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Hotel Issue] 남성들의 ‘큰 손’을 잡아라! 호텔, Man Cave가 되자 -① 에 이어서.. 고객을 ‘성공한 비즈니스맨’으로 이처럼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들이 많다보니 한 가지 눈에 띄는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남성들, 특히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직장인들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이라고 느낄 때 큰 내적 만족을 느낀다는 것이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이정은 홍보실장은 “보통 호텔 피트니스와 사우나가 지하, 혹은 저층에 입주돼 있는데 프레이저 플레이스의 경우 호텔 최고층인 16층에 위치, 고객들이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며 열심히 일한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위로받는 곳이다. 호텔에서도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만족을 더했다.”고 귀띔했다. 또한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의 스파이 앤 파티룸 ‘스파이’의 경우에도 오크향 가득한 위스키와 클래식한 패션 소품들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선사, 여기에 고급 영국 원단을 사용해 손바느질 수트를 제작하고 있는 ‘킹스 크로스 테일러 숍(Kings Cross Tailor Shop)’과 협업해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남성들만의 동굴 남자들의 로망은 ‘
그루밍족, 영포티, 그루답터(Groo-dopter), 노무족(No More Uncle), 로엘족(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 이전과 다르게 남성들의 소비가 활발해지며 이들을 지칭하는 수식어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구매력이 높아진 남성들을 상대로 바버숍, 테일러샵 등 맨즈숍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심지어 남성소비문화전시회 맨즈쇼까지 큰 인기다. 최근 주 52시간의 도입과 더불어 남성들이 여가활동에 적극 관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은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취미활동이나 자신을 가꾸는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그렇다면 호텔에서는 남성들을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호텔에서 주목해볼만한 남성들의 소비 트렌드와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호텔들의 사례를 살펴보자. 남성 소비자, ‘우량고객’ 되다 남성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그동안 소비와 취미에서 소외돼 있었던 남성들이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유통업계, 특히 온라인 쇼핑의 부문에서 40~60대 남성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40~60대의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