어 ‘글로우서울’과 손잡고 독창적 콘셉트의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선봬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국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 F&B 푸드코트 조성 및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색다른 콘셉트의 초대형 푸드코트를 선보인다. 약 3500m2(약 1076평)의 공간에 총 1000석 규모로 조성 예정인 인스파이어 푸드코트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롭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인스파이어 직영 시그니처 레스토랑들과 함께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푸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어 동북아 주요 도시들에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에 기반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 삼아, 세계수로부터 뻗어 나가는 다채로운 공간과 미식 경험을 연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글로우서울의 대표 브랜드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부터 인스파이어를 위해 새롭게 제작되는 웨스턴 스타일의 신규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F&B 브랜드가 포함된다. inspireer.com 디아지오코리아 ‘더-바 바이 에어드랍(THE-BAR by Airdrop)’ 팝업 스토어 진행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에어드랍 스페이스에 ‘더-바 바이 에어드랍(THE-BAR by Airdrop)’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되는 디아지오의 ‘더-바 바이 에어드랍’ 팝업 스토어는 영국 런던 디아지오 본사에 위치한 스토어 겸 바(Bar)인 ‘더-바 앳홈(THE-BAR at Home)’의 연장선으로,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진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바 바이 에어드랍’에서는 매월 다양한 신제품 행사가 진행되며 신사동 가로수길 한가운데에서 마치 휴양지의 프라이빗 빌라에 온 듯한 여유있고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각각 픽업, 미디어 파사드, 위스키 바 및 라운지, 브랜드 셀러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픽업 존에서는 데일리샷에 공식스토어 형태로 마련된 ‘더-바’에서의 구매 제품을 픽업할 수 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인 미디어 파사드 존에서는 휴양지에 온 듯한 편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위스키 바 및 라운지 존에서는 웰컴 하이볼 혹은 월드클래스 우승 레시피의 칵테일을 즐기거나, 위스키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클래스를 진행한다. 브랜드 셀러 존은 디아지오의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thebar.dailyshot.co 파크 하얏트 부산 다이닝룸 주중 런치 리뉴얼 파크 하얏트 부산의 스테이크&시푸드 그릴 레스토랑 다이닝룸은 주중 런치를 리뉴얼했다. 다이닝룸 스타일로 재해석한 한식을 경험할 수 있는 주중 런치는 애피타이저와 메인을 취향에 따라 선택해 2코스 또는 3코스로 즐길 수 있다. 먼저,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는 누구나 좋아할 육전과 부추 샐러드, 성게를 올린 한국식 간장 육회와 감태칩,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모둠 해산물 샐러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3코스에는 오늘의 죽이 포함된다. 오픈 키친의 숯불 그릴에서 바로 구워 제공되는 메인은 코스에 따라 옵션이 상이하다. 2코스의 메인은 갈치와 전복, 미국산 소갈비, 미국산 소고기 안심과 랍스터 꼬리이며,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각 요리에 어울리는 고추장 소스, 갈비 소스 또는 마늘 버터 소스와 영양밥, 오늘의 국, 계란장, 계절 반찬, 믹스 샐러드 등이 함께 한상차림으로 준비된다. 3코스의 메인은 육류와 해산물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서프 앤드 터프(Surf and Turf) 스타일로 마련했다. 은대구와 미국산 소갈비, 호주산 와규 소고기 등심과 저온 조리한 문어, 국내산 한우 안심과 캐나다산 랍스터 반 마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각 요리와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갈비 소스, 고추장 소스 또는 된장 소스와 다양한 가니시, 바삭한 김치볶음밥이 곁들여져 준비된다. 051-990-1300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하 풀만 호텔)은 24일과 25일 양일 간 크리스마스 기간을 맞아 ‘더 킹스’와 ‘1955 그로세리아’에서 스페셜 메뉴를 선뵌다.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는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메뉴로 ▲칠면조 ▲랍스타 테일을 제공한다. 웰컴 디쉬로는 앙쿠르트 스프가 제공되며 웰컴 샴페인도 1인 1잔씩 제공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석식에만 제공되며, 연말연시인 12월 30일, 31일, 1월 1일에도 맛볼 수 있다. ‘1955 그로세리아’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특별히 ▲푸아그라 ▲트러플 ▲랍스터 등 고품격 식자재를 활용한 6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해당 메뉴에는 모엣 샹동 1잔이 포함된다. 