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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Society] 한국 바텐더들의 나침반이 되겠다,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ABA KOREA)




세계적인 바텐더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목표는 국내바텐더 대회다. 실력과 끼는 넘치지만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에서는 국내바텐더 대회는 물론 대회에 우승하면 세계적인 바텐더 대회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칵테일 교육을 필요로 하는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바텐더들의 재능기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칵테일 트렌드에 맞춘 교재 개발 등에 주력한다.
바텐더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의 양웅식 협회장을 만나 협회의 역할과 계획에 대해 물었다.



산하별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
대전, 경남, 광주, 부산, 경기별 산하단체를 운영 중이며 각 산하별교육기관의 자유 학기제(직업체험), 방과 후 활동(동아리), 군인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전에는 외식조리과에서만 수업이 따로 있었지만 최근 일반인들도 조주 기능사 자격증에 관심을 보여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에서는 바텐더 랭킹도 운영하고 있어 대회 등급, 순위에 따라 포인트제로 계산해 1년에 한 번 랭킹 순위를 뽑는다. 여기서 높은 랭킹에 위치한 사람들을 내년 대회에 지원해주기도 하고 랭킹 인증서를 따로 준비해 시상식을 가진다. 산하별로 따로 지부를 운영하지만 2달에 한 번씩 대회가 있기에 협회원들끼리 충분한 소통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있다.



심사위원의 공정성 확보가 중요
국내바텐더 대회를 자주 진행하는 협회인 만큼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는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바로 심사위원의 공정성. 제대로 실력 있는 인재들의 능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학회에서는 심사위원 워크숍을 진행해 대회 운영을 위한 심사위원 교육 및 심사 제도를 견고히 한다. 예전에는 어느 정도의 인지도나 인맥에 의해 심사위원을 선발하기도 했지만, 단지 현직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있다는 이유만으론 심사위원의 자격이 충분하다 생각하지 않다고 판단한 협회는 꾸준히 워크숍을 통해 현 칵테일 트렌드 변화를 연구하며, 각 심사위원들의 플레어 능력을 확인한다. 이후 워크숍의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들만 인증서를 지급해 심사위원으로서의 자질을 부여한다.




아시아바텐더협회 양웅식 부회장 진출
한국, 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 아시아 지부를 가지고 있는 아시아바텐더협회는 각 국가에서 선발된 국가 대표 바텐더들을 한데 보아 세계바텐더대회를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아시아바텐더협회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총회를 여는데 지난 2015년, 쿠알라룸푸르 1차 정기총회에서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 현 회장인 양웅식이 부회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기총회에서는 대회 관련 규정을 회의하고 각 나라별 마스터 클래스를 지원한다. 마스터클래스는 바텐더들의 심화학습으로 아시아 지부 간 정보 교류를 통해 각 나라의 바텐더들을 초청하기도 하고 그 나라의 특성을 살린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인다. 아시아 바텐더들의 발전을 위해 교육(임원 강의, 바텐더 양성 과정)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칵테일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 양웅식 학회장


HR 주로 학회에서 어떤 활동에 주력하고 있나?
아시아바텐더협회 한국중앙회는 현직 바텐더들과 바텐더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두 달에 한 번씩 바텐더 대회를 열어 바텐더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며 클래식, 플레어 대회(세계 바텐더 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꾸준히 활동하는 중이다. 현재 36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1년에 상반기, 하반기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 회원들은 바텐더 출신이어야 가능하며 다수의 회원들을 뽑기보다는 협회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원들로 구성하고 있다. 현재 교육기관에서 재직 중인 임원들은 칵테일 교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칵테일의 대중화를 위한 무료 교육, 사회참여를 위한 바텐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HR 다양한 바텐더 대회를 진행 중이라 들었는데 대회 진행 방식이 궁금하다.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바텐더들의 등용문인 루키대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세미프로, 프로대회가 만들어졌다. 선출된 바텐더들을 국제 대회에 출전시켜 한국 바텐더들의 대회 활동을 지원했다. 대회는 고등부, 대학생, 성인, 프로 각각 나눠서 진행하며 이들 중 최종 점수가 좋은 사람을 각 라운드마다 선정해 상금 또는 국제 대회를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그 결과 올 9월에 필리핀에서 열린 바텐더대회에서 손재용(플레어부문), 백민주(클래식 부문) 바텐더가 우승을 차지해 한국 바텐더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는 마지막으로 지난 10월 28일 천안시 주최로 ‘칵테일쇼다운 2017’이 열렸으며 여기서 우승한 바텐더는 2018년 세계바텐더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HR 최근 협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슈가 무엇인가?
바텐더들의 문화 양성이다. 이전에 비해 칵테일이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아시아바텐더협회가 분주히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대중들에게도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사전제작 중인 드라마 [모히또] 제작에 참여했다. 드라마 배우들을 교육하고 바텐더역할에 보조 출연으로 참여했다. 방송국에서 아시아바텐더협회에 직접 연락해 진행 요청을 부탁했고 흔쾌히 받아들여 칵테일쇼 공연도 선보였다. 이 드라마가 방송하기 시작하면 더욱 일반인들도 바텐더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또한 실력 있는 바텐더들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하고 있다. 요즘 중, 고등학교에서는 자유 학기제라고 해서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한다. 칵테일 수업 또한 칵테일 색을 내는 법이나 플레어 쇼를 진행해 무알콜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다.


HR 국내에 활동 중인 바텐더 협회들이 협력해 중앙기관을 만들었다고 하던데?
식음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분야의 협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이에 커피, 칵테일 등의 자격증을 남발하는 협회들이 문제가 되고있다. 이를 위한 기준점이 될 수 있는 중앙기관 (사)한국베버리지마스터 협회를 만들었다. 앞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원 및 중개 역할을 하고자 하며 대중들로 하여금 공신력을 강화시키고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와 이벤트를 개회할 예정이다. 바텐더 협회 중에서는 (사)한국바텐더협회, 대한칵테일 조주 협회 외 각 협회장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교류하고 한국 바텐더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HR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점점 칵테일이 대중화가 되고 있는 반면에 실제로 칵테일을 교육할 수 있는 지도자가 현저하게 부족한 실정이다. 아시아바텐더협회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체계적이고 흥미 있는 칵테일 교육을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칵테일지도사과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해외바텐더들과 국내바텐더들의 교류
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해외 홍보에도 박자를 가할 것이다. 해외 바텐더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국내바텐더들이 배울 점이 많지만 뒤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국내바텐더들의 개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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