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기네스 등을 보유한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글로벌 본사에서 컨슈머 트렌드 인사이트 리포트 ‘디스틸드(Distilled)’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발간된 ‘디스틸드’ 리포트는 소비자 태도를 이해하여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전세계 모든 브랜드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트렌드 자료이다. 디아지오는 소비자 트렌드를 내다보는 보고서를 발표하기 위해 자사 개발 디지털 툴인 ‘포어사이트 시스템(Foresight System)’을 활용해 지난 2년 간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유튜브, TV, 온라인 포럼, 디지털 미디어 등 전세계 온라인 웹 소스 및 소셜 미디어 상 대화들을 모니터링하고,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과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 대화를 비교 분석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섯 가지의 주요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했으며, 이들 트렌드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디스틸드’ 리포트는 2024년 소비자 행동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을 소개하고 미래전략을 제언한다. ‘디스틸드’ 리포트는 주류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폭넓은 지역·업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산업군의 브랜드에 필수적인 정보와 적용 가능한
최근 MZ세대를 주축으로 개인이 선호하는 분야에서는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여는 ‘디깅소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디깅소비는 깊이 판다는 뜻의 디깅(digging)과 소비가 합쳐진 것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품목이나 영역을 깊게 파고들면서 자아를 실현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소비 문화다. 또한,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형태를 보인다. 디깅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주류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위스키 오픈런이 흔한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위스키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고급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18년’ 디깅러들은 제품의 맛이나 품질뿐만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에도 관심이 많다. 위스키 분야의 디깅러에게 글렌피딕 브랜드의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다. 글렌피딕은 글로벌 시장에 처음 싱글몰트를 선보인 스코틀랜드산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1887년부터 현재까지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글렌피딕 18년은 호화 라인업 중에서도 플래그십 라인에 속하는 제품 중 하나로 디깅러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글렌피딕 18년은 한 입 머금으면 장기간 숙성을 통해 만들어진 셰리 우드의 달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