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위한 정보를 하나로 모은 ‘소상공인마당’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비롯해 ‘상권정보’를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해 현재 살고 있는 또는 알고 싶은 지역을 업종과 함께 선택하면,지역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권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상권분석을 위한 현장조사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드로이드폰을 기준으로 소상공인마당 앱 검색과 설치방법은 <그림 1>과 같다. 스마트폰에서 ‘구글 플레이’를 실행해 검색창에서 ‘소상공인마당’으로 검색을 하면 <그림 1>의 좌측 화면에서처럼 ‘소상공인마당’앱이 나타난다. 해당 앱을 클릭해 <그림 1>의 우측화면의 ‘③ 설치’ 버튼을 클릭해 앱을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된 후, 앱을 실행시키면 <그림 2>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앱을 이용해 상권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회원가입이 이뤄져야 한다. 회원가입은 <그림 2>의 우측 화면에서 보다시피 PC 화면에서만 가능하다. 즉 소상공인포털 회원가입 페이지(http://www.sbiz.or.kr/sup/main.do)를 이용해야 한다. 이미 회원가입이 돼 있는 사용자라면 <그림 2>의 왼쪽 화면에서 ‘로그인’메뉴를 이용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로그인을 한다.

앱에서 로그인이 완료되면, <그림 2> 왼쪽 화면의 ②번 ‘메인 메뉴(三)’를 클릭한다. 소상공인마당 앱 상단 왼쪽에 위치한 메인메뉴를 클릭하면 <그림 3>과 같은 메뉴화면이 나타난다. 왼쪽 화면 하단의 ‘상권분석’ 메뉴 아이콘을 클릭하면 오른쪽 화면과 같은 상권분석을 위한 지도화면이 나타난다. 지도화면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나 기존에 설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300m의 원이 표시된 상태로 보여진다. 만약 이 상태에서 지도를 변경하지 않고 상권분석을 하면 화면의 점선 원으로 표시된 지역을 대상으로 상권분석이 이뤄지게 된다.

다음지도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마당 앱에서는 지도를 위성보기 형태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림 4>에서와 같이 ‘상권정보’화면에서 ‘위성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지도가 위성보기의 형태로 변경된다.

실질적인 상권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그림 5>의 왼쪽 화면에서 ‘분석하기 ON’ 버튼을 클릭한다. 분석하기 버튼이 붉은색으로 활성화되면서 오른쪽 화면에서처럼 점선 원형 안에 ‘나의분석, 지역통계, 상권분석’ 버튼이 활성화 된다. 상권분석을 위해 ‘상권분석’ 메뉴 버튼을 클릭한다.

현재 선택된 지역을 대상으로 상권분석을 하기 위해 ‘상권분석’ 메뉴를 클릭하면 <그림 6>과 같이 업종을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의 순으로 선택하는 화면이 순차적으로 나타난다. 해당 업종을 클릭하면 화면에 계속 넘어가므로 가볍게 원하는 업종을 터치하면 된다. 본 사례에서는 대분류의 음식업종, 중분류의 커피점/카페 업종에 이어 소분류에서는 ‘커피전문점/카페/다방’을 선택했다.
참고로 분석하려는 지역을 변경하려면 상권정보 화면의 오른쪽 상단의 ‘지역선택’메뉴를 이용해 지역을 변경한 후 화면을 직접 드래그 해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앱을 이용한 분석의 범위는 반경 300m로 고정돼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업종선택이 소분류까지 완료되면 <그림 7>과 같은 분석결과 화면이 나타난다. 분석결과는 크게 ‘업종분석’과 ‘지역통계’로 구분된다. 업종분석은 ‘선택업종, 선택업종 현황, 매출현황, 매출 주중·주말 특성, 매출 요일별 특성, 매출 시간대별 특성’으로 분류해 보여준다.
이상의 정보는 현장에서 조사대상 상권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활용하는데 매우 유용하지만, 반드시 현장조사 결과 및 다른 상권분석시스템 결과와 비교해 신뢰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 정보만을 믿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서는 곤란하다.

상권분석 결과에서 화면 상단의 ‘지역통계’탭을 클릭하면 <그림 8>과 같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지역 통계는 ‘인구구성, 주요시설 수, 집객시설 수, 주변 임대시세, 성별 유동인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 정보 역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상권정보서비스는 PC를 이용한 서비스와 앱을 이용한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다. PC를 이용한 서비스는 세부적인 옵션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반해 스마트폰에서 활용가능한 앱을 이용한 서비스는 현장에서 활용에서 쉽고 빠르게 이용하는 수준의 간략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권을 조사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상권정보시스템의 다양한 정보는 소상공인 수준의 창업자와 사업자를 위해 참고용으로 제공되는 자료이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이 정보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곤란하다. 예를 들면 주식투자 참고용 정보시스템들이 투자수익률을 책임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2015년 7월 게재>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교수
김영갑 교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산업발전포럼위원, 식품산업발전자문위원, 우수외식업지구 평가위원과 함께 한식재단의 해외 도시별 정보 전략조사 자문위원, 해외 외식·한식산업 조사모델 개발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외식창업론, 외식마케팅, 외식메뉴관리론, 상권분석론 등이 있으며, 현재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생교육원의 상권분석전문가 과정(오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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