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의 시각적 효과를 가져온다. 때문에 격식 있는 모임이나 중요한 사람들과의 약속, 가족과 함께하는 외식에서 우리는 흔히 든든한 상차림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상차림은 음식을 선택하는 스타일에 따라 공간전개형과 시간전개형으로 패턴이 다르게 나타난다. 밥과 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을 같은 공간에서 맛볼 수 있도록 음식을 한 상에 푸짐하게 다 차려 놓는 반상차림은 ’공간전개형’의 형식을 취하지만, 서양식이나 중국식, 혹은 코스로 구성된 한정식의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한 접시씩 음식이 나오는 ‘시간전개형’의 형식을 띈다. 또한 최근에는 본인이 직접 메뉴를 선택해 상차림을 구성하는 샐러드바처럼 혼합형까지 등장하는 추세.

이에 따라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과 한가지 음식을 먹은 후 천천히 다음 음식을 기다렸다 맛을 음미하는 스타일에 맞게 각각의 외식 메뉴들이 달리 나타난다. 본인이 선호하는 상차림의 스타일에 맞는 외식메뉴들을 살펴보고, 취향과 입맛에 맞게 선택하여 즐기도록 하자.

푸짐한 한정식의 중심 되는 밥 선택! 밥상 위에 펼쳐진 ‘공간전개형’의 한상차림.

한식에서 모든 반찬이 다 나열되어 공간전개형으로 차려지는 것은 바로 반찬을 밥과 같이 먹기 위함이다. 즉, 한식은 밥을 중심으로 반찬이 차려진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이처럼 가장 중요한 것이 밥이지만, 대부분의 한정식 매장에서는 흰쌀밥이거나 잡곡밥 등으로 한가지로만 미리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발효한정식 ‘드레꽃’에서는 한정식 메뉴에 제공되는 밥을 다양한 종류로 마련하여, 입맛과 취향에 맞는 밥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드레꽃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밥은 잡곡밥과 생곤드레밥, 연잎밥까지 총 3종류다. 드레꽃의 정식 메뉴는 효소보리굴비정식과 석갈비곤드레정식, 연잎보쌈정식 세 종류로, 메인 메뉴 외에도 불고기 냉채, 계절나물, 기본반찬 등과 발효후식이 제공되며, 정식 주문 시 원하는 밥을 선택하여 즐길 수가 있다.

드레꽃 이미경 대표는 “한정식은 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뉴들인 만큼 다양하고 푸짐한 반찬들과 함께 차려지는 밥의 중요성도 크게 생각해 밥 종류 선택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라고 하며,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는 한정식 메뉴들과 영양 가득한 밥을 본인의 입맛에 맞게 선택하여,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속이 든든한 한상차림의 밥상을 푸짐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간 차로 음식 먹고 나면 다음 음식이 등장, 양식의 ‘시간전개형’ 한상차림

중국요리의 코스 요리처럼, 서양식과 중국식은 한번에 음식이 다 나오지 않고 시간차에 따라 시간전개형의 음식이 선보여진다. ‘T.G.I 프라이데이스’의 스테이크코스는 프리미엄 와규 스테이크 3종과 파이어 그릴드 스테이크 3종으로 구성 된 총 6종의 스테이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늘의 스프, 에이드, 가든샐러드, 스테이크가 시간 순서대로 제공되어 음식들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와규 스테이크 3종은 와규 스트립 스테이크, 와규 척아이롤 스테이크, 와규 서로인 스테이크가 있으며, 파이어 그릴드 스테이크 3종은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휠렛 미뇽, 립아이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본인이 구성하는 ‘공간전개형’과 ‘시간전개형’의 혼합, 샐러드바 한상차림

최근에는 시간전개형과 공간전개형을 혼합하여 즐길 수 있는 샐러드바도 인기다. 이랜드외식사업부의 샤브샤브&샐러드바 ‘로운 샤브샤브’에서는 기본 메인 메뉴 샤브샤브를 필두로, 샐러드바에서 원하는 음식을 선택하여 상차림을 본인의 기호에 맞게 구성해 식사할 수 있다. 특히 샐러드바의 메뉴들은 무제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식사량에 맞춰 추가적으로 더 즐길 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운샤브샤브는 평일 점심 기준 9,9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 공휴일에는 15,900원에 샐러드바 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1등급 소고기 샤브샤브까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7종의 신선한 야채, 28종의 다양한 샐러드바 메뉴, 5종의 디저트까지 모두 맛볼 수 있으며 4,000원만 추가하면 한우 샤브샤브로도 변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