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관광호텔 체인사업' 베니키아의 등장 ‘서울의 호텔 객실가격이 타 관광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너무 높은 수준으로 관광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중저가 호텔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저가 호텔 육성이 절실하다’ 등의 내용은 최근 들어 업계, 학계, 정부 관련부처 등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공통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관광대국이 소수의 고급호텔과 다수의 중저가 호텔의 피라미드꼴 분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이런 주장에 타당성을 더한다. 이러한 산업 트렌드와 국내외의 수요에 힘입어 한국관광공사는 2006년부터 문화관광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 및 지원 아래 한국형 관광 체인 브랜드인 ‘베니키아’의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2007년 4월 공식적인 출범을 가졌다. 국내 최초의 1~3급의 관광호텔을 체인화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을 육성하고자 했던 정부 이하 관련 단체들의 결심으로 시작된 베니키아는…. -2008년 12월호 ‘한국형 관광호텔 체인사업 베니키아, 결심 후 결실 없다?’ 中 체인호텔과 다르게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독자 브랜드의 경우 체인호텔의 장점인 체계적인 예약시스템, 공동 홍보 및 마케팅으로 실현 가능한 규
지난 4월호 29주년 특집기사로 지난 20년간 총지배인 기용의 변화를 살펴봤다. 총지배인의 기용은 자연스럽게 국내 호텔업계의 운영 시스템의 변화에 배경을 두고 있었고, 그간 국내호텔은 외국의 선진문물인 호텔 시스템을 받아들이기 위한 다방면의 운영상 노력이 이뤄졌다. 호텔의 운영은 크게 글로벌 체인, 로컬 체인, 로컬 단독 브랜드의 세 가지 체제로 나뉜다. 호텔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많은 대중이 호텔을 드나드는 시기를 맞이하자, 호텔 경험치가 다방면으로 쌓인 고객들의 니즈가 다변화, 글로벌 체인이 답인 것만 같았던 국내호텔 시장에도 로컬 체인과 개성 있는 단독 브랜드들이 그들의 컬러를 내비치고 있다. 비즈니스는 글로벌 체인, 내국인 관광객은 로컬 체인이라는 공식도 사라진지 오래다. 이번 호 29주년 특집으로는 지난 <호텔앤레스토랑> 기사를 통해 국내 호텔 운영형태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 살펴보자. 국내호텔 체인화의 서막 서양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호텔산업은 해외 글로벌 체인호텔을 위주로 성장해왔다. 규모의 경제가 호텔업계에도 적용, 체인 운영이 합리적인 호텔 경영과 대중적 기호에 적합한 표준화된 시설 및 서비스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는 큰
어제 Feature Hotel_1] 호텔, 토종의 힘으로 자생력을 갖추다, 로컬의 반격 -① 이어.. 롯데호텔, 탄탄한 포트폴리오 갖춰 해외진출에 박차 로컬호텔이 자생력을 갖춰감에 따라 토종브랜드로서 가장 많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롯데호텔은 아시아 탑 3 브랜드 호텔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기준 15개 호텔, 객실 5610실이던 롯데호텔은 불과 4년 만에 전 세계 7개국 30개 호텔, 객실 1만실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이 됐다. 롯데호텔이 이처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데에는 글로벌 체인호텔로 도약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국내외 벤치마킹은 물론 트렌드 분석으로 통해 전세계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글로벌 체인들과 경쟁하기 위한 브랜드 파워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냈다. 특히 글로벌 체인 호텔과의 경쟁에 있어서 미래 가치를 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롯데호텔은 넥스트(New Extraordinary Thinking) 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의 쌍두마차로 대표되던 로컬호텔은 개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다양해지면서 글로벌 체인호텔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독자브랜드인 레스케이프를 선보이며 호텔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또한 쉐라톤과 결별하고 디브랜딩의 승부수를 띄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캡슐호텔사업으로 꾸준히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롯데호텔은 국내외 31곳에 달하는 호텔 체인망으로 포트폴리오를 쌓아 세계무대로 과감하게 뻗어가고 있어 앞으로 로컬호텔이 국내 호텔산업을 성숙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그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로컬호텔은 그다지 힘을 받지 못했다. 호텔산업의 부피가 커질수록 해외 브랜드는 밀물처럼 들어왔고 새로운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오픈할 때마다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호텔사업에 성공하려면 체계화된 시스템을 가진, 이미 보증된 호텔 네이밍은 필수였다. 국내 호텔산업이 모양을 갖춘 지 30년이 훌쩍 넘었다. 격동하는 시대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 오늘에 이른 호텔산업은 장기 불황이라는 늪에도 면역력을 쌓아가며 꾸준히 발전하고 몸집을 키워왔다. 특히 그동안 내공을 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