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필리핀] 필리핀의 부활절
300여 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영향으로 필리핀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이다. 필리핀인들에게 예수께서 부활하신 부활절은 성탄절 다음으로 큰 명절이다. 한국에는 설, 추석이 명절이듯이 이들에게 가장 큰 명절은 성탄절과 부활절로 성탄절에는 약 2주간, 부활절에는 약 1주일 간의 휴가를 갖는다. 특히 ‘Holy Week’라고 불리는 고난주간에 목, 금요일은 공식 휴일이며, 월요일은 대통령령으로 휴일이라 화, 수요일은 징검다리 연휴로 쉬는 곳이 많아 길게보면 9일간의 휴일을 갖는 셈이다. 이 기간에 부분의 상점과 몰, 레스토랑, 교통수단 등이 영업을 하지 않고(물론 보라카이 같이 100% 관광지 같은 곳은 대부분 영업을 하는 편이다.), 모두들 고향을 향하거나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가거나 교회나 성당을 찾는다. 예약건수의 Daily Pick Up 실적을 분석, 작년 실적과 비교하며 매일 월간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호텔 세일즈, 특히나 도시 호텔에서 이렇게나 긴 공휴일은 영업에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평소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출장자 예약 수요가 거의 없다시피하기때문에 최대한으로 경쟁호텔에 비해 객실점유율 높이기위해 고난주간인 4월 중순 전
- 이성령 칼럼니스트
- 2019-04-2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