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식 주간 행사가 9월 27일~10월 5일,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aT 아세안지역본부 주관 아래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식재료를 베트남 시장에 선뵈고 판매를 촉진하고 동시에 우리 식재료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데 그 취지가 있다. 2020년 첫 행사 후 2023년부터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2회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4개월의 준비 지난 5월 24일 aT 아세안지역본부와 첫 미팅을 가진 후 오프닝 행사 날짜와 주요 식재료를 논의한 후 4개월 동안 aT 아세안지역본부와 긴밀하게 소통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최선을 다했다. 보다 풍요롭고 다채로운 행사를 위해 초청 대상을 단순히 셰프에 한정 짓지 않고 한국 전통주 전문가, 한국 티 전문가, 바텐더 등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오프닝 행사에는 한국의 2스타 미셰린 셰프이자 한국 수산물을 잘 활용하기로 정평이 난 엘렌 서(Allen Seo) 셰프와 워커힐 호텔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꾸준히 김치를 연구해 온 이력이 있는 前 워커힐 호텔 이
한해가 저무는 12월은 호텔업계가 가장 바쁜 시기다. 이르게는 8월 여름 성수기가 끝나갈 즈음 무렵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작한다. 특히, 베트남처럼 엔터테인먼트의 인프라가 넉넉치 못한 나라에서는 특급호텔 간 경쟁이 더 치열하다. 다른 호텔보다 먼저 콘셉트를 정하고 필요한 MC, 뮤지션 등을 미리 섭외하지 못하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호텔과 함께 하노이의 크리스마스를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가봤다. 하노이의 크리스마스 Hang Ma Street과 Hang Ruoi Street가 교차하는 곳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가들은 항상 계절과 특별한 행사 시즌에 맞춰 갖가지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10월 중순부터 각종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아이템 등을 진열하고 판매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곳에 가면 하노이의 경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필자가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복잡한 거리를 구경한 후 하노이 특급호텔들의 크리스마스 데코와 이벤트 준비 상황이 궁금해 발길을 재촉했다. 먼저 찾은 곳은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 폴 호텔과 지난 7월호에 소개한 하노이의 랜드마크 호텔이다. 이곳은 호두까기 인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