한편, 풀만 호텔은 겨울 시즌을 맞아 특별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뵌다. 이번에 선보이는 ‘트러플 애프터눈 티 세트’는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을 활용해 특별하고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트러플이 가미된 다양한 종류의 세이보리부터 디저트가 트레이에 담겨 제공되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타바론 트러플 홍차가 함께 제공된다. 타바론의 트러플 홍차는 세계 3대 홍차로 꼽히는 다르질링, 우바, 기문에 트러플 오일을 타바론 홍차에 블랜딩한 제품으로, 홍차의 쌉싸름한 맛과 트러플의 고급스러운 향이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공되며, 2인 기준 11만원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숙박 위탁운영 서비스 1등 스타트업 핸디즈(대표 정승호)는 워케이션 서비스 플랫폼 ‘디어먼데이’와 제휴를 맺고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어먼데이는 워케이션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휴가지에서 원격 근무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숙소부터 사무실까지 필요한 공간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일과 휴가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MZ 직장인의 최근 트렌드에 맞추어 워케이션은 기업의 복지 제도로 많이 도입되고 있으며, 이러한 니즈를 적극 반영한 핸디즈는 ‘디어먼데이’와 손잡고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는 서울 근교에 위치해 원거리 워케이션의 부담감을 줄였으며, 허먼밀러 체어와 별도의 미팅룸 등 최고 수준의 워케이션 라운지가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도보로 방문 할 수 있으며 조식당과 실내 수영장, 스파는 물론 쏘카 50%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으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워케이션 장소다. 핸디즈 성주환 팀장은 “워케이션 제도가 기업의 트렌드가 되어가는 만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다. 디어먼데이와의 제휴를 통해 발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다. 풀옵션의 숙소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 그리고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는 워케이션 라운지까지 준비되어 있어 최소한의 짐으로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는 호캉스와 더불어 워케이션도 하기 좋은 성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 워케이션 예약은 디어먼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22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야놀자리서치, 미국 퍼듀대학 CHRIBA(Center for Hospitality & Retail Industries Business Analytics) 연구소, 경희대 H&T 애널리틱스센터는 지난 12월 21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2월 8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및 관광수입 245억 달러 목표를 고려해 외국인 관광객 증대를 위한 장단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미국 퍼듀대 교수)과 최규완 경희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한 후, 패널 토론은 권순우 자영업연구원 원장(국민통합위원회,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특위 위원장)을 좌장으로 해 한국관광공사 권종술 실장, 서울연구원 반정화 선임연구위원, 인터파크트리플 김강세 CSO, 그리고 PWC Strategy& 김규철 이사가 참여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관련된 당면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장수청 원장은 인바운드 관광을 위한 권역별 통합 운영 전략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장 원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국내 소비가 더욱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늘려 소비를 증가시켜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 한 명은 국내 방문 시 약 170만 원 정도를 소비해, 국민 한 명의 1년 소비액의 약 9%를 지출하는데, 이를 내년 2000만 명 정부 목표치에 대입해 보면 180만 명의 인구가 갑자기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바운드 관광객을 늘리는 장기적인 방법으로는 “서울뿐 아니라 지방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 그 실천 방법의 핵심 필요 조건은 지방공항 직항 증편과 지방 권역별 통합 운용에 있다. 