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남북관계와 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면서 한반도는 봄을 맞이하고 강원 동해안이 한반도 평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남북 간 동해선 철도협력 논의가 본격화된 데 이어 ‘강릉~원산 평화축구대전’, ‘원산~금강~설악 국제관광자유지대’, ‘평화의 바다’ 지정 등 각종 논의가 잇따르고 있다. 북강원도의 원산과 강원도 동해안 도시는 적지 않은 유사성을 공유하고 있어, 양측의 공동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세계가 새로운 북미 관계와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가운데, 북강원도의 미항(美港)인 원산시 개발이 북한 경제 재건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가 원산을 주목하는 이유는 고성군과 가깝다는 지리적 특성뿐만 아니라 금강산과 함께 관광특구로 지정, 북 경제 개발의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고향이기도 한 원산은 현재 갈마해안지구에 신도시 버금갈 정도의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 위원장이 올 5월 북미정상회담 전 현지를 찾아 사업을 독려하기도
지난 4월 폐쇄됐던 필리핀의 보라카이 섬이 오는 10월 26일 재개장한다. 새로운 보라카이는 6개월 동안의 재정비를 거쳐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필리핀관광부는 재정비 기간 동안 관광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더불어 숙박 시설을 개선하는 등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한, 필리핀관광부는 관광지가 폐쇄되었던 만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보라카이에서는 관광부의 기준을 충족한 호텔만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제재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보라카이에 대한 정보는 하반기에 예정된 국내 여행 박람회나 2018 세일즈 미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리핀관광부 베니토 벤존 차관은 “보라카이가 폐쇄된 이후 필리핀관광부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 내 숨은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했다”며 “보라카이 재정비 기간 동안에도 많은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해 올해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목표했던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