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의 Tea Master 39] 국내 다류 시장의 성장 견인한 'RTD 액상차'
국내 다류(허브, 곡류, 순수 차 포함) 시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녹차에서부터 홍차, 허브티, 곡류차, 블렌디드 티, 배리에이션 티, 밀크 티, RTD 보이차 등으로 변화하는 젊은 층의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다류 산업도 함께 성장한 것이다. 특히 간편하고 편리한 RTD형 액상차의 소비 트렌드가 크게 유행해 국내 다류 산업을 견인하면서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를 일으켰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국내 다류 산업의 현황에 대해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간략히 소개한다. 전체 음료 생산 시장에서 다류 음료의 비중 국내 전체 음료의 생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음료 부문)>에 따르면, 음료 생산 시장은 2014년도 6조 1306억 원에서 2018년도 6조 4779억 원을 기록해, 약 5.7%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생산 규모가 큰 품목은 ‘커피(30.1%)’, ‘탄산음료류(19%)’, ‘기타 음료류’, ‘다류(13.3%)’의 순서였다. 2014년도 대비 2019년도에서 전체 음료류 시장의 순위 변동 사항은 없었다. 다류 음료 중 액상차
- 정승호 칼럼니스트
- 2021-01-24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