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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금)

외식업계, 기프트 카드 인기

“밥 한 번 살게!”

 

 

사회생활 5년차인 최주혜(30)씨는 얼마 전 혼자 사는 후배 생일 선물로 죽과 도시락 등 전국에 가맹점을 두고 있는 한 외식 브랜드의 기프트 카드를 선택했다. 최 씨는 “밥 한 번 사겠다는 얘기가 인사말로 그치는 것이 아쉬워서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를 선물했다”며 “매일 점심을 함께 먹으니 ‘음식 취향’만큼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르기도 수월했다”고 전했다.

 

외석업계에서 선보이는 기프트 카드가 인기다. 패밀리레스토랑부터 커피전문점, 죽과 도시락까지 카드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연령대와 생활패턴 등에 맞는 선물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대부분 1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플라스틱 기프트 카드는 종이 상품권의 불편함을 줄여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커피전문점의 기프트 카드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에 좋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접근성이 높은 외식 브랜드 중 하나기 때문이다.

선물이 많은 설날·추석 등 명절과 가정의 달 5월에 한정판 기프트카드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올해 초 말의 해를 맞아 말, 복주머니 등의 그림을 디자인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스타벅스는 이메일과 MMS로 선물할 수 있는 ‘e-기프트카드’ 판매에 한창이다. 스타벅스 홈페이지(http://www.istarbucks.co.kr)와 스타벅스 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없앴다. 예약 발송을 통해 특정 날짜를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여러 개의 외식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통합 기프트 카드는 받는 사람이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실용적이다.

 

본죽, 본도시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는 최근 본아이에프 가맹 브랜드 매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본 기프트 카드’를 출시했다. 일정 금액을 충전한 후 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해당금액만큼 차감되는 충전식 선불 카드로 본죽, 본죽&비빔밥 café, 본비빔밥, 본도시락 등 전국 1,500여 개의 가맹점에서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하다. 본도시락 배달 서비스의 경우에도 이동식 단말기로 결제 할 수 있다. 자동응답 서비스(1688-0476)와 본아이에프 홈페이지(http://www.bonif.co.kr)를 통해 잔액과 거래내역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외식업계의 기프트 카드도 있다. 아이와 함께 외식하기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수제 버거로 잘 알려진 크라제버거의 기프트 카드는 전국 120여 곳의 홈플러스를 비롯해 편의점 미니스톱과 GS25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본아이에프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동짓날 팥죽, 복날 삼복죽 등 의미를 담아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전국 본아이에프 가맹점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새롭게 선보인 ‘본 기프트 카드’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실속 있는 선물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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