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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수)

[박보근의 Hospitality Knowhow] 한국과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한국과 일본은 해외관광객유치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한국은 2012년에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었고 일본은 2013년에 넘었다.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400만 명이고,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340만 명이다. 외국관광객이 관광을 할 경우 첫 번째 요소로 삼는 것이 볼거리, 그리고 먹을거리, 쇼핑, 숙소 등이다. 볼거리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2015년 한국은 12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일본은 15개의 세계문화유산이 등재돼 있다. 한국과 일본의 세계문화유산을 최근 등재 순으로 소개한다.


지정연도: 2015년
한국_ 백제 역사 유적지구(충청남도, 전라북도)
공주, 부여, 익산에 남아있는 고대유적들은 백제왕국의 찬란한 문화, 종교, 예술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일본 및 동아시아로 전파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일본_ 명치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야구치,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쿠마모토, 가고시마, 이와테, 시즈오카, 군함도)
후쿠오카현의 야하타제철소와 나가사키현의 미츠비시조선소 등 8곳 현에 있는 23개의 공장으로 서양에서 시작한 산업혁명이 명치시대의 일본에 영향을 줬다.


지정연도: 2014년
한국_ 남한산성(경기도)
남한산성(南漢山城)은 조선시대(1392~1910)에 유사시를 대비해 임시 수도로서 역할을 담당하도록 건설된 산성이고, 축성술의 기술적 발달을 잘 보전하고 있는 산성 건축의 대표적인 문화재이다. 성곽 안쪽에는 당시에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군사, 민간, 종교 시설 건축물의 증거가 남아있다.

일본_ 토미오까제사장과 실크산업유산군(군마현)
1872년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기계제사공장으로 일본의 근대화뿐만 아니라 실크산업의 기술혁신 및 교류에도 큰 영향을 끼친 공장이다.


지정연도: 2013년
일본_ 후지산; 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
후지산은 일본인의 정신적 고향이고 높이는 3776m이며 산을 등반할 수 있는 시기는 여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다. 일반인들은 저녁에 출발해 새벽에 도착하는 산행코스를 선택한다.


지정연도: 2011년
한국_ 하회마을과 양동마을(경상북도)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양식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은 500여 년 동안 엄격한 유교의 이상을 따랐던 조선 시대의 문화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일본_ 히라이즈미; 불국토를 나타내는 건축, 정원및 고고학적 유적군(이와테현)
히라이즈미는 일본 불교 정토사상의 중심지이며 헤이안 시대를 대표하는 사찰인 中尊寺와 毛越寺, 觀自在王院跡, 無量光院跡, 金鷄山 등 5곳이 함께 포함됐다.


지정연도: 2009년
한국_ 조선 왕릉(한국)
18개 지역에 흩어져 있고 총 40기에 달하는 조선 왕릉은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건축양식이자 현재까지도 제례의식이 거행되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5000년에 걸친 한국과 동아시아 무덤 발전의 중요한 단계를 보여준다.


지정연도: 2007년
한국_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제주도)
세계적 규모의 천연동굴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지가 분포하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구, 한라산의 총 세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질학적 특성과 발전 과정 등 지구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일본_ 이와미은광유적과 그 문화적 경관(시마네현)
일본의 전국시대 후기부터 에도시대 전기에 걸쳐 전성기를 맞이한 일본 최대의 은광으로 전성기의 일본은 세계의 은의 약 1/3을 산출했다고 추정되고 그 대부분은 이와미 은이다. 생산된 은은 해외에도 유출되어 16·17세기 동아시아의 정치·경제·문화의 교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정연도: 2004년
일본_ 기이산지의 성지와 성지순례루트(와카야마현, 나라현, 미에현)
요시노산과 오미네산, 구마노 산잔 및 고야산의 성지는 나라와 교토의 고대 수도의 남쪽에 있는 기이산지에 위치해 있다. 요시노산과 오미네산에는 산지 수행자의 종파인 슈겐도의 많은 산지 사찰들이 있으며, 구마노 산잔은 구마노 지역에 있는 세 개의 신도 신사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 고야산은 이름이 같은 고야산에 위치한 불교의 수행시설이다.


지정연도: 2000년
한국_ 경주 역사 지구(경상북도)
신라의 천년 고도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조각, 탑, 사지, 궁궐지, 왕릉, 산성을 비롯해 신라 시대의 여러 뛰어난 불교 유적과 생활 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남산지구, 월성지구, 대릉원지구, 황룡사지구, 산성지구 총 5개 지구로 이뤄져 있다.

