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 예약 데이터에 의하면 2024년 설 연휴 동안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한국 여행객이 명절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반면, 전 세계 관광객이 설 연휴 맞이를 위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순위에 서울이 3위에 머무르며, 방콕과 도쿄의 뒤를 이었다. 아고다의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행지로서 서울과 한국의 높은 인기를 주도하는 여행객은 일본, 홍콩, 대만, 중국, 싱가포르 여행객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과 비슷한 긴 설 연휴 문화를 가진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은 물론 일본(봄 방학 기간)과 베트남(Tet, ‘뗏’ 설 명절) 등 일주일간 설 연휴가 이어지는 나라도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관광객의 최고 인기 국내 여행지는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제주, 인천, 평창이 그 뒤를 이었다. 설 연휴는 국외여행의 전통적 성수기로,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번 설 연휴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 예정인 인기 해외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이었으며, 도시 기준으로는 도쿄, 오사카, 타이페이, 방콕, 후쿠오카가 한국인 사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부터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에서 다녀온 여행비로 얼마나 지출했는지, 향후 1년간의 지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국내와 해외로 나눠 묻고, ’17년 이후 7년간의 결과를 코로나 발생 전후를 중심으로 비교했다. ‘여행비 지출의향’은 향후 1년간 여행비용을 지난 1년보다 ‘더 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다. 컨슈머인사이트의 데이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센터구축사업을 통해,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빅데이터플랫폼 마켓C www.bigdata-culture.kr에서도 공개되고 있다. ’23년 여행비 지출 실태 국내·해외 모두 작년보다 감소 국내 숙박여행(평균 2박3일)의 1인당 경비는 코로나전인 ’19년 평균 21.2만원이었으나 코로나 발생 후 ’21년 23.9만원, ’22년 26.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가, ’23년(11월까지) 다시 23.8만원으로 감소했다[그림1]. ’19년 대비 증감률을 나타내는 여행코로나지수(TCI; Travel Corona Index)는 ’22년 122.6까지 올랐다가 ’23년 112.3으로 떨어졌다. 즉 ’23년 들어 물가가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2023년 한해를 총망라한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H.O.R.T’을 발표했다. ‘S.H.O.R.T’은 짧은 기간 내 근거리 여행지 위주로 여행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키워드로, ▲근거리 여행지(Southeast Asia & Japan) ▲여름 시즌 인기(Hot summer) ▲단기 여행(One to three days) ▲해외여행 재개(Restart) ▲가성비 숙소(Three-star hotels)의 약자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해외 호텔 및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올 한해 한국인들은 3일 이내 짧은 여행 기간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본 및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하는 ‘숏케이션(Short+Vacation)’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전반적으로 3성급 호텔 검색량이 큰 비중을 차지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세이브케이션(Save+Vacation)’ 트렌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항공권 및 호텔 검색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올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근거리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플랫폼 카약이 올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외여행지의 호텔 및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종합해, 올해 여름 휴가의 목적과 인기 여행지 및 호텔 등급 등을 분석한 2023년 여름 해외 여행 트렌드 ‘R.E.S.T’를 소개했다. ‘R.E.S.T’는 △해외여행 수요 급증(Rush on overseas travel)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지 주목(Easy to reach) △휴양 여행지 인기(Seaside vacation destination) △4∙5성급 호텔 선호(Trend towards premium hotels)의 약자다. ‘R.E.S.T’ 키워드에 따르면, 올해 여름 휴가 시즌에는 근거리 해외 여행지와 해안가에 근접한 휴양지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휴식을 즐기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Rush on overseas travel 전년 대비 올해 여름 휴가 시즌의 해외 호텔 및 항공권 검색량 급증 먼저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해외 항공권 검색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발령됐던 특별여행주의보가 4월 1일부로 해제됐다. 이에 백신접종 완료 해외입국자의 자가 격리의무가 면제됐으며, 무비자 입국 재개 등의 조치가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 5월부터는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추진, 국제선 항공 노선이 증편되고 있으며, 6월 1일부터는 무사증 입국제도가 다시 적용됐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는 국제관광 재개 시점에 맞춰 각국의 언론인, 업계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방한관광시장 정상화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길었던 팬데믹의 빗장도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주변 관광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개 시점이 늦은 한국은 경쟁국 대비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이에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끊겼던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재촉하기 위한 활동들로 분주한 모양새다. 엔데믹 전환 소식에 방한 희망하는 2030세대, 아시아중동 여행객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1년 방한 외래관광객은 2020년 대비 61.6% 감소한 96만 7003명에 그쳤다. 외래관광객이 100만 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1984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2년 1개월간 이어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18일자로 전면 해제되면서 엔데믹 전환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게다가 4월 1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도 해지, 그동안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7일 자가격리도 면제됨에 따라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에 항공사와 여행사는 아웃바운드 고객의 동태를 살피느라 분주한 모양새다. 여기에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필리핀, 대만, 괌, 태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일찍이 한국인 관광객을 포섭하고자 주요 고위직 관계자가 방한까지 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 국가의 관광청은 공통적으로 방역 정책, 마케팅 캠페인 등을 실시하면서도 현지 인프라 회복 수준과 타깃 세그먼트, 앞으로의 전략 등을 바탕으로 자국의 관광지를 어필하고자 한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 깊어진 한국 리오프닝 기대감에 여행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된 이후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2년 1개월 만에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이 본격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티몬이 고객 5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가 4월 1일부로 해제된 가운데,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가 인·아웃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채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협회는 국가간 관광정책의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타진하는 등 해외 관광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일과 7일, 협회는 한국지사를 새롭게 설립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과 괌정부관광청 관계자와 각각 미팅을 가졌으며, 앞으로 해당 국가와의 관광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모라드 타이비(Morad Tayebi) 아태총괄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여행지로 숨겨진 매력이 많은 나라이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지사를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할 예정이다.” 며, “특히, 2022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수교 60주년으로 양국간의 다채로운 교류행사가 추진될 것이라 기대되며, 서울시관광협회와의 관광 교류를 통해 국가간 우애가 더 돈독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괌정부 관광청 나딘 레온 게레로(Nadine Leon Guerrero)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괌은 코로나 팬데믹 전 전체 관광객의 45%를 한국인이 차지하는
