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에 떠나는 4월 두바이 여행
이슬람 문화권인 두바이의 가장 큰 행사이자 신성한 시기인 라마단(Ramadan).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통행사와 해가 진 후의 화려한 이프타(Iftar) 만찬 등 연중 가장 색다르고 특별한 두바이를 경험하러 올 4월 두바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라마단은 이슬람 달력 상의 9번째 달로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코란의 첫 구절을 받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라마단은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에게 뿐만 아니라 두바이에서도1년 중 가장 중요한 달이다. 성스러운 시기인만큼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동안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음식은 물론 물도 마시지 않는다. 금식을 통해 인내, 겸손 및 영성을 함양하며 과거에 했던 개인의 잘못을 속죄하고, 소외되고 굶주린 이들을 돌아본다. 낮 동안 금식을 한 이슬람교도들은 해가 지면 가족과 친척, 소외된 이웃 모두 함께 푸짐한 식사를 즐긴다. 이를 ‘이프타(Iftar)’라고 하는데 ‘금식을 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긴 단식 후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위해 쌀과 구운 고기를 주 식단으로 한다.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두바이에서는 라마단 기간 동안 도시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해 도시의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