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폴라 스프링(Polar Spring)
핀란드는 울창한 숲, 수많은 호수와 섬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국가다. 국토의 대부분은 평탄한 지형으로 빙하에 깎여 형성된 호수가 무수히 흩어져 있고, 핀란드 국토의 1/4 정도가 북극권에 있어 여름에는 백야 현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최북단에서는 여름에는 73일 동안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에는 51일 동안 해가 뜨지 않으며, 오로라를 볼 수 있다. 핀란드는 물의 나라이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돗물을 마시는 국가이기 때문에 고급호텔에서도 먹는샘물을 비치하지 않는다.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에 여행하면서 레스토랑이나 편의점에서 먹는샘물을 구입하면 90% 가량이 탄산수이고, 흔히 만날 수 있는 먹는샘물은 ‘벨라모(Vellamo)’, ‘폴라 스프링’ 등이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약 140km 거리의 ‘아식카라(Asikkala)’에 위치한 폴라 스프링의 역사는 매우 짧다. 폴라 스프링회사의 전신이었던 피니쉬 워터그룹(Finish Water Group Oy)은 1990년부터 ‘좋은 물을 찾은 것이 다이아몬드 광석을 발견하는 것처럼 어렵지만, 천혜적인 자연이 준 최고의 수질과 대량의 대수층에서 취수한 빙하기 먹는샘물을 찾아 전 세계 먹는샘
- 고재윤 칼럼니스트
- 2019-05-27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