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토끼해가 밝았다. 사람은 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하루도 물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특히 좋은 물을 마신다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 조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세계적으로 물 부족 국가 중 하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물 부족으로 고생한 적이 없다. 조선 시대의 물장수는 흔히 물지게에 2개의 나무 물통이나 양동이를 매달아 물을 지고 날랐는데 수돗물이 보급되면서 사라졌고, 현재는 먹는샘물이 대를 이었다. 옛 선조들은 우리나라를 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고 했다.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산천‘에 태초의 품질 좋은 물이 어느 지역에서든지 샘솟았다. 우리나라에 명산은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오대산, 속리산, 덕유산 등에서 품질 좋은 먹는 샘물이 생산되는 이유다. 국제보건기구(WHO)는 좋은 물의 조건을 크게 3가지로 제시했다. 첫째, 먹는샘물 속에 농약·중금속·박테리아 등의 유해 성분이 없고, 둘째,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을 적당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셋째, pH(수소이온농도) 7.3~7.9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물맛이 좋은 먹는샘물
우리나라의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 흔히 사서 마실 수 있는 먹는 샘물은 WHO가 규정하는 좋은 물의 조건에 들어가지만, 그중에 물맛이 좋은 먹는샘물을 찾아 마시는 소비자들은 드물다. 먹는샘물의 정보가 부족하고, 마시는 물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도 음식에 어울리는 먹는샘물보다는 브랜드에 치중하는 것을 보면 너무 아쉬운 나머지 한숨이 나올 때도 있다. 먹는샘물의 수질이 우수하고 맛있으면서 건강에 좋은 물은 대체로 자연친화적인 수원지에서 생산된다. 깊은 산속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일수록 생태환경이 좋아 원수가 오염되지 않고 자연 친화적인 품질 좋은 물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자연의 장쾌하고 신비로운 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원지로 유명한 산은 백두산, 지리산, 한라산, 속리산, 오대산 등이다. 특히 지리산은 높이는 해발 1915m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백두산과 함께 민족의 영산으로 불인다,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한반도 삼신산(三神山)으로 알려져 왔다.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는 ‘한국인의 기상(氣像) 여기서 발원된다.’는 문구가 적혀있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북도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에서 자연의 장쾌하고 신비로운 물을 선사한다. 지리(智異)의 뜻은 다른 산과 비교해서 샘솟은 물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고 흘러내려 온 지리산 물을 마시는 한국인은 기상이 드높고 건강할 수밖에 없다.
지리산 물 하나 주세요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먹는샘물 브랜드 중 지리산 물하나는 경남 산청에서 올라가면 청학동에 들어가기 전 지리산 남쪽 산자락인 산청군 시천면 삼신봉리에 수원지가 있다. 천왕봉의 정기를 타고 내려오는 거림계곡의 물소리가 중산 자연 휴양림의 바람 소리에 신비로움을 더하고, 법성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에 잠든 수원지는 정화수로 환생한다. ㈜화인 바이오에서 바라보는 천황봉 봉오리의 신비로운 기운이 계곡을 타고 내려오다가 이곳에 머문다. 2014년에 ㈜화인 바이오 윤상억 회장은 국내에서 최고의 좋은 물을 생산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지리산에서 수원지를 찾다가 피로에 지쳐 우연히 걸터앉은 산마루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 이곳에서 수원지를 찾게 됐다. 해발 550m에서 지하 200~250m 암반 대수층을 발견하고 지하수 오염 취약성 평가를 한 결과 1등급을 받았다. 2016년 2월 경상남도에서 샘물 취수 허가를 받고 샘물을 생산한 ㈜화인 바이오는 지리산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담고자 최첨단 클린시스템 설비를 갖추고 오존과 화학 처리를 하지 않고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생산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수원지를 발굴해 10개의 수원지를 확보했다.
이 지역의 지질은 화강암화작용으로 생겨난 변성암류에 편암, 점판암, 규암, 석회암이 혼재된 지층이 구성돼 비가 내려 지하 대수층으로 스며들 때 필터링 역할을 하면서 불순물이 정화되고, 미네랄 속에 다량의 칼슘과 실리카가 함유된다. 10개의 수원지의 수질은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고, 그중 2번 수원지의 물이 칼슘, 마그네슘, 칼륨, 규산 등의 미네랄이 많았으며, 물맛도 차별화됐다. 지리산 물하나는 ‘지리산 물 하나 주세요.’라는 소박한 이미지를 연상시키지만, 지리산에서 유일한 프리미엄 먹는 샘물이라는 숨겨진 의미를 보면 물의 가치를 알 수 있다. 지리산 물하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먹는샘물을 개발하고자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매 예방에 효능
지리산 물하나는 물 분자 구조가 작고 적당한 미네랄 함유량을 포함하는 약알칼리성을 띠는 물로 특히 물 분자 구조가 작아 흡수율이 높아 어린이에게 좋으며, 특히 국내 생산되는 유명한 먹는샘물보다는 칼슘의 함유량이 2~5배가 많아 청소년의 골격과 치아, 성장 발육에 효능이 있으며,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규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심장질환의 위험감소, 여성의 피부미용,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 효능이 있다.
필자는 지리산 물하나를 시음해본 결과, 색상은 투명하고 밝으며, 마셔보니 천연필터로 잘 정제돼어 청량감이 두드러지며, 부드럽고 단맛이 감돌고 긴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 있어 깊은 산속의 숨겨 둔 옹달샘이 연상됐다.
지리산 물하나를 분석해보면, 미네랄은 총용존량(TDS)이 94mg/L, 경도 94mg/L로 중경수, 그리고 칼슘 31.2mg/L, 칼륨 1.57mg/L, 마그네슘 3.54mg/L, 나트륨 5.75mg/L, 황산이온 12mg/L, 규산 9.7mg/L, pH는 7.3으로 약알칼리성, 질산염은 1mg/L 미만이다.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지리산 물하나를 서울지역 5성급 호텔,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로 안성맞춤이다. 호텔 레스토랑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지리산 천왕봉의 정기를 받은 자연을 담은 물로 물맛이 청량하고 맛이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 피부미용, 소화불량, 치매 예방에 좋은 물로 소개하면 매우 만족할 것이다. 음식과 조화는 식전, 식후에 마시면 소화에 좋고, 특히 녹차를 우릴 때 사용하면 녹차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나기 때문에 차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