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세계의 음식과 음식문화] 터키(Turkey)의 디저트
터키는 우리에게 ‘술탄의 땅’, ‘유라시아’라는 표현들을 떠올리게 하며 가슴 깊은 곳에서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해준다. 터키는 지중해, 에게해, 흑해, 마르마라해와 인접한 지리적 특수성으로 오랫동안 동서양 문화로부터 동시에 영향을 받아온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터키의 음식문화는 풍요로운 자연 환경의 영향으로 굉장히 다채롭다. 터키는 전 세계에서 식량 자급자족과 수출이 동시에 가능한 7개의 국가 중 하나다. 다양한 지리적 생태환경을 포함한 자연환경은 터키로 하여금 아시아,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의 느낌마저 들게 하며, 이는 세계적으로 특이하면서도 친근감 있는 터키 음식문화의 다양성으로 나타나게 된다. 터키의 음식문화 터키 음식문화의 발전을 논하기 위해서는 현재 터키 음식과 음식문화의 심장, 인구 1500만 터키 제일의 도시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하는 오랜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또 터키 음식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스만투르크제국(Ottoman Empire)의 황실주방을 빼 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비록 오스만투르크제국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오스만제국의 전통은 아직도 많은 분야에서
- 이경란 칼럼니스트
- 2018-07-30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