다시 말해, 지방 공항에 해외에서의 직항편을 늘려 접근성을 강화하고, 전국을 6대 권역으로 구분해 그 권역 내 기존 관광 명소를 연결하여 운영하며, 로컬 교통을 외국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보강, 지방 권역 내에서도 충분히 관광 경험을 하게 하면, 재방문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최규완 교수는 “관광산업에서의 플랫폼 경제 확산은 필수불가결한 현상이며, 특히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있어 민간 플랫폼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외국 관광객의 한국 관광 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한국에서 사용이 제한되는 구글 맵이나 외국 신용카드의 문제도 민간 플랫폼 기업들이 직접 나서 해결할 필요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한국 관광에 필요한 교통, 숙박, 식당, 관광 명소 정보, 공연 티켓 구매 등 온라인 상거래가 가능한 ‘수퍼앱’을 개발해 입국 시 공항에서 안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한국관광공사 권종술 실장은 "관광산업이 우리 GDP의 약 2.8퍼센트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지만, 이는 매우 축소된 숫자로 생각된다. 현재 관광 산업의 경제 규모를 측정할 UNWTO에서 권장하고 있는 '관광위성계정' 사업이 완결되지 않아서 정확한 측정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정확한 데이터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도 이런 사업의 신속한 진척이 고대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도 민간 플랫폼 기업과 협조해 더 풍부한 빅데이터를 관광 산업에 제공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서울연구원 반정화 박사는 "서울시도 지자체와 연계해 관광 명소를 연결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는데, 기획 단계에서는 논의가 잘 되는 편이지만 실제로 해당 구간에 누가 경비를 부담할 것인가 하는 단계에 이르면 교착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지자체 간 협력이 가능하려면 기획 단계에서 예산 분담 원칙 등을 포함하여 협조를 시작하는 것도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민간 플랫폼 기업 인터파크트리플의 김강세 CSO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서울 지역의 관광 인프라가 완벽한지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수시로 공사가 이루어지는 서울의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일반 도로를 이용해 고속버스나 시내버스 터미널까지 도착하는 것이 외국인에게는 상당한 도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국 관광객이 국내 관광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트리플을 이용하여 외국어 버전으로 만들고, 내년 초부터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PWC Strategy&의 김규철 이사는 "인바운드 관광 정책을 지방까지 포함하는 국가적 어젠다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결국 거버넌스가 가장 중요하며, 각각의 사업 주체의 책임과 권한을 분명히 하는 국가 단위의 큰 그림을 잘 그려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광청'의 신설 등 관광 산업을 국가 기간 산업으로 키워나갈 것인지에 대한 최고 권력자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패널 토론의 좌장을 맡은 권순우 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일본이 아직도 도장과 팩스를 사용하는 등 생활 방식에서 과거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지만, 적어도 관광 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획기적으로 빠른 것 같다."면서, "시골 지역 숙소까지도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서비스에 태블릿 PC 등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에 익숙한 것이 놀랍다."고 설명하면서, "인바운드 관광이 우리 경제의 큰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그 중요성을 정부, 국회 등 국가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얼마나 진정성 있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느냐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호스피탈리티를 선보이는 메리어트 호텔이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Nha Trang Marriott Resort & Spa, Hon Tre Island)를 오픈했다. 본 리조트는 베트남 최대의 메리어트 본보이 호텔로 총 829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다를 내려다보는 해변가 리조트로서 새로운 호스피탈리티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혼 트레 섬은 나트랑에서 보트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평온함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석과도 같은 섬이다.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는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로 채워진 1.7km의 프라이빗 비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황홀한 오션 뷰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 및 컨템포러리 다이닝을 선사한다. 