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Networks_ 강원] 동해선 KTX 개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관광산업이 오늘날처럼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교통의 발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통은 인간의 이동이라는 대의를 가지고 있고 관광루트와 관광코스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관광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연계해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이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관광객의 체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경제활동과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7년 12월 22일 강릉선(서울-강릉구간) KTX가 공식 개통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동서를 연결하는 동해안 노선은 없었다. 유일하게 강원도만은 KTX 수혜를 받지 못하고 교통 고속화 시대에 예외 지역이었다. 강릉선의 개통으로 전국이 완전한 KTX 문화권인 1일 생활권이 된 것이다. 강릉선은 서울-원주-평창-강릉의 223.2㎞ 구간이다. 총 3조 76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SOC사업으로 공사 착공 5년 6개월 만에 개통된 것이다. 이로써 백두대간에 가로막혀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 영동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실로 강원도의 교통혁명이라고 불릴 수 있다. 무궁화호 기준 6시간 걸린 기차가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36
- 김선일 칼럼니스트
- 2020-04-18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