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식애인포럼(회장 홍기운)의 ‘2024년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 1월 20일 서울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식애인포럼의 ‘2024년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은 포럼대표인 홍기운 회장(前 혜전대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양승조 고문(前 충남도지사), 황이남 고문(前 한국식품기술사협회장), 김춘진 사장(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의 축사가 더해져,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110여 명 회원들의 뜨거운 열기와 감동, 열정에 힘입어 성황리에 진행됐다. 홍기운 회장(홍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참석하여 준 회원들에게 진심과 진정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식애인포럼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정진하겠다”는 약속을 회원 모두에게 전했다. 대한민국식애인포럼은 우리나라 식문화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전문가와 권위자들의 단체라고 할 수 있다. 이 포럼은 지난 2002년 ‘남도음식문화연구회’ 출범을 모태로 한다. 2007년 전국적인 회원확보와 조직확대로 명칭을 ‘식애인포럼’으로 변경했고, 2015~2018년까지 회원 재구성 및 전문분야 세분화를 시도해 왔다. 명실공히 우리나라
외식업의 지속가능성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압박과 인건비의 상승, 임대료 및 금리 인상, 경쟁의 심화, 구인난으로 인한 인력구조의 변화, 에너지 비용의 급등, 유류비와 인건비 영향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등 부정적 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의 경기 전망은 악화 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진퇴양난에 놓인 외식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음식 가격 인상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에 부딪혀 쉽지 않은 모양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와중에도 외식업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 창업 구조와 정부의 각종 창·폐업 지원의 영향으로 사회적 비용까지 높아지는 상황. 외식업의 지속가능성, 어떻게 모색돼야 할까? 힘들게 버티고 있지만 불안감 가중되는 외식업계 엔데믹 이후 악화하기 시작한 외식업계 경기 전망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2023년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현재지수는 83.26p로 지난 1분기 대비 3.65p 하락,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한국외식산업학회는 2004년도 설립된 이래 한국외식산업의 발전과 산학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실시한 학회로 매년 2회의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식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를 제시, 회원 간 새로운 정보의 교류 및 산학협력의 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2년째 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임성빈 교수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에 봉착한 외식산업과 학계의 난세 속, 학회 활동을 통해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자 고군분투 중이다. 중첩되는 산업적 난제가 쌓이는 가운데 이런 때일수록 집단지성이 필요할 터. 한국외식산업학회의 임성빈 회장을 만나 지난 학회의 활동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외식산업학회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함께 그간의 주요 성과 및 업적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한국외식산업학회의 설립목적은 식품 및 외식, 관광산업과 관련된 학술·이론·실무·기술·정책 등에 관한 연구 개발과 보급을 통해 한국 식품 및 외식,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된 활동으로는 산업체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오늘 판매하지 않으면 그 가치가 사라지는 레스토랑의 빈자리, 이 빈자리를 미리 예측해 판매할 순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곳, 바로 테이블매니저다. 매장 예약 및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예측 모델을 만들어 다음 주의 판매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각 점주들에게 전달해 식자재 등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공석으로 예측되는 테이블을 제휴 채널을 통해 판매, 빈 테이블을 채워 존재하지 않는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테이블매니저의 AI를 통한 빈자리 예측은 이미 업장에 적용돼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외식산업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을 높이고 폐업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자하는 것, 바로 테이블매니저 최훈민 대표의 포부다. 외식산업의 디지털화 휴대폰에 발신자 표시 서비스가 제공된 지 오래. 하지만 외식업에서는 최근까지도 예약 전화를 받을 때 처음 전화하는 고객의 전화인지, 단골고객의 전화인지 모르고 전화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일상화된 디지털 기술들이 유독 외식산업에 적용하기 어려운 것은 다수의 소상공인들이 적은 규모로 사업하다보니 시스템화가 힘들기 때문이
