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31일 기준, 서울시는 관광호텔업 332, 가족호텔업 20, 호스텔업 102, 소형호텔업 10개소 총 464개소, 6만 771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말 기준과 비교했을 때 총 2개소, 809실이 늘어나 소폭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2019년까지 매년 호텔 수의 증가폭이 큰 편이었으나, 2020년에는 전년도와 비교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증가폭이 18개소에 불과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불과 2개소만이 증가하면서 신규 호텔 오픈 및 호텔 운영의 어려움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서울시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호텔업 등록수의 경우 중구가 102개소(1만 8356실)로 가장 많고, 강남구(70개소, 1만 288실), 종로구(43개소, 4203실) 순으로 1,2,3위의 순위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지난해 3월 말과 대비해 올해 자치구별 호텔 수는 늘어나거나 줄어든 곳이 각각 7곳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1, 2개소씩의 변화만을 보였다. 매년 중구와 강남구가 호텔 수 증가율 상위에 랭크됐는데 올해는 중구의 경우 2개소, 611실이 증가했으며 강남구는 지난해와 호텔 수는 같으나 객실 수가 388실 감소했다. 지난해와 올해, 굵직한 호텔들이 오픈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중소호텔들의 추가 오픈이 없고, 오히려 휴업 이후 폐업 수순을 밟는 호텔 수 증가에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로라할만한 호텔들의 폐업이 예고되고 있어 호텔산업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다음 호에는 서울시내 자치구별 호텔업 사업계획승인 현황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