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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월)

레스토랑&컬리너리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제2회 한국-프랑스 식문화 비교 세미나 성료


프랑스 농업식품 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한 ‘제2회 한국-프랑스 식문화 비교 세미나’가 11월 24일 그랜드 앰버서더, 그랜드 볼룸에서 식품업계 전문인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공식인증사업으로 채택된 제2회 ‘한국-프랑스 식문화 비교 세미나’는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회 세미나 당시, 장-르네 뷔쏭 소펙사 그룹 회장과 기욤 갸로 농식품산업 담당 장관이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한국과 프랑스 식문화의 발전을 빌어 눈길을 끌었었다.

본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의 식문화를 비교하고, 양국 식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디저트 시장의 발전, 먹방, 쿡방 열풍,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과 같이 식문화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이 때에, 보다 성숙한 식문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경청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본 세미나는 방송인 이다도시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의 개회사 ▲로익 비에나시(Loïc BIENASSIS) 연구원(프랑스 뚜르 대학, 유럽 음식 역사 및 문화 연구소), 윤화영 셰프(프렌치 레스토랑 메르씨엘), 데이비드 피에르(David PIERRE) 총괄 파티시에(포숑), 박준우 칼럼리스트 전문가 패널 발표 ▲종합 토론 및 청중과의 질의 응답 ▲프랑스 및 한국 식품 전시 및 시식 순서로 구성된 다채로운 행사였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로익 비에나시(Loïc BIENASSIS) 유럽 음식 역사 및 문화 연구원은 최근 서울편이 발간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쉐린 가이드에 대해 발표했다. 로익 비에나시 연구원은 식문화의 역사와 식문화 유산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해 온 교수이자 ‘프랑스식 식사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에도 참여했던 바 있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중들의 연이은 질문에 대답했다.

두번째 연사인 프렌치 레스토랑 ‘메르씨엘’의 윤화영 오너 셰프는 ’파인 다이닝’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랑스에 체류, 현지 유명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파인 다이닝 문화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번째로 발표에 나섰던 데이비드 피에르 포숑(Fauchon) 총괄 셰프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제 1세대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의 총괄 셰프로서, 그의 시각으로 본 한국의 디저트 시장은 프랑스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한국의 디저트 시장의 가파른 성장,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준우 푸드 칼럼니스트는 그간 방송 패널, 방송 진행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먹방, 쿡방이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의 사례와 비교하여, 프랑스에서는 미디어와 셰프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번 세미나는 이와 같이 흥미로운 전문가 대담 외에도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식품을 선별하여 한 자리에 전시, 참가자들이 세미나가 끝나고 자유롭게 시음▪시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프랑스산 와인(서울 와인앤스피릿, 도멘 바롱 드 로칠드), 치즈(와인앤푸드, 구르메F&B코리아, 제원인터내쇼날), 샤퀴트리(프랑스 구르메), 패스츄리 및 베이커리(디저트리, 제원인터내쇼날), 유제품(풀무원 다논), 쵸코렛, 냉동퓨레/과일(제원인터내쇼날) 그리고 한국의 막걸리, 솔송주와 같은 전통주(막걸리 학교)를 선보인 다양한 업체의 참여로 세미나 참가자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적인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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