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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tworks_부산] 영화인 전용 호텔, 시네마하우스부산 3월 오픈


영화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바 있는 부산에서 지난해 촬영된 영화는 28편, 드라마·CF 등 영상물은 70편으로 영화·영상물 촬영 작품수가 총 98편에 달한다. 이렇듯 부산이 영화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의 지원이 뒷받침됐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그 구심점인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영상물들의 제작과 촬영을 지원하고 영상산업과 관련한 각종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의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신진 감독을 발굴·육성하고 영화 신기술 인력, 콘텐츠 창작 인력 등 영화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는 가운데 영상위원회에서 위탁관리·운영 중에 있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지난해 10월 개교 후 주목 받고 있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영화프로듀서 중심의 국제 영화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영화인들의 활발한 교류와 산업연계로 국제공동제작과 영화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부산에서 제작되고 촬영되는 영화·영상물에의 지원이 활발하고 촬영 스튜디오 및 로케이션 자원 등 인프라가 정상급 수준임에도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다. 각종 촬영 장비를 보관할 곳이 부족하고 배우와 촬영 스태프들이 머물 영화인 전용 숙박시설 및 미팅공간이 전무한 실정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이로 인해 부산에서는 ‘영화의 도시’에 걸맞게 영화인들을 위한 전용 비즈니스호텔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리고 드디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영화인 전용호텔이 부산에 생기게 됐다. ‘시네마하우스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올 3월 초에 문을 열 예정인 이 호텔은 총 47실 규모로 이 가운데 30실 가량을 영화인 숙소로 운영하고 나머지 17실을 일반객실로 운영한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Stay at your film’으로 호텔 외벽에 영사기로 영화장면을 상영해 영화인 전용 호텔이라는 점을 부각한다. 호텔 로비도 영화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미팅 공간 등으로 꾸며지고 영화 스태프용 주차장과 식당 등도 갖춘다. 영화인 전용 객실 외 나머지 객실은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영화도시 부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보통 한 편의 영화 제작에 투입되는 인원이 40∼60명으로 주요 스태프와 배우 모두가 전용호텔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숙박시설에만 그치지 않고 영화 제작 관련 회의나 작업을 할 수 있는 영화인 전용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그간 부산에서 영화 제작 및 촬영 시에 제기됐던 숙박문제가 해결되고 ‘영화 만들기 좋은 도시 부산’의 내실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강원
<호텔&레스토랑> 부산·경남 자문위원 /

㈜메이트아이 영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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