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스카이 라운지’가 친환경 커피 농가의 대명사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다테하(Daterra)’와 협업해 5월 9일과 10일 양일간 ‘커피 페어링 디너 with 가브리엘 아그렐리 모레이라’을 선뵌다. 이번 디너에 사용되는 커피 원두는 후가공 처리가 아닌 자연적으로 카페인 함량이 약 60~70% 이상 낮게 재배된 품종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수면에 지장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테하’ 농장은 세계적인 친환경 국제기구인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inforest Alliance)’가 선정한 브라질 최초의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팜’이며,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 오브 커피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부산’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다테하’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통업자들에게만 커피를 공급하는 등 커피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한다. 지난 10년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진출한 각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다테하’의 원두를 선택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번 디너를 더욱 특별하게 빛내기 위해 ‘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4월 5일 식목일부터 국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 리:띵크 서스테이너빌리티(Re:Think Sustainability)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알렸다. 여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원들의 선순환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에코 스타트업 텀블링과 손을 잡았다. 호텔 용품들의 사용 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점을 고려해 전사적으로 친환경/업사이클링 인증 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한편 사내에 텀블러 기부함을 설치하고 불용 텀블러를 수거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18년부터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기치를 내건 리:띵크(Re:Think) 캠페인을 펼쳐오며, 환경과 지역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광업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의 경우 2023년 8월부터 호텔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바이오 연료로 전환시키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도입해 직원식당 잔반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는 등 폐기물 저감에 적극 나섰다. 제주 지역 3 개 체인(롯데호텔 제주, 롯데시티호텔 제주, 제주 아트빌라스)은 ESG 스타트업 ‘제클린’과 MOU를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이 기내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한 인공지능(AI) 모델 ‘트레이스(TRAYS)’를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비행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트레이스는 네덜란드 AI 개발 기업 킥스타트 AI(Kickstart AI)가 지난해 KLM 케이터링 서비스만을 위해 구축한 AI 프로그램이다. 과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항공편의 비즈니스, 프리미엄 컴포트 및 이코노미 클래스별 승객 수를 예측해 기내식 제공 시스템(Meals On Board System, MOBS)에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발 17일 전부터 이륙 20분 전까지 분석을 진행한다. 높은 정확도의 승객 수를 도출해 기내식 과잉 공급을 막는다. 3개월 간 트레이스를 활용한 결과, 예약 승객 수에 맞춰 기내식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 양이 63%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스키폴 출발 KLM 대륙 간 노선에서 항공편당 기내식 약 2.5개(약 1.3kg)의 폐기를 방지할 수 있었다. 이는 연간 11만 1000kg의 기내식 절약으로 이어진다. 마르얀 린텔(Marjan Rintel) KLM 네덜란드 항공 CEO는 “AI 기술은 항공 운항 향상 및 지속 가능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호주인은 81%로 추정된다. 이제 호주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점차 당연한 일이 돼 가고 있다. 제품뿐만이 아니다. 서비스를 선택할 때도 본인이 선택하는 서비스의 공급자가 환경을 얼마나 고려하는지, 본인의 서비스 소비가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세심히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호주의 관광 업계도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탈바꿈 중이다. 호주 여행, 환경 친화성의 새로운 갈망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Booking.com)이 시행한 <2023년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는 단순히 여유와 즐거움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임을 보여준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여행자의 64%는 최근 기후 변화 문제로 인해 친환경 여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인증이 있는 숙소에서 머무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자 중 72%는 여행사가 지속가능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길 원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여행자 중 36%는 지속가능한 여행 옵션에 대해 더 높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가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하 T1) ‘인천공항 환승호텔’이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호텔로 인정을 받았다. 워커힐은 인천공항 환승호텔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해당 제도의 4가지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LEED는 미국의 녹색건축위원회(USGBC)가 개발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 녹색건물 인증 제도로 건축물의 지속 가능한 대지 계획, 수자원의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 환경, 자재와 자원, 실내 환경, 창의적 디자인, 지역적 특성 우선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항목별 점수를 통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LEED의 등급 체계는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일반(Certification) 순이다. 인천공항 환승호텔이 인증 받은 골드 등급은 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설인 ‘ID+C(Interior design+Construction)’ 부문으로, LTC 평가(Lo