한국_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전라북도, 경기도)
한국의 고인돌은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진선사시대 거석기념물로 무덤의 일종으로 선사시대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한 지역에 수백 기 이상의 고인돌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식과 밀집도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일본_ 류큐왕국의 구스쿠지역 및 관련 유산군(오키나와현)
류큐왕국은 오키나와와 다수의 섬들을 포함해 15세기부터 400년 동안 류큐 열도를 통치했다. ‘구스쿠’라는 말은 류큐 방언으로 ‘성’ 혹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높은 곳’을 의미하고, 9개의 건축물에는 이 섬들에서 발전한 독특한 문화의 중요한 구조물인 성과 오늘날까지 전해져온 종교 유적지가 포함된다. 나하시에 위치한 슈리조는 류큐왕국의 주요성으로 사용됐다.


지정연도: 1999년
일본_ 닛코의 사당과 사원 (토치기현)
닛코는 도쿠가와 막부의 설립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묘가 있는 신도 신사인 도쇼구 지역으로 아주 유명하다. 도쇼구는 17세기에 설립됐다. 요메이몬으로 알려져 있는 중앙문과 신사건물은 아름다운 조각과 밝은 색으로 색
칠한 그림들로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또한 닛코에는 후타라산 신사, 불교사찰인 린노지 및 도쇼구가 세워질 당시 심었던 거대한 삼나무 숲이 있다.


지정연도: 1998년
일본_ 고도 나라의 문화재(나라현)
710년부터 784년까지 나라는 일본의 수도였다. 중국의 당나라로부터 문화적인(문화, 미술, 건축 등) 그리고 종교적인 영향을 받아 이 도시는 번창하는 일본 문화의 중심이 됐다. 나라는 일본 불교의 가장 중요한 중심지이자세계유산의 조건에 잘 부합한다. 도다이지의 대불전은 가장 유명하며, 이곳에는 나라의 대불로 알려진 15m의 청동 불상이 있다.


지정연도: 1997년
한국_ 창덕궁(서울)
창덕궁(昌德宮)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궁궐이다. 건축과 조경이 잘 조화된 종합 환경디자인 사례이면서 동시에 한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읽게 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정형적인 우리나라 궁궐 배치에서 벗
어나 창의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한국_ 화성(경기도)
화성(華城)은 정조(正祖)가 부친의 묘를 옮기면서 읍치소를 이전하고 주민을 이주시킬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방어 목적으로 조성했다. 새로운 시설을 도입, 동서양의 축성술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집약된 동양
성곽의 백미이다.


지정연도: 1996년
일본_ 원폭돔(히로시마현)
겐바쿠돔 또는 원폭돔이라고도 알려진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폭발로 파괴된 것과 동일한 상태로 보존됐다. 세계유산 고문단의 평가에 따르면 이것은 ‘인간이 만든 가장 파괴적인
힘의 사용으로 반세기 이상 지속된 세계평화실현에 대한 적나라하고 강력한 파괴의 상징’이다.

일본_ 이츠쿠시마신사 (히로시마현)
전설에 따르면 이츠쿠시마 신사는 593년에 설립됐다. 이곳은 고대로부터 성스러운 곳이라고 여겨진 히로시마만의 섬에 위치해 있다. 이 신사는 만으로부터 160m나 떨어진 곳에 서 있는 거대한 ‘도리이’ 문과 만조 때는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주홍색 신사 건물들로 유명하다.


지정연도: 1995년
한국_ 석굴암과 불국사(경상북도)
석굴암(石窟庵)과 불국사(佛國寺)는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고대 불교 유적이다. 석굴암은 불상을 모신 석굴이며, 불국사는 사찰 건축물이다. 신라인들의 예술 감각과 뛰어난 기술로 만든 불교 건축과 조각은 동북아시아 고대 불교예술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며, 부처의 나라를 지상에 구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국_ 종묘(서울)
종묘(宗廟)는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독특하게도 건축물과 함께 제사, 음악, 무용, 음식 등 무형 유산이 함께 보존되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정기적으로 제례가 행해진다는 점에서 종묘의 문화유산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외
한국_ 해인사 장경판전(경상북도)

일본_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의 역사마을(기후현, 토야마현)


지정연도: 1994년
일본_ 고도 쿄토의 문화재(쿄토후)


지정연도: 1993년
일본_ 호류지 불교기념물군 (나라현)

일본_ 히메지성(효오고현)

<2015년 10월 게재>




박보근
부산여자대학교 호텔관광계열 계열장

일본 문부성장학생으로 동경에서 유학생활을 했고 지금은 부산여자대학교 호텔관광계열의 계열장을 맡고 있다. 한국과 일본과의 교류에 많은 활동을 하였고 특히 한일관광에 관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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