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스페인 광장의 계단에서 젤라또를 먹는 모습은 우리에게 하나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남아있다. 이탈리아의 스페인 계단 앞을 방문한 여행객들도 SNS에 젤라또 인증 사진을 올리곤 하는데, 현지의 젤라또 맛에 감탄하는 이들이 많다. 글로벌화로 미식까지 표준화된 시대, 한국에서 제대로된 이탈리아 젤라또를 맛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에 들여온 이탈리아 젤라또 교육 시스템 이탈리아의 전통 디저트 ‘젤라또’. 대량 생산되는 공장식 아이스크림과 달리, 당일 생산해 공급해 신선하고 지방 함량은 낮은 반면 맛은 진하고 부드럽다. 10~13세기 경 시칠리아를 점령한 아랍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이탈리아에 전해졌으며, 16세기 이후 오늘날의 젤라또 형태로 발전했다. 수 세기에 걸친 장인정신으로 탄생한 디저트로 한국에도 한때 젤라또 열풍이 트렌드처럼 생겨났던 시기가 있다. 그렇지만 자리 잡지 못한 채 한때의 유행으로 끝났을 뿐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된 것은 체계적인 교육의 부재. 장인정신이 깃든 만큼 쉽게 카피해 만들기 어려운 디저트기 때문이다. ▲ 이탈리아 현지 교육 이런 상황에서 (주)토탈에프엔비는 젤라또 시장이 국내에 마지막
불과 몇 년 전, 국내에 젤라또가 큰 인기를 끌며 젤라또 숍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숍들이 문을 닫아 젤라또의 인기는 사그라든 듯하다. 젤라또가 커피처럼 인기를 끌지 못한 데는 여러 요인이 지적되고 있지만 교육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많은 커피 아카데미들이 있었기에 커피산업이 발전했듯 젤라또 역시 제대로된 교육이 있어야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토탈에프앤비가 오랜 역사와 고품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칼피지아니, 그리고 그들이 운영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젤라또 학교, 칼피지아니 젤라또 유니버시티와 함께 교육을 통해 국내 젤라또 시장을 한 단계 업 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교육 통해 젤라또 인식 개선 이태리의 중요한 식문화 중 하나인 젤라또는 디저트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되지 못하고 더딘 발전을 보였다. 이에 대해 (주)토탈에프앤비 채형원 대표이사는 “분유와 우유의 차이처럼 신선함의 차이가 바로 아이스크림과 젤라또에 있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제대로된 교육 없이 매뉴얼대로 제품을 만들어 내다보니 고객들이 젤라또에서 신선함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