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Networks] 동해테마파크, 무릉별유천지
과거 동해시는 한국 근대화를 견인한 ‘시멘트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68년 동양 최대 규모 시멘트 공장인 쌍용양회 동해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뒤 석회석 고갈로 2017년 12월 문을 닫았다. 동해시는 폐쇄석장인 무릉3지구 이곳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무릉별유천지’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2021년 11월 16일 준공식 후 지난 4월 20일부터 정식 운영했다. 개관 2년 5개월 만인 올 4월 30일 기준 누적 방문객 35만 312명, 누적 수입금은 59억 원을 넘어섰다. 개관 첫해인 2021년 8339명이던 방문객 수는 2022년 13만 8141명, 2023년 17만 8539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동해시는 올해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릉별유천지 안으로 진입하면 석회석 채광을 위해 절개한 산의 암벽 사면이 눈에 띈다. 영롱한 빛깔의 호수는 각각 청옥호(12만 5000㎡)와 금곡호(3만㎡)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무릉별유천지에서 촬영된 tvN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바퀴 달린 집 3’, SBS의 ‘펜트하우스 3’, ‘미우새’, KBS의 ‘1박2일’ 등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촬영지
- 김선일 칼럼니스트
- 2024-06-07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