코로나19! 그 속에 내 꿈은 어디서 잠들고 있는가? 여러분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 이 질문들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우리에게 시간은 똑같이 주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어떤 사람은 성장하고 어떤 사람을 주저앉아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세상은 움직이고 있다. 잃어버린 꿈을 찾아 이렇게 한걸음 옮겨보자.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그것은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된다. 얼마 전 서점가 베스트셀러 중 백만장자의 마인드에 관한 책이 있었다. 그 책의 요점은 “백만장자 중 명문대 출신이나 최우수 졸업생은 거의 없다. 이들 중 61%는 일체의 유산을 상속받은 바 없다. 지능지수는 법대를 나올 만큼의 수준이 되지 못하고 학업성적도 대부분 평균이거나 그 이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떼돈을 벌겠다고 기를 쓰거나 피땀을 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마음(Mind)부터 뜯어 고쳐야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백만장자 마인드가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간과하는 경제적 기회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하면 신념을 가지고 경
코로나19의 영향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정부와 기업의 주요 초점이 국민들의 안전에 맞춰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익과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경제성장과 기업 이익의 둔화를 야기,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급격한 매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손해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호텔, 레스토랑, 테마파크, 영화관 등의 폐쇄 결정은 전 세계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운영자와 투자자는 한 팀으로서 현금 및 운영 자본 문제를 완화하고 이해 관계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네덜란드의 프리미엄 주방장비 제조회사 프리야도(Fri-jado)가 코로나19 대처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러스, 병균에 의한 오염 정도를 실험을 한 자료가 발표됐는데 우리가 보통 이용하는 뷔페의 감염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www.youtube.com/watch?v=kGQEuuv9R6E Black light experiment shows how quickly COVID-19 can spread 참조). 이어 호텔, 뷔페에서 손님을 대하는 방식에 변화를 줘야
어제 [Global Dining Trend] 미국 외식산업 트렌드 분석 Great American CULINARY CAMP 2019 -①에 이어서... 10. K-Food & Ethnic (한식 세계화의 전개) 특유의 강한 풍미와 독특한 조리법에 기반을 둔 한식이 새로운 에스닉(Ethnic)푸드의 선두주자로 미국시장에 떠오른 지 몇 해가 지났다. 여기에 K-POP 뮤직의 선풍적인 인기가 더해지면서 한식은 바야흐로 미국시장의 깊숙한 곳까지 퍼지며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확장되는 한식 시장 가운데 김은 뛰어난 영양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춘 에스닉 스낵으로 미국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보고자 이번에 제안하는 메뉴에서는 K-Food의 대표적인 음식인 불고기를 미국산 식재인 곱상어를 활용해 표현했고, 한식 메뉴인 김부각으로 요리에 방점을 찍었다. 11. Prepared Ingredients 2.0 (반조리 식재료의 진화) 좋은 재료를 가지고 뛰어난 셰프가 직접 조리한 훌륭한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는 것은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레스토랑으로서는 현실화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8월 29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호텔, 외식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외식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메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컬리너리 캠프가 열렸다. 올해로 열두 번째 개최되는 컬리너리 캠프는 해마다 주한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과 미국CIA조리대학 한국동문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미국농산물홍보협회원 및 수입사의 후원과 CIA 동문회 소속 셰프들로 구성된 팀 프로젝트로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 패스트 프리미엄 푸드, 외식업 공정의 효율화와 다양한 식재료 형태의 조합을 비롯해 해초를 활용한 조리법, 채소요리의 진화, 내추럴 와인의 강세 등 건강과 자연을 고려하는 식음 트렌드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앤드류 앤더슨 주한 미국농업무역관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외식 식음시장은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로서 전 세계에 시장의 인기를 얻으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을 다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CIA 한국동문회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송훈 셰프는 이번 행사 소감을 전하며 격동기를 겪고 있는 국내 외식업계에 대해 “HMR, O2O서비스, 공유주방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장되는 한편 경제, 사회적 영향으로 조리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