국내 최초 푸드업사이클 기업 리하베스트가 음료 전문기업 엔피오브이의 밀크티항공(MILKTEA AIR)과 함께 지난 11월 21일 와디즈에서 신제품 ‘밀크티에어랩(MILKTEA AIR LAB)’을 선보였다. 밀크티항공은 친환경 기업 리하베스트와 2022년부터 꾸준히 협업을 통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음료를 개발하고 있다. 와디즈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나라별 친환경 밀크티 베이스’에 이어 후속작으로 친환경 음료 스틱을 출시했다. 음료 스틱에 첨가된 리하베스트의 업사이클 원료 ‘리너지 가루’는 1kg 사용 시 11kg 탄소배출 절감, 3.7t의 물 사용량 절감, 3kg의 부산물 업사이클 절감의 환경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밀크티에어랩은 밀크티항공과 국제 공인 트레이너들이 함께 협업하여 개발된 제품이다. “무설탕”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제품의 특징으로 꼽고 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를 더 건강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틱 형태로 기획됐으며, “마카오 밀크티 베이스 스틱”과 “논산 딸기 밀크티 베이스 스틱” 두 가지 맛이 출시됐다. “마카오 밀크티 베이스 스틱”은 밀크티항공의 가장 근본이 되는 제품인 “마카오 밀크티”에 아르기닌과 아연이 함유되었으며, 맛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카스텐 하현우와 함께한 ‘리띵크 저니 에피소드 제주(Re:Think Journey Episode Jeju)’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제주에서 처음 선보인 ‘리띵크 저니(Re:Think Journey)’는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위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사업장 소재지별 릴레이 프로젝트다. 롯데호텔 제주는 지난 10월 20일, 국카스텐 하현우와 함께하는 올레길 플로깅과 콘서트를 개최했다.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진행한 플로깅에는 하현우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약 30명의 참가자, 롯데호텔앤리조트 및 제주관광공사 임직원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호텔에서 버려지는 폐린넨을 활용해 만든 면주머니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집게, 봉투, 장갑 등이 제공됐으며, 롯데호텔 제주에서 시작해 중문관광단지 인근 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플로깅을 한 참가자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항상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만 감상 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플로깅, 친환경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플로깅 이후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스타벅스 코리아가 9월 25일부터 스타벅스 24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추석 맞이 매장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9월 25일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스타벅스 24주년을 맞아 전국 스타벅스 매장 중 선정된 24개 매장에서 친환경 활동인 ‘다다익선 캠페인’을 선보인다. 다회용 컵을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로 진행되는 ‘다다익선 캠페인’은 환경적인 메시지 전달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친환경 캠페인이다. 스타벅스는 전국 다회용 컵 사용 최다 매장 24개에서 다회용 컵(매장용 다회용 컵 포함) 이용 고객이 스타벅스 음료 또는 푸드를 2만 원 이상 구매 시 매장 별 선착순 70명씩 총 1680명에게 ‘스타벅스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수거한 약 6만 여개의 커피원두 포장지를 재활용해 제작한 파우치로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커피원두 포장지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스타벅스 업사이클링 파우치’의 내부 안감은 까사미아와 스튜디오 톰보이에서 제작한 제품의 잔여 원단을 제공하며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또한
올 여름 기후 변화로 인해 역대급 무더위와 장마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전 세계 50만 개 이상의 숙소를 분석해 주요 지속가능 여행지 및 실천 항목 등을 공개했다. 부킹닷컴은 2021년부터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 배지(Travel Sustainable Badge)’를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숙소를 표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여행을 장려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왔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20일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로부터 국제기준에 부합하다는 승인(GSTC-Recognized)을 획득하며 신뢰도를 더했다. 지속가능한 숙소 비율 1위, 수원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 배지의 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 500곳의 여행지를 선정한 결과, 한국은 서울을 포함해 부산, 서귀포, 인천 등 20곳의 여행지가 순위에 올랐다. 이중 전체 숙소 대비 지속가능한 숙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여행지 1위는 수원(31.4%)으로 나타났다. 2위는 통영(29.2%), 3위는 서울(29.0%) 순이었으며, 속초(27.4%), 서귀포(27.0%), 울산(26.5%), 인천(26.1%), 양양(25.0%), 부산(24.7%), 여수(23.