특히 고객들은 휴식을 취하며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조성된 그레이트룸(Greatroom)에서 사교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 크리스티안 피터슨(Kristian Petersen) 총지배인은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에서 고객들을 맞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본 리조트는 한적한 곳에 자리했지만 높은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완전히 연결돼 있으면서도 모든 것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는 자연 낙원과도 같은 곳”이라며, “전 세계에서 본 리조트를 찾아주신 모든 세대의 고객 분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는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403개의 현대식 객실과 426개의 빌라로 구성돼 있다. 특히 426개의 빌라는 침실을 최소 2개에서 최대 4개까지 갖추어 고객에게 완벽한 숙박 경험을 선사한다. 각 객실에는 기술을 탑재한 업무 공간과 현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돼 커플, 친구, 가족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다. 해변가에 자리한 빌라는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실내외 공간과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넓은 창문 그리고 프라이빗 풀로 구성되었다. 최대 4개의 침실을 보유한 각 빌라는 고객들이 보다 풍부한 일상 속 경험뿐만 아니라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는 웰니스와 휴식의 성지다. 고객들은 백사장을 거닐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거나, 리조트의 빛나는 일곱 개의 수영장 중 한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외 두개의 테니스 코트 또는 24시간 피트니스 센터에서 땀 흘리며 운동을 할수도 있다. 완전한 원기 회복을 위한 콴 스파(Quan Spa)는 개인 및 커플 고객을 위한 전용 트리트먼트 룸과 시그니처 발 마사지 룸을 운영한다. 가족 고객들은 실내 키즈 클럽과 야외 놀이터는 물론 중국식 체스를 뜻하는 장기와 해변가에서의 모래성 조각 놀이 등을 포함해 활기를 불어 넣는 다양한 스포츠와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메리어트 호텔의 대표적인 어린이 프로그램인 M 패스포트는 어린이 고객들의 몸과 마음을 향상시키킬 수 있도록 영감을 선사하는 활동들을 선보인다.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에서는 다양한 베트남 로컬 음식과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올 데이 레스토랑으로는 그린즈(Greens)와 샌즈(Sands)를 운영하며 두개의 레스토랑을 통해 베트남식 패밀리 뷔페와 범 아시아 및 웨스턴 요리를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로지 라운지에서는 장인의 커피와 패스트리를 제공한다. 풀 사이드 바는 열대 음료와 가벼운 스낵을 제공하며, 스타일리쉬한 아쿠아 바(Aqua Bar)는 소셜 허브로서 시원하게 다과를 즐기며 파노라마 오션 뷰를 선사한다. 아쿠아 바는 해가 진 이후 경쾌한 분위기와 라이브 음악, 시그지처 칵테일이 어우러진 세련된 이브닝 장소로 변신한다. 이와 더불어, 프라이빗 예약이 가능한 여섯개의 전용 클럽 하우스가 있으며 각 클럽 하우스에는 자체 주방 및 고급 레스토랑 그리고 야외 잔디밭 마련되어 있다. 본 클럽 하우스는 외근이나 대규모 그룹 모임에 적합하며 투숙객과 대표자들이 최고급으로 준비된 환경에서 리조트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평온한 휴식처를 선물한다. 혼 트레 섬은 베트남 중남부 해안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곳으로 나트랑과 캄 란 국제 공항(Cam Ranh International Airport)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청록색 동해에 자리잡고 있으며 휴식과 활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안식처다. 방문객들은 세계적인 명성의 IGM 월드와이드가 디자인한 빈펄 골프 나트랑에서 골프를 즐기거나, 빈원더스(VinWonders) 테마 파크와 임페리얼 클럽 엔터테인먼트 센터(Imperial Club entertainment center)와 같은 지역 명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메리어트 호텔은 발전하는 과정에서 모든 순간에 탁월함을 보장하고 모든 숙박 경험이 진정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탁월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는 메리어트 호텔로서 고객들이 리조트에 머무는 모든 순간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숙박 경험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객실 예약은 Marriott.com/CXRHT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는 단독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인 숙박 대상 300 만 VND (한화 약 17만 원)부터 시작하는 본 이벤트는 숙박과 조식, 무료 빈원더스 티켓 또는 골프 코스 이용 티켓과 무료 공항 셔틀 서비스 그리고 메리어트 본보이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https://bit.ly/NhaTrangMarriott_OpeningOffer