Part. 1 두바이엑스포 코로나 시국의 첫 국제행사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이벤트 중 하나인 엑스포가 2021년 10월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미래도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다. 사실 엑스포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도 그 역사가 길고 인류사회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난 국제행사로, 벤츠, 오티스 엘리베이터, 아이스크림 등 동시대를 선도할 기업과 기술이 가장 먼저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는 곳이다. 또한 에펠탑과 같은 시대의 이정표가 되는 건축물을 포함해 현 세대 인류의 문화, 예술을 함께 하고 인류가 당면한 아젠다를 공유하는 장이다. 한편 두바이엑스포2020은 중동지역 최초로 열린다는 의미 외에도 코로나 시국 최초로 국제행사를 치르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미 코로나 펜데믹으로 2020년에 개최됐어야 했던 엑스포가 한 차례 연기됐던 터였다. 미뤄진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포문을 연 이번 엑스포는 192개국 전 세계인들이 모여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전시관(파빌리온)을 짓고, 해당 국가의 문화, 예술, 요리 등을 선보이며 6개월간 비즈니스는 물론 레저고객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책임졌다. 이번 두바이엑스포에 대한민국은
오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의 국내 격리가 면제된다는 발표가 이루어진 11일 이후 주말 새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했다. 인터파크투어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73%, 전월 동기간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3/11~13일) 예약이 이루어진 해외항공 노선별 점유율은 미주(39.1%), 유럽(31.5%), 동남아(18.9%), 대양주(6.9%), 일본(3.3%), 중국(0.3%) 순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이 높은 상위 4개 노선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각 노선별 예약 증가율은 전월 대비 각각 351%, 294%, 187%, 359% 늘어난 것. 특히 높은 상승폭을 나타난 미주, 대양주 노선에 주목할 만하다. 미주 노선의 하와이와 대양주 노선의 괌, 사이판 등 휴양지가 강세다. 현재 양국간 격리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인 사이판이 지속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제 국내 격리가 없어지면 괌과 하와이가 그 인기를 뒤이을 전망이다. 괌과 하와이는 단기간을 활용해 여행에 대한 준비나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마주한 특급호텔이
아랍 에미리트 국가비상재난관리청(NCEMA)은 2월 26일,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는 한편 일상 회복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2월 26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완화 조치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라면 두바이 입국 시 QR코드가 포함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할 경우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단,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여행자의 경우 출발 전 48시간 이내에 검체를 채취한 코로나19 RT-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며, 완치자의 경우 두바이 입국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받은 회복 증명서(QR코드 포함)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야외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개인 자율에 따르며 밀접 접촉자라도 아무런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 한편, 두바이 환승 승객은 최종 목적지에서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을 경우 두바이 공항에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단, 두바이 스탑오버 여행자는 두바이에 입국하는 승객과 동일하게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예방접종 증명서를, 백신 미접종자라면 PCR 음성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해외 입국제한이 점차 완화되는 추세에 하반기에는 해외여행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 인터파크투어가 항공 경쟁력을 강화하며 한 발 앞서 재도약 준비에 나선다. 이제 한 번을 떠나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최고의 만족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를 겨냥해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권 서비스를 강화,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해외 항공권 전용 예약 페이지인 ‘FLEX 명품 항공관’ 코너를 신설했다. 해당 코너를 통해 주요 항공사별 실시간 항공권 중 특가로 갈 수 있는 인기 여행지 항공권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보여주고, 여행상담 서비스 톡집사로 항공권 정보부터 상품 안내까지 개별 예약 내역에 맞는 1:1 맞춤 상담도 제공한다. 기존의 실시간 항공권 검색을 통해 원하는 형태의 좌석을 손쉽게 예약 가능하지만,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권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신규 코너를 개설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항공사별 비즈니스 운임 이용 시 특전 및 혜택, 구매 팁 등을 전면 노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취지다. 실제 인터파크투어가 최근 약 3개월 간(21년 11월 15일~22년 2월 21일) 전년 동기간(20년 11월 15일~21년 2월 21일)
두바이관광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정보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여행자 초이스 어워드 2022에서 두바이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여행지 1위, 도시 애호가들이 뽑은 세계 여행지 1위, 음식 애호가들의 여행지 4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1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12개월 동안 숙박 시설, 레스토랑, 액티비티에 걸쳐 여행자들의 여행지 리뷰 및 평점에 따라 결정되었기 때문에 상기 3개 부문의 수상은 두바이에 있어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을 닫고, 문을 연 여행지 중 하나인 두바이는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글로벌 관광 회복을 선도하기 위한 초기 계획을 통해 도시를 가장 안전한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두바이 경제관광부(Dubai Economy and Tourism)의 헤랄 사이드 알마리(Helal Saeed Almarri) 사무총장은 이번 성과는 두바이의 역동성, 탄력성, 접근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2022년에도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두바이는 개방적이고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바이관광청의 이쌈 카짐(Issam Kazime) 관광청장은 두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