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무지호텔의 기획, 디자인, 설계, 운영 회사 UDS 카지와라 후미오(梶原文生) 대표를 만나다 - ②
UDS는 요즘 일본에서 잘나가는 기획, 디자인, 설계 회사다. 공동 주택부터 호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한국, 중국에 이르기까지 활동 무대도 국제적이다. 특히 호텔의 경우 기획부터 디자인, 설계 그리고 운영까지 직접 맡고 있다는 부분이 상당히 흥미롭다. UDS의 대표적인 호텔로는 무지호텔(중국, 일본), 하마쵸 호텔, 호텔 칸라 교토, 호텔 안테룸 교토, 분카 호스텔 도쿄, 그란베르 호텔, 클라스카호텔, 호텔 카푸치노(한국) 등이 있다. 객실 가격이 3000엔인 저가의 호스텔부터 3만 엔에 이르는 고급 호텔까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뭔가 따뜻하면서도 생기가 흐르는 느낌이 든다. UDS에 관해 궁금해지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최근 일본의 호텔 중 ‘느낌이 있다’, ‘콘셉트가 있다’ 싶은 곳을 찾다보면 꾸준히 오르는 회사 이름 중의 하나가 UDS였다. 알고 보니 필자가 그간 <호텔앤레스토랑>의 지면을 통해 소개한 UDS의 호텔들도 벌써 꽤 여럿이 있었다. 이러한 회사를 소개한다면 한국의 관련 업종 종사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던 차에 지인을 통해 카지와라 후미오 대표를 직접 만나 인
- 전복선 칼럼니스트
- 2020-05-20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