존경하는 서울 관광인 여러분, 그리고 민 관을 포함한 산 학 연의 모든 관광산업 종사자 여러분. 오늘 55회째 맞이하는 서울관광인의 날을 맞아, 모처럼 서울의 관광산업을 이끌어 가시고 염려해 주시는 서울관광 리더 분들이 모두 모이신 이 자리, 이 자리를 빌어, 서울관광인 모든 분들께 그동안 겪어야 했던 고통과 마음의 노고에 큰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지난 수십년 동안 정성들여 가꾸어 왔던 터전은 많이도 황폐해지고 낮설어졌습니다. 막상 다시 시작해보니, 골간이 흔들린 산업 생태계를 복구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회복을 위해 밤낮을 설쳐야 했던 지난 11년간, 하늘을 바라보며 잃지 않았던 그 형형한 눈빛만큼은 다시, 우리의 내일을 밝히는 빛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서울관광인의 날 슬러건을 다시 일어서는 서울관광 내일로 도약하는 서울관광 으로 매김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서울 관광인 여러분. 우리가 평생을 몸담아 온 관광산업은 대표적인 평화산업이자, 행복산업입니다.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 온 우리 관광인들은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불과 몇 십년 사이에 인 아웃바운드 55천만 시장과 국내관광 11억명의 시장을 만들어 왔습니다. 우리 손으로 키워 온 터전은 그렇게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 터전 위에서 지난 33년의 공백을 훌훌 털고 이제 서울관광 3 3 7 7 비전 실현을 위해 다시 장고에 올랐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관광업계는 회복과 동시에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습니다. 기존의 생태계가 모두 흔들리고, 극심한 양극화와 함께 전통적인 유통구조와 마케팅 프로세스도 가히 경천동지에 가까운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럴수록 관광산업의 지식기반화가 시급하고, 글로벌 서울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마침 오늘 이 포럼이 격변을 거듭하고 있는 시장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고 다시 도약대에 서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서울관광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쪼록 오늘 서울관광인의 날에 펼치는 서울관광발전포럼과 서울관광대상 시상식이 서울관광산업의 정상화를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하며, 영광된 서울시장상과 서울시의회 의장상, 관광재단과 협회의 특별공로상을 수상하시는 분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오늘이 있기까지, 서울관광의 가장 소중한 회복 동력이 되어주신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관광재단의 길기연 대표님 그동안의 피해복구와 조기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님,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님께 업계를 대표해서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관광인 여러분, 더욱 힘내시고, 더욱 분발하셔서 정상화 원년으로 기록될 내년에는 모두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서울시관광협회도 변함없이 서울시와 재단과 함께 여러분들의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권한대행 박정록)는 20일(수) 오후 2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회째 맞는 '2023 서울 관광인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0명(서울시장 표창 12명,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4명, 기관 특별 공로상 4명)에게 '서울관광대상'을 수여했다. '2023 서울관광대상'은 총 60여명의 추천 후보자 중 민·관·산·학·연 등 관광 관련 기관 및 서울시·서울시의회 표창 조례에 의거,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거친 20명(개인 9, 단체 11)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서울관광대상 시상분야는 서울시장 표창 외에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동기부여 차원에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이 확대 신설되었으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권한대행 박정록)가 선정한 기관 특별 공로상도 별도 시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개인, 기업, 단체·기관으로 수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서울시장 표창은 △관광업계△관광홍보△관광지원 총 3개 부문 12개 분야로 시상,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4명, 기관 특별 공로상 4명으로 한정하여,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적을 심의하는 등 다양한 관광업계의 수상자를 발굴하고자 힘썼다. 올해 수상자는 서울시장표창 관광업계 부문에 서울 관광 미래 비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3·3·7·7서울관광대상 트래블디퍼런트 ▶서울관광리더십대상 드림관광 위도량 대표▶서울관광서비스대상(2명) 서울시관광협회 박인나 관광통역안내사, 한국컨시어지협회 이승준 회장▶서울관광혁신대상 무빙트립 ▶서울관광마이스대상 모션투어&DMC ▶서울관광매력대상 하이브(HYBE), 관광홍보 부문에▶서울관광미디어대상 엠비씨플러스(프로그램명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서울관광한류스타대상 뉴진스(New Jeans)▶서울관광캐릭터대상 더핑크퐁컴퍼니(주), 관광지원 부문에 ▶서울관광동행대상 현대해양레저(주) ▶서울관광협력대상 트립닷컴 이다. 또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에 단체의 경우 (주)디비투어, 호텔 HDC(주) 파크하얏트 서울이, 개인은 솔리스 커뮤니케이션 이은진 대표와 세계여행신문사 류동근 국장이 수상했다. 