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산타 비토리아(Santa Vittoria)
호주를 여행하다 보면 호주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먹는샘물 ‘알카라이프(Alkalife)’, ‘카페크림(Cape Grim)’, ‘다이아몬드(Diamond)’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호주에서 이슈가 될 만큼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먹는샘물은 다름 아닌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산타 비토리아(Santa Vittoria)’다. 이탈리아에서는 워낙 유명한 먹는샘물이 많아 산타 비토리아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주에서 호평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3월 22일은 UN이 1992년 제정한 ‘세계 물의 날’로, 매년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매경이코노미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먹는샘물 품평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데, 올해 품평회에서 테이스팅하면서 물맛에 놀랐다. 외산 탄산수 부문에서는 ‘도비아’와 ‘마그마 미네랄 탄산수’가 1·2위를 차지했고, 공동 3위에 ‘샤로티’, ‘산타 비토리아’, ‘산 까를로 폰테 아우렐리아’, ‘비치 카탈란(VCH)’, ‘산펠레그리노’, ‘몬다리즈’가 올랐다. 호주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산타 비토리아는 이탈리아 북동쪽 베네토 지역의 알프스 깊은 산자락에 위치한 돌로마이트 산(Dolomite Mountain)속에서 취수하는 먹는샘
- 고재윤 칼럼니스트
- 2019-05-0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