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 배경은? “GS그룹 차원의 미래 사업 투자”
GS리테일이 6월 3일 공시를 통해 파르나스호텔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안을 발표한 뒤, 지난 달 26일 GS리테일의 분할신설예정법인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가 상장 예심을 통과했다. 파르나스호텔은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성장해 2023년 영업이익 1032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호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GS 리테일 전체 영업이익의 25%를 차지하며 추가 성장 잠재력을 증명했다. 파르나스호텔이 현 궤도에 오르기까지 발자취를 살펴보면 이번 인적분할 결정은 파르나스호텔의 미래 확장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GS 그룹 차원의 의지를 보여준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탄탄한 매출 기반 확보 파르나스호텔은 모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등에 업고 2016년 프라임 비즈니스 빌딩 ‘파르나스 타워’를 개관하고, 2017년 론칭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호텔’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실적 확대의 기반을 다졌다. 2022년 첫 5성급 독자 브랜드인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오픈하고, 2023년 첫 위탁운영 호텔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을 개관하는 등 더욱 과감해진 투자 행보와 함께 파르나스호텔의 실적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