기관 특별 공로상의 경우, 관광재단에서 미미국제여행사 악보기 대표와 코엔씨 김용진 대표가, 협회에서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과 한양대학교 이훈 교수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제5회 2023 서울관광인의 날'은 총3부로 진행됐다. 1부는 서울관광발전포럼, 2부 서울관광대상 시상식, 마지막 3부는 서울관광인의 밤으로 저녁만찬과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은 물론, 관광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울관광 도전 가왕 이벤트도 첫선을 보였다. 행사 당일 도전 가왕 결선에서 우승한 자에겐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특히, 1부 행사인 서울관광발전포럼은 ‘3천만 서울관광시대를 위한 필요조건’과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미래, 시장 다변화에 답이 있다’ 2개의 주제로,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서울관광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특별강연과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를 향한 서울관광’이란 핵심 키워드로 집중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2부 행사 ‘2023 서울관광대상’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관광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과 문화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이 자리한 가운데 20명이 서울관광대상 수상의 기쁨을 맞이했다. 2019년 서울관광인의 날 제정과 서울관광대상 수상제도 도입 이후, 서울시·서울관광재단·서울시관광협회 3기관 공동 주최로 진행되던 행사는 5회째를 맞은 이번 ‘서울관광인의 날 및 서울관광대상’부터 민간을 대표하는 협회 최초로 단독 주최 및 주관으로 바뀌어 그 의미가 새롭다.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은 “올해 관광인의 노력 덕분에 서울이 세계인의 관심 속에 뜨거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매력 도시 서울로 거듭나기 위해 관광 목표로 내세운 3,000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뛰어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해는 지난 3년동안 황폐화된 관광 생태계 복원과 시장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던, 어느 때보다도 사활을 걸어야 했던 막중한 시기였다."며, "관광인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관광산업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열심히 임하고 있는 만큼, 조기 정상화에 대한 확신으로 서울관광인의 날을 맞았으니, 오늘을 계기로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다짐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협회는 1961년도 관광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최초 법정 비영리 민간단체로, 서울시 및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며 관광업계 고용 및 인력 지원 사업, 서울시 관광 우수 식당 인증 및 관리, 관광 사업자 회복자금 지원, 환대실천사업, 관광안내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함께 협회는 이번달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윈터페스타 기간 내 '2023 송현동 솔빛축제'에서 F&B부스와 각종 외국인 환대 부스 프로그램을 마련 및 운영해 서울 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인터파크가 ‘2023 테마여행 패키지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인터파크는 스페셜 인터레스트 트래블(Special Interest Travel, 이하 ‘SIT’)팀을 신설해 다양한 콘셉트의 테마여행 패키지를 선봬왔다. 약 9개월 간 스포츠, 레저, 인문, 예술, 건축 등 총 10개의 테마 카테고리를 통해 40개의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30여 명의 업계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가 테마여행 패키지 기획에 참여하거나 동행하며 SIT 특유의 독특함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인터파크의 올해(3월 1일-12월 15일) 테마여행 패키지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고객의 과반 이상(57%)이 2030 MZ세대였다. 통상 일반 패키지의 주요 고객 연령대가 40~60대 중장년층인 것과 비교하면 MZ세대에게 전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더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연령 별로는 20대 고객의 비중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30대(26%), 40대(19%), 50대(11%) 순이었다. MZ세대는 러닝, 클라이밍 등 스포츠ㆍ액티비티 테마의 패키지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050세대는 드로잉, 역사 체험 등 상품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성별 비중은 남성(63%)이 여성(37%)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남성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축구 경기 직관, 낚시 등 전문가가 동행하는 스포츠 체험 패키지 상품이었다. 반면, 여성 고객은 캐치! 