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호텔 조직의 최대 난제, 파트너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일하는 법- ①
최근 앞만 보고 달려온 기업들에 숙제가 생겼다. 바로 ‘요즘 젊은 것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세대를 건너올수록 삶의 방식은 시대의 사회, 문화적 흐름에 의해 달라지기 마련인데 요즘 것들은 기성세대가 살아온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술 한잔하며 친목을 다지자는 부장님의 회식제안에 친해야만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며 불편한 회식 자리를 피하고,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임원들의 말에 주인이 아닌데 어떻게 주인의식을 갖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거슬러 올라가 보면 요즘 것들에 대한 불만은 조선왕족실록에도 언급돼 있다고 한다. 이전 세대들에게 현세대들은 예나 지금이나 완벽히 눈에 차지 않는 존재였다는 것이다. 호텔의 경우는 어떨까? 그동안 소비자 밀레니얼에 대한 분석은 다방면으로 이뤄져 왔지만, 파트너로서 밀레니얼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었던 것일까? 호텔 운영에도 밀레니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요즘,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호텔들의 노력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지 알아봤다.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해왔던 밀레니얼들 “요즈음 가만히 살펴보건대, 세상이 갈수록 풍속이 쇠퇴해져서 선비의 버릇이 예전만 못하여 경학(經學)에 밝고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