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ospitality] 홍콩 관광 시장, 야간·체험 관광에서 기회 찾는다
홍콩 관광청(Hong Kong Tourism Board, HKTB)에 따르면 2023년 8월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407만 7746명으로 2022년 12월 16만 578명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중국 본토의 전면 리오프닝이 시작된 지난해 2월 146만 1969명 대비해서도 약 2.8배 늘었다. 특히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9월 29일~10월 6일) 동안 중국 본토 관광객이 110만 명 넘게 홍콩을 방문했는데, 이는 일평균 약 1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85%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 다만 블룸버그(Bloomberg) 등 일각에서는 최근 위안화 약세, 중국 본토 관광객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로 홍콩 관광객 수 증가가 관광 산업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9월 홍콩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8월 사치품목(보석, 시계 등) 소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8월 약 75억 홍콩 달러(약 9억 6000만 미 달러) 대비 31% 낮은 수준인 약 52억 홍콩 달러(약 6억 7000만 미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정부 야간 경제(Night Economy)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