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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토)

칼럼

[Local Networks_부산] 부산으로 향하는 호텔 브랜드


최근 주요 호텔 브랜드가 부산으로 모이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작년 부산을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1420만 명으로 전년보다 8.1% 늘었고 그 중 외국인 관광객은 296만여 명으로 42%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만 놓고 보면 제주도를 앞질렀다. 하지만 2019년까지 호텔객실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미 객실평균단가와 객실판매율 하락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향후 호텔개발 사업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은 힐튼, 아난티 코브, 롯데시그니엘 등 럭셔리호텔 브랜드부터 신라스테이, 스탠포드인, 골든튤립 등 다양한 호텔 브랜드들이 오픈 또는 오픈 예정에 있다.
올 4월 18일에 오픈 한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로 총 407실의 객실이 운영된다. 객실은 기존의 다른 신라스테이 객실보다 더욱 넓어졌고 호텔 옥상에는 루프톱 풀과 풀사이드 바를 운영해 객실과 부대시설을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핀란드식 사우나와 캐주얼 뷔페,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테라스 가든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MICE 고객을 위해 3층과 5층에는 비즈니스 미팅, 소규모 모임, 세미나, 기업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볼룸과 보드룸, 미팅룸이 있고 볼룸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오픈이 해운대 지역 호텔업계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기존 중저가 호텔들의 대처가 기대된다. 
오는 6월에는 힐튼 부산 호텔과 아난티 코브가 부산 기장군 해변가에 그랜드 오픈한다. 6성급의 힐튼 부산 호텔은 지상 10층 규모로 전 객실이 17평 이상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프라이빗 발코니가 있는 총 310실의 객실과 레스토랑, 웨딩 채플, 인피니티 풀, 대규모 연회장, 회의 공간, 웰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루프톱 바와 함께 오션 인피니티풀, 성인 전용풀, 어린이 풀, 자쿠지, 야외온천 등도 함께 선보인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리조트인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와 아난티 프라이빗 레지던스 해운대도 힐튼 부산 호텔과 함께 오픈한다.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는 90실의 전 객실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일 뿐 아니라 넓은 테라스와 프라이빗 풀을 갖추고 있다. 아난티 프라이빗 레지던스는 커넥팅 하우스로 필요에 따라 두 개의 객실을 하나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난티 코브 내에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2000평 규모의 복합 스파시설 아난티 워터하우스와 서점, 안티에이징 클리닉, 레스토랑, 카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애견 호텔 야외공연장 등이 자리한 아난티 타운이 들어선다.
내년에는 롯데호텔이 부산 해운대에 260실 규모의 6성급 호텔 시그니엘을, 2019년에는 쉐라톤 부산 해운대 호텔이 부산 해운대 청사포에 오픈할 예정이다. 쉐라톤 부산 해운대 호텔은 16개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260실 객실에 대규모 국제 연회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체 호텔 수에 비해 럭셔리 브랜드 호텔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산에 신축 럭셔리 브랜드 호텔들의 오픈은 부산 관광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강원
<호텔&레스토랑> 부산·경남 자문위원
㈜메이트아이 영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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