티니핑 플레이 캠프, 에듀트립 등 자녀 동반 현지 문화 체험 및 영어 교육이 포함된 상품을 많이 선택했다. 올해 인터파크 SIT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국내외 마라톤 대회와 여행을 결합한 ‘월드런’으로, 전체 테마여행객 중 65%가 참여했다. 월드런 패키지는 러닝 전문 인플루언서, 육상선수 출신 등 전문 코치진들이 체계적인 지도와 컨디션 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출시 당시부터 러너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해외 월드런 중에서는 베트남 다낭 패키지(23%)가 가장 참여율이 높았고, 일본(17%), 대만(12%)이 뒤를 이었다. 한정협 인터파크트리플 SIT 팀장은 “국내 대표 해외여행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취미ㆍ취향에 투어를 결합한 패키지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터파크의 독보적인 인벤토리와 전문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상품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해외여행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티협회는 오는 12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양대학교 HIT센터 6층 H클럽에서 2023 코리아티챔피언십 시상식을 개최한다. 코리아티챔피언십은 차(TEA)와 허브(INFUSION)를 활용해 건강하고 창조적인 블렌딩티 개발함으로써 티 메뉴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차 소비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된 블렌딩티 출품 대회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코리아티챔피언십은 600여 개의 새로운 블렌딩티를 발굴하고, 60여 개의 우수 블렌딩티를 선정, 시상한 바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티소믈리에, 티블렌딩 전문가, 바리스타, 식음료 관련 종사자, 교육생, 마니아 등 개인과 업체로 시상식에서 3개 부문(△녹차/백차, △홍차/청차/흑차, △허브차/한방차)의 출품작을 소개하고, 총 16개 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출품작들은 11월 6일 신청, 21일까지 출품된 블랜딩티를 대상으로 12월 4일 1차 평가와 11일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대표 첸 시, 이하 ‘인스파이어’)는 지난 1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 기부금 증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 웨이드 하우크 최고운영책임자, 마이클 젠슨 마케팅총괄책임자, 전영기 총지배인 외 인스파이어 임직원들은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아동 27명과 인솔 교사 11명을 리조트로 초대해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아동들이 각자 원하는 선물을 사전 조사하고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더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째 인천 유일의 아동일시보호시설인 인천보라매아동센터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 직접 방문했던 임직원은 올해에도 이어진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둘러보고 산타와의 포토타임,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셰프스 키친에서의 점심 식사, 마술과 밴드 공연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미니 콘서트 관람 등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미니 콘서트 관람 이후에는 인스파이어를 방문한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아이들이 화답의 의미를 담은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참가자 모두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는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 작업치료실 및 상담치료실 설치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 1000만 원도 기탁했다. 센터는 해당 기부금으로 작업치료를 통해 아동의 신체적 발달을 지원하고 운동 기술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적 능력과 자립심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은 "작년에 이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인천보라매아동센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단기적인 활동이 아닌 지역과의 스킨십이 더해져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에 맞춰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동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리조트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 지원을 위해 중구소상공인연합회에도 1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지역 시민 및 소상공인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공연 티켓을 배부하는 등, 인스파이어는 모기업인 모히건의 오랜 지도철학인 사람들 간의 환대, 상호존중, 협력, 관계 구축을 중요시 여기는 ‘아퀘이 정신(The Sprit of Aquai)’에 따라 지역과의 상생을 다방면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