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격투기 변호사가 만든 바다 특화형 호텔, 유미토(UMITO)
한 변호사가 법정에 서는 대신 복싱 글로브를 끼고 격투기 선수로 뛰기 시작했다. 동시에 변호사라는 안정적인 지위를 활용해 대출을 받아 부동산 개발 및 투자에도 뛰어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부동산 투자는 6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250억 원이라는 수익으로 이어졌고, 지금 변호사는 격투기 시합에 나가면서 ‘바다’에 특화한 UMITO라는 별장형 호텔 비즈니스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변호사, 격투기 파이터 그리고 바다에 특화한 숙박시설을 전개하는 비즈니스 맨인 호리텟페이(堀哲平)의 UMITO를 소개하고자 한다. 변호사에서 1인 부동산 개발자로 호리는 2004부터 변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2년간 로펌 변호사로 일을 하다 독립한 호리에게 새로운 변화의 시기가 찾아온 것은 2015년의 일이다. 당시 호리는 변호사로 일을 하면서 대출을 받아 별장을 지었는데, 이것을 몇 년 후에 되팔았을 때 수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경험을 했던 것이다. 별장의 토지를 사서 집을 지어 팔면 그 이익이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호리는 변호사 일은 파트너 변호사에게 맡기고, 자신은 ‘호리주쿠 주식회사’라는 회사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호
- 전복선 칼럼니스트
- 2024-02-15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