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문화와 뛰어난 와인에 대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약속하는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이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와인 페스티벌은 뉴질랜드의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의 성장과 인지도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뉴질랜드 던 베넷(Dawn Bennet) 대사는 “뉴질랜드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한국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The Kiwi Chamber)는 최상급 음식과 함께 25여종 이상의 다채로운 뉴질랜드 프리미엄 와인을 다시금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 테마는 ‘키아 오라 아와테아로아, 헬로우 뉴질랜드(Kia Ora, Aotearoa, Hello New Zealand)’로 ‘키아 오라(Kia Ora)’와 ‘아와테아로아(Aotearoa)’는 뉴질랜드 마오리 고유어로, 각각 따뜻한 환영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인사말이자 길고 흰 구름의 땅인 뉴질랜드를 나타낸다.
2009년에 처음 시작된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은 5월 4일 토요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워터풀 가든과 풀사이드에서, 그리고 5월 18일 토요일 광안대교와 부산 마리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린다. 서울 행사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부산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토니 가렛(Tony Garrett) 회장은 “뉴질랜드 와인과 와인 페스티벌은 높은 인기와 명성을 보여왔으며.”라며 “올해 축제는 뉴질랜드 최고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다양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시음하며 즐거운 뉴질랜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2023년 163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일곱 번째로 큰 대(對) 한국 와인 수출국의 자리를 유지했다. 뉴질랜드 와인은 2021년 판매량이 131%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유례없는 성장세를 거두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다른 수출국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2023년에도 6%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뉴질랜드의 주요 성장 분야는 화이트 와인으로,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한국 내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은 1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한국 화이트 와인 시장에서 성장의 주요 동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다섯 번째로 큰 상품 수출 시장이자 여섯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으로 2015년 한-뉴질랜드 FTA가 체결된 이후 양국 간 교역액은 약 90억 뉴질랜드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까지 유제품은 뉴질랜드의 대(對) 한국 수출품 중 1위를 차지, 목재, 알루미늄, 과일이 뒤를 이었다.
주한뉴질랜드 던 베넷 대사는 “한국으로의 뉴질랜드 와인 수출 성장세는 전반적인 무역관계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며 “특히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과 샤르도네 (Chardonnay)를 중심으로 화이트 와인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피노 누아 (Pinot Noir)와 같은 뉴질랜드 레드 와인의 프리미엄 품질을 한국 소비자와 수입 업체들이 인정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번 와인 페스티벌에서는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뉴질랜드 미식 경험이 제공될 예정으로 특히 서울에서는 야외 바비큐 스타일의 뷔페를, 부산에서는 시그니처 뷔페를 선보인다. 두 행사 모두 다양한 뉴질랜드 치즈와 샤퀴테리를 비롯해 와인과 어울리도록 엄선된 신선한 과일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킬 마오리 전통 하카 공연 및 라이브 DJ 뮤직,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경품 티켓 구매 시 호텔 패키지, 항공권 등이 제공되는 경품행사도 응모가능 하다.
티켓 가격은 키위 챔버(The Kiwi Chamber) 회원 15만 원, 비회원 17만 원, 현장 결제 시 18만 원이며, 8인 이상 단체는 티켓 한 장당 15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참가 등록은 이메일(events@kwichamber.com) 혹은 웹사이트(www.kiwichamb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