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윤 기자의 HR] 앞만 보며 달려온 국내 레스토랑 서비스, 어느 언저리에서 뒤돌아보다
최근 연재하고 있는 레스토랑 서비스 시리즈 기사는 국내 서비스 종사자들의 직업적 인식 제고와 셰프들의 음식만큼 중요한 전문 레스토랑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기획됐다. 비록 이 지면에서 다루는 서비스는 레스토랑에 한정돼 있지만, 관련한 내용은 전체 호스피탤리티 업계, 특히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모두 해당되는 내용일 것이다. 호스피탤리티, 호텔, 레스토랑은 모두 서양에서 들어온 개념으로, 지난 50여 년간 급속도로 성장한 우리 사회에 소화할 틈도 없이 빠르게 흡수돼 버렸다. 이에 지난 호에서는 다시금 소화가 필요한 클래식 레스토랑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그렇다면 이어서 궁금해지는 내용, 한국의 서비스는 어떻게 정착됐을까? 한국식 서비스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레스토랑 서비스 그 세 번째는 국내 레스토랑 서비스의 현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지나왔던 과거에 대한 이야기다. 최저도 보장받지 못하는 식음료 서비스업 최근에 인터넷 서칭을 하다 놀라운 통계를 발견했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7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보수) 결과였는데 17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287만 원인데 비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22만 원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