ESG 경영이 전 산업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호텔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1회용품 무상제공 금지 규제에 따라 어메니티의 형태를 바꿔나가고 있으며, 이외에도 그린카드 제도,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키지 및 캠페인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호텔 경험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해주던 어메니티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되자 고객들의 불만이 쌓이면서 호텔들도 난감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친환경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그런데 호텔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해 호텔만의 특화된 친환경 캠페인, 혹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고려대학교 소비자 심리 연구실 cplab.이 호텔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cplab.은 호텔과 협업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의 가설을 증명하는 필드 실험을 진행하며 유의미한 소비자 행동 분석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두 가지 스터디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호텔에 적용가능한 친환경 프로그램의 유의미성을 소비자 심리 연구를 통해 실증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호텔로의 브랜딩을 진행하고 있거나, 친환경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가 확대 시행된다. 2019년 11월, 환경부에서 1회용품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매장 내 1회용품 규제가 한시적으로 유예된 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복원에 나선 것이다. 아무리 3년간의 유예 아닌 유예기간이 있었다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편의성에 위생이라는 측면까지 더해져 1회용품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을지, 당장 사용규제에 나서야 하는 업종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런데 다행히도(?) 호텔은 1회용품 사용규제 업종에서 배재됐다. 그동안 호텔이 관련 시행령의 시행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이유는 어메니티 때문이었는데, 지난 8월에 배포된 환경부 가이드에 따르면 호텔 어메니티를 의미하는 1회용 위생용품의 무상금지 업종에 ‘숙박업 영업소에 부설된 욕실’은 제외돼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마 이도 ‘당분간’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입법 예고된 관련법의 개정안에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객실 50개 이상)’이 추가 규제대상으로 리스트업돼 있기 때문이다. 2019년 당초 숙박업 종류에 관계없이 ‘50실 이상
환경부가 지난 2019년 1회용품 감소를 목표로 내놓은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한지 3년이 지났다. 최초의 로드맵에 의하면 2022년의 1회용품 사용량은 2018년 대비 40% 감축됐어야 했으나 코로나19로 1회용품 사용규제가 잠정적으로 무용해졌다. 이에 1회용품 사용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2022년 8월, 환경부는 11월 24일 이후로 변경되는 규제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시민도, 기업체와 산업, 게다가 정부까지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로 코로나19까지 맞닥뜨렸으니, 시행착오가 많았던 지난 3년을 반면교사삼아 비교적 단계적 규제 정책을 펼치려는 듯 완화된 가이드를 제시한 모양새였다.그러나 여전히 1회용품에 대한 기준과 적용 대상이 모호하고, 1회용품을 대체할만한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1회용품 사용규제로 호텔에서 제일 먼저 직격탄을 맞은 것이 어메니티다. 호텔에서 사용되는 1회용품 중 어메니티의 폐기량이 가장 많았던 탓이다. 하지만 여전히 1회용기에 대한 특별한 대안을 호텔도, 어메니티 업체들도 찾지 못한 채 규제 적용이 조금이라도 더뎌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 1회용품 사용제한은 단순히 규제의 적용 여부를 떠나 마땅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